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너무 귀여움

[ㅎㅎ]

올해 초등 들어가는 둘째가 넘 귀여워요
아기는 아니지만 집안에서 제일 작고 말랑말랑한 존재

온종일 뭐라뭐라 흥얼흥얼
아직도 볼이랑 손바닥에서 달달한 냄새 나고요
늘어난 내복바지의 뒷모습. 조그만 궁딩이도 넘 귀엽
눈만 마주치면 웃고 쓰다듬게 되네요

저랑 성격은 완전 다르고 종종 예측불가일 때도 있어요
제가 뭔가 듣기 싫은 말 하려고 했을 때
그 조그만 손으로 내 입을 막아버렸을 때의 충격이란 —;

더 어렸을 때 너무너무 예민하고 낯가려서 걱정 많이 했는데
요즘은 혼나고 있을 때도 눈빛이
그래도 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럽자나.. 막 이러네요
너 혼날때 그런 생각 하냐고 물으니 맞대요^^;

지금도 저녁 먹고 배부르니 춤추고 노래하고 난리났어요

[ㆍㆍ]

저도 서른 다 된 둘째가 너무 이뻐요
첫째도 사랑하지만 딸내미 애교는 못 이기네요
둘째 이뻐하는 거 첫째한테 안 들킬려고 애쓰는 중이에요

[0011]

전 첫째고 하나인데도
대들면
강아지가 앙앙 대는 거 같아서
뒤돌아 웃어요 ㅋㅋㅋ

[..]

저도 예비중딩 막둥이 넘 귀야워요 오늘 예방접종하고 오는데 다 키웠나 싶데요 ㅠㅠ

[그랬지만]

저도 딱 그랬거든요ᆢ큰애랑 터울이 좀 져서 더더욱ᆢ
그랬는데
초6되어 뺀질거리고 건들거리니
쪼끔 콩깍지가 벗겨지고있는 중이여요ㅋ

[너무]

예뻐하면 더 커서 엄마말을 안들어요.
조심해야해요.뭐든 적당히

[…]

예뻐하면 더 커서 엄마말을 안들어요.
조심해야해요.뭐든 적당히222
저도 경험자 ㅠㅠ

[원래]

첫째는 밍음직스럽고
둘째는 사랑스럽다고 하잖아요.
나도 우리 둘째가 너무너무 이뻐요.
지금 26살이 되었지만
볼때마다 제눈에서 하트가 뽕뽕 나오는거 같아요.

[ㅎㅎ]

둘째는 20대 30대가 되어도 귀엽군요~^^

[귀한 자식일수록]

회초리를 들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