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들 아프신거 들어드리는거 힘드네요.ㅠㅠ
1. ...
'23.2.6 10:18 PM (175.223.xxx.246)요양원이 답이에요.
그렇게 10년 가까이 더 사십니다.
들어드리는 것도 힘들긴한데
돌아가시고 나니 그 목소리도 그립네요.2. 00
'23.2.6 10:18 PM (125.176.xxx.154)에고 이제 시작이에요 80이시면..
그러면서 80후반넘기시면 90세 가시고요 근데 요때 많이 아프셔서 돌아가시고요
가까운데 계시는게좋죠 앞으로 신경쓸일많아서요3. 배리아
'23.2.6 10:20 PM (222.234.xxx.40)50 60대 너무 가여워요
저는 남편 은퇴 다가오고 아이 자립하는것도 아직도 멀었고
방금 밑에 글 생리전 두통에 괴롭다고 댓글 썼는데요
내 몸도 여기저기 탈이 나고 돈도 별로 없고
양가 부모님 돌아가며
입원 수술 입원 수술 입원 수술...
편찮으신거 가슴아프지만 계속 들어드리고 해결하는것 솔직히 힘드네요4. 그래도
'23.2.6 10:23 PM (1.227.xxx.55)들어 드리는 게 자식의 도리 아닐까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거동 못하시면 요양원 가셔야 하고
아픈 사람이 아프다 말 조차 못하면 얼마나 힘들까요.
우리 측은지심으로 이해하고 들어 드립시다.5. 00
'23.2.6 10:27 PM (125.176.xxx.154)하소연하는정돈 들어그려야죠 자식이니..
본격적으로 아프실땐 자식많으니 돌아가며 케어할수있어 좋네요
시어머니 자식없었음 어쩔뻔했냐고 ㅜㅜ 이세대는 정말 자식이 보험이에요
하지만 50대 우리는 자식한테 기대안하죠 50 60대 화이팅 힘내라 부라보~~~6. 맨날
'23.2.6 10:30 PM (180.69.xxx.74) - 삭제된댓글맨날 딱 죽고싶다고 ..
파킨슨 약하긴 하지만 잘 걷고 의사도 건깅하신 편이라는데도 그러네요
50년간 아프단 분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7. 진짜
'23.2.6 10:31 PM (180.69.xxx.74)요즘 50ㅡ60대 불쌍하죠
아래위로 낀세대8. ...
'23.2.6 10:36 PM (175.223.xxx.248)그러게요 남이면 내 부모 아니니 그러려니 하지만
당장 내 부모가 아프다 하소연하는데 속이 괜찮을리 없죠
마음 안 좋으신거 아는데 아픈 부모만 하겠나요?
밤새 안녕이라고 먼저 연락드리고 80이시면 멀어도 최대한 자주 찾아뵙는게 좋겠네요9. 나도
'23.2.6 10:40 PM (223.38.xxx.5)힘들시기인데 부모 하소연을 들으면 뭘해줄수도 없고 힘들고 통화하긴 해야하는데
점점 의무감으로 하게되고
그렇죠 다들
애들도 똑같이 느낄텐데 나이드는게 이럴땐 무섭네요10. 저도그래요
'23.2.7 3:25 AM (115.143.xxx.182)89세되신 시아버지는
여든초반부터 금방 돌아가실듯 기력없고 아프시더니 요즘은 되려 회춘하신듯해요.
요즘은 큰병없으시면 보통 아흔넘기세요. 제주변도 정말 많습니다.
너무 기운빼지마시고 적당히 흘려들으세요. 원글님만 지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