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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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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언어(말) 빠르고 잘하는 아이 공부도 잘하나요...

문의 조회수 : 4,442
작성일 : 2023-02-10 15:13:20
왜 이런 질문 하냐면..
7세 저희 딸 언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좀 느린 편이에요.
먼저 부모 둘 다 말이 없고, 사촌도 없고. 집안이 전체적으로 조용한 편이고요.
그래서 그런지 또래에 비해 말을 조리 있게 잘 못해요. 발음도 부정확한 발음이 있고요.
책도 많이 못 읽어 줬네요.

그런데, 아이 친구들 보면 정말 발음도 정확하고 언어 구사력이 정말 유창한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반에서 좀 앞서 나가는 아이들 인 것 같고요.
항상 보면, 주말에 사촌들과 자주 놀고 그렇더라고요. 친구들 모임도 많고요.
이런 아이들.. 웩슬러 검사하면 상위 몇 프로 다 그렇게 나오는 것 같고요.
저희 아이는 언어가 느리니,, 웩슬러 그냥 평균 이더라고요.

어렸을 때의 언어 구사력이 향후 중고등 때의 성적과 상관 관계가 얼마나 있을까요?
유치한 질문이지만,, 익명의 힘 빌려 여쭤봐요..


IP : 61.35.xxx.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3.2.10 3:15 PM (180.229.xxx.53)

    울 시조카 진짜 말도 빠르고 모든게 다 빨랐는데... 평범하게 컸구요.
    친정조카도 말 엄청 빠르고 언어적 능력이있는애 같았는데 평범.. 아직 초딩이긴하지만요

  • 2. 전혀요
    '23.2.10 3:15 PM (183.98.xxx.31)

    고등때 최상위권들은 엉덩이 힘에서 갈려요. 어려운 개념이나 문제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지는 엉덩이힘에서 등급이 갈리고 대학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엉덩히 힘은 아기때 싹이 보여요.

  • 3. 반대의 경우
    '23.2.10 3:17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5살까지 언어가 안되었는데, 중고등학교 1등 대학까지 명문대 간 사람 , 주위에 있어요

  • 4. 케바케
    '23.2.10 3:18 PM (222.119.xxx.51)

    케바케겠지만
    우리아이랑 형님네아이가동갑
    우리아인 말엄청느림
    형님네아인 말엄청빠르고잘함..
    초등저학년까지 말느림
    우리집경우만 단순비교해보면
    우리아이가 중고딩대학까지 월등하게
    뛰어나요

  • 5. 반대의경우
    '23.2.10 3:18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5살까지 언어가 안되었는데, 중고등학교 1등 대학까지 명문대 간 사람 , 주위에 있어요

    유아때 언어의 습득 속도는.........................................공부 머리와 아~~~~~~~~~~~무 상관없어요

  • 6. 케바케
    '23.2.10 3:19 PM (222.119.xxx.51)

    어릴땐 그래서 형님네아이가 귀여움독차지..
    걱정하지마세요
    별상관없는거같아요

  • 7. 친구 딸
    '23.2.10 3:20 PM (182.224.xxx.184)

    어려서 말 잘하던 아이 법조인 된 건 봤어요

  • 8. 아구
    '23.2.10 3:22 PM (180.70.xxx.42)

    아무리 머리좋아도 성실성없으면 아무 소용없어요 머리는 잘해야 중등까지 써먹지 고등가면 무조건 성실성이요.

  • 9. 아무래도
    '23.2.10 3:2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말과 글이 빠른 아이들이 아이큐가 높은 경우가 많았어요.
    그냥 말하는 것을 좋아해서 중언부언 말이 많은 경우는 제외하고 대부분 말을 논리적으로 문법에 맞게 잘 하는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해요. 그런데 공부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머리만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라는거 아시잖아오. 성실하고 의지도 있어야 해요.
    아이 발음이 부정확하다면 너무 의식하지는 못하게 조금씩 교정해주세요. 부모님이 같이 대화도 많이 해주시고. 어휘도 조금 끌어 올려서 대화해보세요. 대화 주제도 좀 다양하게 해주시구요.

  • 10.
    '23.2.10 3:28 PM (180.65.xxx.224)

    말잘하는 애 그냥 눈치빠른 성격으로 크긴해요
    공부는 케바케

  • 11. 저희애
    '23.2.10 3:32 PM (121.165.xxx.112)

    5살까지 통문장 말하지 못했고
    7세때 한글 깨우쳤어요.
    책은 엄마아빠가 많이 읽어줘서 책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고
    초중고 다독상 꾸준히 받았어요.
    공부는 중상 뛰어나지는 않았고
    대학도 중경외시 갔는데 졸업전 cpa 따서 회계사입니다.
    저희애는 꼼꼼한 편이고
    자존심이 쎈 편이라
    자신없는 일은 남들앞에서 안해요. 지금도..

  • 12. ...
    '23.2.10 3:35 PM (106.102.xxx.190)

    아무래도 여자애들이 좀 빠르긴하더라구요. 근데 언어영재아니냐고 할정도로 빨랐던아이 너무 평범하구요. 돌때까지 걷기는커녕 앉는것도 안되던 아이 행시합격하고.. 다 제각각이예요.

  • 13. 언어가
    '23.2.10 3:38 PM (110.70.xxx.40)

    빠른 아이가 대체로 영리한거 맞아요

  • 14.
    '23.2.10 3:44 PM (39.118.xxx.91)

    다중지능이론 생각하면 언어적지능은 높을지몰라도
    대학은 수학도 중요하고 그래서 아직몰라요

  • 15. ㅇㅇ
    '23.2.10 3:46 PM (220.89.xxx.124)

    저희 남편이랑 시동생이랑 다 말 느렸는데, 공부 아주 잘했어요.

    근데 지금도 말수는 없어요 ㅎㅎ

    애기 때 말수 없는 건 과묵한 성격인가봐요

  • 16.
    '23.2.10 3:48 PM (58.227.xxx.158) - 삭제된댓글

    똑똑한 아이들이 말이 빠른 건 맞는데
    말이 빠르다고 다 똑똑한 건 아니더라구요.

  • 17.
    '23.2.10 3:53 PM (118.235.xxx.117)

    대학은 수학으로 가는데 말 빠른 애들이 주로 여아들이고 그런 애들이 수학은 못 하는 경우 너무 많이 봐서.. 어릴 때 웩슬러랑 좀 더 크고 난 다음에는 그만큼 안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경우가 그 케이스

  • 18. ...
    '23.2.10 3:55 PM (152.99.xxx.167)

    언어지능이 뛰어난거죠
    근데 공부는 종합예술이예요. 우리나라는 이과성향이 더 강해야 잘하구요
    애마다 케바케로 큽니다.

    우리집 첫째는 7살때까지 과묵. 둘째는 3살부터 조잘조잘
    읽는것도 동생이 먼저 읽었어요. 근데 성적은 둘이 비슷해요. 그냥 두뇌는 부모 유전이 큰듯

  • 19. ..
    '23.2.10 4:01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7세에 무슨 웩슬러검사를.. 인터넷 댓글까지 수집하고.. 지나치게 불안해하시네요

  • 20. 다 이과
    '23.2.10 4:03 PM (211.36.xxx.35) - 삭제된댓글

    우리애들 말 진짜 느렸어요.
    아들 딸 모두
    둘 다 이과라서 그런것 같아요
    언어치료실 데려가라 해서 짠하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은 탑공대 다니고 있어요
    언어적인 것과 수학적인건 약간 달라요.
    대학갈때도 언어는 부족했으나 공대는 수과학 탑이면 수시에서 데려가요

  • 21. ㅇㅇ
    '23.2.10 4:14 PM (175.195.xxx.84)

    친정 오빠 말도 느렸고
    말더듬이도 있었는데 의사입니다...

  • 22.
    '23.2.10 4:21 PM (119.193.xxx.141)

    아니요ㆍ꼭 그렇지 않아요ㆍ공부는 성실ㆍ머리ㆍ엉덩이 힘 인거 같아요 ㆍ아직 어리니 책 좀 않이 읽어주시고 대화를 자주 하시면 말 더 늘어요

  • 23. 아뇨
    '23.2.10 4:26 PM (115.143.xxx.46)

    특히나 남자아이들은 전혀 상관없던데요. 보통 여아들이 눈치 빠르고 말 빠른데 머리 좋다고 착각 많이 하죠. 주변에 그런 애들은 진득하게 앉아 공부 안 하고 입으로 기 다 빼버립디다.

  • 24. .....
    '23.2.10 4:27 PM (118.235.xxx.154)

    저어언혀요. 저 말 빠르고 글씨도 빨리 배웠는데 평범하게 회사다니고 살고요, 동생은 초등 들어갈 때 까지 한글도 몰랐는데 개원하는 전문직 가지고 잘살아요

  • 25. ㅇㅇ
    '23.2.10 4:31 PM (96.55.xxx.141)

    말 빠른거랑 공부머리랑은 다른거 같아요ㅎㅎ

  • 26. 호호들들맘
    '23.2.10 4:55 PM (112.76.xxx.163)

    소근육 발달이 느려서 말이 늦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런 아이들은 말도 늦게 트이고, 말이 트인 후에도 문장 구사력이나 언어 순발력이 더뎌요..큰 애가 그런 케이스였는데, 발달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만 4살에 세브란스 발달센터에도 데려가서 한 달 정도 언어치료도 받았는데, 당시 11세 수준 이상의 인지력이 있다고 하면서 치료를 그만 받는 것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단순 소근육 문제라고,,, 올해 영재교 들어갑니다.

  • 27. 언어와 지능
    '23.2.10 5:00 PM (116.127.xxx.220) - 삭제된댓글

    언어와 지능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단순히 말이 빠르다는 것 보다 논리와 체계를 가지고 잘 말하는 것을 뜻해요 그런 아이들은 사용하는 어휘도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다양한 표현과 수준 높은 단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이 지능도 높죠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지능과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신기하게도 별개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량이 늘어나고 탄탄한 신체를 가지는 것 처럼 공부도 지속성과 성실함의 산물입니다 잘 못 된 운동 방식으로 운동을 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 처럼 제대로 된 방법을 알고 이해하고 적용 할 줄도 알아야 하죠

    다만 그런 부분에 흥미가 없어 공부를 안 하더라도 지능이 높다면 다른 분야에서 두곽을 나타 낼 수도 있어요 한국의 입시는 지능이 매우 뛰어나야지만 가능한 공부가 아닙니다 성실함과 지구력으로 승부를 보는 공부라 지능보다 태도가 중요하죠

    반에서 몇 등을 하느냐를 두고 지능을 운운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런 것에 너무 의미를 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 28. dlswjfal
    '23.2.10 5:05 PM (223.38.xxx.222)

    옛날얘기..
    제가 4살까지 말을 못해서 벙어리 아니냐는 얘기 들었답니다.
    말문 늦게 트인거랑 사회머리랑은 상관이 없나봐요,거뜬하게 살아가는중입니다.

  • 29. ..
    '23.2.10 5:30 PM (124.54.xxx.144)

    말이 빠른 아이는 문과성향의 아이가 많던데
    말 느려도 공부 잘 하는 아이도 많아요

  • 30. ㅇㅇㅇ
    '23.2.10 7:13 PM (211.186.xxx.247) - 삭제된댓글

    큰애(딸)가 말이 빠르고
    둘째는 아들인데 말이 아주 느린건아니었지만 발음도 어눌하고 큰애랑 비교가 되더라고요
    큰애 의대생
    둘째 예비중인데 전교권에 수학도 미적까지 다 끝냈어요
    둘의 공통점은 책을 정말 많이 읽고 좋아했어요
    큰애는 유아기부터 스스로 좋아했고
    둘째는 초1때 다독시키고(매일 5권씩 꾸준히 1년을 읽힘)나니 책을 좋아하게됐어요

  • 31. ㅇㅇㅇ
    '23.2.10 7:14 PM (211.186.xxx.247)

    큰애(딸)가 말이 빠르고
    둘째는 아들인데 말이 아주 느린건아니었지만 발음도 어눌하고 큰애랑 비교가 되더라고요
    큰애 의대생
    둘째 예비중3인데 전교권이에요
    둘의 공통점은 책을 정말 많이 읽고 좋아했어요
    큰애는 유아기부터 스스로 좋아했고
    둘째는 초1때 다독시키고(매일 5권씩 꾸준히 1년을 읽힘)나니 책을 좋아하게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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