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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해외에서 20년 넘게 살았는데요

제 경험 조회수 : 7,430
작성일 : 2023-02-13 10:53:45
한국에는 매해 1년에 한번씩 들어갔지만 아이 낳고 첫 몇년과 코로나 기간 빼고는요.
그래도 해외에 떨어져서 살아서 들어갈때마다 한국이 바뀌는걸 더 체감하게 되는건 맞는것 같구요.
캐나다 교포님은 한국에서 사람들이 안도와줬다고 하시는데. 제 경험으로는 원래 사람들이 잘 안도와줬어요. 예전에도.
전 이걸 그냥 사람들이 약간 쑥스러움을 타고 모르는 사람한테 자연스럽게 스몰토크 하고 자연스럽게 도와주고, 이런 문화가 아니라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갑자기 정말 큰 사고가 일어난다거나 하면 또 마구마구 나서는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구요. 

근데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 젊은 이들의 말투와 발성이에요. 특히 젊은 여성. 근데 요즘엔 젊은 남성들도 아주 약간 비슷한 말투가 묻어나오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제가 처음 왜 말을 저렇게 하지? 라고 느꼈던건 10여년 전이었던것 같아요. 커피점이나 이런곳에서 주문받을때 말을 약간 어눌하고 혀가 짧은듯이 발성을 목을 눌러서 말한다고나 할까? 어린아이처럼. 그렇게 하더라구요? 근데 이런 발성이 점점 더 확퍼져서 요즘엔 젊은이들 거의다, 심지어 멀쩡히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몇몇은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것 같아요.
제가 해외에서 다니는 다국적 회사 한국 지사로 가끔 출장을 가서 느낀점이에요. 그러다가 영어로 회의하면 목소리가 돌아오는 사람들도 봤구요. 

전 이게 약간 일본의 영향같은데. 아주 옛날에 한국에서 이런 경향이 불기 전에. 해외에서 일본 드라마를 자막으로 보는데. 어떤 일본 여자가 울면서 자기 남친과 깨진후에 넋두리 하는 장면에서.. 자기는 심지어 목소리도 이쁘게 바꿨었다.. 고.. 그걸 보고 일본 문화는 여자가 진짜 인공적으로 별 목소리까지 바꿔가면서 사는구나.. 했었거든요.. 근데 그 몇년후에 한국에 들어가니 한국 여자들이 그러고 있더라구요??!!! 

다른 모든것을 떠나서 전 이게 제일 심각하게 다가와요. 뭔가 젊은이들의 진취적인 에너지는 다 빠지고 어리광 부리고 덜떨어진걸 추구하는 듯이 문화가 바뀐것 같아서요. 젊은이들만의 문화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우리 젊은이들을 좀 그런쪽으로 몰아간건 아닐까 싶어서요.
이렇게 쓰면 저도 꼰대가 되나요?? 제가 제일 극적으로 느낀 변화, 중에서도 가장 이상한 변화라 하면 바로 이것이라서 한번 써봤어요.. ㅠㅠ


IP : 136.226.xxx.7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13 10:56 AM (222.234.xxx.237)

    발성 동감요. 여기에도 관련글 꽤 올라왔어요.

  • 2.
    '23.2.13 10:56 AM (175.115.xxx.168)

    꼰대죠.
    우리 윗세대에서 볼때, 그런마음이 없을까요?

  • 3. 받아들이세요
    '23.2.13 10:57 AM (223.39.xxx.193)

    왜 한국이 나가 있는 사람들한테 평가받고 이해받아야 하나요??
    외국 나간 사람들 왜 이리 평가질이 심한가요?
    대부분 본인이 국적 포기한 사람들이면서.

  • 4. 그 발성
    '23.2.13 10:59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 발성 일본 야동에서 어린여자가 늙은 할배랑 하면서 기모띠 기모띠 하는 그 발성인데
    식당에서
    어떤 가족 밥먹는거 봤는데
    장모랑 딸, 사위.
    그 딸이 말하는데 어찌나 야동스러운지..거북해서 혼났네요
    그 엄마는 정상적으로 교양있는 목소리와 어투로 말하던데

  • 5.
    '23.2.13 10:59 AM (58.231.xxx.119) - 삭제된댓글

    예전은 길거리 욕하는것은 남자애들
    요즘 길거리 욕하는 것은 여자애들
    이게 평등으로 좋아지는 건지 뭔지 모르지만
    예전 여자들하고는 달라요

    남자들은 여성화
    여자들은 남성화
    양성화가 되는건지

  • 6. 에휴
    '23.2.13 11:00 AM (222.234.xxx.237)

    이게 해외가 방점이 아니고
    수년만에 와서 느낀게 포인트잖아요
    윗윗댓글님.

  • 7. ...
    '23.2.13 11:00 AM (221.146.xxx.22)

    와 이거 저도 너무 공감이요
    한 십년전 직원이 대답을 추임새처럼 응 응 거려서 말을 왜 저렇게 하지 싶었는데 요즘은 젊은여직원들 발성이 다 그렇게 변했어요

  • 8. ㅡㅡ
    '23.2.13 11:00 A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그 발성 말투를 유투브에서 주현영이 따라하잖아요
    강유미도 커피숍 알바들
    덜떨어진듯 어리광부리듯하는 말투 따라하구요
    지금 배우들 90년대 드라마보면 말투가 좀 다르듯
    그런건지 내가 늙은건지
    한국에서 사는 저도 이상해요

  • 9. 구글
    '23.2.13 11:00 AM (49.224.xxx.111)

    원글이 딱히 평가질하고 꼰대질한단 생각 안 들어요
    그냥 본인 느낌 쓴거잖아요

    좀 읽고 그렇구나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면 안되나요

  • 10. 한국에서
    '23.2.13 11:01 AM (124.50.xxx.207)

    50년째 살고 유럽.미국.캐나다.동남아.남미까지 다 여행했어요. 아이어릴땐 이민도 생각해보고
    외국에서 오래살다 들어온 지인들(오클랜드.엘에이)
    한국와서 맛있는거 먹고 너무싸다고 좋다고
    이번주에 온 엘에이친구는 한국도 많이올랐다고
    본인은 엘에이에 죽을때까지. 살거래요
    한국은 이렇게 여행와서 쇼핑도하고

    오클랜드 지인은 한국올거라
    집알아보러다니고

    82에서 그들에게서 못들은 다양한 한국이야기를 들어요
    발성이니 짐이니 ㅎㅎ
    각각의 의견이니 재밌네요

  • 11. ㅇㅇㅇㅇ
    '23.2.13 11:04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해외에서 누가 느낀점 말만하면 발작버튼처럼 부인하고 왜그래요? 무슨 컴플렉스 있나… 한국에 대해 자존감 낮고 우리가 못났다는 컴플렉스 있는거 아니면 무조건 거부반응 느끼고 우리 최고라 해야 좋아하는 국뽕 느끼는건 반대로 심적으로 한국이 못났다 내가 못났다 자기자신이랑 동일시하고 컴플렉스 느껴서 그래요. 한국이 예전처럼 개발도상국도 아니고 개인이랑 국가를 동일시할 필요도 없는데… 참 무슨 90년대처럼 사고하는 분들 여기 넘 많다는…

  • 12. ddd
    '23.2.13 11:04 AM (119.67.xxx.6)

    네, 한 번씩 이렇게 외부에서 보는 객관적 시각으로 점검하는 것도 좋아요.
    외부평가 어쩌고 하는 분들만 모여 있으면 정말 위험합니다.

    모든 변화를 다 긍정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건 아니니
    생각들 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 13.
    '23.2.13 11:07 AM (118.32.xxx.104)

    그 말투 애기말투
    주현영 말투
    혀짧고 의문형 아니라도 말끝을 올리죠?
    이랬는데? 저랬는데? 이런식ㅎ

  • 14. 동감
    '23.2.13 11:09 AM (112.150.xxx.178)

    비행기에서 승무원들에게 한국 젊은 여성들이 틱틱거리는 모습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틱틱까지는 아니더라도 퉁명스럽게 대한다고 할까요
    집에서 자기 엄마한테 응석부리듯이.
    한국에서만 있으면 못 느낄 수도 있어요.
    암튼 청년들의 말투와 태도가 어린아이 같다고 많이 느껴요.

  • 15. 공감
    '23.2.13 11:09 AM (39.7.xxx.38)

    ~ 그랬구 ~ 그래서~ 그랬는데~ 혀짧은 목소리로 말끝 억양을 올리면서 질질 끌고 헤~ 하고 웃으면서 문장 끝은 흐지부지 마무리하죠.

    말투와 억양이 유행을 타긴 하지만, 요즘 20대 여자 말투는 귀엽게 보이려고 하는 건지는 몰라도 똑똑해 보이는 것과는 거리가 멀죠.

  • 16. 말소리
    '23.2.13 11:09 AM (221.167.xxx.161) - 삭제된댓글

    너무 싫음
    기업서비스교육을 일본스럽게 하나싶고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예요
    애들이 의욕이 없고 진취적이지 못해요

  • 17. ...
    '23.2.13 11:13 AM (218.156.xxx.164)

    제가 20대 딸 키우는데 진짜 그 부분 저도 이상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일본문화 영향이라고 보진 않아요.
    유아적 발성이 왜 그런걸까 생각해봤는데 저희 20대때 비하면
    지금 20대는 더 어린거 같아요.
    우리 20대때 부모세대 20대에 비하면 더 어리게 느껴졌잖아요.
    과거 영상 보면 2~30대가 어찌나 나이 들어 보이는지 깜짝 놀라요.
    50대가 된 지금의 저와 과거 50대일때 어머니 모습 기억해보면
    정말 다르거든요.
    그땐 60이 할머니였지만 지금 60을 할머니라고 생각안하잖아요.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려진 것 같습니다.
    제 딸도 말끝을 흐리거나 정확하게 자기 의견을 말 안한다거나
    그런경향이 있었는데 사화생활 몇년하더니 안그러네요.
    예전보다 사회적 나이를 천천히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 18.
    '23.2.13 11:14 AM (149.167.xxx.43)

    원글님 글에 동감합니다

  • 19. 저도
    '23.2.13 11:16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그게 일본 영향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고
    에미애비들이 자식 잘못키워서라고 생각하는데
    꼬집어말할 원인은 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일본 야동 기모띠랑 어찌나 발성이 똑같은지
    희한합니다.

  • 20. ㅎㅎ
    '23.2.13 11:16 AM (58.231.xxx.12)

    분위기있는 젊은이들이 없어요
    전부 캥거루족같이 아이스러워요
    몸큰아기들 같습니다
    우리때는 20대 오렌지족부터 진짜 분위기쩔었었는데 ㅋ
    요즘은 그런 분위기미인미남들이 없음

  • 21. .....
    '23.2.13 11:17 AM (24.141.xxx.230)

    발성 너무 심각하더라구요
    오랫만에 우리 아이와 같이 한국 방송을 봤는데
    젊은 여자들 말하는 게 코맹맹이 소리로 말을 하니
    우리 아이 하는 말이 왜? 말을 저렇게 하냐고 ㅋ
    그러고 보니 거기 나오는 젊은 여자들은 다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듣기 참 거북했어요

  • 22.
    '23.2.13 11:19 AM (61.255.xxx.96)

    저도 그 발성이 일본발성의ㅡ영향을 받았다 생각해요

  • 23. .....
    '23.2.13 11:20 AM (118.235.xxx.127)

    외국 사람들 말투대 변했어요.
    시대에 따라 변하는게 당연하죠.
    지금 80년대 드라마들 보면 억야이며 말투가 되게이질적이잖아요?
    요즘 애들 욕할께 아니란 소리에요
    중간 세대인 우리 말투도 변했으면서
    왜 꼭 요즘 애들 가지고만 욕하나요.
    애들이 보면 비웃어요

  • 24. ...
    '23.2.13 11:21 AM (182.231.xxx.124)

    부모돈 없이는 방한칸도 마련하기 사실상 완전불가능하니
    몸은 커도 정신은 여전히 초등 중등에 머물러있죠
    심지어 아이 둘을 낳아도 아이까지 부모에게 키워달라 맡기는 세대거든요
    그러니 말투도 아이말투

  • 25. ㅉㅉ
    '23.2.13 11:25 AM (223.39.xxx.192)

    분위기있는 젊은이들이 없어요
    전부 캥거루족같이 아이스러워요
    몸큰아기들 같습니다
    우리때는 20대 오렌지족부터 진짜 분위기쩔었었는데 ㅋ
    요즘은 그런 분위기미인미남들이 없음

    우리때 분위기 쩔었다 이런게 꼰대 마인드예요.
    지금세대에서 보면 촌스러울뿐이죠.
    갇힌시각, 답답한 마인드

  • 26. 공감
    '23.2.13 11:28 AM (211.234.xxx.234)

    주현영 말투 ㅠㅠㅜ
    우리딸아이가 월차 쓰는 날 집에서 업무 전화 하는걸 들으면
    미치고 팔짝 뛸 노릇 ㅠㅠㅠ
    완전히 주현영 말투에요
    이걸 어쩌나요 ㅠㅠㅠ

  • 27. 큰애
    '23.2.13 11:28 AM (211.245.xxx.178)

    대학생때 코로나로 회상 온라인 토론수업하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
    재수까지해서 현역보다 나이도 많은 애가 진짜 애기소리..
    수업 끝나고 그 모지리는 대체 누구냐는 소리가 절로 나가더라구요.
    어디가서 절대 저렇게 얘기하지말라고 했어요. 진짜 덜떨어져보여요.

  • 28. 동의못함
    '23.2.13 11:28 AM (61.74.xxx.193)

    그런여자들 못봤네요.
    저희 회사 젊은 여자들 많이 들어와요.
    일부만보고 전체를 판단하는건 아닌지

  • 29. ㅋㅋㅋ
    '23.2.13 11:29 AM (61.84.xxx.145)

    유투브 보고왔어요
    요즘 mz세대 말투가 저렇군요
    진짜 부담스럽긴 하네요
    울애들은 안그렇던데..

  • 30. 찐따같음
    '23.2.13 11:30 AM (211.243.xxx.85)

    진짜 얼마나 찐따 같은지 본인들은 모르는건지 알고도 그러는건지,
    여자들도 저러고 남자들도 저래요.
    듣기싫어요.
    듣기 싫어도 뭐라 말은 못하고 그냥 듣고는 있습니다.
    괴로워요.

  • 31. 생존본능?
    '23.2.13 11:32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이젠 선진국 레벨이라 경쟁이 극심

    나름 보호본능을 일으켜
    남성우위사회에서 여성들이 살아남으려는 현상정도로..

  • 32. …..
    '23.2.13 11:32 AM (210.250.xxx.33)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어르신들은 지금 중년들을 그렇게 느꼈겠죠.
    지금 MZ들은 다음 세대에 또 다른 발성으로 이질감을 느낄꺼고요.

    영어권도 그렇다던데요.

  • 33. ㅡㅡㅡㅡ
    '23.2.13 11:37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우리가 꼰대가 되어가는거죠.

  • 34. 발음
    '23.2.13 11:44 AM (116.32.xxx.131)

    동감해요~~~혀 짧은 애기같은 ~
    저도 20대 딸래미 있는데 제 딸이 그러면 제대로 발음 하라고 할것 같아요

    못들어주겠어요~~~@@

  • 35.
    '23.2.13 11:47 AM (119.193.xxx.121)

    꼰대. 젊은애들이 달라지는걸 왜 평가함.그세대가 그걸 좋아하면 그렇게 되는거지.

  • 36. 이글을
    '23.2.13 11:52 AM (124.50.xxx.207)

    20대 아이들 보여주면 피식 웃을것같네요
    라떼.꼰대 나오죠

  • 37.
    '23.2.13 11:54 AM (218.155.xxx.132)

    제가 젊은 애들 볼 일이 없다가
    조카 오랜만에 보고
    아, 주현영 말투가 저런거구나 했어요.
    근데 또 지엄마랑 싸울 땐 멀쩡하다못해 살벌하게 말해서 뭐지? 했네요..

  • 38. 공감합니다.
    '23.2.13 12:01 PM (118.235.xxx.235) - 삭제된댓글

    억양과 발음이 좀 다르더라고요.
    가장 독특한 발음이 ㅈ, ㅊ이예요.
    ㅈ,ㅊ발음에 Z발음을 기본으로 깔고 하더군요.
    중국어를 배운 적이 있는데 권설음 발음이 조금 비슷해요.(또한 권설음에는 R도 같이 있고요)
    북한말이나 조선족들 발음에 아직도 남아있고요.
    위 언어들에는 어, 여 발음이 오, 요 발음에 더 가깝게 들리는 것은 일본어하고 흡사하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우리때?보다 '피자 pizza', '지퍼' 발음은 잘 하는 것으로 생각하렵니다.

  • 39. 저는
    '23.2.13 12:03 PM (182.219.xxx.35)

    외국 살지 않아도 원글님 말씀하신 젊은여자들 말투가
    적응 안돼요. 성인답지 않은 말투가 솔직히 꼴불견이죠.
    남친앞에서나 그러던지...

  • 40. ———
    '23.2.13 12:09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꼰대꼰대 그러시는 분들은 꼰대가 뭔지 사전적 의미적 정의
    자체를 모르고 그냥 꼰대무새 같은데요 ㅋㅋㅋ 뇌가 없으신가.

    그냥 사회적 언어적 변화가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현상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걸 꼰대라 하는것 자체가 입틀막하는 꼰대가 본인이신걸 모르나.

  • 41. 애들이
    '23.2.13 12:09 PM (112.184.xxx.118) - 삭제된댓글

    당차게 앞으로 나가지를 못하는거 같아서 속상해요
    그냥 이쁘게만 꾸미고, 어리광 부리고
    의타심만 심해지는거 같아서요
    뭐든 누가 해주는거 좋아하고, 본인은 꼼짝 안할려 하고
    부모들 잘못이지요
    애들을 오냐오냐 키우고 뭐든 다 해주니,

  • 42. .....
    '23.2.13 12:10 PM (211.221.xxx.167)

    옛날 사람들이 볼땐 우리 말투도 이상했어요.
    그때도 요즘 애들 왜 이러냔 소리 있었죠

    뭘 맨날 나와 다르면 그렇게 흉보고 트집 잡아 대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애들 욕하기 전에
    우리 세대들이나 잘 살자구요.

  • 43. 알려드림
    '23.2.13 12:10 PM (116.45.xxx.4)

    못 들어보신 분들은
    20대가 주로 알바하는 곳에 가보세요.
    올리브영이나 암튼 다 똑같아요.
    Z발음에 코맹맹 말투는 전라도 쪽 = 20대 여성 공통점

  • 44. ㅁㅁㅁㅁ
    '23.2.13 12:11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사회적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흉보고 트집 잡는걸로 여기는거 자체가 꼰대에요 윗님.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는거 자체를 왜 못견뎌하세요????

  • 45. 마지막
    '23.2.13 12:15 PM (119.193.xxx.121)

    문단 보세요.말투 보고 진취적 에너지 다빠지고 어리광 부리고 덜떨어진걸 추구한다잖아요.

  • 46. ㄱㄴㄷㅈ
    '23.2.13 12:16 PM (116.40.xxx.16)

    원글님 글에 동감합니다 2
    그래서 드라마 재미있게 보다가 주현영 나오면 채널 돌려요.

  • 47. 아이돌
    '23.2.13 12:17 PM (121.141.xxx.12)

    아이돌 영향이 많은 것 같아요

    걸그룹 말투가 다 저럼

    심지어 소녀시대 태연도 나이 많이 들었는데도 여전

    이런걸 따라하는 거 아닐까요?

  • 48. ㅇ어느세대나
    '23.2.13 12:20 PM (58.126.xxx.131)

    추가로 "내가 젊은(어린) 땐 안 그랬는데"까지 더해주면 효과 100배. 뭐, 군대에 가봐도 안다. 맞선임이 "나 때는 안 그랬어."라고 하는 일도 많다! 이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 한국보다 더 진보적인 사회관이 일찍 정착한 서구권에서도 1960년대에는 젊은이들이 도덕과 책임을 모르고 자유와 개혁만 외친다고 2차 대전 참전자들이 깠는데, 정작 그 68세대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뛰어들고 가정을 꾸리고 나이가 들자 역시 자식 세대들에게 비슷한 드립을 치고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 요즘 애들은~ 을 외치며 꼰대가 됩니다.

  • 49.
    '23.2.13 12:23 PM (211.109.xxx.163)

    그런말투 진짜 지긋지긋해요
    시조카가 30이 훌쩍넘어 결혼한 애엄마인데도
    저러더라구요
    그말투에 징징거리기까지
    말투를 그리하려니 턱을 아래로 빼듯이 하더군요
    더 가관인건 그조카의 이모인 작은시누이는
    그조카랑 얘기할때 같은 말투로 해요
    50넘은 사람이

  • 50. 공감해요
    '23.2.13 1:01 PM (211.206.xxx.191)

    한동안 주현영이 흉내 낸 말투 화제였었잖아요.

  • 51. ㅇㅇ
    '23.2.13 1:03 PM (223.38.xxx.204)

    주현영말투ㅎ
    유투에도 들리고 제주위엔 그렇게 젊은아가씨 없어 모르는데 가끔 커피숍이나 섭웨이서 주문할때 앞에서 그러더라구요ㅎ
    애기말투

  • 52. 대체
    '23.2.13 1:33 P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왜 언제부터?...댓글 보며 무릎을 탁 칩니다.
    그러네요 아이돌이 나오면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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