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랑 외식하기 싫다는 글 보고 저희남편 사례

qq 조회수 : 6,061
작성일 : 2023-01-28 10:21:31
저도 남편이랑 외식하기 싫어요
저랑 남편, 초딩 아이랑 셋이 식당에 가면 인원수대로 시켜요
저희 식구 다 소식가는 아니고 1인분씩은 먹거든요 근데 남편은 깨작깨작 잘 안먹어요
저희 먹을때 구경만 하다가 저희 다 먹고 남으면 그때부터 싹쓸이 수준으로 먹어요 그럼 저랑 아이는 남편 먹을때까지 멀거니 기다려요
많이 안남아서 본인 배가 안차면 집에와서 냉동만두나 라면같은걸로 배채워요
첨부터 넉넉하게 시키자고 해도 남편이 거절해요 고깃집 같은데 가면 좀 부족한 듯 해서 중간에 주문 추가하자 해도 자긴 배안고프대요;
저랑 아이 먹는데 쳐다보고 있는것도 부담스럽고 저희 다 먹고나서 남편이 잔반처리 할때까지 기다리며 보고있는 건 더 짜증나요
저희 살만해요 맞벌이하고요 남편은 고소득 전문직이고 시댁도 윤택한 편이에요 시어머니가 먹거리는 특히 풍족하게 해주시는 스타일이에요 시댁가면 비싼 외식 자주 하고요(호텔, 고급한정식 등)
보릿고개 겪고 이런 세대가 아닌데 이사람 왜이럴까요 아 진짜 외식할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ㅜㅜ
IP : 125.130.xxx.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3.1.28 10:23 AM (70.106.xxx.218)

    외식하는돈 아까워서 그래요
    돈많아도 밥 사먹는 돈은 아까워서요

  • 2. ㅇㅇ
    '23.1.28 10:25 AM (218.158.xxx.101) - 삭제된댓글

    풍족하게 자랐어도
    이상하게 자린고비 같은 사람들이
    있어요
    어차피 남길것 더 시키는돈이
    낭비라고 생각하나봐요
    아마도 먹는데 큰 의미를 안두는 타입이라
    그런데 돈 쓰는게 아까운듯

  • 3. ㅎㅎ
    '23.1.28 10:25 AM (211.206.xxx.191)

    그게 집에서 만큼 포만감 있게 먹으려면
    사실 많이 비싸잖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경제적으로 넉넉하다니
    남편 빼고 셋이 자주 외식하세요.

    경제 수준과 달리 사람마다 아까운 포인트가 다르니...

  • 4. 남기는게
    '23.1.28 10:26 AM (211.109.xxx.118)

    아까운가보죠,;
    돈쓰기는 쉬워도 벌기는 어렵잖아요..1인분씩 다드시는데 남는게 있어요?
    남편이 천천히드시나??
    저흰 다들 먹는앙이 많아 외식힘들거든요.
    외식하면 금액이;;;;

  • 5. 처음부터
    '23.1.28 10:27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특이하시네요. 돈아까워 그러겠죠.
    각자 것을 시켜 처음부터 따로 먹거나 아니면 음식 나오면 바로 3등분해서 각자 접시로 나누세요.

  • 6. 이해불가
    '23.1.28 10:27 AM (223.38.xxx.160) - 삭제된댓글

    어려서 풍족하게 살았고
    엄마 손도 크고
    본인도 잘벌고
    무엇보다 본인이 소식가도 아니고
    진짜 원인이 뭘까요?
    같이 먹는 사람 체하겠네요.

  • 7. 아뮤리
    '23.1.28 10:28 AM (70.106.xxx.218)

    부자라도 이상하게 외식비는 아까워하는 남자 많아요

  • 8. .....
    '23.1.28 10:29 AM (116.123.xxx.210)

    할머니들처럼 음식 남는게 아까운게 아닐까요?
    전 제가 그런 경향이 있어서 이해는 가요..
    외식땐 오히려 남기는 편이지만 집에서 내가 만든건 좀 그런편이예요..안먹고 있다가 남은거 싹쓸..
    남편분은 모든 음식이 아까운 케이스?
    음식 남기면 죽어서 수채구멍에서 다 주워먹어야된단 말이 넘 쇼킹하게 남아있어서 어떨땐 억지로 다먹는 경우도 있고요..

  • 9.
    '23.1.28 10:30 AM (39.120.xxx.191)

    저희 남편도 약간? 그런 편인데... 별로 스트레스 안 받아요
    시키지 말라고 눈치 주는 것도 아니고, 왜 문제가 될까요?
    저희 남편은 음쓰 남기는걸 싫어해요. 환경오염 때문에요
    식탐이 별로 없어서 이거 먹어도 그만, 저거 먹어도 그만.
    그냥 식구들 먹고 싶은거 인당 하나씩 시키고, 애들 먹고 싶은 메뉴 2개면 그거 시키고 자기는 안 시켜요
    적당히 배채우며 먹다가 남는 은식 위주로 먹어요.
    애들이 더 먹고 싶어하면 더 시키는데 다들 괜찮다 하면 그만 시키고요, 집에 와서 과일 같은 거 더 먹을 때도 있어요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은 사먹는거 아까울 수도 있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10.
    '23.1.28 10:34 AM (125.244.xxx.5)

    집에서 먹으면 공짜라는 생각이 드나봐요
    자기는 안힘드니..

  • 11. 집에가서
    '23.1.28 10:36 AM (70.106.xxx.218)

    냉동만두랑 라면으로 배채운다잖아요
    외식비 아까워서 그러는거죠

  • 12. ㅇㅇ
    '23.1.28 10:37 AM (222.104.xxx.19)

    저 돈으로 부인이 요리하면 얼마나 싸게 할 수 있는데 이 생각이에요. 시가 가서는 안 그럴거잖아요.

  • 13. ...
    '23.1.28 10:38 AM (122.40.xxx.155)

    우리집 남편도 집안이든 외식이든 음식 남기는걸 싫어해요. 그건 시어머니 영향이 크더라구요. 저는 친정에서 항상 넉넉하게 먹는게 습관이 되어서 서로 이해 못해요ㅜㅜ 시가가면 항상 음식 모자라서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둘이 접시를 싹싹 긁어먹는 모습보고 충격 받았어요.

  • 14. 파랑
    '23.1.28 10:40 AM (49.173.xxx.195)

    잔반처리까지는 몰라도 집에와서 라면먹는것 진짜 넘 싫네요 이야기는 해 보셨어요?

  • 15. ....
    '23.1.28 10:43 AM (14.42.xxx.135)

    그냥 님이 중간에 더 시키세요.
    더 먹고싶다고~~그리고 남기면 본인이 다 먹겠죠.
    제 남편은 음식 남기고 버리는걸 너무 싫어해서 정말 남이 먹던거 까지 다 먹어요.ㅜㅜ
    전 고기집 가면 아이들 챙기느라 항상 4인가족 3인분 먹어갈때쯤 먹기 시작하는데 애들 다 먹어가는거 같으먼 제가 2인분 더 시켜서 먹어요.
    그냥 남편한테 물어보지 말고 시키세요.
    돈 아까워하는 눈치면 내가 쏜다고 하시고^^

  • 16.
    '23.1.28 11:14 AM (118.235.xxx.3) - 삭제된댓글

    그게 누가 돈내는게 문제가 아니고 수십년 몸에밴 근성같아요
    제 남편도 몇년전까지는 외식을 집에서 조금이라도 먼곳 그래봤자 도보20분거리 가는길 내내
    투덜투덜 기분 다 상하게 하고 가지 말까하면 그건아니라고 가서도 좀 비싸다 싶으면 먹는 내내 저기압입니다 여행가서도 그렇고
    딸도 저도 남편 눈치 보고 고급외식은 딸과 둘만하고 남편은 안껴줬죠
    수입은 좋은편이고 돈 생기면 부인 다 주니까
    니돈내돈 문제는 아닌거죠
    이제 고쳤어요 제가 날 잡고 따져물었더니 본인은 그런적없다고 설마 돈 땜에 그러겠냐 딱 잡아떼고서 그 습관 고쳤어요 진작 뒤집었어야 하는데 좀 아쉬워요

  • 17. 남는거
    '23.1.28 11:34 AM (123.212.xxx.149)

    남는거 아까워서 그래요. 외식에 돈 쓰는거 아까운가 보죠.
    그리고 음식 남기면 벌받는다 이런 생각이 뼛속까지 있는 사람도 있구요.
    좀 불편은 하시겠어요.

  • 18. ..
    '23.1.28 12:00 PM (1.234.xxx.84) - 삭제된댓글

    음식 남기면 벌받는다며 우걱우걱 추하게 먹던 아주버님, 지금 그 많던 상속받은 재산 다 날리고 이혼당해 추레하게 삽니다. 고지혈당에 당뇨에 비만은 덤이네요. 벌 받는게 무서워 다 먹는다는 건 핑계고 식탐 많은데다 머리도 나빠서 그래요.

  • 19. 윽...
    '23.1.28 12:07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약간 그런 기질이 있어요.
    그거, 짜증나요.
    저와 아이가 먹는 거 빤히 쳐다보고, 기다리고 있는거... 싫어요.
    외식할때, 저와 아이가 먹고픈거는 아끼지 않고 다 시키거든요. 그러니까, 돈 땜에 그러는건 아닌듯.
    본인먹는건 진짜 아껴요.
    아빠가 그러고있으면, 아이에게도 영향이 많이 가요. 그게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겠어요.
    진짜, 아빠니까, 봐주는 거지...
    남이 그러면, 다신 같이 식사 안 한다고 할거같아요.

    본인 돈 아까워서 그러는거 같아서... 전, 그냥 냅둬요.
    다른 장점 많으니까... 그냥 살기로 했어요. ^^

  • 20. ^^
    '23.1.28 12:11 PM (125.176.xxx.139)

    우리 남편도 쫌 그래요.
    그런데, 외식할때, 저와 아이가 먹고싶다는 건 다~~~ 주문 해요.
    그러니까, 저와 아이가 먹는 걸 아까워하는 건 아닌듯하고...
    본인만 아껴요. 남에게 강요는 안 해요.
    수입은 괜찮은 편이고, 월급통장 부인에게 맡기니까, 니돈내돈 문제는 아닌듯해요. 2

    짜증나고, 신경 엄청 쓰이지만...
    그래도, 좋은 점도 많은 남편이고, 돈 버느라 고생하는거 아니까...
    그냥 냅두기로 했어요. 그냥 이대로 같이 살는걸로... ^^

  • 21. 가을여행
    '23.1.28 12:21 PM (122.36.xxx.75)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부페 다신 안가요
    돈 아까움

  • 22. ker
    '23.1.28 1:18 PM (180.69.xxx.74)

    우린 모처럼 셋이 유명 우동집 가다가
    남편이 자긴 옆에 짬뽕 먹고 싶다고 해서 갈라졋어요
    아니 나중에 기도 될걸 참 ... 이상한 고집도

  • 23. 그래도
    '23.1.28 1:26 PM (61.84.xxx.145)

    자기입만 아는 이기적인 남편보다는 훨 낫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8779 방광염에 커피 먹으면 정말 안되나요? ㅠㅠ 16 00 2023/01/28 5,789
1428778 신혼집 구하는 아들이..... 9 ******.. 2023/01/28 5,695
1428777 손큰 막내 며느리 손작은 맏며느라 37 ... 2023/01/28 5,962
1428776 부산 민주시민 분들 오늘 서면 오세요 4 있다외출 2023/01/28 1,058
1428775 엑스트라 올리브오일 최강제품 추천해 주세요. 8 올리브 2023/01/28 2,339
1428774 김치,곰탕,우엉조림. 오늘 할수있을까요? 11 초보 2023/01/28 943
1428773 신축아파트 주차장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하루에 4번 5 ㅇㅇ 2023/01/28 2,306
1428772 고양이가 원래 나뭇잎 뜯어 먹나요? 9 abc 2023/01/28 1,703
1428771 저는 백윤식 씨 연기 볼 때마다 깜놀해요 10 연기원탑 2023/01/28 3,626
1428770 아기 낳으면 잘키울것 같다는 말 10 갑자기 2023/01/28 1,906
1428769 현대 M포인트 쓰는 법 11 포인트 2023/01/28 1,927
1428768 호관원 사달라는데 어디서 사나요?? 5 관절 2023/01/28 1,265
1428767 선무당이 사람 잡았어요 8 유지니맘 2023/01/28 2,612
1428766 남편이랑 외식하기 싫다는 글 보고 저희남편 사례 16 qq 2023/01/28 6,061
1428765 한문도는 그냥 폭락론자였네요 7 ㅇㅇ 2023/01/28 3,088
1428764 집값 떨어지면 재산세 종부세도 내리나요? 7 세금 2023/01/28 1,800
1428763 입냄새 해결책 경험 나눠주세요 27 간절해요 2023/01/28 4,865
1428762 쌍화차에 우유 넣어 마시니 너무 맛있어요. 7 커피 대신 2023/01/28 2,232
1428761 퀼팅 자켓 따듯한 거 있을까요 12 퀼팅조아 2023/01/28 2,549
1428760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실화를 바탕으로 한 ' 더 글로.. 1 알고살자 2023/01/28 905
1428759 오후에 새차 인수 받으러 가는데 6 아리송 2023/01/28 1,594
1428758 인천공항 단기주차장 이용 7 ... 2023/01/28 911
1428757 여초회사인데 피부때문에 스트레스예요 ㅜ 17 2023/01/28 4,268
1428756 식세기 없앴는데 은근 괜찮아요 26 ㅁㅁ 2023/01/28 5,426
1428755 여권사진 찍고나서 깜놀 2023/01/28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