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안얼굴 짜증나요ㅠㅠ
고딩일때도 7살 나는 우리막내랑 다닐때 엄마냐고 묻는 아저씨도
있었어요( 엄마가 아저씨가 눈이 삐었다했지만ㅠㅠ)
일단 쌍수없는 눈에 높은코를 가졌지만
나머지 조합은 다 잘못됐어요.
네모나고 긴얼굴에 이마 코 턱 다 길어요ㅠㅠ
이제는 눈에 외국인처럼 움푹 패인 주름이 피곤하면
생기고...눈에 애교살하나 없어요.
남들이 항상 첫마디가 오늘 피곤하신가봐요에요.
심지어 중앙에 다 몰려있어요..
이건 어딜 고쳐야하나요ㅠㅠ
1. ..
'23.2.11 7:36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내 얘긴줄. ㅠㅠ
친하게 지내는 띠동갑지인(위로12살)이 있는데..
주변에서 띠동갑이 아니라 그냥 동갑으로 봐요.
직장동료(1살어림) 원룸보러 같이 가줬는데 저보고 어머님이시냐고. ㅠㅠ
엉엉엉엉~~2. 음
'23.2.11 7:38 PM (220.117.xxx.26)긴 얼굴은 커트 잘해야 시선 분산한다네요
그리고 쉐딩 배워서 슥슥3. ker
'23.2.11 7:45 PM (180.69.xxx.74)자가 지방 주입 꾸준히 하대요
4. ....
'23.2.11 8:02 PM (106.102.xxx.2) - 삭제된댓글눈꺼풀 필러 or 지방 이식.
5. 음
'23.2.11 8:45 PM (118.235.xxx.25)필러랑 지방이식 함부로 하는거 아니예요. 나중에 울퉁불퉁해져요. 좀 노안이더라도 그냥 레이저 하시거나 자연스럽게 관리하시는게 나아요. 어차피 10년 20년 금방가는데 그때는 다같이 늙어서 본인이 덜 노안처럼 보일수도 있어요
6. 고냥이
'23.2.11 10:04 PM (222.114.xxx.15)저두요ㅜㅜ 길고 네모난데다 광대까지ㅜㅜㅜㅜ 엊그제 모임에서 다섯살많은 언니랑 둘이 친구냐고ㅜ씨..이 놈의 얼굴형때문에 베렸어요
7. 저도
'23.2.11 10:33 PM (74.75.xxx.126)나름 노안의 끝판왕이거든요. 크고 각진 얼굴에 광대뼈 이목구비도 다 큰데 완전 부조화. 피부도 여드름 관리 잘 못해서 우둘두둘 엉망진창 총체적 난국. 인물좋은 우리 언니랑 같이 나가면 다 제가 언니인줄 알았고요.
발육도 빨라서 한 10살쯤 되니까 성인이라고 보더라고요. 초딩때 잠실 살았는데 86아시안 게임한다고 길막고 경찰들이 민증 검사하면서 제가 민증 안 내놓는다고 집에 못가게 하고 그랬어요. 중학교때부터는 학교 땡땡이 치고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 골라보러 다니는 재미가 쏠쏠했고요. 수렁에서 건진 내 딸, 무릎과 무릎사이, 앵무새몸으로 울었다, 변강쇠, 어우동, 애마부인 전 다 중학교때 극장에서 봤답니다 ㅋㅋ
근데요 너무 신기한게 한 30대 후반정도부터 개성있는 외모다 멋지다 당당하다 인물이 난다 그런 말을 듣기 시작, 40대때는 거의 리즈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심지어 동안이다 그 말도 꽤 많이 들었어요. 해외에서는 당연히 20-30대로 보고요 한국에서도 어려보인다네요. 이목구비 크고 피부가 두꺼운 편이라 주름 없고요. 살이 적당히 붙으면서 외모가 좀 균형잡인 느낌이 들어요. 이것도 뭐 오래는 안 가겠지만 지금은 즐겨야겠죠. 원글님도 그런 날이 올수도 있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