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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 전단계 판정 받으신분들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ㅇㅇ 조회수 : 6,338
작성일 : 2023-01-28 21:08:33
당뇨 전단계라는데 감정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활해서 그런거지만 너무 우울해요

무슨 시한부 판정 받은거처럼요

제가 남편이랑 맛집다니는거 좋아하는데 이제 그런것도 못하고 떡 밀가루 음식 좋아하는데 앞으로 어찌살아가야할지요 여행가서는 또 뭘먹어야 할지 ㅠ 매일 풀떼기 음식 먹는것도 너무 막막하고 모든게 무서워요 전단계 이신분들 처음에 전단계 판정받고 저처럼 이런기분 드신분 있나요 아니면 이런기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진심어린 조언이나 경험담 부탁드려요
IP : 118.235.xxx.4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1.28 9:10 PM (180.69.xxx.74)

    어느정돈가요
    전단계면 노력으로 나아집니다
    가끔은 그런거 먹기도 하고요
    운동 식이 노력하면 당뇨 피해갈수 있어요

  • 2. 처음에그랬어요
    '23.1.28 9:11 PM (221.140.xxx.139)

    지금은 적당히(?) 관리하고 있네요.
    혈당 스파이크라는 내용 찾아보시고
    식생활에서 순서만 바꿔도 효과가 있더라구요

  • 3. 호야맘
    '23.1.28 9:13 PM (211.214.xxx.93)

    일단 간식. 과식. 빵.떡.면 끊으시고
    운동시작하세요.

  • 4. ker
    '23.1.28 9:13 PM (180.69.xxx.74)

    당뇨 카페 가입하면 도움되요
    저도 한번 112? 나오고 깜놀 아버지 당뇨
    그 뒤론 100 근처
    항상 조심하고 가끔 검사해요
    스트레스 안좋으니 맘 편하게 생각하세요

  • 5. 저도
    '23.1.28 9:14 PM (106.102.xxx.11)

    원글님 마음 같았는데
    식이요법과 걷기로 정상수치 나오고
    바뀐 식단으로 먹다보니
    예전 음식들이 너무 달게 느껴지고
    예전만큼 맛있는줄도 모르게
    입맛이 바뀌었어요

    지금 살도 빠져 몸도 가벼워지고
    건강해져서 좋아요

  • 6.
    '23.1.28 9:14 PM (59.1.xxx.109)

    당화 혈샋 5.8에서 5.3사이인데 엄청 스트레스에요
    우리집에 흰쌀은 아예 없고 빵 음료수 떡 과자 일절 안먹은지 오랩니다
    가래떡 손가락만한거 구워먹다 그것도 관뒀어요
    운동은 매일 해야하고 먹는걸 양껏 먹으면 않되요
    저는 조절 잘한다고 의사샘이 그러더만요

  • 7. ㅁㅇㅁㅁ
    '23.1.28 9:14 PM (125.178.xxx.53)

    맛집가세요. 먹고 걸으면 돼요.
    양은 좀 적게.
    되도록 채단탄순서로.
    살찌셨으면 살부터 빼구요.

  • 8. 혈샋 오타
    '23.1.28 9:15 PM (59.1.xxx.109)

    혈색소로 정정

  • 9. 좋네요
    '23.1.28 9:20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제가 2년전에 전단계 나왔는데
    좀 하다가 느슨해졌거든요.
    그래서 올해 당뇨 나왔습니다.
    완치 불가.평생 관리죠.

    님은 지금 하면 완치가능입니다.
    가끔 먹고 싶은거 먹어도
    담날 식단하면 당뇨가 안된다는 거죠.

    이렇게 글 올리신게 얼마나
    현명한 일인지.

    꼭 전단계에서 내려가세요.
    식단해서 살빼고. 고당 음식은 가끔 먹으면 됩니다.

    저도. 님도 홧팅해 봅시다

  • 10. 좋네요
    '23.1.28 9:21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지금 내리면 평생. 풀떼기 안해도 된다는 뜻이예요

  • 11. ...
    '23.1.28 9:22 PM (114.203.xxx.84)

    넘 상심하시지 마세요
    저도 세상의 빵이란 빵은 전부 좋아하고
    밀가루음식, 달달 라떼 넘 애정하는 사람인데
    5년전 당뇨판정 받았었어요
    당시엔 원글님처럼 세상 다 산 기분으로 넘 우울했었어요
    전 당화혈색소가 11.4로 당장 입원해서
    인슐린을 맞을 정도였거든요
    그날로 정신차리고 인슐린도 입원도 노노~~
    의사쌤이 하라는대로 식이요법,운동요법,당뇨약으로
    두달후부터는 당화혈색소 5.3~5.5로 떨어뜨리고
    지금껏 5년간 유지하고 있어요

    전 당뇨판정을 기회로 제 건강상태를 재점검하고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서 오히려 건강해졌어요
    피곤해도 왜 피곤했전건지 이유도 모르고 그러려니 했었는데
    그게 당뇨로 인한 이유였던걸 알고 조절후 유지가 되니
    피곤함도 싹 없어졌거든요

    빵순이라서 빵,과자랑 이별해야하나 넘 슬펐었는데
    설탕대체로 나온 에리스리톨,스테비아로도 수많은 베이킹을
    다 할수 있고, 당뇨까페인 무화당도 있고
    예전처럼 맛있는 빵들,쿠키,면류도 비슷한 맛으로 다 먹으며
    살고 있어요~ㅎ

    원글님도 그러니 기운내시고
    이번일을 계기로 더욱 더 건강해지기 위한 기회가 되셔서
    새해엔 당뇨전단계에서 정상단계로 꼭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저도 단약권유 받았지만 그냥 제일 약한 약을 복용하며
    지켜보고 있네요

  • 12. ㅇㅇ
    '23.1.28 9:27 PM (118.235.xxx.40)

    222 97님 말씀만으로도 감사해요
    그런데 당뇨카페 가보면 당뇨는 완치가 없다 좋아지다가도 한번 삐끗하고 방심하면 악화된다 그런글들만 눈에들어오고 특히 당뇨발 합병증 실명 이런말이 더 무서워요
    정말 완치 가능할까요 그리고 가끔 아니 한달에 한번 먹고싶은 거 먹다 고혈치면 합병증 오는게 아닐지 벌써부터
    제나이 50중반인데 벌써 죽을날 받아놓은것처럼 무섭고 막막하네요

  • 13. ..
    '23.1.28 9:31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이 당뇨 전단계 판정을 받았더랬어요.
    게다가 본태성 고혈압도 있어요.
    체중도 약간의 과체중기미가 있었어요
    야간당직이 많아 수면의 질도 좋지않은데
    대신 낮에는 좀 시간이 자유로와서 틈틈히
    무조건 운동을 해요.
    빠르게 하루에 총 2만보 걷기, 프랭크 운동.덤벨운동을
    1년 넘게 하루도 안빼고 해왔어요.
    지금은 혈압도 안정적이고 당화색소수치도 많이 내려왔어요. 원래 탄산음료도 좋아했는데 많이 줄여서
    일주일에 딱 한캔만 마시고요. 체중도 줄었어요.
    옷 사이즈도 바지 35입었는데 32입어요.
    밥양을 줄이지 않았지만 (원래도 밥은 많이 안먹었음)
    잡곡밥과 통밀빵을 먹고 흰밥, 흰빵은 안먹어요.
    대신 단백질 섭취는 충분히 해요.
    과일도 먹어요.하루에 사과 두개는 꼭 먹지요.
    달라진건 운동하기,입에 단 흰빵, 흰쌀, 아이스크림, 과자 등 안먹기에요. 60넘은 노인네가 그 정도면 잘하고 있는거죠? 전단계는 관리로 충분히 해결한다고 내과의사인 친구의 격려로 달라졌어요.

  • 14. ..
    '23.1.28 9:36 PM (1.241.xxx.172)

    당뇨 전단계 판정 받고도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는데
    참고할게요. 고맙습니다.

  • 15. 전단계라면
    '23.1.28 9:44 PM (118.40.xxx.76)

    전 9월말에 당판정 받고
    아침 저녁 식후 바로 걷기
    하루3만보
    식단 탄수 하루 100그람 이하로
    조절하고 채단탄 식단 정말 죽기 살기로
    해서 현재 4개월후
    당혈6.0 공혈90 ~105
    이렇게 조절이 되네요
    처음이 힘들지
    그 생활을 습관화 하는것도
    지금은 나쁘지않다는 생각이에요
    전단계는 금방 회복하실수 있어요.

  • 16. ㅇㅇ
    '23.1.28 9:52 PM (175.193.xxx.114)

    운동하고 살빼고 식사 규칙적으로 먹고 하니 정상적으로 돌아갔어요~근데 지금 쩌가지고 검진한번 다시 받아봐야겠네요

  • 17. 저도
    '23.1.28 9:57 PM (220.81.xxx.199)

    7년전 그랬답니다ㆍ혈당도 재고 당건까페 회원분들처럼 실천하다가 저는 이건 너무 오버하는거같아 혈당재는거 관두고 제스스로 관리했어요ᆢ잡곡밥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빵,면,떡,초콜릿,아이스크림 믹스커피,라면등 끊고.걷기하고ㆍ외식은 종종 자주 했구요ᆢ일단 관리해보셔요ᆢ저는 전단계때는 저혈증상,식은땀,발저림 화끈거림,손떨림으로 힘들었네요ㆍ근데 요새는 전혀 이런증상없고,지난주 당화혈검사는 5.2로 정상이었요ㆍ노력하면 좋아져요ㆍ가끔씩 저도 달달한거 먹고싶을때는 한번씩은 먹기도 해요ㆍ

  • 18. ㅇㅇ
    '23.1.28 10:06 PM (211.206.xxx.129)

    당뇨전단계 저장합니다.

  • 19. 먹더라도
    '23.1.28 10:32 PM (180.71.xxx.37)

    살빼고 운동 필수요

  • 20. 궁금한거요
    '23.1.28 10:38 PM (1.177.xxx.157)

    88 엄마
    당뇨끼가 있다는데
    이 연세에도 음식조절해야할까요

  • 21. 당뇨인
    '23.1.28 10:58 PM (121.146.xxx.35)

    나이드신 어머니 당뇨끼 있으시면 조심하셔야죠 합병증이 무서운거죠 당뇨는..저는 당뇨판정받은지 13년 되었어요 처음 당화혈색소 9.0인가 그랬어요 인슐린 맞고 있구요
    원래 음식을 많이 먹진 않아요 둘째 가졌을 때 임신성 당뇨였고 애기 낳고는 괜찮았는데, 임신성 당뇨인 사람은 50%정도는 5년안에 당뇨가 온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저는 정말 그랬어요 집안 내력이기도 하구요
    밥양은 100그람 정도구 현미밥은 못먹어요 위가 안좋아서 그냥 밥 을 적게 먹습니다 소스 강한 음식 달고 짠 음식은 평소에도 별로 안좋아하고 담백한거 먹어요
    떡 빵 단 음식 평소에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문제는 과일을 좋아해요
    저는 밥보다 과일을 좋아해서 이제 과일도 줄여야해서 슬픕니다 그러나 당뇨 합병증으로 죽지 않으려면 혈당 조절해야죠
    너무 좌절마시고 운동열심히 하시고 양을 줄이셔야 합니다

  • 22. . .
    '23.1.28 11:14 PM (182.210.xxx.210)

    당뇨전단계 저장합니다

  • 23. 식단조절
    '23.1.29 7:07 AM (182.221.xxx.14)

    당뇨전단계 저장합니다

  • 24. 가을
    '23.1.29 7:40 AM (112.150.xxx.201)

    당뇨전단계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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