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오래된 피아노를 가지고 가줬어요.

조회수 : 3,792
작성일 : 2023-01-27 14:41:44
15년정도 집에 있던 피아노를 피아노학원 하던
지인이 가지고 가줬어요. 집이 넓어져서 좋네요.
시원섭섭하더라구요. 그런데 시원만 하라고
이십만원이나 주고 가네요. 센스쟁이 ㅎ
그냥 마카롱 한상자 정도 기대했는데 고맙네요.
보태서 서랍장이나 마음에 드는걸로 사야겠어요.
IP : 175.114.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7 2:44 PM (211.219.xxx.62)

    5만원에 팔았는데

  • 2. 반전
    '23.1.27 2:44 PM (223.39.xxx.238) - 삭제된댓글

    넓어진 집을 채우려는 ㅋ

  • 3. ㅇㅁ
    '23.1.27 2:47 PM (106.102.xxx.69)

    그렇네요 센스쟁이~
    센스 배웁니다

  • 4. 좋은분
    '23.1.27 2:52 PM (122.254.xxx.253)

    공짜다하고 그저 가져가고 빵한조각 안사준
    사람도 있는데ᆢ
    그분은 참 바른 사람이네요

  • 5. ㅋㅋ
    '23.1.27 2:54 PM (175.114.xxx.59)

    진짜 쬐끔 섭섭함이 있었는데 지인말처럼
    생각지도 못한 20만원을 받고 보니 섭섭함이
    싹 없어졌어요. 지인말로 요즘 거 보다 옛날께
    짱짱함이 달라서 조율만 잘하면 더 좋대요.

  • 6. ........
    '23.1.27 2:56 PM (175.192.xxx.210)

    어느 프로에서 안동?이었나 대가댁 한옥집을 보여줬어요. 주인장이 나와 말하기를 어릴때 그 마을에 살았었는데 그 집이 부러웠대요. 그래서 성인이 되어 돈을 많이 벌게 되어 그 집을 샀대요. 그 금액이면 그당시에 강남 주택인지 아파트인지도 사고도 남았는데 어릴때 꿈이었던 집이었기에 샀나봐요. 그런데 몇십년이 지나 그 한옥은 역사 고증용으로 다큐 프로에 등장하는 정도고 값은 그저 그렇고 강남 집값은 천정부지고 .. 씁쓸한 웃음짓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제가 어린시절 피아노를 잠깐 학원다니며 배웠어요. 소질이 있나 싶게 잘쳤는데 형편때문에 계속 배울수 없었어요. 학원을 더이상 다닐수 없던 마지막날 5학년이었던 제가 집으로 오는길에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어요.
    제게 있어 피아노는 상징적으로 갖고 싶던 ... 하여 몇년째 자리 차지하고 뚜껑덮여 치지 않는 피아노를 안팔고 두고 있어요. 딸아이가 지 방 좁다며 제발 팔거나 버리거나 하자해도 엄마는 그게 안된다.이해해라...
    ㅋㅋ 당근에 한동안 피아노 자주 나오더라고요. 나눔으로 나오기도 하고 아주 저렴한 가격일때도 있고요.

    묘해요 .여전히 제게는 피아노라는 악기는 상징적으로 귀한 존재라서요.

  • 7. 윗님
    '23.1.27 3:02 PM (175.114.xxx.59)

    그렇죠 그 상징적인 마음 때문에 섭섭했던거예요.
    집만 좀 넓었음 갖고 있었을것같아요.

  • 8. ..
    '23.1.27 3:08 PM (211.208.xxx.199)

    장사치에게 팔았는데 그 정도 주더라고요.
    그 분 상식있는 분이네요.

  • 9. 아~~~
    '23.1.27 3:09 PM (223.33.xxx.51)

    원글ᆢ댓글읽다 묘한 옛추억에 젖어보네요

  • 10. ....
    '23.1.27 3:10 PM (183.96.xxx.238)

    저두 누가 좀 가져 갓음 좋겠어요
    처치 곤란인데~~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967 오지랖은 타고나네요 7 오지랖 03:43:41 404
1684966 밤에 82할때 야간모드로 보시나요? 6 03:07:54 442
1684965 영어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게 2 ........ 03:03:46 565
1684964 고속도로 사고나면(심신미약하신분 클릭금지) 대피 03:02:50 369
1684963 밍크 말고도 따뜻한게 많은데... 15 ... 02:33:49 724
1684962 치매 아버지, 돌보미 아주머니 부르는 게 좋겠죠? 18 아버지 01:49:22 1,206
1684961 전한길 이 방송 다 보신 거죠? 9 .. 01:30:25 1,707
1684960 생활이 지루하신 중년 여성분들 -저 남미 100일 여행 혼자 다.. 12 ........ 01:21:27 2,734
1684959 지마켓-유클) 메가박스 7천원~~ 1 ㅇㅇ 01:16:15 481
1684958 교회 안 다녀서 다행 같아요 11 .. 01:14:54 1,393
1684957 영화 제목 좀 (스릴러) 111 01:11:22 374
1684956 층간소음 그까이꺼 4 리아 01:07:49 765
1684955 결혼도 복불복이라서 21 01:04:58 2,252
1684954 대형교회 목사들이 쿠테타는 잘못이다 말한사람 있나요.. 9 01:01:59 1,221
1684953 체육관 환불 문의 드립니다. 3 체육관 00:56:41 298
1684952 부모님이랑 정치이야기 하시나요? 7 ㅇㅇ 00:54:56 437
1684951 진주 목걸이 몇센티가 좋은가요 1 .. 00:48:19 258
1684950 펌) 친위 쿠데타도 실패한 윤석열 정권 5 술과여자만탐.. 00:47:21 1,467
1684949 회사에서 단체 실손보험을 들어주면 개인보험은 안들어도 되지요? 3 나무 00:40:50 761
1684948 겨울 블랙아이스길 운전 조심.. 사고 무서워요 안전 00:38:31 730
1684947 지난 총선 민주당 영입인재 박선원 의원. 11 ㅎㅎ 00:27:26 1,826
1684946 ...... 7 처음 00:19:19 770
1684945 동대구 집회에서.. 9 대구댁 00:18:19 1,574
1684944 그알보니 원인이 간단하네요 10 ..... 00:18:09 4,901
1684943 상가 나간다고하면 임대인은 뭘 하나요? 3 ㅇㅇㅇ 00:16:27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