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금 노인 세대들에게 딸이란...

... 조회수 : 5,930
작성일 : 2023-02-05 11:07:19
왜 부모님들이 아들들에게만 재산주고

딸들에게는 안주고 차별했는지 알겠어요.

그것은 옛날 부모님들이 자식을 낳은 이유는

대를 잇고 자기들을 모시는 아들을 낳기 위해

자식을 낳은건데 원치 않은 딸들이 태어난거죠.

대부분의 딸들은 낳고 싶었던 자식이 아니예요.

대를 잇는 것도 아니고 노후를 돌봐줄 것도 아니고

남의 집으로 시집보내니 키워서 남 좋은 일한다는

생각들고 모든 게 아까운 거예요.

그러니까 재산도 주고싶지도 않고 키워준 것도

감지덕지니 나한테 키워준 값으로 잘하라는거죠.

딸들에게는 바라는 것밖에 없는 겁니다.

아들에게는 혹시나 더 나이들어 내가 거동못하면

돌봐주지않나 하는 일말의 기대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아들에게 목을 매는 분들이 있죠.

지금 노인들의 그런 관념을 바꾸기란 힘들어요.



근데 정말 꿈을 깨야하는 것이

이제는 아들이라고 부모를 모시는 것도 아니고

아들이 꼭 아들을 낳아 대를 잇는다는 보장도 없고

아예 자식을 안낳을 수도 있는데...

지금 부모님 세대가 끝나야 아들 딸 차별이

그나마 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IP : 211.36.xxx.10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5 11:09 AM (211.178.xxx.164)

    대 안 이어도 아들이라는것 하나만으로 특별하게 생각합니다.

  • 2. ..
    '23.2.5 11:11 AM (211.178.xxx.164)

    아들만 자식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 3. ..
    '23.2.5 11:12 AM (118.235.xxx.96)

    남자들은 본문같은 이유로 아들선호했는데 이제는 많이 사라진거 같아요. 그치만 여자들이 아들 좋아하는건 좀더 본능적인 면이 있는거 같아요.

  • 4. ....
    '23.2.5 11:16 AM (118.235.xxx.136)

    옛날엔 아들이 모셨지만 지금은 딸이 모시는 세대 아닌가요
    합가만 안할뿐 노부모님 챙기는 딸이 훨씬 많자나요

  • 5. ker
    '23.2.5 11:18 AM (180.69.xxx.74)

    농경사회에선 아들이 노동력이고
    대잇고 제사 냈으니까요
    여잔 집에서 애낳고 살림하는게 다고요
    근데 요즘은 딸에게 효도는 다 시키며 아직도 재산은 아들에게 주니 분란이죠

  • 6. ..........
    '23.2.5 11:20 AM (211.248.xxx.202)

    근데 요즘은 딸에게 효도는 다 시키며 아직도 재산은 아들에게 주니 분란이죠2222222222

  • 7. ..
    '23.2.5 11:28 AM (182.220.xxx.5)

    예전에는 농경사회라 일꾼으로 많은 일 할 수 있는 남성 인력이 중요했던거죠.

  • 8. 딸들
    '23.2.5 11:33 A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며느리한테 시누짓 하죠
    부모한테 당한 걸 죄갚으려 하나....
    저런 집 인성이 다들 별로...

  • 9. ...
    '23.2.5 11:36 AM (182.231.xxx.124)

    근데 그 아들이 결혼해 딸만 주르륵 낳은 집도 많아요
    그걸보고 투자가 망했다고 하죠 ㅎ

  • 10. 영통
    '23.2.5 11:46 AM (106.101.xxx.143)

    요즘은 아들이 이전의 딸 느낌.
    키워 남 좋은 일 시킨다는..
    딸은 말이라도 한 두마디 더 하는데.
    하긴 이것도 성격 나름.
    자식을 덕 보려는 걸로 보면 안 되죠..그냥 친구로 보니 단순해집니다. 말 나누는 친구

  • 11. 왜요?
    '23.2.5 11:47 AM (112.147.xxx.62)

    아이들 돌보고
    집안일도 대신하게 하고
    감정공유하고 해야하니
    딸도 필요하다 하죠

    딸은 다 크면 남의집 사람될거니까
    재산은 나눠줄 필요없고 ㅋ

  • 12. ker
    '23.2.5 11:49 AM (180.69.xxx.74)

    결국 노인이 이기적인거죠
    필요할땐 딸 부리고 재산 주긴 싫어서 몰래 증여하도
    죽으면 끝인데 살아서 나눠주고 인심이나 얻고
    편하게 살지

  • 13. ...
    '23.2.5 11:54 AM (118.235.xxx.141)

    사실 남자만 노동력이라는것고 웃긴얘기에요.
    시골가서 보면 남자는 기계만돌리고 진짜 힘든일은 여자가 다하는데요.
    거기에 돌봄노동은 여자가 하죠. 결국 부모 돌보는 건 딸쪽으로 쏠릴수밖에 없는데 재산이라도 딸 몰아줘야 맞는거같아요.
    82쿡 남매맘들, 재산가지고 차별하면 노년에 고독사엔딩이에요. 다들 잘 생각하세요.

  • 14. 명예남자
    '23.2.5 12:12 PM (68.1.xxx.117)

    아마도 본인이 자신이 여자인 것이 싫은여자들은
    아직도 우연히 낳은 아들 덕택에
    명예남자가 되어 평생 자랑거리라고 여기더군요.

  • 15. 영통
    '23.2.5 12:14 PM (106.101.xxx.143)

    일본 노인들은 딸에게 재산 주는 경우가 더 많대요
    우리가 일본 후행 경우 많으니..
    그리 될 거 같아요

    나도 나중에 딸 아들 결혼한다면
    표면적으로 똑같이 주고
    현금 들고 있다가 딸에게 툭 툭 찔러주고 싶거든요.
    아들 내외는 오라고 안하고, 오면 밥 차려 대접하고 며느리에게 말 많이 안 걸고 용돈 정도만 주고
    딸은 좀 크게 자주 찔러주고 싶은 마음..
    시대가 변하긴 했죠.

  • 16. ...
    '23.2.5 12:18 PM (112.147.xxx.62)

    요새 노인들이 이기적인거죠

    막상 자신들이 딸일때는
    시집가면 출가외인이다 라며
    아무것도 안했으면서
    바라는건 참 많아요

    어느집 딸은 어쨌대더라 저쨌대더라...

  • 17. 딜레마
    '23.2.5 12:18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이름 앞에 성 때문인것도 있죠
    평생 고생해서 일군 재산을 내 자식과 성이 다른 손주집에 더 주고 싶지 않아서일수도
    그럼 더 준 자식에게 더 의지해야죠
    이런거 보면 성도 딸 성 따라가고 재산도 집도 딸 집에서 마련해야하는게 맞는데
    그러기에는 나보다 못한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 남자 벌이가 필요하니까 그러기도 애매하죠

  • 18. 딜레마
    '23.2.5 12:21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이름 앞에 성 때문인것도 있죠
    평생 고생해서 일군 재산을 내 자식과 성이 다른 손주집에 더 주고 싶지 않아서일수도
    그럼 더 준 자식에게 더 의지해야죠
    이런거 보면 성도 딸 성 따라가고 재산도 집도 딸 집에서 마련해야하는게 맞는데
    그러기에는 나보다 못한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 남자 벌이가 필요하니까 그러기도 애매하죠
    재산을 누구에게 더 주냐는 부모 맘인데 돈은 이 자식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다른 자식에게 이게 문제죠

  • 19. 딜레마
    '23.2.5 12:23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요즘은 노인들 수명이 너무 길어져서 애매한 재산 몰빵받아봐야 마이너스에요

  • 20. 딜레마
    '23.2.5 12:23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요즘은 노인들 수명이 너무 길어져서 애매한 재산은 몰빵받아봐야 마이너스에요

  • 21. 딜레마
    '23.2.5 12:30 PM (218.55.xxx.242)

    이름 앞에 성 때문인것도 있죠
    평생 고생해서 일군 재산을 내 자식과 성이 다른 손주집에 더 주고 싶지 않아서일수도
    그럼 재산 준 비율만큼 더 준 자식에게 더 의지해야죠
    이런거 보면 성도 딸 성 따라가고 재산도 집도 딸 집에서 마련해야하는게 맞는데
    그러기에는 나보다 못한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 남자 벌이가 필요하니까 그러기도 애매하죠
    재산을 누구에게 더 주냐는 부모 맘인데 돈은 이 자식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다른 자식에게 이게 문제죠
    그리고 요즘은 노인들 수명이 너무 길어져서 애매한 재산은 몰빵받아봐야 마이너스에요

  • 22. ...
    '23.2.5 12:42 PM (180.69.xxx.74)

    성 때문이면 돈많으면 사위얻을때 재산 많이 주기로 하고
    손주가 딸 성 따르게 하면 되죠
    10억만 줘도 할걸요

  • 23. ㅇㅇ
    '23.2.5 1:49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인식이 보편적인 인식이었죠

    불과 몇십년전에 법률적으로 상속이 차등이었잖아요
    장남은 1 차남은 1/2 출가한딸은 1/4

    대를 잇는 장남만 온전한 자식이고 딸은 존재감없고 중요하지
    않다는걸 법에서 증명했잖아요
    대부분의 딸이 시집가는 시절에 딸은 아들의 1/4의 권리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나마도 실제는 아예 상속에서 배제했죠
    그게 다 대를잇고 제사지내고 부양하는 자식만이
    내자식이고 그런자식만 필요했던거죠
    딸은 필요없는데 태어난 자식이고 돈만 들어간다는 생각

  • 24. ㅇㅇ
    '23.2.5 1:53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일본은 데릴사위 제도가 많잖아요
    자기성 사위한테 물려주고 가업도 잇게하고요
    우리 문화는 성을 갈을놈이 가장 큰욕인것처럼
    성을 바꾼다는건 상상도 못하고 처가살이는 큰 흉거리였죠
    요즘은 많이 달라지고 있죠
    처가와 가까이 사는건 젊은세대가 자기들의 이익이니까
    스스로 그렇게 되가고 있잖아요

  • 25. 국룰
    '23.2.5 3:38 PM (222.98.xxx.68)

    며느리한테 못시키니 딸한테 시키는듯..
    그러나 마음은 언제나 아들에게..
    손주도 아들손주가 최고..

  • 26. 요즘은
    '23.2.5 5:58 PM (119.69.xxx.110)

    요양병원이 모시죠 ㅎ
    그냥 아들이 좋은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634 초음파 세척기 쓰신는 분들 질문요. 1 00 2023/02/05 415
1431633 사랑의 이해 의문점 13 여주에 대한.. 2023/02/05 3,433
1431632 무수분 요리가 될 수 있는 냄비의 필요충분 조건이 있을까요? 2 짜라투라 2023/02/05 1,166
1431631 미국 피자는 치즈가 가공 아닌 순수 100%인가요? 6 가공은 좀 .. 2023/02/05 2,612
1431630 제가 변희재 유튜브를 보게됐네요 8 ㅎㅎ 2023/02/05 2,456
1431629 문재인 대통령님이 보고 싶은데..혹시.. 20 혹시 2023/02/05 2,386
1431628 윤 대통령 30분씩 말 쏟아내는데… 내용은 난수표·안 들림·뜬금.. 10 빈깡통소리요.. 2023/02/05 3,364
1431627 사이 안 좋은데 그냥 사는 부부 이혼 15 노을 2023/02/05 7,038
1431626 샤이니 키 매력 있나요? 예능에 많이 나오네요 38 .. 2023/02/05 7,082
1431625 아점 뭐 드세요? 3 오므라이스 2023/02/05 1,491
1431624 지금 노인 세대들에게 딸이란... 20 ... 2023/02/05 5,930
1431623 치과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3 미소tjfo.. 2023/02/05 1,042
1431622 어제 밤 변호사 선임(학폭)이 제일 잘한 일... 8 변호사 선임.. 2023/02/05 2,781
1431621 어른 김장하 _ 비공개 전환전에 꼭 보세요. 6 봉다리 2023/02/05 2,037
1431620 치과 실력도 천차만별인가봐요. 15 2023/02/05 3,936
1431619 신선한 견과류 먹으려면 어떤 제품 사면될까요? 2 .. 2023/02/05 1,718
1431618 앞으로 재건축 아파트는 메리트가 없네요. 10 2023/02/05 6,012
1431617 어제 요양등급 3급 받았다는 분요. 12 .. 2023/02/05 3,554
1431616 이런마음 정말 나쁜데.... 23 후~ 2023/02/05 6,442
1431615 공무원 직위해제가 해고인가요? 7 대박 2023/02/05 2,720
1431614 초대받지 않은 입학식, 졸업식 가지마세요. 21 .... 2023/02/05 7,572
1431613 뇌를 손상시킬 수 있는 나쁜 습관 8가지 25 ㅇㅇ 2023/02/05 21,999
1431612 뉴욕에서 봉사료 팁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13 모녀여행 2023/02/05 1,810
1431611 맞고자랐는데도 효녀이신분 6 Y 2023/02/05 2,191
1431610 영화배우처럼 잘생겼던 우리아빠 14 ..... 2023/02/05 6,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