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 6년차

777 조회수 : 3,532
작성일 : 2023-01-27 10:12:22
결혼 6년차 이신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저희 부부는 애도 없고 집에 오면 저녁먹고 
둘다 스마트폰 집중하고 티비같이 보고 유튜브 보며 
하루 끝나요. 티비나 유튜브 같이 안보면 다른 방에서 
따로 스마트폰 보며 하루 끝나고 잠들구요. 12시 되면 
자야지 하고 불 끄는......
애도 없고 뭐 밥 같이 먹을라구 결혼했나 싶을 정도로 저녁시간이면 적막하네요 ㅜㅜ

주말이면 가끔 가까운데 여행도 가고 
뭐 맛집도 가고 하지만 그때뿐이에요 즐거움이 
결혼이란게 이런거였나도 싶고. 

뭔가 부족한거 같아서요. 
뭔가 집중해서 할일이 필요한가도 싶고.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데 뭐가 그렇게 부족하다고 느끼는지
제가 결혼생활에 부적합한 사람인가도 싶네요. 요샌

어떻게 살고들 계신가요?
IP : 106.243.xxx.2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7 10:17 AM (116.204.xxx.153)

    저도 애 없고 비슷한데 적막하진 않거든요.
    말도 많고 크게 웃기도 하고요.
    대화가 적으신걸까요.

  • 2. 777
    '23.1.27 10:19 AM (106.243.xxx.240)

    둘다 말이 막 많은 편이 아니에요. 해도 저 혼자 떠드는 편 ㅋㅋ

  • 3. 6년차면
    '23.1.27 10:19 AM (125.180.xxx.53)

    그래도 재미있을 때인데 왜그럴까요?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워보세요. 웃을 일이 생겨요.

  • 4. ㅇㅇ
    '23.1.27 10:22 AM (122.35.xxx.2)

    6년차면 둘이 지루할때긴 하네요.
    그래서 애 낳고 키우면서 아웅다웅하며
    미운정 고운정 키우는거 아니겠어요.
    여행계획이라도 잡아놓고 살아보세요.

  • 5. 반려견
    '23.1.27 10:25 AM (180.224.xxx.118)

    키우세요 분위기 확 달라집니다..우리집도 울 강아지가 분위기메이커 입니다~

  • 6. 드라마
    '23.1.27 10:29 AM (1.235.xxx.154)

    Ena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보세요
    아이가 없으니 그럴수 있어요

  • 7. 18년차 딩크
    '23.1.27 10:34 AM (220.80.xxx.68)

    제가 저녁차리고 남편이 설거지하고
    같이 드라마보면서 수다떨기도 하고
    각자 남편은 신문, 유튜브 저는 핸드폰, 책 볼 때도 있고 평일 저녁은 금방 가요.
    주말 중 하루는 집안일하고 하루는 근교 맛집 탐방, 산책.. 장보기하는데 재밌어요.
    둘이 별별 주제로 얘기 많이 해요.
    전 혼자 있어도 반찬같은거 하고 집안일하고 그러면 항상 시간이 부족한데요;;

  • 8.
    '23.1.27 10:36 AM (119.192.xxx.38)

    저도 올해 딱 6년찬데..
    둘다 5시쯤 퇴근해서 집에 오면 같이 저녁준비해서 밥먹고
    8시쯤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운동 한 시간 같이 하고
    집에 와서 씻고 드라마나 유튜브 같이 보다가 12시쯤 자요
    대화가 많은 편이라 적적하다거나 그런 건 모르겠고
    일주일에 서너번 외식 겸 데이트하고 커피 마시러 다니고
    일년에 몇 번씩 호캉스, 여행 가고 그럴 때마다 설레고 좋아요
    단조롭다 싶으면 운동이나 여행 등 변화를 자꾸 줘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네요^^

  • 9. ...
    '23.1.27 10:46 AM (116.36.xxx.74)

    7년차쯤부터 고비 오잖아요, 그래서.
    저도 18년차 딩크인데. 그냥 뭐 윗분님이랑 비슷한 편이에요.
    저는 애 낳고 싶었는데 남편이 반대해서.

  • 10.
    '23.1.27 10:46 AM (125.176.xxx.8)

    반려견 키우면 좋은데 그것도 성격에 맞아야지 무작정
    들여오면 감당 못할수도 있어요.
    여행 자주가면 맡길때도 그렇고 산책도 시켜야하고 ᆢ
    6년이면 그럴수 있어요.
    같이 운동하거나 여행. 호캉스 등 노력해야죠.
    그런데 또 그런생활이 편할수도 있어요.
    익숙해서.

  • 11. ..
    '23.1.27 10:47 AM (14.52.xxx.1)

    6년 차고 아이 없으면 정말 재밌을 때 아닌가요.
    저 연애 8년하고 결혼했는데 5년차.. 아이 없을 때 진짜 신나게 놀았는데. 그냥 둘이 마트만 가도 그렇게 재밌었어요. 지금 아이 때문에 잠시 아이랑 노느라 힘들지만 둘이 맨날 하는 얘기 아이 초등 고학년 까지만 키우면 또 그렇게 놀자고 매일 저녁 애 자면 둘이 얘기합니다. 그냥 평생이 재밌어야죠. 그렇게 살려고 결혼한 건데.

    저희는 아이 9시에 재우고 나면 둘이 맥주도 한잔하고 재밌는 유튜브로 찾아서 보고 그러고 놉니다. 그냥 그래도 재밌는데....저만 그런건가....

  • 12. ...
    '23.1.27 10:51 AM (222.107.xxx.121)

    저 뭔지 알꺼 같아요.
    저도 그랬는데...이제 9년차인데요.
    강아지가 일단 있구요. 4년되어가요.
    같이 티비보고 운동하고 스마트폰 보다가 자고...
    이게 참 지루하다 재미없다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잔잔하니 좋더라구요. 시끄러운데가면 얼른 집가고 싶어요.

  • 13. ....
    '23.1.27 10:52 AM (116.36.xxx.74)

    결혼생활이란 게 연차 별로 다른 것 같아요.
    저는 결혼한 지 20년 다 되어 가는데, 이제 결혼한 친구랑 얘기하면, 온도가 달라요.
    처음엔 아, 우리 부부 문제 있나 싶었다가. 생각해 보니. 우리도 신혼 땐 난리도 아니었음.

    그런 의미에서 대략 10년 전후 일 때랑, 또 그 뒤 10년 전후랑. 다 다른 것 같아요.
    각자 연애를 오래했는지 여부 같이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지 여부 주변인물들의 방해 혹은 응원 여부에 따라서 다 다른 것 아닌지. 평균적인 것은 없어요.

  • 14. ker
    '23.1.27 11:19 AM (180.69.xxx.74)

    애 나 강아지 없으면 할말도 별로죠

  • 15. ....
    '23.1.27 11:19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20년차에 애도 없고 반려동물도 없지만 심심하거나 적적하지 않아요. 저흰 한집에 있어도 늘 같이 있는 건 아니에요. 식사준비, 밥 먹기, 티비 보기 등은 같이 하지만 각자 방에 들어가서 티비나 책 보기도 한두 시간씩 하는데요. . 같이 있을 땐 수다 떨어서 재밌고 따로 있을 땐 그대로 자기 관심사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원글님 댁에선 같이 뭘 하는 시간에 말수가 넘 없으신 것 아닌가요? 저흰 밥 먹거나 티비 보면서도 이런저런 얘기 많이 나누거든요. 오늘 있었던 일, 드라마 얘기, 음식 얘기 등등 거창하진 않아도 얘기거리는 늘 있어요.

  • 16. ....
    '23.1.27 11:20 AM (122.36.xxx.234)

    20년차에 애도 없고 반려동물도 없지만 심심하거나 적적하지 않아요. 저흰 한집에 있어도 늘 같이 있는 건 아니에요. 식사준비, 밥 먹기, 티비 보기 등은 같이 하지만 각자 방에 들어가서 영화나 책 보기도 한두 시간씩 하는데요. . 같이 있을 땐 수다 떨어서 재밌고 따로 있을 땐 그대로 자기 관심사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원글님 댁에선 같이 뭘 하는 시간에 말수가 넘 없으신 것 아닌가요? 저흰 밥 먹거나 티비 보면서도 이런저런 얘기 많이 나누거든요. 오늘 있었던 일, 드라마 얘기, 음식 얘기 등등 거창하진 않아도 얘기거리는 늘 있어요.

  • 17. ...
    '23.1.27 11:39 AM (211.226.xxx.247)

    그냥 암말 안해도 좋던데.. 각자 할거 하면서 같이 있기만 하는 것도 좋지 않나요?

  • 18. ...
    '23.1.28 11:23 AM (210.106.xxx.45)

    부부 둘이 대화가 없어도 뭔가 편하고 안정되지 않나요? 시간이 갈수록 남편을 알아가고 각자 할일하면서 좋아하는 것 같이 나누고 그게 좋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7701 셀프 염색에 대한 느낌 5 해님 2023/01/26 3,674
1427700 변호사분들. 질문할께요. 가석방 12 변호사 2023/01/26 1,679
1427699 이제 각자의 시간을 갖자 7 허허 2023/01/26 2,919
1427698 간헐적단식으로 20키로 감량 15 ㅇㅇ 2023/01/26 8,841
1427697 팔순인 부모님께 용돈 얼마 드리셨어요? 15 팔순 2023/01/26 8,929
1427696 카놀라유 일화 16 ㅋㅋㅋ 2023/01/26 4,115
1427695 자녀 글씨로 '출입금지' 경고…집에서 마약 재배한 3인조 가수 10 마약재배 2023/01/26 4,973
1427694 30초만에 할 수 있는 뇌혈관 자가진단법 2 링크 2023/01/26 4,907
1427693 민들레 압색 3 ㄱㄴㄷ 2023/01/26 1,453
1427692 건강 염려증 시어른 5 .. 2023/01/26 1,731
1427691 환갑넘은 부모님 불화.. 39 에휴 2023/01/26 13,849
1427690 부재통화 1통으로 되있는데 전화 더했을 수도 있나요? 4 라라라 2023/01/26 2,104
1427689 어머니가 두드러기가 심합니다. 4 ++ 2023/01/26 1,596
1427688 우리애 서울대 갈건가봐 70 다큐 2023/01/26 25,411
1427687 코로나걸렸는데 같이 생활해도 될까요? 3 부부 2023/01/26 1,149
1427686 청소년 아이랑 같이 스터디카페나 도서관 가는 분 있나요? 4 ... 2023/01/26 1,080
1427685 1:1 채팅방에서 상대가 나가면 3 Gg 2023/01/26 1,883
1427684 오후 5시면 짜증 내는 고양이 14 ... 2023/01/26 4,868
1427683 현 우진 수학 인강이요 3 ㅇㅇ 2023/01/26 4,838
1427682 경제신문...꾸준히 보려하는데요 어떤신문이 좋을까요 15 잘될꺼 2023/01/26 1,869
1427681 고등졸업한 딸 1박2일 여행 보내시나요? 8 ㅇㅇㅇ 2023/01/26 1,723
1427680 분양 받은 새 아파트 입주기간인데 5 마루짱 2023/01/26 2,106
1427679 미스트롯 정미애씨 아프시네요... 19 ... 2023/01/26 20,439
1427678 이 사람이 나한테 첫눈에 반했구나 87 첫눈 2023/01/26 30,317
1427677 장난하냐, 서민들 격분…산업용 가스요금 조용히 '이 만큼이나' .. 6 .. 2023/01/26 2,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