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한직업 남대문편 봤는데 상인들..
3년간 인사 안 받아주는 상인도 있었고 돈 던지는 상인도 있었대요.
배달 간 커피 받아서 마시는 상인 인터뷰도 나왔는데 자긴 커피 안 좋아하는데 젊은 사람들이 애쓰는 거 봐서 도와주려고 시키는 거라고 선심 쓰듯 생삭내네요ㅋ.
남대문 상인이라면 생존력 만랩이고 순한 성격들 아니리란 건 알겠는데 저런 시장통에서 살아남으려면 진짜 보통 성격이나 인내심 없으면 힘들겠어요.
같은 업종도 아니고 다른 업종인데도 텃새에 배척에..
1. ㅇㅇ
'23.2.12 12:58 PM (115.143.xxx.34)남대문 상인만 그런게 아니죠.
어디 놀러갔다가 할머니들 쪼르륵 앉아서 파시는 잡곡 야채 구경하는데 다른 할머니들이 일루오라고 소리 빡빡지르셔서 못 사고 아예 도망 나왔어요.2. 갈치조림
'23.2.12 1:01 PM (218.38.xxx.12)좀먹다가 그냥 돈내고 나온 기억이
3. ..
'23.2.12 1:04 PM (211.208.xxx.199)" **시장에서 가게합니다." 하면
첫 느낌이 '이 사람 쎄겠구나' 싶잖아요.
순둥하고 무르면 장사 못해요.4. 맞아요
'23.2.12 1:10 PM (119.64.xxx.179)물러 터지면 절대 시장바닥에서. 살아남지 못해요
5. 무섭
'23.2.12 1:11 PM (211.221.xxx.43)상인들 무서워서 시장 안 가요
6. ...
'23.2.12 1:13 PM (211.245.xxx.178)지역 시장 노점하는 사람들도 드세고 무서워요. 장날에 자기거 들고와서 잠깐 파는 사람들 말고 상설로 장사하는 노점상들요.
남대문이야 말해뭐하겠어요....7. 시어머니
'23.2.12 1:13 PM (218.38.xxx.12)평생 장사한분
듣기좋은 거짓말 잘 하셔요 ㅎ8. 맞음
'23.2.12 1:14 PM (116.32.xxx.22)시장통에서 살아남으려면 진짜 보통 성격이나 인내심 없으면 힘들겠어요.
같은 업종도 아니고 다른 업종인데도 텃새에 배척에.22
시장 상인에게 직접 들음9. 음.
'23.2.12 1:18 PM (121.141.xxx.124)시장 손님도 만만치 않아요..
그냥 돈 던지고 물건 집어가는 분, 반말 하는 분, 막무가내로 깎아달라거나...
저도 손님으로 가서 본 거에요 ;;10. ..
'23.2.12 1:22 PM (106.102.xxx.37)근데 시장상인들도 그사람들도 거기에서 살아남으려면 성격이 강해졌겠죠.그냥생각해봐도 옆에 상인들이 얼마나 쎈사람들인가요. 순딩이도 거기에서 시장장사하면 성격이 쎄지고 억세지고 하겠죠
11. 다들
'23.2.12 1:2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시장에서 장사를 하건 회사를 다니건 사업을 하건
먹고 살려면 다 강해야 해요.12. ㅇㅇ
'23.2.12 1:31 PM (59.8.xxx.216)우리 아파트 부녀회장 했던 아주머니 자기가 남대문에서 장사 했던 사람이라고 큰 소리 탕탕 치던데. 자기 보통 아니니까 깔보지 말라는거죠.
13. ,,,
'23.2.12 1:35 PM (118.235.xxx.79)그래서 제가 재래시장에 안 가요 22
14. ..
'23.2.12 1:43 PM (175.223.xxx.24)시장 사람들 너무 불친절해요
뭐하나 물어보기 겁나요15. 손님들도 무서움
'23.2.12 1:45 PM (182.232.xxx.101)오일장에서 당근 양파 파는 아저씨. 한 눈에도 순해 보여서인가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멋대로 집어 가더군요. 아저씨 거의 울상 ㅜㅜ.
16. 아 저는
'23.2.12 1:46 PM (175.193.xxx.206)저는 장사 절대 못할거에요. 다른건 모르겠고 사람 얼굴 빨리 기억못해서 여러번 봐야 하거든요. 전에 친정동네에 장사 잘하는 빵집 주인이 있었는데 자주 가지 않으니 제 얼굴을 까먹고 첨엔 아이를 델고 갔더니 부럽다며 자기는 아이가 없다고 했다가 두번째 갈땐 아들이 6학년이라 했다가. 그때그때 다르더라구요. ㅎㅎ
17. 맞아요
'23.2.12 1:52 PM (125.132.xxx.86)자영업 하는 사람들 다들 보통내기들이
아니죠..영악해야 살아남겠죠
우리집안 사람들처럼 어리버리해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듯18. ㅋ
'23.2.12 1:57 PM (218.38.xxx.12)평생 장사한 시어머니.. 제가 임신해서 가니 태몽을 시원하고 푸른바다가 넘실대는 꿈을 본인이 꾸셨다면서 기분이 참 좋았다고 큰인물 될거라고 한참을 막 얘기하셨죠
몇년 지나 어머니가 그때 얘 태몽 꾸셨잖아요 바다태몽요 그랬더니 본인은 그런 태몽 꾼적 없대요 오히려 저보고 뭔 소리 하냐고 하시대요 ㅋ19. __
'23.2.12 2:54 PM (14.55.xxx.141)고터 지하상가가 한술 더 합니다
재래시장도 그 이유로 안갑니다20. ..
'23.2.12 6:50 PM (114.207.xxx.109)진짜 갑질이 너무 심함
21. 그냥
'23.2.12 7:08 PM (14.34.xxx.190)얼마냐고 가격만 물었는데 손은 벌써 검은 비닐봉지
뜯어서 담으려고하고..
아주 선수들이죠.재래시장.5일장..많이 그렇던데요.
돈내면 인사도 안하고 확 뒤돌고.불친절해요.22. ..
'23.2.12 7:37 PM (175.213.xxx.163)방송에 나온 상가는 길거리 1층 가게들은 아니었고 도매를 위주로 하는 의류상가였던 것 같아요.
먹을 것 파는 길거리 1층 가게들보다 옷 파는 상인들이 왠지 기가 더 셀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