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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자식 드물죠? 죄송하지만 아들자랑입니다

마음결 조회수 : 5,771
작성일 : 2023-02-10 10:51:34
아이 자랑이라 죄송한 글입니다 

외동 아이가 머리가 좋아요 아이큐 높아요
공부 열심히 안해도 성적 좋은 아이들 
내신 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뛰어난 아이들 있어요
제 아이가 그랬습니다 
어려서는 너무 너무 병치레를 심하게 해서 정말 제가 딱 죽고싶을 정도였고
지금까지도 아이 병치레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 있어요 ㅠㅠ
여차저차 공부 스트레스 없이 한번에 스카이 갔구요
작년 7월 졸업 7개월 전에 대기업은 아니고 잘나가는 스타트업에 스카웃 됐어요
어려서 아픈거 말고는 걱정시킨게 하나도 없었지만
별로 효자는 아니었던 것이
부모 생일 말 안해주면 당일까지 몰랐고 
어버이 날도 꽃 한 송이 줬다 안줬다 하고 넘어가더라구요
군대 가서도 그 흔한 편지 한통을 안했고 
전화도 서너번 한게 다예요 (그래서 제가 했지요)
취업하고 첫 월급날.... 제 통장에 아이 이름으로 백만원좀 넘게 입금이 된 거예요
이게 뭔가... 첫 월급이라고 통 크게 선물한건가... 백이면 백이지 백몇만원은 또 뭔가..
아이 퇴근해서 물어보니. 
"내 월급의 삼분의 일은 엄마 아빠 거예요 매달 드릴 거예요..." 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7개월 동안 뭘급날이면 꼬박꼬박 입금이 됩니다 
저야 물론 그 돈은 쓸 생각이 전혀 없어서 잘 모으고 있습니다 
아이 결혼할 때 돌려줘야지요
군대가서도 연락이 없고 어버이 날도 안챙기는 넘이었는데 그래서 서운한 적 많았었는데
마음은 엄마 아빠 생각으로 가득하고 엄마 아빠 주는 건 하나도 안아까운가 봐요
저 자랑할 만 하죠?

IP : 210.221.xxx.4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헤라디야
    '23.2.10 10:53 AM (125.190.xxx.212)

    이정도면 자랑계좌 입금하셔야겠는데요? ㅋㅋ
    자랑하실만해요!!

  • 2. ..
    '23.2.10 10:53 AM (124.54.xxx.144)

    앗 이건 자랑계좌에 꼭 입금하셔야할만한 자랑인데요
    아들 잘 키우셨네요

  • 3. 진국
    '23.2.10 10:53 AM (58.143.xxx.239)

    진국중의 진국..

  • 4. 멋져요
    '23.2.10 10:54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멋진 아들입니다!!!!!

  • 5. ...
    '23.2.10 10:54 AM (220.71.xxx.148)

    행복하시겠어요. 원글님이 그만큼 큰 사랑으로 키우셨겠지요.

  • 6. ..
    '23.2.10 10:55 AM (58.79.xxx.33)

    아이쿠 자식자랑할만하네요. ㅎ

  • 7. ggg
    '23.2.10 10:56 AM (61.254.xxx.88)

    잔정은 없어도 의리가 대박이네요!

  • 8. 부럽네여
    '23.2.10 10:59 AM (39.7.xxx.70)

    꽃보다는 자라면서 ‘ 효 ’를 다 했네요

  • 9. 소나무
    '23.2.10 11:01 AM (121.179.xxx.226)

    부럽네요. ,....
    전 요새 사는 낙이 없어요,

  • 10. ...
    '23.2.10 11:01 AM (218.239.xxx.56) - 삭제된댓글

    부럽습니다! 자랑하실만 합니다!! ^^

  • 11.
    '23.2.10 11:02 AM (1.238.xxx.15)

    사위삼고 싶네요 ㅋㅋㅋ

  • 12. ㅇㅇ
    '23.2.10 11:05 A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될성부른 나무네요
    아이큐만큼 인성이 중요한데 저도 사위삼고 싶습니다

  • 13. 저도
    '23.2.10 11:10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사위삼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우리딸은 음. 음..

  • 14. 일단
    '23.2.10 11:12 A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선입금
    후자랑

  • 15. ㅇㅇ
    '23.2.10 11:14 A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불효자가 잘되는거 못봤습니다 인생 다각도로 길게 봐야죠

  • 16. 맘맘
    '23.2.10 11:15 AM (203.243.xxx.240)

    와우.. 너무 좋으시겠어요. 부럽습니다 ^^
    아들 마음이 넘 따뜻하네요.

  • 17. ...
    '23.2.10 11:16 AM (118.235.xxx.244)

    잘컸네요.잘컸어.
    부럽습니다 ㅎㅎㅎ

  • 18. ….
    '23.2.10 11:16 AM (180.224.xxx.209)

    부부가 전생에 덕을 마니 쌓으셨나봐요 ㅎㅎ 부럽네요

  • 19. 쓸개코
    '23.2.10 11:18 AM (218.148.xxx.196)

    진짜 이건 자랑계좌용인데요 ㅎ
    완전 든든하시겠어요.

  • 20. ㅁㅁ
    '23.2.10 11:29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와우
    그 아들 진국이구만요

  • 21. ㅁㅁ
    '23.2.10 11:31 AM (58.230.xxx.20)

    딱 고2 제아들 성격같아서 울컥했어요
    저도 저런 날을 고대해봅니다

  • 22. ..
    '23.2.10 11:33 AM (211.208.xxx.199)

    잘 키우셨습니다.
    자랑계좌 나갑니다.

    농협 임영희 351-0532-2025-23

  • 23. 어머나
    '23.2.10 11:33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반전이네요.
    부모생일 당일까지 모르는 외동 우리집에 있는데 나중에 바뀌려나요 ㅎㅎㅎㅎㅎㅎㅎ

    부러워요!

  • 24.
    '23.2.10 11:34 AM (118.220.xxx.184)

    멋지다 ~~~
    82의 아들!!!

    죄송하지만 오늘만 우리 82의 아들이라고
    함 외쳐봅니다 ㅋ

  • 25. 부럽다
    '23.2.10 11:35 AM (121.188.xxx.245)

    인생 성공하셨어요

  • 26. 나야나
    '23.2.10 11:36 AM (182.226.xxx.161)

    악악악~!! 부럽따아~~~~~~~~~~~~~

  • 27. ..
    '23.2.10 11:57 AM (39.115.xxx.132)

    대박........
    원글님 부럽

  • 28. 옹이.혼만이맘
    '23.2.10 12:05 PM (223.39.xxx.143)

    돈을떠나서 정말 마음씀씀이 예쁘네요~^^

  • 29. 여기있었네
    '23.2.10 12:14 PM (121.125.xxx.37) - 삭제된댓글

    사돈~~~♡♡♡

  • 30. 잘키우셨네요.
    '23.2.10 12:3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좋은 배우자만 만나면 되겠네요.
    여시만 조심하라 교육시켜서...

  • 31. 나도
    '23.2.10 2:41 PM (220.80.xxx.96)

    목놓아 부르고 싶네요
    사돈~~~

  • 32. ....
    '23.2.10 3:09 PM (110.11.xxx.203)

    어떻게 키우면 아들이 저럴수가 있나요?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공부스트레스 없이 sky, 또 취업, 월급까지....
    효자도 이런효자 없어요.

  • 33.
    '23.7.9 5:27 PM (211.59.xxx.118)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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