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이상한거같아요..
10살인데
제가 손을 잘못짚어서 엄지손이 뚜둑 소리가 나도록 꺾여서
막 소리지르면서 아파하고 있었어요.
아이는 핸드폰 게임 시켜주고있었는데
호해줄까? 호하고 눈은 핸드폰을 들여다보고있고
제가 이럴때는 옆에있는사람
걱정해주는거야 알려줬거든요..
근데 갑자기 웃는거예요 그래서
왜웃냐 사람이 다쳤는데 그랬더니
갑자기 학원에서 재밌었던 생각났다는거예요.
그래서 ....갑자기?
그랬더니 계속 생각났다는데...
소름이 쫙 돋아요 헐... 평소에 아이아빠가
비슷한 부분이 있긴한데 많이 고쳐졌거든요
병원을 데려가야하는걸까요 정말 이상한데..
아이들의 문제였다면 .. 이해할수가 없네요
둘째랑 비교하는건 아니고 둘째는 전혀 그러지않아요..
그렇다고 비교되게 키우지도 않는데..
항상 다치면 안아주고 걱정해주고
하는데 아이모습이 이해되지가 않아요.
저한테만 그런게아니라 다른사람과있을때
앞으로의 사회생활이
더 걱정이 되네요
1. ...
'23.1.27 2:53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그 정도로는 아직 모르겠는데요
처음에 호 해줄까 했고
엄마가 많이 아픈거 같지 않아보인거같고
당장 핸드폰에 정신팔려 있고2. 어쩔
'23.1.27 2:56 PM (175.114.xxx.59)걱정 되시겠어요 공감능력이 없는것 같은데
크면서 좋아지겠죠.3. ...
'23.1.27 2:57 PM (218.155.xxx.202)글 추가하셨네요
추가보니 아빠 유전이고 남편이랑은 잘 지내고 계시니까
그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거 같은데요4. 그런데
'23.1.27 3:00 PM (220.122.xxx.137)남자애들은 좀 그렇던데요. 10살이라고 하니.
여자애들처럼 표현을 안 할뿐
느껴도 아닌척 해요.5. ㅇㅇ
'23.1.27 3:00 PM (222.100.xxx.212)10살인데 공감능력이 너무 없네요.. 그 와중에 웃긴 생각이 났다니...
6. .....
'23.1.27 3:00 PM (221.157.xxx.127)남자애들 어릴때 그럴 수 있어요 크면 달라져요
7. ....
'23.1.27 3:02 PM (211.246.xxx.155)아무리 남자애들이라도 10살에 그러면 커도 안달라져요.
특히 남편도 그랬다면 검사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8. 크게
'23.1.27 3:04 PM (58.228.xxx.108)걱정할만한 사고가 아니었다고 본인은 셍각했겠죠. 남자애들이 원래 단순해요
두가지 일을 못한다는... 특히 핸폰에 집중하고 있는데 다른게 눈에 들어오겠어요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겠죠. 그러다 문득 웃긴일 생각난거고.
호해줄까 한것만 해도 다행이네요!
글로만 봤을때는 전형적인 이과남 아이네요
공감력 최고순: 예체능>문과>이과>이공계 남자9. 내가 못봤나
'23.1.27 3:06 PM (211.221.xxx.167)저 글에 아들이란 소리가 있나요?
그리고 아들이 공감능력 떨어진다면
그러려니 하는게 아니라 더욱더 열심히 가르쳐야 하는거 아닐까요?10. 그 실험도
'23.1.27 3:06 PM (119.2.xxx.106)있잖아요.
엄마가 우니 여아들은 따라 우는데
남아들은 모른척하거나 다른거하기
그럴수 있어요.11. 아빠?
'23.1.27 3:07 PM (122.36.xxx.22)공강능력 극히 부족이거나
아스퍼거 스펙트럼 안에 있는거 아닐까요
시조카가 아빠가 전혀 공감능력 없던데
조카애가 그래요 친구가 아예 없는데 편안해 하더군요
친구들과 소통 전무
대화중 전혀 안맞는 엉뚱한 얘기 불쑥12. myloverrr
'23.1.27 3:09 PM (218.48.xxx.153)ㅜㅜ댓글감사해요 아들맞아요.....
둘째는 딸이구요 ㅜㅜ
아휴.. 큰아들 (남편)과
이혼까지 해야되나싶은데..
앞길이 막막하네요..
남편이 이과맞고요..
정말 생각지도않은부분에 걱정이..
ㅜㅜ13. ..
'23.1.27 3:10 PM (218.239.xxx.32)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225735?svc=topRank
혹시감정실금환자(?) 아닐까요?!
저희 시아버님이 저러신데 애들이 다 그래요
누구 하나 다치거나 아빠한테 혼나면 웃음이나온데요.
학교가서 저럴까 걱정되어요 심해지면 병원에 가볼까 생각중이예요14. 음
'23.1.27 3:22 PM (118.235.xxx.183)이상한거 맞는거같아요. 유전인듯.
잘 살펴보시고 병원에 가서 진료받아야 할 것 같아요.
방치하지말고 얼른 개입해야 할 듯15. ....
'23.1.27 3:27 PM (223.62.xxx.164)아들이라고 다 저렇지않아요
10살이면 병원에 알아보셔야할것같은데요?
시조카가 아기때부터 이상한느낌이 있었는데 간호원인 시누이가 조심스레 시조카를 좀 병원에 데려가보라고 했다가 시동생내외 펄펄뛰고 난리나서 저도 입다물었어요
다들 우리애가 천재아니냐고 말한다고 펄펄 뛰더라구요ㅠ
지금 그조카가 17살인데요
흠 시동생부부가 뼈저리게 후회해요 일찍 치료받을걸 그랬다구요
일단 소아과나 소아신경과등등 가서 물어는보세요16. 흠
'23.1.27 3:28 PM (180.224.xxx.168)최소한 웃지는 말아야죠
남의 고통을 보고 웃는다?
검사 한번 받아보셔야 할듯요17. 아들맘
'23.1.27 3:40 PM (211.36.xxx.119)걱정되시는 다녀오세요.
근디
별일은 아닐듯요^-^;;;;;;;;;;
남자애고
게임하고 있었다니께..;;18. 아니오
'23.1.27 4:07 PM (123.212.xxx.149)저희 남편 지극히 정상인데요. 어릴 때 엄마가 어디 아프다고 아이고 아이고 하시면 그 소리가 너무 웃겨서 웃었다네요. 저도 첨엔 미친놈인줄 알았는데 지극히 정상이에요. 이상하다기보다..좀 부족한거죠. 말로 설명하고 상황을 이해시키고 해야해요. 이럴 때는 이렇게 해야한다 시뮬레이션도 시켜보시구요.
19. ᆢ
'23.1.27 4:07 PM (106.101.xxx.173)호해줄까로 된것 아닌가요
그냥 남편처럼 자랄 가능성이 높겠네요.
남편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다면 아들도 병원 가보시고요20. ㅇㅇ
'23.1.27 4:08 PM (211.36.xxx.234)아들은
주변에 관심 없고
본인 생각에 집중 하는 중이라
엄마가 다친지도 몰랐고.
본인 웃긴 기억만 났을 거에요
엄마한테 집중하는 상황이었자면
괜찮은지물어봤겠죠
남편도 가르쳐서 좋아졌다면
아들도 조금씩 알려주세요21. 에구
'23.1.27 4:24 PM (125.190.xxx.180)글만 봐도 아들이라고 맞추셨잖아요
평소에 영화보고 잘 울고 엄마 아픈거 걱정해주는
제 아들은 솔직히 평소엔 참 많이 별로에요
저런것도 그냥 잠시 뿐
그런상황에서 웃는건 조금 조심해라 가르쳐주세요22. happy
'23.1.27 4:35 PM (175.223.xxx.121)아들을 공감력 무딘 생명체로 몰아부치는
글들은 솔직히 속 편하려고 그러는거다 싶어요
할머니 허리 디스크라 허리 아야 하셔
라고 말한 걸 기억하고 산책하다 업어주려니
할머니 허리 아야해~하고는 끝내 걸어서
집에 오더라고요 다섯살 남자애가요.
고모가 업어줄께 하니까 고모도 허리 아야해
하는데...어휴
간만에 고모집 놀러왔는데 모기가 미친듯
조카애한테 달려들어 물었더라고요.
속상하고 미안해서 물린데 가라앉게
약 발라주는데 고모는? 고모도 발라야지...이래요
지가 많이 물려서 다 바르면 약이 모자라
고모 모자랄까봐서요 ㅠㅠ
남자애지만 정말...
그냥 성향별 애들이 다른 거예요.
계속 괜찮다 다 그렇다 무디게 보지 마시고
정 걱정되면 아동정신과 전문의 상담 받아보세요.23. ..
'23.1.27 5:33 PM (61.77.xxx.136)호해줄까 했다면서요,. 무반응이었음 모를까 지나름 반응 보인것같은데???
그정도가 심각한부상이 아니라는건 아이가 직감적으로 알죠. 아휴.. 10살애한테 너무 많은거 바라신다..24. 저게
'23.1.27 11:21 PM (99.228.xxx.15)이상하면 세상에 아들 다 정신과 가야돼요.
대체로 저러지않나요 아들들?
딸하고 비교하면 안되구요. 자상하고 공감능력 뛰어난 아들 진짜 손에 꼽아요.
일단 피가 안났고 엄마가 얼마나 다친건지 감이 없는거구요. 진짜로 학원에서 있었던일이 생각나서 웃은걸거에요. 머릿속에 든거라곤 걍 재미 웃음 그게 다임 ㅠㅠ25. ..
'23.1.28 1:39 AM (123.213.xxx.157)저도 초딩아들 키우는데 어릴때부터 남이 아프거나 다치면 괜찮냐 물어보는거라고 알려줬어요.
게임중에 남자애들이 좀 정신 못차리죠 ㅡㅡ26. ㅠ ㅠ
'23.1.28 1:40 AM (223.62.xxx.162)제가 봐도 이상하고. 좀 쎄해요...
아들들이 엄마한테 껌뻑 죽는 집이 허다한데.
저랬다구요?27. 이만희개세용
'23.1.28 1:54 AM (182.216.xxx.245)아무리봐도 이상한데요? 그리고 아들 아들 그러지마세요 남자도 공감능력 뛰어난 애는 여자와 비교안되요.
28. .....
'23.1.28 2:22 AM (92.184.xxx.159)남편분이 그러신다면 유전됐을 가능성이 높죠.. 아스퍼거
증상일수도 있구요 ( 웃음 포인트가 다르더라구요..) 공감능력 제로에 위에 쓰신 상황은 마치 벽보고 혼자 아프다고 얘기하는 느낌일것 같네요 ..29. ...
'23.1.28 2:55 AM (106.101.xxx.126) - 삭제된댓글아무리봐도 이상한데요? 그리고 아들 아들 그러지마세요 남자도 공감능력 뛰어난 애는 여자와 비교안되요.
22222
검사는 해보세요
일찍 알아봐서 나쁠 거 없죠30. 재미로
'23.1.28 3:22 AM (41.73.xxx.69)적성 성격 테스트 해보자고 하고 병원 데려가세요
공감 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어요
어떻게 보완하고 고칠까 조언은 받아야죠31. ..
'23.1.28 4:07 AM (221.139.xxx.91) - 삭제된댓글남자아이들이 누가 넘어지면 웃기다고 웃는 비율이 높긴 한데요(다쳤냐고 뛰어가서 돌봐주는 여자아이들과 정반대)
그래도 공감능력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할 것 같아요.
환경의 중요성이 크거든요.32. ...
'23.1.28 5:07 AM (106.102.xxx.46) - 삭제된댓글알쓸인잡에 나온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찾아보헤요. 사이코패스 성향의 뇌를 갖고 태어났어도 양육을 잘하면 그 기질이 억제된대요.
33. dd
'23.1.28 8:06 AM (223.62.xxx.46)우리 아이도 그랬어요. 지금 고1인데요.
한문철의 블랙박스 같은 화면 보면 깔깔 웃었어요.
전문가한테 물어보니 꾸준히. 계속 가르쳐야한다고 했어요.
저기 사람이 타고 있고. 사람이 다치거나 죽을수도 있다.
웃는거는 아니다.
지금은 그렇진 않아요.34. ....
'23.1.28 8:22 AM (223.33.xxx.28)글에 적은 걸로만 이상하다고 했을까요?
아스퍼거 일수도 있고요. 계속 가르쳐야 돼요.35. 아직
'23.1.28 9:22 AM (124.57.xxx.214)어리니 상대가 얼마나 아픈지 모를 수 있죠.
그리고 남보다 자기자신에게 관심있을 나이예요.
너무 심각하게 볼 필요는 없는데 더 아이를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세요.36. ...
'23.1.28 9:29 AM (14.63.xxx.31)검사필요해보이네요..
웃는것도 남 아파하는게 재밌어서일꺼고
학원에서 재밌는일은 핑계로 하는말로 들려요..37. 전두엽
'23.1.28 9:59 AM (49.174.xxx.232)전두엽 미발달로 그럴 수 있어요
전두엽 미발달은 유전입니다
시아버지 남편 아들 모두 그래요
이제는 화가 안나요 가르치고 담담하게 말해줘요38. ...
'23.1.28 10:02 AM (1.235.xxx.154)가르쳐야해요
좀 떨어질수있죠
공감능력
예전엥ebs다큐봤는데
5세 남아 여아 만 모아두고 누가 다쳤다
반응이 확실이 달랐어요
타고나는 부분이 있어요
여기서 모든 여아 남아 이렇게 100프로는 아니고 8대2정도로 우세한게 있어요39. ...
'23.1.28 11:31 AM (123.215.xxx.126)이상하면 세상에 아들 다 정신과 가야돼요.
대체로 저러지않나요 아들들?
딸하고 비교하면 안되구요. 자상하고 공감능력 뛰어난 아들 진짜 손에 꼽아요.
222222
아들들 중에 저런 경우 생각보다 많아요. 공감 잘 못하고 금방 잊고 딴짓하다 재밌으면 웃는 거죠. 남편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면서요. 계속 사회화를 시켜주는 수 밖에요.40. ...
'23.1.28 11:34 AM (123.215.xxx.126)저도 아들 키우다보니 남이 다치면 걱정해줘야 하는 거 까지 가르쳐야 하더라구요.
41. oooooooo
'23.1.28 12:18 PM (222.239.xxx.69)보통 남자애들은 게임 중이면 호해줄까? 라고 말도 안 할걸요..
공감능력은 이 분이 없으신 듯.
⬇️⬇️⬇️⬇️⬇️⬇️⬇️⬇️⬇️
아들을 공감력 무딘 생명체로 몰아부치는
글들은 솔직히 속 편하려고 그러는거다 싶어요
할머니 허리 디스크라 허리 아야 하셔
라고 말한 걸 기억하고 산책하다 업어주려니
할머니 허리 아야해~하고는 끝내 걸어서
집에 오더라고요 다섯살 남자애가요.
고모가 업어줄께 하니까 고모도 허리 아야해
하는데...어휴
간만에 고모집 놀러왔는데 모기가 미친듯
조카애한테 달려들어 물었더라고요.
속상하고 미안해서 물린데 가라앉게
약 발라주는데 고모는? 고모도 발라야지...이래요
지가 많이 물려서 다 바르면 약이 모자라
고모 모자랄까봐서요 ㅠㅠ
남자애지만 정말...
그냥 성향별 애들이 다른 거예요.
계속 괜찮다 다 그렇다 무디게 보지 마시고
정 걱정되면 아동정신과 전문의 상담 받아보세요.42. 지금이라도
'23.1.28 1:22 PM (116.41.xxx.121)걱정해주는거야 라고 둥그스름 말하지말고
아이가 어떤일에 실패하거나 속상해할때 님이먼저
ㅇㅇ이가 이런이런일 때문에 속상했구나 엄마도 마음이 아프네 하며 아이마음을 공감해주세요
하루이틀해야하는게 아니고 아이키우는건 긴 여정이라43. ..
'23.1.28 2:08 PM (124.57.xxx.117)남자애들 겜하고 있음 암것도 안 보이고 안 들려요.
좀 답답하겠지만 여자하고 완전 다르죠ㅡㅡ44. 100%
'23.1.28 2:23 PM (175.209.xxx.73)완벽한 사람 없어요
조금씩 여기저기가 불완전한 게 인간
전두엽 미발달 맞는 말 같구요
그냥 생긴대로 살지만 조금이라도 가르쳐서 교육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병원 가서 정신과 약을 먹이는 건 좀 에바
약한 아스퍼거 정도
다들 그러고 삽니다......45. ㅇㅇ
'23.1.28 2:47 PM (211.209.xxx.50)아무리 읽어봐도 별 일 아니에여.. 아이가 정상;;
46. 솔직히
'23.1.28 3:03 PM (118.235.xxx.209)쫌..쐐 한 듯 하네요
아들이 평소에도 공감을 잘 못하니
아마도 엄마가 이론상으로 아이에게
이럴땐 이렇게 위로하는거다~라고
알려주신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우선은
배운데로 호해줄까라는 말은 그냥 나온거같고요
엄마가 아파서 소리내는데
웃음이나는 상황을 떠올린다는건
10살인데..일반적이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