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멀어진 사이.. 답글들 감사합니다.
(학부모 관계로 친했던 사람인데
아이 입시로 멀어진 사이 질문이었어요.)
나와 그 사람의
인연이 끝난 건가 싶기도 한데
이런 경우에 시간 지나서 회복되는 경우 있나요?
그냥 맘접어야 하는건지.
경험 있으신 분들께 여쭙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1. 친구
'23.1.28 12:00 PM (223.38.xxx.164)30년 친구 재수 수능 후 잠수.
아무도 소식 몰라요.2. 접으세요
'23.1.28 12:01 PM (175.223.xxx.20)싫다는대 계속 연락 하는것도 미저립니다
3. ...
'23.1.28 12:01 PM (110.9.xxx.119)내가 어찌한다고 달라질 관계가 아니라 그쪽의 맘에 따라 달라질 관계네요. 그냥 맘 바우고 연락 안 하시는게 나을 듯합니다
4. ...
'23.1.28 12:02 P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그런 사람 아쉬우세요?
저라면 진작에 제가 끊어냅니다5. 인연
'23.1.28 12:03 PM (61.105.xxx.11)그냥 물흐르듯 두세요
6. 그냥
'23.1.28 12:03 PM (58.228.xxx.108)시절인연이에요. 한번 멀어지면 나중에 다시 만나도 어색해서 예전같이는 안되던데요
7. ....
'23.1.28 12:04 PM (125.178.xxx.184)전 원글이가 그 아이 엄마 왜 만나고 싶은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모든 인연이 끝까지 갈순 없어요. 이유알고 혹은 이유 모르고 끊기는 경우 허다한데
진심 입장 바꿔도 연락하고 싶겠어요???8. 그런 사람
'23.1.28 12:04 PM (125.190.xxx.84)싫어요. 본인도 괴로우니 글켔지만 상대와 관계에 대한 예의도 있는건데 신의가 없는 사람이에요. 저도 몇번 당해서 넘 속상하고 허무해요
9. ...
'23.1.28 12:05 PM (1.241.xxx.172)친구도 끝날수도 있군요.
연락 부담스러워하는 거 같아서
저도 안 하고 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군요
몇달에 한번은 연락해야 하는 건가 했는데요.
제가 그 사람 많이 좋아했거든요.착하고.. 끝까지 갈 사이라고 생각 했어요.
제 착각이 너무 크네요..10. ㅇㅅ
'23.1.28 12:06 PM (61.105.xxx.11)당연히 친구도 끝날수 있죠
인연이 다하면 그렇더라고요11. 굳이
'23.1.28 12:07 PM (211.234.xxx.26) - 삭제된댓글다시 만날 이유가 없어서 저도 그렇게 멀어진 사람 다시 생각 안하고 살아요
애때문에 속썩고 긴 시간 힘들게 지냈고 이제 마음 추스리고 살지만 그때 그시절 인연들 다시 만날 기력까진 없네요
지금 우리 아이는 자기 길 찾아 걱정 덜고 모든 게 다 좋아졌는데도
굳이 멀어진 옛 인연 다시 만나고 싶진 않아요
원글님 지인은 어떤지 몰라도 저는 그러네요12. swiz89
'23.1.28 12:09 PM (1.241.xxx.172) - 삭제된댓글답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그 사람이 이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떻게 다시 붙여보고 싶은 인연이었요.
제 미련과 집착인가봐요.
고맙습니다
기대도 하지 말아야겠어요.
봄이나 여름에 연락 오지 않을까 했거든요.13. ㅇㅇ
'23.1.28 12:09 PM (175.114.xxx.36)자식들이 비슷한 연령일경우 계속 비교하게 되고 자기 자식에게도 그 영향이 갈 수 있으니 당분간 거리를 두고싶은 마음도 있겠죠. 특히 가정 사정 너무 잘 아는 사이에서 대화주제도 한정적인 경우면.
14. 직접
'23.1.28 12:0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정말 괴로운 순간에는 누구를 만나는 것도 힘들어요. 특히나 그 괴로움을 알 사람은 더더욱 피하고 싶죠.
애써 누르고 참고 있던 내 고통이 더 커지니까요.
뭔가 사정이 있겠구나 하고 그냥 두세요.
통화 어려우면 당분간 연락못한다고 톡이라도 줬으면 덜 서운했을텐데... 안타깝지만 인연은 거기까지네요.15. ..
'23.1.28 12:11 PM (1.241.xxx.172)답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그 사람이 이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다시 이어보고 싶은 인연이었요.
제 미련과 집착인가봐요.
기대도 하지 말아야겠어요.
봄이나 여름에 연락 오지 않을까 했거든요.
답글 분들 감사합니다ㅠㅠ16. Dd
'23.1.28 12:12 PM (187.190.xxx.65)저도 좋아하던 친구인데 하필이면 애둘다 같은 학년이고 친구애들은 대학을 잘 못갔어요. 저희애들은 잘가고. 착한 친구인데 맘이 안좋은지.. 제연락을 좋아하지않는 듯해 안합니다.
17. ..
'23.1.28 12:13 PM (121.172.xxx.219)내가 어찌한다고 달라질 관계가 아니라 그쪽의 맘에 따라 달라질 관계네요. 그냥 맘 바우고 연락 안 하시는게 나을 듯합니다 222
연락 끊은 그분은 지금 마음이 생지옥일수 있어요..본인은 물론 다른사람 마음 입장 이런거 생각할 여유가 없는거죠.
이해해 주세요..몇년이 될지 더 걸릴지..그렇게 단절된 채로 살다가 죽을수도 있고..18. ᆢᆢ
'23.1.28 12:14 PM (121.144.xxx.233)님의 마음이해되네요ᆢ
웬지 내마음이가는 사람~
살면서 인연맺기는 힘들지요
앞으로 연락이 오던안오던ᆢ일단
님의 그마음~~톡이나 문자에 간단하게라도 안부~ 전하는 것이 좋겠어요19. 굳이
'23.1.28 12:24 PM (211.234.xxx.144) - 삭제된댓글제가 그 상대방 엄마 입장이라서 드리는 말씀인데
님이 싫어서 거리 두는 건 아니라는 거 꼭 얘기해 드리고 싶네요
힘들고 정신없고 대책없고...한동안 그런 시간을 보내다보면
님이 생각하는 소중한 인연 같은 그런 걸 생각할 겨를이 없거든요
타이밍이 맞아서 한때 인연을 맺었고 타이밍이 안맞아 어긋나게 된거지 다른 이유는 없어요
한때 추억으로 생각하세요
안만나지만 그 엄마가 잘 살길 바라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그쪽에서 연락오면 만나세요
저는 연락할 마음은 없지만요20. ..
'23.1.28 12:36 PM (1.241.xxx.172)귀한 답글들 적어주시니 감사해요
그 사람 입장 이해한다 생각했는데
답글을 보니 제가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거 같기도 합니다.
제가 뭘 잘못했나.. 어떻게 하면 될까..
이런 궁리를 계속 하고 있었어요.
오늘부로 미련을 다 버리려고요.
고맙습니다 82님들~~ 복 많이 받으세요.21. ker
'23.1.28 12:37 PM (180.69.xxx.74)굳이 회복하려고 할 필요없어요
22. ..
'23.1.28 12:58 PM (1.241.xxx.172)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회복하려고 하다보니 제 맘이 복잡해졌어요.
그 마음만 내려놓으면 그 사람도 저도 편안할 수 있을 것을..23. ..
'23.1.28 1:00 PM (1.241.xxx.172) - 삭제된댓글위에 굳이.. 님
그 사람에게서 편지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고맙습니다.
그 사람 입장에서, 또 제 입장에서 봐 주시고 답글 주신 모든 님들 감사해요.
회복하려고 하지 않을게요.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던.
82에 글을 올리고서야 맘정리가 됩니다.24. ...
'23.1.28 1:02 PM (1.241.xxx.172)위에 굳이.. 님
그 사람에게서 편지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고맙습니다.
그 사람 입장에서, 또 제 입장에서 봐 주시고 답글 주신 모든 님들 감사해요.
댓글들 두세번씩 읽어보고 있어요. 큰 도움을 주셨어요.
회복하려고 하지 않을게요.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던.
82에 글을 올리고서야 맘정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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