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점점
노인들도 오래 사는 편이긴 하잖아요.
보통 80은 넘는 거 같고.
근데 나이 많아도 놀러다닐정도로 여유가 있는게 아니면
오래살아도 사는게 아닐거 같아요
요즘은 워낙 잘사는 사람들 보여지는것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돈없이 나이드는게 제일 무서운일 같아요 ㅠㅠ
1. ..
'23.1.28 12:44 PM (118.235.xxx.67)돈도 돈이지만 나이든 육신으로 산다는것이 뭐 얼마나 좋겠어요. 몸은 여기저기 아프고 냄새나고 불편하고 보기 흉하고 곧 가겠지 라는 불안감과 슬픔을 곁에 끼고 사는것이 노년의 삶인것 같아요.
2. ..
'23.1.28 12:48 PM (118.127.xxx.25)설 지나 시이모님 장례식에 갔었는데 95세에 작고하셨더라고요.
60에 암투병. 수술도 받으시고 그 뒤로 7~80대에 양쪽 대퇴부 골절도 있었지만... 의술의 힘이 좋은건지 운이 좋으셨던건지 그 뒤로도 10년을 넘게 잘사셨어요.
돌아가신 이유도 병환 아니고 침대에서 내려오시다 넘어지셔서 돌아가셨어요.
사고 아니었으면 100살도 넘게 사셨을 듯.
홀로 된 딸이 옆에서 수발하며 같이 사셨는데 머리가 하얗게 샌 할머니가 되셨더라고요.
저는 자식에게 의지 안 할 만큼만 살고 싶어요.
그게 돈이든 건강이든.3. 아
'23.1.28 12:50 PM (117.111.xxx.126)위에 댓글들보니 그렇군요..
늙는다 자체만으로 우울과 슬픔이네요 ㅠㅠ4. 누구는
'23.1.28 12:51 PM (175.223.xxx.110)자식에게 의지 하고 싶겠어요?
5. 현대판고려장
'23.1.28 1:15 PM (99.229.xxx.76)수명이 늘어서 노인인구가 증폭한다는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문제입니다.
코로나가 왜 나왔다고 생각하세요 ?..
절대로 자연에서 나온게 아니라 노인인구 조절목적으로 인간이 만들어 퍼트렸다고 말한다면
음모론자로 욕하는분들 많겠지만 그렇다고 분위기 봐 가면서 솔직한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는것도
여러분들이 원하는건 아닐가거는 생각을 합니다 ㅠㅠ.6. …
'23.1.28 1:20 PM (117.111.xxx.126)노인들이 일하는건 한계가 있고,
또 그 자식들이 도와주는 것도 쉽지않죠 요즘은 더욱이.
청년들조차 힘든 시기이니.. 출산율이 괜히 낮은게 아니겠다싶어요..
결국은 각자 생존이 더 큰거 같아요 ㅠㅠ7. ..
'23.1.28 1:29 PM (121.172.xxx.219)우리나라도 본인이 희망하면 안락사 가능하게 해줬음 좋겠어요..진심으로.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해 괴롭게 사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특히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몸도 거동 못하고 정신은 멀쩡하고..생지옥이 바로 그런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