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할 아이들은 뭘 보면 바로 알까요?
대치에서 수능 수학 가르치는 쌤 말론
같은 걸 가르쳐도 받아들이는 속도가 다르다던데
아이들 초등 때쯤 다 티가 나겠죠?
책 좋아하는 걸론 잘 모르겠어요
조카가 어릴 때 책을 별로 안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해서
언니가 걱정하니 형부가 냅두라고 게임도
머리가 좋아야 한다 그러더니 결국 한과영 갔어요
딱 하나 꼽아보자면 어디서 판별이 될까요
1. 123
'23.1.29 4:00 PM (1.225.xxx.177)아기때부터 알겠던데요. 글,숫자 스스로 관심갖고 혼자 깨치고, 집중력이나 자제력이 좋아서 공부 못하지 않겠구나 했고 두아이 모두 특목고 스카이 갔어요.
2. 그걸
'23.1.29 4:03 PM (58.121.xxx.201)그걸 딱 보고 알면 구멍난 독에 사교육비 부을까요?
3. 음
'23.1.29 4:05 PM (121.146.xxx.35)100%라고 말할 순 없지만 미취학일때에도 학습에 열심인 아이도 있고 별 관심 없는 아이도 있어요 윗분 말씀처럼 글 숫자 스스로 깨우치고 관심갖고 학습에 열정적인 아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 엄마의 극성에 억지로 학습지하고 초등가서도 영어나 수학이런 학습적인 학원도 억지로 엄마가 하라고 하니까 끌려가고 중학교 역시 마찬가지이고 고등학교 가서는 더이상 학원이나 과외 이런걸 해도 본인 의지가 없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몰라서 시작이 엄두도 안나는 경우가 그런경우죠
아무리 어려도 관심은 없는데 엄마가 학습지 하라고 시키니까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학습적인것과 멀어지는 경우가 많죠 학원은 엄마의 마음의 안정을 위해 다니는 경우 종종 봅니다
안타까워요4. ㅁㅁ
'23.1.29 4:05 PM (58.235.xxx.60) - 삭제된댓글윗님 왤케 꼬이셨어요?
5. ㅎㅎㅎ
'23.1.29 4:08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머리가 늦게 트이는 대기만성형도 가뭄에 콩나듯 있어서 혹시 내자식도 그렇게 될까 싶어 사교육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죠.
6. ;;;;;
'23.1.29 4:11 PM (123.215.xxx.241)양육하는 부모는 아이의 성격(집중력 끈기 포함), 듣고 말하는 것, 놀면서 보여지는 것들을 보고 가장 먼저 잘 알 수 있죠. 그런데 부정적인 정보는 알면서도 부모라서 인정하는 것은 제일 늦게 하게 되고 어렵죠.
알면서도 인정은 못해서 초등 고학년, 중학교까지 놓지 못하고. 빠른 부모들이 초등 중, 고학년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7. 유전자도 중요
'23.1.29 4:13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대학 다 보낸 지인들 보면 콩콩팥팥이 90% 되는 것 같아요.
8. 전
'23.1.29 4:17 PM (121.182.xxx.161)그냥 양가 전체 학력을 볼 거 같아요
할아버지부터 아버지 .작은할아버지나 숙부 등
그 집안에 서울대 의대가 촘촘하다
하면 열과 성을 다해 사교육 하고
남편만 개천용이다 라든지
그냥 전체 학력 평균 내보고 해볼만 하다 싶으면
하구요..아니면 애 의욕이나 안꺾게 하고
게임 못하게 하고 ..
애 사교육비 재테크 잘 해서 서울에.아파트나
장만하게끔 할 거 같네요.9. 팔자
'23.1.29 4:24 PM (118.235.xxx.150) - 삭제된댓글지팔자겠지요.
10. 그냥
'23.1.29 4:24 PM (211.206.xxx.191)공불할 아이는 보여요. 보여.
11. ...
'23.1.29 4:36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애들 어릴 때
문과형은 딱 보이고 이과형은 반반이에요
저희 애는 초등입학을 1년 늦게 시킬까 의논까지 했었어요
수학도 늦게 시작했는데 대치동 수학학원에서 이름깨나 날리고 의대 6곳 합격했어요12. ...
'23.1.29 4:40 PM (125.177.xxx.24) - 삭제된댓글초등때 분수들어갈때 부터 공부할 녀석인지 아닌지 갈라지는듯요
13. ...
'23.1.29 4:41 PM (211.109.xxx.157)애들 어릴 때
문과형은 딱 보이고 이과형은 반반이에요
저희 애는 초등입학을 1년 늦게 시킬까 의논까지 했었어요
수학도 늦게 시작했는데 대치동 수학학원에서 이름깨나 날리고 의대 6곳 합격했어요
교내대회 빡세게 나가야 하던 시절인데
이과대회는 거의 1~2등 문과 글쓰기 대회 등은 입상도 못 해서 편향이 심했어요14. ...
'23.1.29 4:44 PM (223.62.xxx.89)본인을 보세요
내 자식의 부모인, 나 자신과 남편을 보세요
공부든, 예체능이든
부모를 보면
소질이 있나 없나 어려서부터 보입니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둘 중의 하나예요
대부분은 부모가, 특히 엄마가 공부를 못했거나
드물게 아이가 부모 외의 친인척을 닮았거나예요15. 지능지수
'23.1.29 4:45 PM (1.240.xxx.179) - 삭제된댓글암기, 응용력 등등 타고난 공부 지능 유전자
16. ..
'23.1.29 4:47 PM (125.181.xxx.187)보여요. 4살에 한글,숫자 혼자 깨치고 덧셈 뺄셈 한번 얘기해주니 다 하더라구요. 초등가니 배우는건 그냥 다 그대로 흡수해서 따로 공부안해도 백점 맞고 1등 했어요. 선행 없었고 수능 0.03%나왔어요.
17. 지능지수
'23.1.29 4:48 PM (1.240.xxx.179)암기, 응용력 등등 타고난 공부 지능 유전자!
그런데, 부모가 공부 잘하는 것과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아이에게 교육한 부모와
공부못한다고 학원비, 교육비 등 아깝다고 자존심에 상처주는
부모의 아이들이 나중에는 진로에 있어 극명하게 차이가 나더군요.
공부,성적에만 운운하지말고 격려해 주면
그 아이인생은 어찌될지 아무도 몰라요.18. 대부분
'23.1.29 4:52 PM (124.53.xxx.169)부모 닮죠.
19. 음
'23.1.29 5:00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공부할때 집중력보면 알겠던데요.
집중할때 푹 빠져서 눈에서 레이저가나와요.20. ..
'23.1.29 5:10 PM (1.235.xxx.154) - 삭제된댓글격세유전이라고 친가외가 조부모님 닮아요
즉 엄마아빠도 닮지만 조부모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참 힘드네요
부모가 교육도 잘해야하지만
유전즉 dna는 어쩔수없나봐요
어떤걸 닮을지 모르거든요
아이뱃속에서부터 다르더라구요
5세부터 관심사가 뭔지 드러나구요
성격형성되는 초등시기 습관을 잘 들이는것도 중요해욛
결과적으로 유전 환경이니
노력하는데까지 해야죠21. ㅇㅇ
'23.1.29 5:14 PM (223.39.xxx.63)부모요
22. ...
'23.1.29 5:26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저희 애는 자세요
초등 때부터 자세가 좋아서
학교 참관가면 학부모들이 쟤 주변은 공기가 다르다고 농담했어요
후광효과긴 했겠지만요
더 어릴 때는 책 암기요 어지간한 내용은 외워버려요23. ㅇㅇ ㅇ
'23.1.29 6:36 PM (211.248.xxx.231)집중력 끈기.
30분도 안되서 몸꼬고 포기하는 애들은 학습능력도 낮더라구요
애기라도 한두시간 집중해서 퍼즐하고 결국 다 맞춘후 일어나고..그런 애가 잘하죠24. ..
'23.1.29 7:56 PM (182.220.xxx.5)부모, 집중력 이요.
25. .....
'23.1.29 8:13 PM (221.157.xxx.127)일단 머리좋은게 탁월하게 티가나요 ...다른애들과 다른게 보임 두세학년은 쉽게 앞선것도 가볍게 함 특히 수학..
26. ,,,
'23.1.29 9:17 PM (118.235.xxx.229)수학이 제일 머리빨 심하게 받으니 그 강사가 받아들이는 속도의 차이를 얘기한 거죠 근데 그건 지능지수와 관련이 높은건데 단지 이해가 빠르다고 공부를 잘하진 않아요 이해도 빠르고 본인이 노력도 많이 해야죠 둘 중에 하나만 있다고 잘하진 않아요
27. ...
'23.1.29 9:18 PM (222.116.xxx.229)일단 한글을 빨리 깨우치고
속독을 방과후 교실서 배웠는데
너무 잘하더라구요
집중력과 다 풀어야한다는 오기도 있고
그냥 딱 보면 느껴져요28. 신기
'23.1.29 10:54 PM (112.152.xxx.59)와 신기하네요
29. ...
'23.1.29 10:58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저희 애는 수업자세요
초등 때부터 자세가 좋아서
학교 참관가면 학부모들이 쟤 주변은 공기가 다르다고 농담했어요
후광효과긴 했겠지만요
더 어릴 때는 책 암기요 어지간한 내용은 외워버려요
영어학원에서 열시에 수업 끝나면 쌤 붙잡고 꼬치꼬치 질문하기로 유명했어요
이십분씩 늦게 나오는데 쌤께 너무 죄송할 지경요
유명쌤이셨는데 학원 십수년에 이런 애 처음 봤다고 두고두고 후배들한테 얘기하셨대요
영어는 그렇게 중2에 다 끝내고 수능때까지 공부 안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