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릭스 정이 보셨어요??
정이 보셨어요??
연상호 감독 작품이더라고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재벌집 막내아들 고명딸 김신록배우가 박정자로 나온 바로 그 지옥이요)
부산행
돼지의 왕 작품이더군요.
보는내내 엄마와 딸의 관계에 대해
참 인간성 결여된 미래사회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전 좀 불편하면서도 끝까지 봤어요. 이게 어떻게 진행되려나 싶어서..
강수연 님 너무 반가웠고요
안타깝더라고요
참 젊어보이시던데...
정말로요.
그리고 퀄리티가 정말 CG가 정말 질 높았어요.
알고보니 연상호 감독이 서양화과 졸업했더라고요. 또 그 배우!!
류경수
글리치의 경찰역이었고
지옥에서는 아마 광신도 집사였나??
목소리 발성이 너무 좋더라고요.
젊어보이는 류경수에게서
늙어보이는
그래도 젊은 배우 사이에선
나이있는 강수연과 그런 비주얼들도
다 연출된거같았어요
미래사회는 얼굴만으로는
나이를 절대 모를수 있고
심지어 사람인지도
그런데 화내고 감정이 학습된 AI도
과연 그냥 로봇일까?!
그냥 사람이 껐다 켜지는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나중에 시간 나실때 한번 보세요.
1. YJS
'23.1.30 11:40 PM (211.209.xxx.136)저도 재밌게 봤어요
남편이 하도 노잼이라그래서 패스하려다
재밌어서 두번이나 봤네요.
근데 김현주 연기랑 비교되게 강수연님 연기가..ㅜㅜ
너무 옛스럽더군요.
얼굴이 서세원처럼 변했던데 그래서 표정연기가 안되시는건지..
cg는 정말 놀랐어요.
스토리가 좀 부실하긴한데
반전의 반전이나 더 급박한 상황이 많았더라면
인기 더 있었을것같아요2. ..
'23.1.30 11:42 PM (118.223.xxx.43)저는 기대하고 봤는데 좀 실망이..
그리고 강수연님 반가왔지만 연기나 표정이 너무해요ㅠㅠ3. 쓸개코
'23.1.30 11:44 PM (118.33.xxx.139) - 삭제된댓글눈물났어요.
마지막에 강수연과 김현주의 신도 슬펐지만
회장이 류경수가 ai임을 보여주며 동작이 멈추고 눈에 퍼런 불이 들어올때 왜 슬픈 감정이 들더라고요.
보고 난 후 떠오르는 작품이 미드 '웨스트 월드'예요.
마지막 신에서 희망이 보이잖아요?
웨스트 월드에서처럼 인간이 만들어놓은 틀을 탈출해서 혼자 적응해 살아가게 될지 궁금한데 시즌2가 나오려나 모르겠어요. 평들이 그닥이라;4. 봄날
'23.1.30 11:45 PM (223.62.xxx.186)잔잔한 소개 덕분에 관심이 생기네요.
특히 엄마와 딸 관계로 요즘 너무 심란한데 꼭 봐야겠어요.
팔십넘은 엄마의 고집과 20대 중반 딸의 고집 사이에서
나를 잃어가고 있는 거 같아요.
엄마 노여워하실까 걱정하실까 본마음을 숨기고,
딸한테 인생 경험을 나누자니 엄마때랑 다르다고
이제 말도 안통하는 사이로 치부할까봐 속으로 삼키는
일이 잦아졌거든요.
제가 50중반인데 우리세대가 마처세대라면서요...
부모한테 효도하는 마지막세대
자식한테 효도 못받는 처음세대
효도받을 생각은 1도 없고
그냥 앞가림만 하며 살길 기도하고 기도하지만요
과연 부모한테 제대로 효도나 했나 싶어 마음이 찔려요.
엄마도 딸이 앞가림이나 잘하고 살길 바라실까요...
제 나이에도 차조심해라 밥은 먹었냐 옷따습게 입어라
이런 잔소리 듣는데 나중에 그리울까요...5. 쓸개코
'23.1.30 11:46 PM (118.33.xxx.139)눈물났어요.
마지막에 강수연과 김현주의 신도 슬펐지만
회장이 류경수가 ai임을 보여주며 동작이 멈추고 눈에 퍼런 불이 들어올때 슬픈 감정이 들더라고요.
보고 난 후 떠오르는 작품이 미드 '웨스트 월드'예요.
마지막 신에서 희망이 보이잖아요?
웨스트 월드에서처럼 인간이 만들어놓은 틀을 탈출해서 혼자 적응해 살아가게 될지 궁금한데 시즌2가 나오려나 모르겠어요. 평들이 그닥이라;
연상호 감독 작품을 돼지의 왕 빼곤 다 봤는데.. 감독 새로운 시도 응원하고 싶어요.6. 봄날
'23.1.30 11:46 PM (223.62.xxx.186)갑자기 감정이 촉촉해져서 원글과 상관없는 글을 남겼네요 ㅠ.ㅠ
7. 000
'23.1.30 11:48 PM (211.117.xxx.185)오오 웨스트월드!!!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그러게요
비슷하네요
지루하실수도 있어요
엄마와 딸의 관계는 계속 나와요
많은 생각이 들게했어요..8. 0000
'23.1.30 11:49 PM (211.117.xxx.185)봄날님
엄마와 관계는 항상 모두에게 이슈랍니다
너무 안해줘도 너무 잘해줘도
너무 어려운 관계에요
그래도 댓글 중에 보니
참 많이 가깝고 친하신거같아요
어느정도 독립은 필요한거같습니다만
다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9. 원글님
'23.1.30 11:50 PM (223.33.xxx.75)말씀에 동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스토리 부분 배우부분은 진짜 아니었어요
강수연도 류경수도 안습이었습니다
김현주와 CG는 좋았어요
연출과 스토라의 문제가 많았고
배우를 잘못썼어요
도입부문이 너무 지루해서 중도포기한 친구들 많구요
이구동성 강수연이 로봇이냐 류경수는 혼자 연극하냐
그런 평이 많았어요
하지만 한국 SF의 미래성 CG기술력은
제작비 대비 훌륭했고 연상호 감독이 올드하고
신파를 못버리는 건 확실히 알게된 계륵같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10. 쓸개코
'23.1.30 11:51 PM (118.33.xxx.139)제가 원글님은 아니지만.. 봄날님 자게이용하다보면 그렇게 쓰고싶을때가 있죠.
11. 저는
'23.1.30 11:53 PM (116.120.xxx.216)다 좋았어요. 저는 심지어 강수연씨 언기마저도 좋았고.. 이 감독 영화 처음 봤는데요 생각이 꽤 괜찮은 감독이구나 생각했어요. 보면서 몇번 울기도 했네요. 여러가지 생각하게 해준 두고두고 떠올릴 좋은 영화였어요. 강수연씨 마지막 작품으로 이 영화라서 팬으로서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12. ..
'23.1.30 11:54 P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강수연이 저때 치아가 다 빠져서 틀니였대요
그래서 턱선이 더 무너지고 대사톤이 안좋았던거 같아요13. 글쎄요
'23.1.30 11:57 PM (115.140.xxx.4) - 삭제된댓글한류열풍을 타고 얼마동안 회자된 작품이긴 하지만
성공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이제 별로 언급되지 않는 작품이
되었으니까요 파급력이 부족했고 스토리가 너무 진부하고
지루하고 어쩌라고 라는 평이 많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부분은 다르지만 이건 연출의 문제이고
배우들도 열연? 했지만 임팩트도 별로 없고 김현주 액션 말고
남는게 없었네요 CG는 훌륭했다 싶었어요
한국영화가 발전할 수 있는 기초가 다져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14. 글쎄요
'23.1.30 11:58 PM (115.140.xxx.4)한류열풍을 타고 얼마동안 회자된 작품이긴 하지만
성공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이제 별로 언급되지 않는 작품이
되었으니까요 파급력이 부족했고 스토리가 너무 진부하고
지루하고 어쩌라고 라는 평이 많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부분은 다르지만 이건 연출의 문제이고
배우들도 열연? 했지만 임팩트도 별로 없고 김현주 액션 말고
남는게 없었네요 CG는 훌륭했다 싶었어요
한국영화가 발전할 수 있는 기초가 다져지는 과정이라 여겨야 할 듯15. 회장도
'23.1.31 12:06 AM (74.96.xxx.68) - 삭제된댓글AI .
젊은 여자가 진짜 회장일거예요. 엄지원.16. 쓸개코
'23.1.31 12:18 AM (118.33.xxx.139)류경수가 다소 오버스럽게 느껴졌는데 일부러 그렇게 연기한 것이라네요.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37169017. ㅇㅇ
'23.1.31 12:20 AM (58.234.xxx.21)류경수 연기는 불호가 많던데
저는 나름 괜찮았던거 같아요
김현주 연기 캐릭터 좋았고 CG도 훌륭
강수연 연기는 올드해서 아쉬웠고 ㅠ
스토리는 저도 진부하고 지루하게 느껴졌어요18. 재밌었어요
'23.1.31 12:24 AM (61.82.xxx.228)잔뜩 욕먹는거보고
기대내려놓고 찬찬히 봤어요.
두번 울고 좋았네요.
왜들 또 그리 악평인가싶고.19. 그게
'23.1.31 12:25 AM (223.33.xxx.147)일부러 했다한들
받아들이는 시청자가 찌푸리면 끝이죠
류경수 때문에 못보겠다는 사람이 많아요
저는 한국영화라고 박수치고 싶지 않습니다
정이는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것이
어차피 애니는 일본이 장악
SF는 미국이 장악했죠
한국은 기발함과 독특함으로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오징어게임이나 현실적 좀비가아닌 시대적 좀비 킹덤
같은 경우가 그렇죠 그리고 제가 지적하는것은 류경수배우만
얘기하는것이 아니죠 각자 노력을 했어도 그게 합쳐졌을 때
조화가 되어야 하는데 각자 따로노는 것 러닝 타임과 서사가 부족하고 나중에 또 눈물바람 이런 연출을 지적하는 겁니다
무작정 잘했다 하는 건 발전이 없고 정이가 훌륭한 작품이라면
유튜브에서 이미 난리가 날텐데 잠잠하죠 포커스를 잘못 맞추셨습니다20. ㅡㅡ
'23.1.31 12:52 AM (39.124.xxx.217)어색한 사회를 대변하는 설정 같든데.
ㅇ
인간인지 ai인지 서로 모르고.
감정도 기억도 복사본이니까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그래서 모두 연기도 엇나가는듯
아귀가 일부러 안 맞는 묘한 어긋남.21. ...
'23.1.31 12:59 AM (112.154.xxx.59)연출과 시나리오가 망이에요. 김현주 배우만 빛나던데요. 그래도 강수연 배우 오랜만에 많이 나와서 좋았구요. 류경수 캐릭터로 대변되는 유머코드 너무 어색하고 하나도 공감인되고, 개연성도 망. 주제는 좋았지만 푸는 방법은 영 어색했어요. 아쉬운 작품입니다. 물론 재미있게 본 분들 의견도 존중합니다.
22. 저는
'23.1.31 1:03 AM (125.176.xxx.8)스토리가 너무 재미 없던데요
강수연씨 볼려고 보았어요.23. 그러니까요
'23.1.31 1:08 AM (115.140.xxx.4)그 엇박을 맞추고 아귀를 맞춰야 하는데
연출이 망쳤어요 배우가 고작 세명인데
스토리도 간단한데 그걸 못해서 망작소리를 듣는거죠
참 안타까운 영화가 되어버린…
그 진실이 뭔지 어느정도 이해를 시키고 차라리 시리즈로
가던지 아 참나 .. 그냥 감독이 하고싶은 건 많고 역량은 부족하고
그러니 산으로 가버린 작품입니다 저는 처음에 두번 정도 포기하다
봤는데 아주 지루한 단편 소설 읽는 느낌이었고 감독이 욕 겁나게
먹겠네 하고 봤어요 김현주 고생만 했네 싶었고요
우리는 어차피 너무 많은 미디어를 접하고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디즈니 와챠 쿠팡플레이같은 온갖
플랫폼에 노출되어 있어요 정이는 한국에서 먹히지만
세계화는 힘든 작품이죠 러닝타임을 늘이더라도 관객에게
아 하는 전률을 줘야지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하고
너네가 알아서 정리해 해버린 답답한 영화 ㅠㅠ
김현주만 개고생 했겠다 싶은 ..
앞으로 한국적 SF 발전을 기원해 봅니다24. .........
'23.1.31 1:29 AM (216.147.xxx.196)1월 개봉에는 이유가 있죠. 그래서 그나마 넷플 1위라는 기록(?) 달성.
25. ㅇㄴ
'23.1.31 2:38 AM (59.10.xxx.178)저도 혹평에 안보려했지만
의외로 재미있게 봤어요
다치고 죽는 엄마를 계속 보며 살고있는 번뇌를 연기해야하는 팀장의 역을 잘 해 주었으면 영화가 또 달랐겠다 싶어 아쉬움이 컸지만
강수연 님의 유작이고 또 하필 배역도 시한부여서 보면서 참 맘이 그랬어요..26. 먼
'23.1.31 2:53 AM (122.37.xxx.12)Cg말고는 볼게 없던데...강수연 연기는 올드하고 김현주는 혼자서 허우적대고 스토리는 개연성도 없고..
뇌를 복제하는 세상에 폐암을 못 고친다는것도 말도 안돼고,안드로이드 랑 인간이랑 구분해야한다는데 그냥 봐도 안드로이드는 로봇이더만,맨날 같은데서 실패한다고? 업그레이드를 안하니까...맨날 같은 환경을 만들어놓는데 걔는 거기서 계속 실패할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영화 초반부 해설은 왜 하는지? 관객의 이해를 돕기위해?영화 진행하면서 또 나오던데? 류경수가 제가 했어요 제가!!하면서 자랑스러워 하던 그 부분..관객을 바보로 아는건가?심지어 류경수가 중간에 멈춰서 잠깐 쉬는타임을 주는 바람에 이해가 더 잘되는데 배경설명을 굳이 자막까지 넣어가면서 왜 하는지 모르겠슴
이게 왜 세계 1위였는지...한번보고 다시는 손 안 댈 영화였어요27. 저도
'23.1.31 3:03 AM (74.75.xxx.126)강수연배우 유작이고 연상호 감독 작품이라 꾹 참고 끝까지 봤는데 좀 심하게 못 만들었더라고요.
류경수만 나오면 남편이랑 아들이 옆에서 소리지르면서 그만좀 나오라고 하고 강수연도 연기 너무 구식이고. CG도 너무 만화같이 그렸고 sf인데 전혀 새로운 컨셉없이 80년대 일본 에니메이션 수준의 상상력. 총체적 난국이던데요. 안타까워요.28. ...
'23.1.31 4:27 AM (222.112.xxx.17)저도 좋았어요. 저는 심지어 강수연씨 언기마저도 좋았어요222
앞으로 70년후 물에 잠긴 세상 AI도 AI였지만 페미니즘도 있는 영화였어요. 아빠였다면... 아빠가 식물인간되서 상품화되서 딸이 성인이 되도록 평생 지원한다... ㄴㄴ여자였기에 그 상품화가 가능했고 강수연 또한 여자여서 엄마를 위해 B타입을 고민했고 엄마의 희생에도 강수연의 생명은 40?50?이라는 나이에서 더이상 연장되지 못했고 결국 엄마에게 자유를 주는 마지막 장면 좋았어요. 나이들수록 신파가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네요29. ~~~
'23.1.31 8:41 AM (106.244.xxx.141)너무나 익숙한 설정에 어색한 대사, 이상한 연기 등등이 많이 아쉽고 혹평도 이해가 가요. 연상호는 원안을 만드는 데까지만 하고 각본을 안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하지만 엄마의 발목을 잡은 게 자기라는 걸 깨달은 순간의 강수연의 연기, 그리고 엄마에게 자유를 주는 결말을 보며 모녀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어서 전 좋았습니다.30. ...
'23.1.31 10:21 AM (211.187.xxx.16)나쁘지 않았는데 다른 분들 말씀대로 연상호의 한계를 뚜렷하게 느낀 작품이에요.
아이디어와 비주얼은 있는데 길게 끌고가는 힘이 부족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