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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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리즈인 언니
저는 마른 체형인데 얼굴에도 살이 없고 언니는 젊을 때도 통통한 편이었어요. 젊어 노안 늙어 동안이라더니 언니가 딱 그래요. 여긴 동안 얘기하면 파르르 떨며 부인하지만 주변에서 언니 열 살 이상 어려보인다고 다들 그래요. 결혼식 갔는데 오랜만에 뵌 친척어른이 언니랑 저를 착각하셔서 제가 언니인 줄..ㅠ 언니가 맏이고 저는 막내라 일곱살 차이 나거든요. 언니가 지난 몇년 마음 고생 심했는데 이제 살만해지고 더 예뻐져서 좋아요. 솔직히 삼사십대 때보다 지금이 더 예뻐보여요. 아버지 쪽 고모들이 연세 들어도 피부 탱탱하신데 그것도 물려받았나봐요. 언니가 관리라고는 안하고 화장품도 제가 가끔 사주는 거 쓰는 게 다인데도 피부과 정기적으로 다니는 저보다 훨씬 피부가 좋아요. 저는 엄마 닮아 젊은 시절에는 시크한 이미지였는데 나이 드니 영 별로네요.
1. 맞아요!
'23.2.7 6:42 PM (116.122.xxx.232)젊어 통통하고 넙쩍한 얼굴이
나이들어 적당히 갸름해 지고 탄력 있어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갸름하고 하늘하늘 목길고 날씬한 몸매는 사십대까진 이뻐도
오십 넘으면 더 할머니 느낌 빨리납니다.
젊어서 하얗고 얇은 피부는 나이들면 더 자글해지고.
이쁜거 어디 안간다 해도
나시 들면 역전되는게 있더라구요.2. ..
'23.2.7 6:43 PM (106.101.xxx.85) - 삭제된댓글넙적한 얼굴이 갸름해지진 않던데요
더 커졌어요..저 말예요ㅠ
젊어 이쁜게 좋지. 다늙어 보기좋음
뭐해요3. 그런거같음
'23.2.7 6:45 PM (124.216.xxx.116)언니가 지금 저인듯요.
외모가 현실적인 제상태.
게다가 더 믿음가는건 눈이크고 상거풀져서 더 미인인듯요.4. 넙적은
'23.2.7 6:47 PM (220.75.xxx.191)더 넙적해지죠 ㅎㅎ
볼살 통통하고 동그랬던 얼굴이
젖살 빠지면서 갸름해지는거5. 친구는
'23.2.7 6:50 PM (58.228.xxx.108)뾰족한 얼굴 저는 동그란 하관 넓은 얼굴
50대 지금 저는 여전히 제 얼굴에 컴플렉스 있는데 친구는 제가 훨씬 보기좋고 예쁘대요
자긴 눈밑이 너무 꺼지고 너무 각져서 보기 흉해졌고 저는 꺼지거나 주름 없고 피부도 탱탱하다고..
저는 얼굴 각좀 져봤으면 좋겠어요 살도 안빠져요6. ??
'23.2.7 6:50 PM (223.38.xxx.22)언니가 통통했지만 얼굴은 작은 편이라 넙적한 느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없어요. 박보영 같은 동글동글한 얼굴이에요. 이목구비가 닮은 건 아니고요.
7. ㅈㅈ
'23.2.7 7:04 PM (58.234.xxx.21)나이들어서 더 나아지는 사람이 분명 있긴 있어요
8. 영통
'23.2.7 7:23 PM (106.101.xxx.23)언니가 지금의 저인 듯..
50대 리즈라 신기하던 차 님 분석 보니 이해가 되네요9. 그래서
'23.2.7 7:38 PM (124.57.xxx.214)젊어서 별로인 사람이 나이들어서 낫기도 하고
인생이 불공평한 듯 공평한지도 ㅋ10. 맞아요
'23.2.7 7:53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보통은 못난이들이 나이들면
더 나아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