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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교사로 63세 정년까지 채우는 사람 많나요?

.. 조회수 : 6,226
작성일 : 2023-01-27 19:15:42
교사 정년이 만 62면
우리 나이로 63~64세 정도 되는데
교감이나 교장 승진없이
그 63~4살 될때까지 정년채우는 교사 많은가요?
제 아이들 학교에는 그리 나이 많은 선생님들은 안계신것 같은데요.
많아야 50대 중후반정도 던데요.
IP : 110.70.xxx.1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1.27 7:16 PM (211.217.xxx.54)

    없진 않은데 드뭅니다.

  • 2. ...
    '23.1.27 7:17 PM (122.34.xxx.113)

    정년 채우는 교사도 있지만
    그보다 몇년 빨리 명퇴 많이 합니다
    나이든 평교사 학생,학부모,관리자들도 다 안좋아해요

  • 3. ...
    '23.1.27 7:23 PM (180.70.xxx.60)

    할머니선생님들 꽤 많으세요
    남편은 명퇴하고 집에 있으니
    정년들 꼭 채우더라구요

  • 4. 가을
    '23.1.27 7:31 PM (122.36.xxx.75)

    정년 훨 넘긴분들이 기간제 하는경우도
    꽤 있던걸요

  • 5. ..
    '23.1.27 7:34 PM (39.124.xxx.115)

    저희 아이 초등입학 1학년 첫 담임이 나이 꽉 채워서 다음해에 정년 퇴임하더라구요.
    아무리 요즘 60대가 젊다고 해도 환갑 넘은 할머니가 30명 넘는 꼬맹이들을 데리고 수업하는건 거의 노인학대&아동학대라고 생각해요.
    대학생된 아이 초등때 시절에서 1학년을 본인의 암흑기라고 추억하더라구요.

  • 6. 가을
    '23.1.27 7:43 PM (122.36.xxx.75)

    울애 초3때 최악의 할매샘
    아들이 검사라 공부못하는애들
    이해가 안간다고 ㅜㅜ
    정년퇴직해서 좋아라 했는데
    출산으로 휴가낸 샘 대신 오더라구요 ㅜㅜ

  • 7. PTSD
    '23.1.27 7:45 PM (106.101.xxx.242)

    저희애도 고2 되는데
    초1때 정년 앞둔 처녀할머니선생님이었어요
    엄청 무섭고 남자애들 잡고
    저희애는 범생이고 여학생이예요. 선생님이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했구요
    근데 초1때 생각하면 PTSD 올거 같대요

  • 8. ..
    '23.1.27 7:56 PM (211.48.xxx.252) - 삭제된댓글

    요새는 거의 없어요. 전체교사중에 20%도 안될겁니다.
    서울 공립

  • 9.
    '23.1.27 7:57 PM (118.235.xxx.66)

    아니 평생 업으로 하던 일도
    늙어빠지니 보기싫다고 하지말라는
    이 분위기 적응안되네요...

    전업은 대학보내고 너 시간남으니
    뭐든 사지육신멀쩡하니 놀지말고 돈벌러가라면서

    하던일도 힘든데 뵈기싫은데
    안하던일 하러 내몰고 욕하고

    진짜 어쩌란건지

    국민연금은 65세도 넘게생겼는데

    그냥 보기좋고유능할때까지만 살고죽으란건가

  • 10. ...
    '23.1.27 7:57 PM (211.48.xxx.252)

    요새는 별로 없어요.
    서울 공립 중등교사 기준으로, 전체교사중에 20%도 안될겁니다.

  • 11. 정년 넘었는데
    '23.1.27 8:03 PM (119.194.xxx.99)

    기간제 하는 경우는 그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안 구해져서 정년 넘은 기간제가 일하는 경우일 겁니다. 그 학교의 근무 조건이 좋지 않은가보죠(교통 불편/ 학교 분위기 이상함/ 문제학생과 문제 학부모 등) 기간제가 안구해지는 거 보면.

  • 12.
    '23.1.27 8:04 PM (118.235.xxx.66)

    젊은 여선생 하나
    모든걸 ppt 동영상으로 때우고
    뭐틀어줄지조차 미리찾아오지도않고
    수업시간에 애들앞에서 뒤적이다
    섹드립광고 나와서 애들이 키득거렸단소리나오고

    진짜 보려고그런건아닌데
    카톡프사는 먹고노는거여행천지면서
    애들한테 영화 뒤적여찾아보여줬단소리들으니
    짜증이 확오르더라구요

    애가 봤던영화보여주는데 재미없어서
    학원 왕수학교재 푸니까
    모르는거있엉? 해서 있어요하니까
    와서보다가 어...어렵네 하고 도망갔대고...허참

    프린트도 다운받은거 다른학교이름지운적도없고

    진짜 요즘 20대교사면 머리나쁘고 공부못해
    교사된거아니고 자사고출신이라던데
    너무 놀고 욜로 워라밸찾는게
    애들 공부도안가르치는걸로 티나니
    짜증나더라구요

    반면 퇴직하고 다시기간제오신 선생님
    독서장 일기장 경필 숙제 꼼꼼검사해주셔서
    너무감사하더라구요

    제가 첨으로 학기마치고 전화드렸어요
    넘 감사하다고
    빈둥지증후군이 심하셔서
    남편분도 주말부부시고 자녀도 유학중이라
    얘들이 내모든삶이라고하시더라구요

    젊을때 애키우고 놀고 즐기고 꾸미고 바쁜젊은이보다
    나이드신분이 더나을때도있었어요

  • 13.
    '23.1.27 8:11 PM (118.235.xxx.66)

    뭐틀어줄지 링크정도는 기본이지않나요
    영상 다운받아오거나
    수업을 오늘 뭐하지 하고 책을 줄줄읽는대서
    진짜...결국 다른부모님들이 한소리했다는데
    잘다니고있더라구요
    연예인처럼 예쁘다고 우리딸이 첨에 얼마나
    샘을 좋아했는데
    결국 좋아하던만큼 실망이컸어요
    P자사고출신 예쁜 ㅇㅇ샘 외모가다가아니예요.

  • 14.
    '23.1.27 8:14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초등은 아이들이 어리니
    40살만 넘어도 아이랑 나이차가 많이 나고
    정신연령은 더 많이 차이가 나요.
    어린 애와 지내려면 체력도 많이 딸리기 때문에
    거의 정년 안채우고 명퇴 해요.
    정년 채우려면 전문직 시험 보거나
    관리자가 되어야 하더라구요.

    반면 고등학교는 진학지도가
    절대 2,30대 젊은 선생님의 패기로 되지도 않고
    자녀양육과 수년간의 데이터&경험으로
    아이들과 대립하지 않고
    어려운 시기를 보듬고 가는
    4,50대 쌤이 선호되요.

    그리고 업무가 미친듯이 바쁘게 돌아가기 때문에
    전문직 시험 공부할 틈도 없어서
    교육청 수많은 장학사 중
    고등 교사출신 장학사가 드뭅니다.
    (죄다 초등출신이라...진짜 답답할 때가 많음)

    고등은 정년 하는 교사가 그리 드물지 않고
    30학급 규모에선 일년에 한명정도는 봅니다.

    중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젊은 쌤이든 나이 든 선생님이든
    일관되게 소 닭보듯 대하거나
    발광하면 달라들기 때문에
    병가내고 휴직하는 쌤들 많다고들 하고
    33년 채우면 명ㆍ퇴 많이 한다고 들었어요.

  • 15. 정년후 기간제
    '23.1.27 8:22 PM (220.122.xxx.137)

    정년 후 기간제하는 교사들 많아요.
    시누이가 50대 중반에 연금 계산하니 퇴직이 유리해서 퇴직.
    기간제교사 해요.

  • 16. ㅎㅎㅎㅎㅎㅎ
    '23.1.27 8:28 PM (114.205.xxx.231)

    전업은 대학보내고 너 시간남으니
    뭐든 사지육신멀쩡하니 놀지말고 돈벌러가라면서

    하던일도 힘든데 뵈기싫은데
    안하던일 하러 내몰고 욕하고

    진짜 어쩌란건지………….222222222

  • 17. ㅇㅇ
    '23.1.27 8:44 PM (110.70.xxx.206)

    교사중에 똑똑한 친구들은 늙은교사 애들. 학부모가 싫어한다며 교감.교장되려고 하거나 죄다 장학사로 가더라구요.

  • 18. 50대
    '23.1.27 8:53 PM (211.211.xxx.245)

    똑똑한 교사가 교감 교장 장학사가 되는게 아니라 욕망이 있는 교사가 관리자가 됩니다.
    관리자가 되는 길이 좋은 교사의 길과 함께하기는 힘드니까요.
    중고등은 관리자 말고는 정년까지 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 19. ..
    '23.1.27 9:07 PM (221.139.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초딩때 할머니 할아버지 초등교사 선생님들이 있었는데
    아이들과 소통보다는 일단 다른 선생님보다 넘 무섭고 수시로 혼내고 큰소리도 잘 높이던 기억이 있네요. 별명이 호랑이 선생님 류
    (지금 생각해 보면 40년대생일듯 한데 세대별로 또 다를지도요)
    몸이 힘들고 아이들이 귀찮았나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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