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바뀐 사연 또 하나

부모 조회수 : 7,976
작성일 : 2023-02-03 23:47:51
방송에서 오래전에 봤는데요

남자 아이가 바뀜

한아이는 병이 있어 간병 필요 a

한아이는 똑똑한 대학생 b

20대초반쯤 바뀐걸 알게 됐는데

A는 아파서 부모가 간병하느라 힘들게 살고 있었고

B는 형편 어려운집에서 혼자 대학 다니고 그집 유일한 희망으로 살고 있었음

A와 b가 바뀐걸 알았을때 나이도 어린나이가 아니였으나

B잡안에서 친자식 거부 계속 b를 자기 자식으로 키우길 원함

A집에선 아픈 a그동안 보살폈고 가여워 계속 a를 보살피고 돌보며 b친자식 가끔 얼굴 보며 살기 원함

B집안 b 모두 거부



한참후 방송 그후편에 나왔는데

A친부모는 여전히 a를 보고 싶어 하지 않고

B는 친부모랑 가끔 보고 누나들과도 가끔 연락하며 살고 있음

A는 여전히 b친부모가 병간호

가장 힘들고 괴로운 사람 a라고 생각 했는데

다시 생각하니 a b가족 모두 불행



만약 a.b의 처지가 바뀌었다면 a친부모 바뀐아이 그대로 키우자 기른정이 더 중요하다 했을까 싶었네요

진짜 양쪽 모두에게 비극이죠

그리고 a는 오히려 바뀐 운명으로 간병 받고 살수 있었는지도. .a친부모네가 몹시 가난했었어요

반면 b친부모네는 형편이 어렵진 않있구요






IP : 39.122.xxx.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3 11:53 PM (108.82.xxx.161)

    건강한 아이가 키워준 부모 버릴수 없다며, 낳아준 부모(형편좋은) 거부하고
    낳아준 부모(형편좋은)만 건강한 친자식 애닳아하는거 봤어요
    병있는 아이 친부모(가난) 쪽은 자기 친자식 아예 안찾아요. 병있는 아이 불쌍하던데요.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

  • 2. 그래도
    '23.2.3 11:57 PM (39.122.xxx.3)

    친아들 아닌거 밝혀졌고 친자식은 가난한집 가둥뿌리로 살게 뻔한데 계속 병있는 아이 끝까지 병간호 하며 키우던 부부ㅠ.ㅠ 안됐다 생각들었어요

  • 3. ..
    '23.2.3 11:57 PM (116.88.xxx.146) - 삭제된댓글

    혹시 인간극장 사연인가요?
    아픈 아이 키우는 집도 많이 여유롭게 보이지는 않던데요.
    아픈 아이 친부모 나쁜 사람들 같아요.
    애가 아프던 어떻든 상황이 그리 되었으면
    그래도 친자식은 보긴 봐야죠.

  • 4. ㆍㆍ
    '23.2.3 11:59 PM (125.176.xxx.246) - 삭제된댓글

    저도 본 기억이 나네요 .아픈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부유하고 선했던 기억..
    그 후 다른방송에서 이렇게 바뀐 경우 취재한적 있는데
    부유한가정 가난한 가정 바뀌었는데 모두 부유한 가정에서 돌보는 경우도 있었어요
    가난한집 친자식은 가끔씩만 보러오고 바뀐 원래 부유한 집 아이는 연락도 안한다고..그런데 친자식이라도 키우질않았으니 서먹하니 남같은관계..

  • 5. 영통
    '23.2.3 11:59 PM (124.50.xxx.206)

    가난한 집에서 살던 공부 잘하는 B도
    잘사는 친부모에게 갔대요
    방송이니까 기른 부모가 자기를 원하고 자기도 혼란스러우니 안 가겠다고 한 거였나봐요.
    부자 부모가 공부 잘하는 친아들 결국 데려왔다고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내용이 위 내용 소재구나 싶었어요.
    두 아이 다 부자 부모가 거두었죠

  • 6. --
    '23.2.4 12:02 AM (108.82.xxx.161)

    인간극장 맞아요
    형편좋은 부모쪽은 아버지가 건설업쪽 사업하는것 같았어요. 친자식 아닌 병있는 아이 현장 데리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경험하게 하던데,
    처음부터 아이가 바뀌지 않았으면, 형편좋은 부모쪽은 근심없이 사는거죠
    두 아이는 체격부터가 다르구요. 건강한 아이는 굉장히 장성한 청년이고, 병있는 아이는 키도 작고 왜소하더라구요
    형편좋은 부모쪽이 왜 친자식(건강한 아이)한테 매달리는지 알겠더라구요

  • 7. 방송
    '23.2.4 12:09 AM (39.122.xxx.3)

    멀쩡한 친자식은 딱봐도 키도 크고 대학도 괜찮은곳 다니고 말도 잘했는데 아픈아이는 왜소하고 성격도 소심했어요
    유전자는 어쩔수가 없는건지. .누나하고 너무 닮았던것 같아요 아픈아이 친부모 아무리 그래도 넘했죠

  • 8. 이런 얘기
    '23.2.4 12:10 AM (1.232.xxx.29)

    싫음...

  • 9. ..
    '23.2.4 12:14 AM (1.225.xxx.203)

    저도 봤던 것 같은데
    건강하게 잘 자라던 B군은 양쪽 집에서 다 원하고
    아픈 A군은 친부모가 원하지않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B집에 있지만
    밖으로 나돌 수 밖에 없어서 너무 안쓰러웠어요.
    그 누나가 친동생으로 알고 살았던 A군에 대한 정이랄까
    그런 것때문에 친동생B를 만나는게 처음에는 꺼려졌으나
    만나다보니 핏줄이구나 애틋하다는 식으로 인터뷰했던게
    생각나요.
    세월이 한참 지난 것 같은데
    A군도 자기 자리 잡고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 10. ..
    '23.2.4 12:16 AM (118.216.xxx.62) - 삭제된댓글

    b부모 정말 나쁜 사람들이에요.
    자기네가 가난하면 더더욱 잘난 남에 자식 부자 친부모 밑에서 누릴 거 누리면서 자라게 해줘야죠.
    그 잘난 아들을 자기 아들로 정말 사랑하며 키웠다면 더더욱이요.
    아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그것도 친부모에게 돌려주는 게 도리죠.
    자기 친아들 나몰라라 하는 것도 진짜 할많하않..
    A부모가 너무너무 불쌍해요.
    자식 장애면 부모의 삶이 삶이 아닐 정도로 고생인데 친부모도 나몰라라하는 남의 자식 떠안는 게 말이 되나요?

  • 11.
    '23.2.4 12:19 AM (39.125.xxx.34) - 삭제된댓글

    처음 안건 고등학생때였고 b가 자기에게 거는 양부모의 기대, a의 입장 모두 고려하여 돌아가지 않았어요 B집도 부자는 아니고 그냥 형편이 A보다 나은 정도라고 했어요

  • 12. 에궁
    '23.2.4 1:14 AM (106.102.xxx.31)

    인생참....

  • 13. ㅇㅇ
    '23.2.4 1:45 AM (123.111.xxx.211)

    다른 사연도 있는데 부잣집에서 둘 다 키우는 것도 방송에 나왔어요
    부잣집에 살다가 간난한 집으로 간 애가 적응을 못하더래요
    그래서 양가 합의하에 부잣집에서 둘 다 키우는 걸로 했대요

  • 14. 인간극장
    '23.2.4 9:30 AM (218.237.xxx.150)

    저 그거 봤어요
    근데 여기서 말하는대로 b의 친부모가 그렇게 부자는 아니었어요 중산층?

    상대방은 집 공개 안되고 잠깐 아픈a랑 밥 먹는 게
    나와서 상황은 잘 모르겠으나 어려운건 맞구요

    가난한 집은 정말 나쁜 게
    자기 친아들도 잘 안 만나주고 병원비 보탤 생각도 없어요

  • 15. 인간극장
    '23.2.4 9:37 AM (218.237.xxx.150)

    바뀐걸 안 시점이 고등학교때였나 그랬는데
    아픈 애는 점점 아프고 정신적으로도 불안하고 그랬어요

    부자엄마라고 하는데 남편사업도 좀 안 좋아지고
    이 집 엄마 보험일도 하고 그냥그랬어요

    아픈애는 당연 친가로 돌아갈 생각은 없어 보이고
    그러나 친부모는 만나고 싶은데 친부모가 딱히 연락도
    안 하고 그 방송에서 잠깐 만나고그랬어요

    아휴 그 부자엄마는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모습 여러 번
    나왔는데 그래도 친아들은 건강하고 잘 되었으니
    그게 그나마 위안 아닐까요

    반짝반짝 빛나는같이 내 친자식은 고졸 기른자식은 명문대
    보다는 나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03 윤리특위가 뭐 하는 곳이고 김병기 왜 욕먹나요. 1 .... 01:11:54 107
1741302 작은 키만큼 짜증나는 게 없어요. 2 ㅠㅠ 01:08:57 214
1741301 인스타의 종착지는 공구인가 봐요. 01:07:41 109
1741300 경호처관사 리모델링 00:57:34 188
1741299 김건희가 이번에 특검 한방 먹인거죠?? 1 ddd 00:55:04 377
1741298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2 ... 00:42:43 225
1741297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3 ... 00:31:27 609
1741296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1 ........ 00:26:27 715
1741295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ㅣㅣ 00:18:18 231
1741294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5 레아 00:14:15 651
1741293 혹시 미국도 예년보다 덥고 이상 기후인가요 4 요새 00:12:50 645
1741292 사는 이유가 뭘까요 5 김가네수박 00:02:06 1,030
1741291 노후대비로 부부가 3 ㄴㄴㅇㅇ 00:01:31 1,385
1741290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11 ㅇㅇ 00:00:07 898
1741289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12 억울해 2025/07/29 1,712
1741288 기생충 처럼 사는 형제여도 잘 만나나요 2 .. 2025/07/29 983
1741287 중등 애들 외박하는걸 4 2025/07/29 665
1741286 민생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황제처럼 썼어요 8 ㅇㅇ 2025/07/29 1,597
1741285 홈플러스 새주인 찾기 산넘어 산…정부 개입 가능성 ‘솔솔’ 4 ㅇㅇㅇ 2025/07/29 770
1741284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32도 라니 6 징글징글 2025/07/29 1,103
1741283 얼마면 파이어족 하실수 있으세요? 3 .. 2025/07/29 1,091
1741282 관세폭탄인데 양곡법 노란봉투법 통과 8 .. 2025/07/29 712
1741281 서울에 3테슬라 MRI 기계있는 병원 아시는분? 1 민쏭 2025/07/29 365
1741280 친정엄마 아프신데 26 쪼요 2025/07/29 2,129
1741279 美상무 "한국, 관세 협상 위해 스코틀랜드까지 날아와&.. 20 ... 2025/07/29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