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인생에선 없는것들이많았지만 ...

ㅇㅇ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23-02-05 23:51:20

나중에 나도 취직하고 돈 벌면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보통의 능력과 보통 안 되는 조건으로는
그런 평범한 것들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회사 직원들끼리 결혼 많이 하던데
다들 잘난 사람들은 아니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더라구요. 선남은 선녀를 만나고
갑남은 을녀를 만나고 등등

하지만 나 같은 사람은 누구도 만날 수가 없더라구요.
나 같은 사람은 누구도 만날 수가 없었어요...
자신감이 없어지니까 말도 더듬고 더 안 좋아지더라구요.
요즘은 운동하니까 많이 좋아졌는데 나는 짝이 없는 사람
누구도 짝이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슬픕니다.

결혼 못했다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어서
더 그래요 ... 그 ㄴ들, 그 ㄴ들 꼭 불행하길...
그 농담의 가벼움의 정반대로 불행하길...




IP : 175.197.xxx.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5 11:52 PM (175.117.xxx.251)

    같이 있으면 밝고 편안함을 줘야해요
    현실적 조건만큼 중요한요소.

  • 2.
    '23.2.5 11:56 PM (59.31.xxx.169)

    저 이상으로 노력하는 사람을 평생 본 일이 없기에
    저만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옶기에
    전 정말 대성할 걸로 확신했어요.
    근데 그 오랜 세월동안 노력해도
    솔직히 저 이상으로 노력하는 사람은 이 세상엔 없을 거 같은데
    저는 그냥 밥 먹고 사는 정도이더라고요.

  • 3. 진상
    '23.2.5 11:56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모쏘늙은이...

  • 4. 윗분 동의
    '23.2.5 11:58 PM (112.144.xxx.120)

    개별 조건 알아볼 만큼 가까워지려면
    일단 스몰톡이라도 되고 자판기 커피라도 한잔 할 정도는 시시한 잡담 가능해야되는데
    지금 같이 뭐든지 음침히고 자기비하하는 이야기만 하면 입사했다고 벤츠 뽑아주는 부모가 있어도 여자들은 물론 남자랑도 안친해져요.
    시시한 취미 밝은거부터 뭐라도 시작해보세요.
    진짜 인생에서 자기비하 한탄밖에 할 줄 모르는 분하고 무슨 이야기를 이어가고 뭐가 재밌어서 또 만나겠어요.
    얼굴만 봐도 재밌는 남자라도 세번 못만날것 같아요.

  • 5.
    '23.2.6 12:05 AM (116.122.xxx.50)

    회사직원 중에 찾아보세요.

  • 6. ..
    '23.2.6 12:19 AM (211.243.xxx.94)

    위에 112.144님 사실이예요.
    시시한 취미 스몰토크 소재 이거 되게 중요합니다.
    그 작은 게 없어서 채인 적 있어요.
    다른 말로 내 삶을 이루는 소재부터 채우는 거 중요하다구요.

  • 7.
    '23.2.6 12:58 AM (116.121.xxx.196)

    그니까요
    님은 앞으로도 암울할거에요
    어째요

  • 8. 그냥
    '23.2.6 1:53 AM (74.75.xxx.126)

    생각해 보세요.
    내가 남이라면 나랑 같이 있고 싶을까요? 왜요?
    말을 재밌게 한다거나 사람이 편하게 배려를 잘 해 준다거나 누구처럼 요리를 잘 한다거나. 난 상대방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나같은 사람,이라고 본인을 칭하는 건 아니죠. 나같은 사람도 쫌 귀엽고 매력적인 구석이 한두가지는 있을 걸요. 잘 생각해 보세요.

  • 9. 가장이상적인짝
    '23.2.6 2:27 AM (108.41.xxx.17)

    혼자서도 잘 놀고,
    혼자서 이미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 누군가를 만나면 더 좋은 배우자가 됩니다.

    나는 나에게 가장 좋은 친구,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해요.
    자신도 사랑하지 못 하는 사람을 남이 어떻게 사랑해 주나요?

    원글님,
    자기 자신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5703 AI 너무 무섭지 않나요? 4 ..... 2023/02/06 1,885
1435702 50대 허리 등 통증 10 필라테스 2023/02/06 1,791
1435701 엘지트롬 세탁기와 건조기 5 굿모닝 2023/02/06 962
1435700 조민 인터뷰 보는데 정신이 번쩍 나네요~ 101 생의의욕 2023/02/06 24,897
1435699 서울 경기 요양원 정보나 추천 부탁드려요… 10 부디 2023/02/06 1,108
1435698 최성해가 조민을 며느리삼고싶어한 이유를 알겠어요 24 ㄷㅈ 2023/02/06 6,110
1435697 고양이 모래, 미우타임즈 어떤가요? 4 초보주부82.. 2023/02/06 657
1435696 서랍장 vs 선반장 : 옷 수납하기에 어떤 게 더 좋은가요? 14 수납 2023/02/06 1,586
1435695 서정희씨 너무 피곤하네요 60 ... 2023/02/06 29,375
1435694 오늘 겸손은 힘들다의 조민 인터뷰 12 영통 2023/02/06 3,329
1435693 해결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공부문의였습니다.) 4 중2 2023/02/06 834
1435692 오늘 퇴근하고 신세계가도 살수있을까요? 7 명품주얼리 2023/02/06 1,739
1435691 "떡 돌린 유재석" 부동산 카페 들썩…집값 띄.. 6 ... 2023/02/06 5,931
1435690 수도권 대단지마저 10% 할인분양 나왔다 7 ㅇㅇ 2023/02/06 1,209
1435689 여행 사진용으로 동네축구 팀 구분하는 그 나일론 조끼 사고 싶어.. 4 무채색 2023/02/06 716
1435688 딸 쌍꺼풀했는데 짝눈이 안 바껴요 7 3주 2023/02/06 1,656
1435687 Mri도 몇일 기다렸다 찍나요? 4 병원예약이 .. 2023/02/06 703
1435686 어느 병원 가야 하죠? 2 겨울이네 2023/02/06 919
1435685 부모님이 아들 집에 월세로 사는 경우 3 ㅡㅡ 2023/02/06 3,436
1435684 북촌 런던 베이글에서 8 서울여행 2023/02/06 2,967
1435683 이태원 참사 유가족께서 시민들이 분향소 철거를 막아 달라고 13 ㅇㅇ 2023/02/06 1,945
1435682 미용사들은 본인 머리 자기가 다 하나요? 9 ㅇㅇ 2023/02/06 3,791
1435681 혹시 열기라는 생선 아세요?(강릉 속초) 34 ㅇㅇ 2023/02/06 3,465
1435680 예전에 살던 동네에 갔어요 4 어제 2023/02/06 2,182
1435679 세탁,건조기 설치 조건이요.. 1 ddoong.. 2023/02/06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