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지런한 사람과 게으른사람

그런듯 조회수 : 3,180
작성일 : 2023-02-11 08:28:56
어제 세살아이 육아서를 읽는데 이런글이있더라구요

청소과정을 보게하거나 함께하면 아이는 주위환경을 존중하는법을 배우게된다.
깔끔한 환경에서 지저분한 상태로 변했다가 다시깔끔한 상태로 돌아가는것을
지켜보면 아이는 자신이 더 큰 무언가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배운다.
ㅡㅡㅡㅡ

이걸보고 느낀것이
사람도 자연의 사계절을보고. 눈이오고 비가오고 태풍이 오고하는걸보며
사람은 큰자연의 한낱 미물이라는걸 느끼잖아요
그걸 내주변으로도 가져와서
내가 이 집이라는 큰환경에 속해있는 작은존재이다 라는 마음이 클수록 뭔가 내가 이것에 영향을 주고싶고 내노력으로 조금이라도 더 바꾸고싶고 그게 청결한 주변관리까지 이어지고
반면에 내가 나에대한 자의식이 크고 행동하나하나에 주변에 큰영향을 주는 존재라고 느끼면
그 행동에대한 가치판단과 무게감이 커져서,
결정을 보류하고 게을러지고, 주변환경과 나는 대등한 별개의 존재로서 주변이 헝클어져있든 어떻게되있는 나와는 상관이없다고 생각되고.
맘먹으면 다 치울수도있지만 막상 움직이려고하면 잘안되고..
내스스로를 어떤부피로 느끼는가에 따른 자기관리차이랄까.
스스로를 작은존재라고 느낄수록 더 부지런히 움직이게된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82에 끄적여봅니다ㅎ
IP : 222.239.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을 보는
    '23.2.11 8:37 AM (59.6.xxx.68)

    사람의 성향과 가치관에 따라 같은 상황에 있어도 다르게 행동하지 않나요?
    후자의 예만 해도 내 언행 하나하나가 주변에 큰 영향을 주는 존재라고 느끼기 때문에 오히려 더 조심하고 신중하고 나를 돌아보고 그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타인도 역시 나만큼이나 중요하고 영향력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서 존중하기도 하고요

  • 2. 타인의
    '23.2.11 8:52 AM (222.239.xxx.66)

    관계에서는 그런게 장점인데 자기자신을 자신이 어떻게보느냐에 관점으로만 쓴거예요.
    어찌보면 나를 작게느낀다, 크게느낀다가
    작게 느끼는게 부정적의미가 될수도있고 크게 느끼는게 부정적인 걸수도있고..
    어떻게받아들이고 해석하냐에따라 달라지는 표현인거같습니다

  • 3. ....
    '23.2.11 8:55 AM (1.241.xxx.172)

    그렇게 생각해보니 또 다른 세상이네요.
    고맙습니다 원글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3152 에너지효율이 건설 중요분야가 되겠어요 3 00 2023/02/11 621
1433151 미국에 계신 분들께 질문입니다 2 2023/02/11 955
1433150 돈에 머리카락붙여놓는거요. 3 이상해 2023/02/11 3,629
1433149 일타스캔들 질문요 8 ㅇㅇ 2023/02/11 3,046
1433148 양대창 먹었어요 1 ㅎㅎㅎ 2023/02/11 941
1433147 어제 에어랩 아카시아 2023/02/11 1,498
1433146 인간의 오감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 최재천의 아마존, 전지적 .. 1 ../.. 2023/02/11 891
1433145 고혈압 고지혈 모두 약 드시는분은 8 숙이 2023/02/11 2,988
1433144 눈밑지방재배치 하고 후회하시는분 계신가요? 6 2023/02/11 5,067
1433143 오늘부터 율무넣은밥 먹으려고요 7 바닐라향기 2023/02/11 3,461
1433142 삼남매 드라마 제일 찐따는 7 어우 2023/02/11 3,050
1433141 극심한 불며증이예요 프로포폴도 안들어요 14 프로포폴 2023/02/11 4,909
1433140 부모님은 내안중이시다?...뜻 아시는 분 4 ㅇㅇ 2023/02/11 1,692
1433139 트럭 호떡 후라이팬이 1 호떡 2023/02/11 978
1433138 지금 티비 나오는 스님 화장하셨는데 8 스님 2023/02/11 4,938
1433137 에어랩 블루코퍼 2주 사용후기 13 고민녀 2023/02/11 3,571
1433136 홈스쿨링 아동학대 문제심각해요.(몇년전 기사) 2 답답하다 2023/02/11 2,466
1433135 평일런치 뷔페 강남권으로 추천좀 해주세요. 6 물가너무오름.. 2023/02/11 2,232
1433134 불후의 명곡 3 ... 2023/02/11 1,954
1433133 소화불량에 입맛도 없는데 침 맞으면 좀 나을까요? 3 몇주째 2023/02/11 542
1433132 트롤리 주인공 MBTI 3 짜짜로닝 2023/02/11 1,886
1433131 오전에 충북에서 지진 발생 3 ..... 2023/02/11 3,200
1433130 튀르키예 사람들 친절하네요. 12 유튜브 2023/02/11 5,115
1433129 친정엄마와의 기차여행 추천해주세요 8 2022 2023/02/11 2,096
1433128 유아인 대체불가... 43 답답허다 2023/02/11 20,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