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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정서적 인색함

.. 조회수 : 7,303
작성일 : 2023-01-31 20:22:18
단골 미용실갔는데 한 사람이 머리하고 있어서 기다리다 대화를 듣게됐어요.
손님이 40대 후반 미혼인데 미용실 언니가 너무 아깝다고 중매를 여러번 서주려고 했다봐요. 얼굴보니 피부가 굉장히 희고 맑은 지적인 이미지이고 그 나이로 안보이더라고요.
미용실 옆집 피부관리실에도 몇번 갔나본데 피부관리사가 어쩜 저렇게 청아한 얼굴이냐며 감탄했다나봐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못생겼다는 소리를 엄마한테 듣고 자라서 시집못간것도 당연하다 여긴대요. 피부가 희다는 소리도 40살에 처음 들었대요. 엄마가 항상 피부가 탁하다는 둥, 여드름 자국이 덕지덕지있다는 둥.
에혀. 왜 그런 엄마가 있을까요. 집안도 유복했다는데.
IP : 118.235.xxx.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31 8:25 PM (106.102.xxx.14) - 삭제된댓글

    82에도 그런 엄마 밑에 자란 분 많으시던걸요. 미워하는 시가쪽 닮아서 미워하거나 비정상적인 질투로 남편이 딸 예뻐하면 질투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 2. ...
    '23.1.31 8:25 PM (106.102.xxx.109) - 삭제된댓글

    82에도 그런 엄마 밑에 자란 분 많으시던걸요. 시가쪽 닮아서 미워하거나 비정상적인 질투로 남편이 딸 예뻐하면 질투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 3. ㅇㅇ
    '23.1.31 8:26 PM (221.150.xxx.98)

    엄마가 아픈 사람일 것같군요

  • 4. ...
    '23.1.31 8:27 PM (218.234.xxx.192)

    엄마라고 다 엄마가 아님
    딸이 경쟁상대였나보죠

  • 5.
    '23.1.31 8:28 PM (39.7.xxx.56)

    자식을 키우다보면 진짜 속썩이는 자식한테는 상대적으로 미운말이 나갈때가 있긴해요 엄미도 사람인지라

  • 6. 왠지
    '23.1.31 8:28 PM (119.70.xxx.3)

    백설공주 동화가 생각나네요.

    수정되기 전에 원작에서는 못된 왕비가 친모였다고....

  • 7. ㅡㅡ
    '23.1.31 8:29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그런엄마한테 컸어요
    근데 전 초등때 반아이 집에가보고 알았어요
    반에서 아무런 존재감도 없는 애였는데
    공주대접받더라구요
    전 이쁘고 공부도 잘했지만
    맨날 맞고 덜덜 떨며살앟거든요
    그때 이후로 서서히 내부모가 잘못이란걸 알았어요
    자신감, 자존감 이런것도 타고나는거 같아요

  • 8. ..
    '23.1.31 8:30 PM (118.235.xxx.17)

    피부가 너무 맑게서 미용실언니가 볼터치도 해주면서 이쁘다 이쁘다하니깐 엄마한테 못받은 사랑을 받는것 같다고 ㅠ

  • 9. .....
    '23.1.31 8:36 PM (221.157.xxx.127)

    자식갈구는 부모 있어요 구박하면서 자기 손아귀에서 못벗어나게 부려먹으려고

  • 10. 뿌린대로
    '23.1.31 8:41 PM (175.208.xxx.235)

    인생 뿌린대로 거두는겁니다.
    인색한 부모는 결국 자식에게 부모 대접 인색하게 받겠죠.

  • 11. 그런 엄마
    '23.1.31 8:44 PM (116.41.xxx.141)

    많아요 은근 ..
    딸의 식모화인지 아님
    겸손을 가장한 일종의 가스라이팅인지 ..

    윤석화씨 예전 인터뷰에서 자기는 이쁘다는말 들으면 넘나 생소했다고 ..
    자기 엄마가 하도 못생겼다 소리를 해대서 ㅎ

  • 12. ....
    '23.1.31 9:07 PM (118.235.xxx.89)

    생물학적 엄마인거지
    엄마다운 엄마는 없었던거죠
    사람이 열등감과 수치심에 절어있으면
    지 자식도 질투해요
    자기보다 예쁘고 젊고 날씬하니까
    게다가 얜 어리고 나보다 약자고 내가 세상의 전부니까
    쉽게 쥐고 흔드는거죠
    일진마냥 트집 잡고 틱틱 대고 갈구면서

  • 13.
    '23.1.31 9:17 PM (58.231.xxx.14)

    부모가 사랑을 받기만 하고 싶은 사람이라 그래요
    자신한테만 주의가 있는 사람

  • 14. 저도
    '23.1.31 9:21 PM (112.150.xxx.31)

    엄마는 항상 단점부터 말해요.
    엄마들 다그런거 아닌가요? ^^

  • 15. 주변보면
    '23.1.31 9:43 PM (119.70.xxx.3)

    여자들이 보기에 좀 음침하달까~피부 안깨끗하고 샘많고 능력도 별로~

    이런 여자들은 친엄마가 계모같이 굴어도...집안형편 별로라도...결혼상대 생기면 엄마 은근 방해있어도 결혼해버리고~나중에 후회하던 말던~

    피부미인이고 집안 잘살아도~~맘 독하게 못먹고 저지르지 못하면...미혼으로 사는거고~

  • 16. 반대로
    '23.1.31 9:46 PM (125.191.xxx.197)

    저는 까맣고 쌍꺼풀 없는 눈에 납작코 ㅜ 다만 얼굴은 작고 두상 예뻤어요. 언니는 큰눈에 쌍꺼풀 그리고 희디 흰 피부. 그런데 자라면서 엄마가 너 같은 얼굴이 나중에 예뻐질 얼굴이라고. 얼굴작고 동글동글 두상 예쁜게 최고라고 하도 세뇌를 해서. 내가 못난이 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하고 자랐어요. 결혼식때 친척들이 '못난이 시집갈거 걱정했는데 시집 잘 가네 ' 라고들 하셔서 진실을 알았지요.

    엄마들이 다 그러지 않아요
    우리 엄마들이 그랬다 해도
    우리는 그러지 말자고요 ^^

  • 17. 경험담
    '23.1.31 10:06 PM (5.51.xxx.223)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 갔더니
    저희 아버지만 혼자 쓰는 화장실 더럽다며 청소하라는데
    아버지 본인 화장실을 제대로 청소를 안하네하며 아무생각없이 청소를 했는데
    두번째 한국 갔을때도 엄마가 청소하라고 할때는 말 안들었어요.
    아들 내외한테는 극진히 대하는 모습에 좀 저도 깨달았죠.
    착한 딸이 되지 말자!

  • 18. 음..
    '23.1.31 10:07 PM (5.51.xxx.223)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 갔더니
    저희 아버지만 혼자 쓰는 화장실이 더럽다며 엄마가 청소 좀 하라는데
    아버지 본인 화장실을 제대로 청소를 안하네하며 아무 생각없이 청소를 했는데
    두번째 한국 갔을때도 엄마가 청소하라고 할때는화가 나더군요. 말 안들었죠.
    아들 내외한테는 극진히 대하는 모습에 좀 저도 깨달았죠.
    착한 딸이 되지 말자!

  • 19. ...
    '23.1.31 10:52 PM (221.151.xxx.109)

    윤석화는 그래서 이대 나왔다고 거짓말 했나봐요
    자존감 높이려고

  • 20. 나르
    '23.1.31 10:53 P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자식갈구는 부모 있어요 구박하면서 자기 손아귀에서 못벗어나게 부려먹으려고222

  • 21. ㅇㅇ
    '23.1.31 11:36 PM (119.198.xxx.18)

    정서적 인색함 정도가 아니라
    엄마가 적극적으로 아동학대한거예요
    심한 언어폭력 가해자죠

    아이의 뇌는 성인의 뇌와 다르게
    성장할 때 언어폭력 당하거나 하면
    전두엽부분이 심하게 망가지거나 위축되서
    그때 당한게 평생 각 . 인. 이 되버린대요
    엄마가 딸을 심리적인 장애인으로 만들어버리는것과 다름없대요
    그러니 그 딸이 최소한 정신병이나 없으면 다행이겠네요
    뭐 이미 사람도 못믿고 안믿으니 결혼도 안했겠죠.
    그 나이에 그 정도 인물이면 그간 대쉬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을텐데

  • 22. ??
    '23.2.1 2:18 AM (116.32.xxx.22)

    내부모가 잘못이란걸 알았어요
    자신감, 자존감 이런것도 타고나는거 같아요

    ??

  • 23. 부모가
    '23.2.26 8:06 AM (112.144.xxx.120)

    낳았다고 모두 자식 사랑하고 위하지는 않아요.
    좋은 부모아래 태어난 건 감사할 일이지 이상한 부모 만난게 본인 죄는 아니니까
    알았으면 타자화하고 최대한 멀어지면서 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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