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하는 친구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땅콩]

저랑 그리 친한건 아니지만 중등 동창이라 알고 지낸지 수세월이에요.
너 보험일 하면 인간관계 다 떨어져 나간다고 하니깐 하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그만 두면 되지 라고 하네요.
그럼 친구한테 보험 들었다가 그친구 그만두면 제가 든 보험 설계사가 없어지는거죠? 그런 무책임한 말로 저한테 보험을 권하다니 참 염치없다 싶어요. 막무가내로 너는 꼭 들어줘야 한다는 친구 그만 연 끊고 싶어요.

[@@]

교회 다니자고 해보세요

[ㅡㅡ]

너 그만두면 나 설계사 없어지는거야?라고 물으세요

[뉴스킨도]

동네 뉴스킨하는 엄마 만날때 마다 얘기하면서 그거 비싸서 아무나 못먹는다는듯 접근하는것도 짜증
그래서 그 모임에서 조용히 제가 나왔네요

[..]

지인 생각해서 하나 들어준 보험이
나중에 효자 되기도 하고 그렇죠
나이 들어 아파보니요

[원글]

이미 교회는 다니고 있어요. 절에 다니자고 할까봐요.

[원글]

곧 연락올테니 그렇게 물어봐야겠어요
다른 직업이 있고 투잡이라 그만 둘 생각을 쉽게 하나봐요.

[제친구]

제친구 보험설계사 됐다고 하도 연락와서 뭐하나 들어줘야할것같아 어차피 필요한 암보험하나 가입하겠다니 시큰둥하더니 계속 연금판매만 하더라구요. 결국 암보험도 안들어줬어요. 가끔전화와서 누구 보험없이 죽은얘기만 하길래 차단하고 이제 안받아요

[...]

가입후 설계사가 무슨 필요해요?
요샌 청구할때도 앱으로 하는게 더 편하고
보험금 지급하고 안하고는 설계사 권한아니고요.
또 담당설계사 그만두면 다른 설계사한테로 인수인계되던데
인사문자오고 그래요. 자기들 실적하고나 상관있을까 나와는 아무 상관없죠~
필요한거 있으면 자세히 물어보고 가입하면 좋고
더 이상 필요한거없으면 가입 다 되어있다 얘기하면 될듯~

[설계사가]

꼭 필요한가요? 저는 오히려 귀찮던데..그냥 콜센터 전화하면 될일도 꼭 설계사한테 전화하라하고..

[ᆢ]

보험 더는 안든다고 선포하세요

[ᆢ]

친구는 건당 수당을 먹고 그만두면 다른 직원이 연계해서 이어 받아요
나야 보험이 없었고 마침 필요하니 들어놔서 빠르게 불입 끝나고 이제야 맘이 편한 케이스지만
필요 없으면 딱 잘라요

[ㅇㅇ]

설계사가 왜 필요한지요
가입시 설계사던 그만두고 다른 설계사가 담당되던
담당이란 의미는 보험사측입장에서 보면 설계사에게 영업상 가망가입고객일뿐인데요.앱으로 청구하면 그만일걸 설계사 통하고 말섞다보면 보험만 늘어나기 쉽상이지요

[ᆢ]

뭘하든 판매하는 친구들은 좀 멀어지더라고요.
부담스러워서.

[너무]

웃겨요 절에 다니자고 한다는거 ㅋㅋㅋㅋ
한데 최고의 방법 같아요
아님 님도 다른 화장품 영업하는 척 화장품 자꾸 권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