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증상이 있어서 오늘 아침 코로나 검사받으려 하고 있었어요.
요즘 일이 많고 만난 사람들도 많아서
'걸렸으면 어떡하지?' 전전긍긍하며 밤을 보내고
아침에 방에서 나오는 순간,
탄 냄새가 집안에 가득한 거에요.
코로나 증상이 탄 냄새가 계속 난다는 게 생각나서
'아, 코로나 걸렸구나...검사 받으러 갈 필요도 없이 이건 빼박 코로나다...흑흑ㅠㅠ'했죠...
혹시나 싶어 주방 하이라이트에 있는 냄비를 열어보니...
가족중 누군가가 고구마 삶는다고 냄비를 다 태워먹었네요...
좌절한 게 머쓱하면서 '코로나 아니고 독감이면 좋겠다ㅜㅜ' 하는 희망이 한가닥 생깁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에서 나오자마자 탄 냄새가 가득해서 아, 코로나 걸렸구나 싶었는데...
... 조회수 : 7,112
작성일 : 2023-02-02 07:23:35
IP : 122.34.xxx.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2.2 7:29 AM (211.208.xxx.199)오히려 코로나 걸리니까 냄새를 못맡는 분도 있었어요.
저는 탄내같은거 안났고요. ㅎㅎ
코로나는 아니실겁니다.
그나저나 탄 냄비 으짜쓸까이.2. 그래도
'23.2.2 7:36 AM (175.223.xxx.67)코로나 아닌것도
집에 불 안난것도
완전 다행인거죠
지금은
감사기도 타임!!!!3. ㅋㅋㅋ
'23.2.2 7:47 AM (112.155.xxx.106)갑자기 빵 터졌어요..ㅋㅋㅋ
4. 음
'23.2.2 7:56 AM (222.239.xxx.240)저도 어제 국 태워먹었는데
탄 냄새 어떻게 빼죠?
아직도 냄새가 나네요5. 음님
'23.2.2 8:31 AM (182.216.xxx.172)문 열어두고
초 켜두세요
공기 청정기 있으시면 주방으로 다 옮겨두구요 ㅎㅎ6. mnm
'23.2.2 8:53 A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ㅋㅋㅋ 원한대로 되시길..
7. ᆢ.
'23.2.2 9:59 AM (220.84.xxx.29)코로나일수도 있죠
코로나라고 냄새다 못맡는것도 아니고.,
어찌그리 단순 ㅠ8. ker
'23.2.2 11:18 AM (180.69.xxx.74)조심해야죠 탄내가 나면 주방부터 가보는게 보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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