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운 지점으로 가게 됩니다. 걱정돼요.
krx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23-01-28 19:41:07
새로운 지점으로 인사발령 받았어요.
걱정 많이 됩니다. 늘 열심히하고
내가 100 능력 있으며 99나 100 쓰면서
직장생활하거든요. 그렇게 열심히해도
1도 안 쓰고 인맥으로 말빨로 먹고사는
것들에게 뒷담화로 죽임 당하는 게 일수였어요.
이제 갈수록 연차 쌓여서 선배이긴 한데
아직도 마음은 늘 불안하고 후배에게 무시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늘 남아 있어요. 저는 머릿속이
꽃밭이고 화훼정원이라서 세상은 결국 사필귀정이고
결국 진실이 승리하고 역사의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살았고 다들 정의로운 것을 지향한다고 생각하는
등 바보처럼 멍청하게 ㅂㅅ처럼 살았습니다.
이제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내가 죽기 싫으면
나도 결국 누군가 죽여야 하고 생존은 경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하지만 새로운 부서에서
새로운 업무 담당하고 무엇보다 인간을 마주하는 일이라서
걱정에 잠이 안 오네요. 좋은 소리도 들으면서
좋은 평가도 받으면서 사회적으로 타살 당하지도 않고
내 실속도 챙기면서 그렇게 평화롭게 직장생활하는
노하우 비법 좀 알려주세요. 우리 82님들이라면
분명 그런 노하우 좌우명 같은거 있으실 거같아요.
저 이제 더 이상 직장에서 살해 당하기 싫어요.
죽임 안 당하고 직장생활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IP : 211.36.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3.1.28 7:56 PM (121.166.xxx.35)스스로에게 만족하면서 즐겁게 지내보세요.
걱정해봐야 뭐 하겠습니까,대부분은 시간이 잘 해결해줍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으세요2. 한발 뒤로
'23.1.28 7:58 PM (14.50.xxx.190)한발 뒤로 물러서서 그들이 발버둥 쳐서 나간다고 해도
묵묵히 내 페이스대로 조용히 내 할일 하다보면
어느 순간 같은 속도로 걷고 있더라고요.3. ㅇㅇ
'23.1.28 8:00 PM (211.209.xxx.50)왜그렇게 본인을 다그치며 사세요? 그냥 뒷담화하는 모지리들 신경끄고 그러려니하시고 본인만 맘편히 잘 다니심 됩니다. 그러다 원글님만 속병 생겨요 ㅠ
4. 사람에게는
'23.1.28 8:23 PM (123.199.xxx.114)적당히 하시는게 제일 좋아요.
대신 실력은 월등히 최선을 다해서
이사람이 언제고 나의 등에 칼꽂는 사람이라는걸 명심하세요.
그리고 지켜보면 좋은사람도 있을테니 그런 사람에게는 어떻게든 묻어서 가려고 하세요.
일잘하고 좋은 사람곁에 머무는게 세상사는 지혜같더군요.5. 음
'23.1.28 8:35 PM (122.46.xxx.81)네 가끔 처세술 이란걸 따로 강의듣고 싶다는 생각을 해봐요
6. 00
'23.1.28 9:58 PM (223.39.xxx.150)과거도, 미래도, 다른사람도 생각하지 마시고 현재 나 자신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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