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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낼 둘째 입대하는데 잠이 안오네요.

푸르른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23-02-13 01:25:25
내일 입대하는 수많은 엄마들의 마음이지
않을까요?
첫째도 보냈는데 둘째까지.....
그저 몸도마음도 건강히 제대하길 바래요.
시간이 후딱 지나갔음 좋겠어요.
워낙 마르고 예민하고 약한애라 걱정이네요.
저녁에 친구들과 같이 머리 자르고 왔는데
더 애기같네요.
짧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꼭 안아줬는데 벌써 마음이
허전해요. 워낙 딸같이 다정하고 애교많은 애라
제가 내일 많이 울겠지요.
군에 있는 모든 아들들이 모두 건강하길 바래요.
IP : 115.137.xxx.9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3 1:34 AM (175.209.xxx.172)

    아기 같은 아들이 사나이가 되러 가는 길이라
    생각하시고 기쁘게 배웅해주세요.
    시간 금방 가더라고요.
    벌써 2년 전 일이네요.
    군대 갔다와서 더 멋있어졌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잘 지내고 올거라고
    굳게 믿으세요.
    잘 하고 올겁니다. 아자아자!!!

  • 2. 아고
    '23.2.13 1:35 AM (122.36.xxx.201)

    아드님 군생활 무사히 마치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글 쓰는 순간 기도도했어요~
    너무 많이는 울지 마세요. 아시죠?^^
    제 둘째 아이는 곧 신검 받으러 가요.
    저도 곧...이겠네요.

    원글님
    어서 주무세요~^^

  • 3. 건강
    '23.2.13 1:36 AM (175.118.xxx.177)

    에구..
    저는 큰아들 군대보내고 허전한마음
    고3둘째 챙겨주면서 잘 버텼어요
    그녀석 없었으면 진짜 힘들었을거예요

    원글님 아들 건강 무탈하게
    훈련소 잘 마치고 자대배치 잘 받도록
    세상에 믿고 존재하는 모든 신들에게
    바랍니다

  • 4. 걱정
    '23.2.13 1:37 AM (124.54.xxx.73)

    걱정마세요
    잘할겁니다

    믿는만큼 아이들은 성숙해집니다

    넌 잘할거라고 믿어
    토닥토닥해주세요

  • 5. 케로로
    '23.2.13 1:37 AM (175.116.xxx.23) - 삭제된댓글

    공군인가요 작년에 보냈는데 시간이 가긴가네요ㅠ
    잘들여보내주세요 인편많이 쓰시구요

  • 6. ㅜㅜ
    '23.2.13 1:42 A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둘째라면서요?ㅜㅜ
    그래도, 똑같죠?
    그 맘이 어떨지, 알면 더 하죠ㅜㅜ
    마르고 예민하고 약한 울 아들 좀 있으면 병장이에요.
    너무 대견하죠?ㅎ
    아시잖아요?, 시간은 갈거고
    울 아들들은 잘 버틸거고
    이런 기도하는 엄마의 맘을 신도 알거고ㅜㅜ

  • 7. 익명의
    '23.2.13 1:47 AM (223.38.xxx.129)

    아줌마가 아드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꼭 전해주세요.
    아드님, 건강하기를 기도하겠습다.

  • 8. ㅇㅇ
    '23.2.13 1:50 AM (175.124.xxx.116)

    오늘이네요..ㅠㅠ
    저도 이따가 아들녀석 군대 입대해요.
    논산으로 가는데...
    울지 않고 쿨~~하게 보내려구
    마음 잡고 있어요.

  • 9.
    '23.2.13 1:57 AM (223.38.xxx.101)

    2주전 해군으로 아들 입대시킨 나의 친구(71년 동갑)
    저는 7개월 먼저 입대시킨 선배^^
    저를 찾아와서 펑펑 우는 친구를
    달래주고 위로하고 아는 지식 총동원해서
    설명해줬어요
    지난 토요일 5분 전화통화하고
    좀 안정되었나봐요
    (훈련소 밥이 개 맛있다고 하더래요)

    세상 모든 군인들 건강하길~

  • 10. ..
    '23.2.13 1:57 AM (122.202.xxx.151) - 삭제된댓글

    아들
    너한테는 언제든 저기요..하고 부르면
    왜 강쥐야 뭐 필요한거야? 하는 엄마들이 있다는 걸
    꼭 알아 줘

    귀한 청춘의 시간을 내어 줘서 많이 먆이 고마워

    잊지마 니 뒤엔 엄마들이 아빠들이 있다는 거

    무사무탈하게 잘 다녀와
    늘 응원한다

  • 11.
    '23.2.13 2:04 AM (117.111.xxx.120)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아들 입대하기 전날 이렇게 똑같은 마음이었네요
    지금 벌써 상병되었어요 믿어지지가 않을정도로 시간이
    이렇게도 금방 가더라구요
    입대시키고 올때 얼마나 마음아프고 훌쩍였는지
    창밖에 저멀리 산이 보이는데
    훈련후 그어딘가 낯선 저 산속으로 어딘가의 부대로 가겠구나
    생각하면서 훌쩍였네요ㅡㅡ
    신병때가 제일 마음쓰여요ㅠ 애기같이 순진해서들
    군대가는 아들들 다 대단해요
    아드님 입대 잘하고 몸건강히 무탈하게 군생활 잘하길 바랍니다
    잘 다녀오세요~

    ㅇㅇ 175님도 아드님 건강하고 무사무탈 군생활 기원합니다
    잘 다녀오세요

  • 12. 저도
    '23.2.13 2:08 AM (1.251.xxx.85)

    하나뿐인 조카 오늘 강원도 인제 최전방갑니다.
    제 맘도 이럴진데 부모님들은 어떨지ㅠㅠ
    무사히 건강히 잘지내다 오길 바라고 바랍니다.

  • 13. ...
    '23.2.13 2:21 AM (180.224.xxx.53)

    에구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저는 딸만 둘이지만 정말 한창 왕성하게 공부나 일을
    할 젊은 나이에 군대에 간다는게 너무 아깝고
    어찌 자식을 군대 보내고 맘 편히 지낼수 있을까싶은..
    정말 부모님들 맘이 어떨지 상상이 안가네요..
    걱정많으시겠지만 힘내시고 우울한 모습 보이면
    아드님도 우울할테니 쿨한척하고 잘 보내주세요.
    조카들보니 건강도 좋아지고 뭔가 큰 어른이 되어
    돌아오더군요!

  • 14. 저도
    '23.2.13 2:36 AM (42.112.xxx.224)

    1년전 같은 마음으로 아들 군대 보냈어요.
    힘내세요.
    저는 아들 들어가는것도 못봤어요. 코로나 시국이라..
    아직도 걱정이 되긴하지만 많이 무뎌졌어요.
    아들들은 생각보다 강합디다^^

  • 15. 정말
    '23.2.13 2:44 AM (1.241.xxx.216)

    부모 입장에서 자식 하나씩 내어 보낸다는게
    보통일이 아니에요
    저는 남매고 큰아이 얼마전 전역했지만
    둘째가 남자아이라 또 보낸다면 이번엔 아니까 또 더 마음이 힘들 것 같네요
    그러니 님 마음이 또 온갖 걱정으로 계실까요
    왜 대한의 아들이라 하겠나요
    우리 아들이 아닌 대한의 아들로 님 둘째 아드님
    잘 다녀올겁니다
    군생활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길 응원하고 기원합니다!!!!무사무탈!!!!
    잘 보내고 오세요~~~!!!

  • 16. 미 일 똘마니
    '23.2.13 4:05 AM (124.53.xxx.169)

    이런 시기에
    많이 불안 하시겠어요.
    아드님은 적응 잘 할거예요.
    다만 굥이 뻘짓 않기만 ..
    어머니 기도가 최고랍니다.

  • 17. 아이둘
    '23.2.13 6:21 AM (122.40.xxx.78) - 삭제된댓글

    저는 저번주 월욜 큰아이 논산입대시켰어요.

    보내기전엔
    군대좋아졌다더라.
    18개월 금방이더라....
    담담하게 보냈는데...
    뭣도 모르고 헛소리하면서 보낸거였어요..

    담날부터 아이방 벗어놓고간 옷 끌어안고
    얼마나 울었던지...
    아들방 보일러도 아직 못끄고 있네요.ㅠ

    인터넷편지도 안열리고
    보약통신이라는 첫전화도 아직은 안오는
    이때가 젤 힘든때라 하네요ㅜ


    군대안간 인간이
    자식군대 안보내본 대통령이
    이 애타는 엄마들 맘을 알런지..

    보송보송 아직은 어린티도 못벗은 아들들
    목숨놓고 헛소리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ㅜ

  • 18. 아이둘
    '23.2.13 6:29 AM (122.40.xxx.78)

    저는 저번주 월욜 큰아이 논산입대시켰어요.

    요즘 군대좋아졌다더라
    18개월 금방이야.. 이러면서 담담하게
    들여보냈는데
    뭣도 모르고 헛소리하며 보낸거였어요.ㅜ

    다음날부터
    아들방에 들어가 벗어놓고간 잠옷 끌어안고
    눈물 한바가지씩 쏟네요
    아이방 보일러도 아직 외출모드로 못돌렸어요.ㅜ


    인터넷편지도 안열리고
    첫전화도 못받아
    무작정 기다리는 이때가 제일 힘들다하네요..

    보송보송
    아직은 어린티도 못벗은 청춘들
    당연함으로 고마움을 잊고살았네요.

    아들들아
    귀한 청춘시간 바쳐 나라지켜주어서
    아줌마가 편히 자는구나
    너무 고맙다..

  • 19. 귀한 청춘
    '23.2.13 6:56 AM (63.249.xxx.91)

    정말 고맙고 대견 하네요

    저도 딸이 군대에 있어요. 곧 평택발령이에요
    무사히 군 생활마치기를,,

  • 20. 오호
    '23.2.13 7:14 AM (211.218.xxx.160)

    군대 보내본 엄마들은 다 그마음 알지요.
    금방 지나갈것이고
    아들도 잘 적응해서 잘할거예요.
    대한민국 아들들 다 화이팅이고
    님 아들도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기원할게요.

  • 21.
    '23.2.13 8:35 AM (175.114.xxx.248)

    헉. 울 아들도 9월 입댄데 이런 글만 읽어도 벌써 눈물 날라 그래요. 해외서 대학 다니는 아들, 해외나 군대나 곁에 없긴 매한가진데도 군대는 왜이리 짠할까요.
    우리 아들들 다 무사무탈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22. ....
    '23.2.13 9:27 AM (14.6.xxx.34)

    울 아들은 연말 예정인데..ㅠㅠ
    그래도 추운 때는 좀 지났다는 사실이
    좀 위안이 되실까요...
    원글님 아드님. 군생활 무사히 잘 끝내고 건강하게
    제대하길 바래요. 저도 괜히 눈물이...

  • 23. ..
    '23.2.13 10:49 AM (121.172.xxx.219)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남의일이 아니네요. 군대는 정말 큰 산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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