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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딸바보 남편 꼴뵈기 싫다.

에효 조회수 : 6,376
작성일 : 2023-02-08 09:27:27
원래 딸바보인줄은 알았지만...

지금 사는 집 팔고 이사 좀 가자고 그렇게 몇년간 노래를 불렀어도 들은척도 안했거든요. 지금 집 뻥뷰인데 이런 곳 서울서 찾기 힘드니까요

내가 찍은 곳들은 지금 뷰는 포기해야 하고 대신 다른 장점들이 갖고 싶었거든요.

근데 딸아이가 올해 대학을 가는데 넉넉히 왕복 3시간 잡아야 해요.

딸 합격한 순간부터 어찌나 좋아하는지 (스카이급도 아님)

그것도 점점 꼴비기 싫었는데

이제 개학이 임박하니 등하교 시간을 혼자 막 고민하더니 이사를 가재요.

그것도 내가 찍었던(들은척도 안했던곳) 곳요.

등하교시간 50~60분은 충분히 절약된다고요.

진짜 뒷통수 한대 치고 싶어요.

하이고

계모도 아닌 친모인 나도 진짜 꼴뵈기 싫어 죽겠어요.


IP : 223.38.xxx.3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
    '23.2.8 9:29 AM (223.38.xxx.37)

    계모였으면 진짜 분노 솟구쳤겠어요. 뵈기 싫어서

  • 2.
    '23.2.8 9:30 AM (124.5.xxx.61)

    옛날에 딸을 구슬렸어야하네요.

  • 3. ker
    '23.2.8 9:41 AM (180.69.xxx.74)

    그래도 일거양득 원하던 이사가 가능해졌네요

  • 4. 저는
    '23.2.8 9:44 AM (125.182.xxx.128)

    딸 예뻐하면 좋던데요.
    그래도 자식이라고 예뻐하는구나.
    세시간 통학하기는 너무 멀잖아요,

  • 5. ....
    '23.2.8 9:49 AM (211.221.xxx.167)

    납편은 꼴보 싫지만 그래도 딸 덕에 이사하네요.
    딸이 복덩인가봐요.

  • 6. 저도
    '23.2.8 9:51 AM (14.47.xxx.18)

    남편이 나 좋아하는거보다 딸 더 좋아하는게 나는 좋은데

  • 7. ....
    '23.2.8 9:53 AM (220.84.xxx.174)

    저도 남편이 자식일에 관심가지고
    이뻐하는 거 좋던데요
    통학거리 걱정하는 것도 당연하구요

  • 8. ㄱㄴㄷ
    '23.2.8 9:56 AM (222.98.xxx.68)

    자잘한 편의땜에 이사까지 가는건 좀 그렇지만
    여학생 3시간 통학이면 이사가는게 안전하고 경제적인듯 해요.
    남편분이랑 판단이 같아요.
    그리고 아내분 이야기도 내심 생각해둔거죠. 그 지역이라면서요.
    같은 상황이면 남편 잘했어~하겠어요.
    축하드려요.

  • 9. ~~
    '23.2.8 9:57 AM (58.141.xxx.194)

    그게 왜 싫을까요.. 그 반대를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고민될지.
    그리고 꼴뵈기 싫다가 아니고 꼴보기 싫다 입니다.
    아이 통학얘기에 스카이급 아니란 얘긴 왜,.
    대학 급수 낮으면 통학 가까울 필요 없나요

  • 10. ㅡㅡㅡㅡ
    '23.2.8 9:59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왜 싫을까요?

  • 11. ㄱㄴㄷ
    '23.2.8 10:01 AM (222.98.xxx.68)

    맞아요. 대학급수 낮으면 통학 가깝게 해서 더 열심히 하게 지원하세요. 진심은 아니시죠?^^
    그냥 툴툴거리신거라 믿어요.

  • 12. ..
    '23.2.8 10:02 AM (98.225.xxx.50)

    과거엔 이사할 타당한 이유가 없었고
    지금은 3시간 통학은 어려우니 자취시키던가 이사가는게 맞죠.
    그런데 글이 참 친모가 쓴 것 같지 않네요

  • 13.
    '23.2.8 10:03 AM (218.155.xxx.132)

    이 글이 자랑이 아니라면
    원글님같은 엄만 또 처음 보네요..

  • 14. ...
    '23.2.8 10:06 AM (106.101.xxx.170)

    남편이 딸 이뻐하면 좋던데... 싫을이유가 뭘까 싶네요
    오히려 내가 자식이뻐하는거 질투해서 남편이 툴툴거리면 엄청 꼴보기 싫을거 같은데요

  • 15. ....
    '23.2.8 10:09 AM (58.148.xxx.122)

    남편이 딸 이뻐하는데요.
    시모가 자기 아들만 이뻐하듯이 행동해요.
    내 딸한테 잘하나 보자, 못하기만 해 봐라, 넌 내 딸을 위한 무수리다...

  • 16. ㅇㅇ
    '23.2.8 10:16 AM (175.194.xxx.220)

    좋게 생각하세요 딸도 좋고 나도 좋고 남편도 좋은 곳으로 이사갈 수 있잖아요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 17. ...
    '23.2.8 10:20 AM (223.39.xxx.6)

    남편이 자식 예뻐해주면 좋던데
    뭐가 그리 화가 나시는 거에요
    제가 님이라면 그래도 자식에게는 끔찍하구나 싶어서
    마음 놓일 것 같은데

  • 18. ...
    '23.2.8 10:23 AM (223.39.xxx.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스카이급 아니란 얘기 굳이 하는거하며
    딸 합격한걸 좋아하는게 꼴보기 싫었다는거하며
    계모였으면이라고 가정할게 아니라
    님은 계모급 여자에요
    님 딸이 불쌍해요

  • 19. 어제
    '23.2.8 10:24 AM (175.211.xxx.92)

    저도 지난달에 아이 학교 다니기 편한 곳으로 이사했는데요. 지하철 버스 노선까지 다 분석해서 학교 정문까지 m버스가 직행으로 20분만에 가는 곳을 골랐어요.
    그 전에 살던 집은 아이 학원 다니기 좋은 곳이었고요.
    자식이 여럿도 아니고... 상황이 따라 준다면 그 정도는 해주면 좋은거 아닌가요?
    자식일인데 꼴뵈기 싫을 것 까지야...

  • 20.
    '23.2.8 10:25 AM (1.247.xxx.190)

    우린 아빠고엄마고 통학신경안쓰던데요
    님딸 부럽
    원글님 근데 나르시스트세요?
    우린 엄마가그래요 딸 질투

  • 21. .....
    '23.2.8 10:33 AM (39.7.xxx.157)

    부부간 사이 안좋으면 딸 질투하는 엄마들 있는데
    원글이 그런 경우인듯
    그러지 마세요.질투에 눈이 멀어 딸 대학까지 후려치고 있네요.

  • 22.
    '23.2.8 10:48 AM (118.235.xxx.137)

    저는 원글님 완전 이해..
    딸 좋아하는건 좋지만 내의견은 묵사발 만들면 진짜 기분 나빠요.내가 말할땐 듣지도 않고 애가 말하면 바로 들어주는거 애랑 엄마 관계가 뭐가 되나요 어리석은 짓이죠

  • 23. ...
    '23.2.8 10:52 AM (221.151.xxx.109)

    저번에도 글 올리셨죠? ㅎㅎ

  • 24.
    '23.2.8 10:54 AM (123.212.xxx.149)

    ㅎㅎ애교로 봐줄 수준은 아닌건가요?
    저는 작년에 내 생일은 바쁘다고 까먹고 올해 애생일에는 난리난리부르스를 추고 다 맞춰주는 남편이 어이가 없으면서도 참 다행이다 싶거든요.
    덕분에 이사가면 좋죠. 딸 아니었음 못갈 뻔했네요

  • 25. 음.
    '23.2.8 10:58 AM (223.38.xxx.76)

    딸바보 남편 부럽다는 소리가 듣고 싶은건가요?
    딸 통학이 걱정 안되고 남편이 밉다는 원글님이 더 이해가 안 가는데.'

  • 26. ..
    '23.2.8 11:04 AM (175.177.xxx.190) - 삭제된댓글

    딸이 싫은게 아니잖아요
    남편이 내의견을 존중안해주는게 속상한거죠ㅠ
    쌓인게 많으셨을듯 ㅜ
    결과적으로 잘된거니 좋게 생각해야죠....위로드립니다ㅠ

  • 27. ...
    '23.2.8 11:16 AM (203.234.xxx.155)

    아빠가 딸 생각 하는 건 좋은 거죠. 하지만 아내 의견을 무시한다면 그건 각잡고 얘기하세요. 이런 식이면 부부 사이에 문제 생긴다고

  • 28. 하하하
    '23.2.8 11:17 AM (121.162.xxx.174)

    남편 입장에서 딸이 중요하겠어요? 님이 중요하겠어요?
    엄마 좀 이상하시네요
    딸이 대학 가서 좋아하는 게 꼴보기 싫다니
    거기다 스카이도 아니라는둥
    님은 아내와 엄마로 주부로 최저 상위 11% 안에 드는 분이세요??
    딸 넘 불쌍
    남편이 평소이도 보통보다 싸고 돈다해도 이해갑니다
    참 별 사람들이 다 있어요

  • 29. 하하하
    '23.2.8 11:18 AM (121.162.xxx.174)

    어리석은 건 애랑 경쟁관계를 만드는 엄마들이죠
    애와 내 관계가 뭐가 되는지는 그런 엄마 감정이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

  • 30. ...
    '23.2.8 11:30 AM (211.36.xxx.80) - 삭제된댓글

    꼴 뵈기 싫은건 딸이 아니고 남편이겠죠. 보통 남편이 자식 아끼면 아내입장에서 흐뭇할텐데..원글남편이 부인한테 보통 이하였나보죠. 역으로 아내가 아들말만 잘 들어주고 남편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으면..

  • 31.
    '23.2.8 11:44 AM (14.47.xxx.167)

    고도의 자랑글 아닌가요? 딸바보 아빠들 엄마가 더 좋아하던데........

  • 32. 딸바보
    '23.2.8 11:52 AM (211.36.xxx.220)

    아빠들 너무 싫어요
    마누라 바보가 되어야 가정이 평온한데..
    한국에선 극히 드물게 있지만
    마누라 바보인 남자가 제일이에요

  • 33. 평소
    '23.2.8 11:59 AM (223.38.xxx.155)

    쌓인게 많아요. 딸아이랑 제가 의견충돌 있으면 남편이 중재하는데 객관적인척 하지만 결국 딸편. 늘 이래요.
    그래서 딸아이 머리속에 본인이 옳고 엄마는 틀리다 이런 공식이 자리잡고 있어요.
    또 지가 불리하면 아빠한테 쪼르르 전화해서 읍소하면서 미리 밑밥을 깔아요. 정말 중간에서 둘다 얄밉습니다.

  • 34. 딸 안좋아하는
    '23.2.8 3:29 PM (106.102.xxx.227) - 삭제된댓글

    아빠보다 백배 천배 나아요
    내가 낳은 자식인데...

  • 35. 아아
    '23.2.8 8:31 PM (14.63.xxx.250)

    솔직히 원글 보고 원글님 되게 이상한 사람이다 생각했는데 댓글 보니 쬐끔 이해되네요
    그래도 그러지 마요~~
    내 자식 남편이 안 예뻐하면 그건 정말 비참한 심정일거예요~
    덕분에 원하던 동네에 신나게 이사하세요~ 원글님도 좋게 생각하고 기회 이용하세요~

  • 36.
    '23.2.8 11:38 PM (99.228.xxx.15)

    저는 아들바보라 제 남편이 아마 원글님같은 심정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무조건 아들편 같은행동을 해도 아들은 이쁘고 남편은 꼴뵈기 싫고 뭐 이런 ㅠㅠ
    사실 딸이든 아들이든 좋은건 둘째문제고 부부관계가 문제겠지요. 애는 너무 이쁜데 남편은 권태기오니 걍 보기싫고 그런거. 저의 경우는 애가 커가며 저한테 떨어져나가니 정신이 돌아오던데요 ㅎㅎ 그래도 남는건 남편뿐이구나 하는 자각?
    남편분도 아마 딸이 남친생기고 아빠는 저멀리 이렇게 되면 현실자각 하실거에요. 정말 잘해줘야하는건 배우자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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