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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둔형 외톨이 취준생 딸 어떻게 도와야할까요

구르미 조회수 : 4,686
작성일 : 2023-02-01 08:49:38


모든 댓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도움 말씀 주셔서 모두 감사드립니다.
IP : 121.128.xxx.6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 8:50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우울증이죠.
    취업 떨어지고 실망이 컸나보네요.
    나가서 운동 해야해요. 걷기 뛰기 등산 등등

  • 2. ..
    '23.2.1 8:53 AM (14.32.xxx.34)

    아이가 원하지 않는데
    공간을 정리해 주는 건 아닌 것같습니다
    청소 힘들면 엄마가 도와주고 싶은데 어떠냐
    물어보면 싫다 할까요?

  • 3. ....
    '23.2.1 8:54 AM (118.235.xxx.95)

    잘자고 잘먹고 운동하고 이것만 지키라고 하세요
    취업해라 공부해라 방 치워라 이런말 마시고
    그냥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끼니 챙겨먹고
    햇빛보며 운동하는 거 이거 세가지만 할 수 있게
    아침마다 전화해서 깨운다던지
    밥 잘 챙겨먹었니 오늘은 어떤지 마음 물어봐주고
    그럼 금방 돌아올거예요

  • 4. ..
    '23.2.1 8:54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신건 이해하는데 저라면 좀 기다릴듯해요.
    이제서 막 상담도 친척과 만남도 해보려고 하는거잖아요.
    첫발도 떼기 전인데 어머님이 급한 마음에 앞서가시는것 같아요.
    조금 기다리시고 몰래 방정리 보다는 관계 개선이 먼저일것 같습니다.

  • 5. 원글
    '23.2.1 8:55 AM (121.128.xxx.62)

    자기 방을 들여다 보지도 못하게 해요 ㅠ

  • 6. ..
    '23.2.1 8:55 AM (106.102.xxx.30) - 삭제된댓글

    몰래 가지는 마세요. 엄마라도 무방비로 보이기 싫은 모습 있을수 있는데 몰래 보면 수치심 분노 느껴요. 고모한테 마음을 여는가 본데 무기력증이 생기면 청소도 맘처럼 안되더라 혹시 방은 괜찮니 청소 도와줄까 물어봐달라고 하세요.

  • 7. ㅇㅇ
    '23.2.1 9:01 AM (218.51.xxx.231) - 삭제된댓글

    스스로 깨우치기 전엔 부모 말 안 듣죠. 고모가 친하면 멘토가 되아주면 좋읗텐데요. 아마 멘토를 간절히 원할 시기일 거예요. 제 딸은 혼자 정신과 다니며 멘탈 치료하여 취업했던데...그만큼 힘든 시기예요

  • 8.
    '23.2.1 9:06 AM (210.217.xxx.103)

    상담 받기 시작했고, 정신과도 다니면 좋죠.
    그것만 해도 자기 주변 돌아보고 정리할 힘을 얻으니.
    근데 다른 이유로 방을 못 들여다보게 하는 건 아닐지...싶기도 하고.

  • 9. ..
    '23.2.1 9:08 AM (223.62.xxx.177)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건 공감, 칭찬, 격려요.
    집 치워주지 마세요.

  • 10. 네버
    '23.2.1 9:09 AM (180.69.xxx.124)

    절대로요 도움이 안됩니다
    본인이 원하면 몰라도요
    들여다 보지도 못하게 하는데 치우다니요
    아이가 더 안으로 문을 잠글거에요
    제발 하지 마시길

  • 11. ..
    '23.2.1 9:13 AM (61.81.xxx.129)

    집은 절대 치워주지 마세요. 엄마의 걱정, 사랑보다는 무단침입으로 생각해요. 내 감춰둔 공간마저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는 좌절감과 분노가 생기겠죠.
    건강하고 땀도 좀 흘려야 활력이 생기니 운동을 권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필라테스, pt, 요가 아무거나요. 돈을 좀 쓰더라도 매일 밖으로 끌어내야 해요.

  • 12. ...
    '23.2.1 9:13 AM (219.255.xxx.153)

    절대 안돼요. 엄마하고도 연락 끊을거예요

  • 13. ㅇㅇ
    '23.2.1 9:14 AM (116.42.xxx.47)

    자기 방을 들여다보지도 못하게 하는데
    원글님이 들어가 청소해버리면
    불안해서 다시는 누구랑 약속 안잡을겁니다

  • 14. 돈벌기쉬워요
    '23.2.1 9:20 AM (58.126.xxx.82)

    20대때 다 힘들거예요.
    저는 20대 말에 사회적응 잘 못해서 우울증와서 너무 힘들었었어요.
    정신과도 다니고 약도 먹고 상담도 했습니다.
    돈벌기쉬워요... 연재자 맞습니다.
    엄마 마음을 먼저 단단하게 가지셔야 할겁니다. 내 에너지를 먼저 강하게 하시고요.
    운동 긍정확언 법륜스님말씀 등등...그리고 그런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여유있게 자녀에게 기회가 되는 대로 눕혀놓고 발을 주물러 주면서 힘들지... 위로와
    난 네가 점점 좋아질거라고 생각해... 이렇게 말만 해주세요.
    내가 먼저 이 사람(자녀)가 잘 회복되리라고 믿으세요.
    그 에너지는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3년정도 걸린다 생각하고 서두르지 마시고요.
    내가 먼저 믿는거예요.
    근거를 찾지 마세요.
    그냥 우리딸이 회복되리라고 믿는 거에요.
    딸을 바로 어떻게 하려고 하지 마세요.

    교사가 지닌 능력의 비밀은 인간을 변모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다. - 에머슨

  • 15. 돈벌기쉬워요
    '23.2.1 9:24 AM (58.126.xxx.82)

    사람은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귀신같이 알아차려요.
    그리고 그거대로 닮아 가요.
    원하지 않을때는 기다리시고.
    믿어질때까지 "우리딸은 반드시 건강해 진다." ^^
    이런 말을 하루에 100번씩 쓰고... 엄마 마음을 먼저 단단하게
    그리고 딸과 만나게 되면 그 넉넉하게 믿는 마음이 저절로 전달되게 해보세요.

  • 16.
    '23.2.1 9:26 AM (223.38.xxx.58) - 삭제된댓글

    모르시겠지만..
    예전 집안에 할아버지 땅문서 팔아먹은 백수 삼촌 한명씩 있는것처럼
    요즘은 청년 백수 히키코모리 진짜 많아요. 한국 청년백수들은 숨으니 통계에 안잡혀요.
    집안 창피해서 다들 숨기지만 한명씩은 있는것 같아요.
    부모님은 당장 맘이 아프시겠지만 내치세요.
    저희 집안에 30년 넘게 부모님 안에 붙어 있는 사람이있어 그럽니다.
    부모가 취업자리도 공부할래 대학원자리도 다 알아봐줬는데 1년 못 버티고 박차고 나왔구요.
    이제는 영 주변인들도 얼굴 가리고 안보여줘요.

    애초에 죽이되든 밥이 되던지 내치셔야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만나고 거기서 생존력이 생깁니다.
    안그러면 원글님 아픈 손가락으로 평생 자녀와 같이 사시고 유산 물려줄 각오하셔야해요.

  • 17.
    '23.2.1 9:27 AM (223.38.xxx.58)

    모르시겠지만..
    예전 집안에 할아버지 땅문서 팔아먹은 백수 삼촌 한명씩 있는것처럼
    요즘은 청년 백수 히키코모리 진짜 많아요. 한국 청년백수들은 숨으니 통계에 안잡혀요.
    집안 창피해서 다들 숨기지만 한명씩은 있는것 같아요.
    부모님은 당장 맘이 아프시겠지만 내치세요.
    저희 집안에 30년 넘게 부모님 안에 붙어 있는 사람이있어 그럽니다.
    부모가 취업자리도 공부할래 대학원자리도 다 알아봐줬는데 1년 못 버티고 박차고 나왔구요.
    이제는 영 주변인들도 얼굴 가리고 안보여줘요.

    애초에 죽이되든 밥이 되던지 내치셔야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만나고 거기서 생존력이 생깁니다.

    안그러면 원글님 아픈 손가락으로 평생 자녀와 같이 사시고 유산 물려줄 각오하셔야해요.

  • 18. 원글이
    '23.2.1 9:29 AM (121.128.xxx.62)

    댓글 말씀 하나하나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돈 벌기 쉬워요님 글 읽으며 웁니다. 정성어린 글 감사하고 복사해서 가지고 있겠습니다. 잘 되셔서 너무 다행이예요.

  • 19. 어휴
    '23.2.1 9:33 AM (61.105.xxx.84)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네요.
    1.아빠와는 차단하세요.
    널 사랑하지만 아빠도 사람이니 모자란 부분이 있다.
    아빠와 상관없이 네 인생 살아라.
    2,내향적이고 섬세한 아이이니 조심해서 다가가야합니다.
    긍정적인 면 ,잘 하는 거 위주로 말하고 칭찬해주세요.
    정서적으로 지지,응원해주세요.
    청소해줄 때도 '엄마가 쓰레기만 좀치워줄까? 너 힘드니까'
    이런 식으로 허락을 받고
    아니라면 알았다고.하고 더 말하지 말고
    딸을 존중해준다는 느낌을 주세요.
    3,지금 자신감 0 이에요.그건 본인이 작은 거라도
    발전하고 성취가 있어야 생겨요.
    전공 관련 국비 직업훈련 시키세요.고용센터에 상담하고.
    이 과정 마치면 인터넷 구직사이트에
    이력서 등록하고 아이와 상의하며
    괜찮은 회사에 지원하도록 도와주세요.
    닥달하거나 짜증내지 말고
    아이 의견 존중해주며 천천히 하세요.
    4,아직 어려요.
    단군신화에 곰과 호랑이가 마늘인가 만 먹으며 3년이 지나
    사람이 되었다했죠.
    성숙한 어른이 되려면 그리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그 동안 보호해주고 도와주는게 부모죠.
    언젠가 든든한 사람될 거라 믿으며,

    에휴... 4년만에 그 상황 끝낸 에미 입니다.
    희망 가지고 조심조심 나아가세요.화이팅입니다.

  • 20. 어휴
    '23.2.1 9:38 AM (61.105.xxx.84) - 삭제된댓글

    5,좋아하는 운동하나 시키세요.
    몸도 마음도 강해져요.
    걷기,뛰기,등산,자전거,클라이밍....
    본인이 하겠다는 거로 등록해주고
    옷과 장비 마련해주세요.

  • 21. 어휴님
    '23.2.1 9:43 AM (121.128.xxx.62)

    댓글 감사합니다. 운동 등록하도록 설득해볼게요.

  • 22. ..
    '23.2.1 9:50 AM (1.230.xxx.125)

    다른 도움되는 건 제가 몰라 말씀 못 드리는데..
    관계가 좋지않고,
    아이가 원하지도 않는데
    아이의 공간에 들어가 맘대로 청소,정리한다면
    그건 관계가 악화될겁니다.
    사정영역에 함부로 침입하심 안됩니다.

  • 23. ㅡㅡㅡㅡ
    '23.2.1 10:1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상담도 받고, 고모와는 소통하려는거 보면
    희망적이에요.
    고모한테 조금 더 보살펴달라고 부탁해 보시면 어떨까요.
    아이도 엄마도 힘든시기 잘 극복해내길 바랍니다.

  • 24. 절대로
    '23.2.1 10:47 AM (211.218.xxx.160)

    절대로안됩니다
    엄마가 자기공간들어가는거
    침범이라생각해
    엄마한테도 문닫아요

  • 25.
    '23.2.1 10:53 AM (220.117.xxx.26)

    엄마가 새해니까 청소 도우미
    어플로 한번 보낼게 괜찮냐
    리프레쉬한 마음으로 한해 보냈으면 한다
    이렇게 명분 세우고
    도우미 원하면 불러줘요
    엄마가 청소하다보면 불편하죠

  • 26. ㅇㅇ
    '23.2.1 12:03 PM (220.240.xxx.66)

    저희 딸도 남들보다 늦게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매사에 자신이 없고 무기력했었는데 아직 임시직... 암튼 혼자서 하는 운동은 끈기도 없고 의지력도 없어서 안하고 있었는데 고교 동창이랑 우연한 기회에 매드민턴을 치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어 하는거에요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같이 그룹으로 하는 운동이 재미도 있고 활력이 생기는것 같아 추천 드립니다
    우리딸도 우울증끼가 있어서 왜 사는지 모르겠다 살기 싫다를 주기적으로 말했던 아이였답니다
    좋아질꺼예요

  • 27.
    '23.2.1 12:03 P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갖고 싶어하던 것 하나 사주세요
    고등학생 일때
    낙원상가에 같이가서 기타를 좋은걸로 사주고
    사춘기 반항은 끝났던 것 같아요

  • 28. ...
    '23.2.1 1:00 PM (118.235.xxx.208)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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