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삶 13년 오래산건가요?
그리 살갑지도 귀엽지도 않았지만
갈때마다 짖어대고 우리머 먹으면 멀끔하게
쳐다보고 ㅎㅎ 너 웃긴다 이런소리들었던
남동생의 자식같은 녀석.
설에 보고 춥지 머리한번 쓰다듬고왔는데
오늘 저녁 산책길에 다리 힘 풀리고
외마디 소리 지르더니 남동생품에서
옅은 숨 쉬더니 집에와서 눈감았다네요 ㅠㅠ
엄마랑 통화할때는 별일 아닌듯
화장해서 아빠산소옆에 묻어줘야지 그랬는데
ㅠㅜ 눈물 하염없이 흐르네요
추운데 보내서 미안하네요 ㅠ
1. 음
'23.1.26 8:57 PM (220.117.xxx.26)소형견은 좀 더 오래살고
중 대형견은 그정도에서 15년 사이 인가봐요
잘 보실핌 받고 갔네요2. 밖에서
'23.1.26 8:57 PM (59.10.xxx.175)밖에서 짧은줄 묶여키우면 장수할수가 없을듯요.
사상충약도 해주셨을까요?3. ㅠ
'23.1.26 9:08 PM (220.94.xxx.134)마당견은 실내견보다 수명이 짧데요.
4. ㄹ
'23.1.26 9:09 PM (220.94.xxx.134) - 삭제된댓글마당견 참불쌍해요 몇센티줄이 세상에 다였을듯 ㅠ
5. ㅁㅁㅁ
'23.1.26 9:12 PM (112.169.xxx.184) - 삭제된댓글이런 글엔 위로만 해주시면 안되나요?
이 날씨에도 산책하는거 보면 사랑과 정성으로 함께 한 것 같은데 너무들 하시네요.
원글님께 위로 드립니다. 무지개다리 건너 가족들 지켜보며 먼훗날 만나길 기다리고 있을거예요.6. ..
'23.1.26 9:19 PM (114.207.xxx.109)목줄은 산책할때마느하고 안마당에서 풀어 키웠죠.. 시골이라 대문안에 안마당이ㅡ넓거든요.. 배변을 외부에서만 하는 녀석이라.. 저야 자주안보니 금방 잊겠죠 ㅠㅠ
7. .....
'23.1.26 9:20 P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어휴...사패가 따로있나 슬프다능 글에
마당견.짧은 줄 타령 하는 사람들이 사패. 소패지 ㅉㅉ
원글님 큰 개들은 수명이 13년 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산책까지 할 정도면 건강했나본데
제 수명 다하고 좋아하는 산책하다
사랑하는 주인 품에서 눈 감았으니
그 강아지는 행복했을꺼에요.
원글님도 너무 슬퍼 마시오.남동생도 상실감 잘 이겨내길...8. ....
'23.1.26 9:21 PM (211.221.xxx.167)어휴...사패가 따로있나 슬프다는 글에
마당견.짧은 줄 타령 하는 사람들이 사패. 소패지 ㅉㅉ
원글님 큰 개들은 수명이 13년 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산책까지 할 정도면 건강했나본데
제 수명 다하고 좋아하는 산책하다
사랑하는 주인 품에서 눈 감았으니
그 강아지는 행복했을꺼에요.
원글님도 너무 슬퍼 마시고.남동생도 상실감 잘 이겨내길....9. ㅠ
'23.1.26 9:21 PM (220.94.xxx.134)아 죄송해요 묶어키운줄 오해
10. ㅠ
'23.1.26 9:23 PM (220.94.xxx.134)집에가실때마다 허전하실듯 ㅠ 저도 강쥐키우는데 상상만으로도 눈물이나요ㅠ 오래오래살아야하는데
11. ㅇㅇ
'23.1.26 9:28 PM (220.71.xxx.148)진돌이가 13년이면 제 수명대로 산거세요
큰개들이 수명이 작은개 보다 짧더라구요12. 스마일01
'23.1.26 9:29 PM (116.45.xxx.81)몇년사는게 중요한가요 학대 당하는 강아지들도 많고 오늘도 당근에 보니 버려졌눈지 주인 잃어버린 사람 찾던데 죽는 순간까지 보듬어 주고 같이 보내주신걸 제가 다 고맙네요
13. ...
'23.1.26 9:30 PM (106.102.xxx.8) - 삭제된댓글수명대로 산거 같아요..시골에서 신경 덜 쓰고 키운 개들은 더 못 살기도 하더라고요..
14. 그러게요
'23.1.26 9:36 PM (125.178.xxx.170)원글님 글 보니 저도 울컥하네요.
남동생이 키웠다지만
님도 13년을 봤으니 당연한 거죠.
녀석, 남동생 품에서 갔다니 행복했을 거예요.15. 행복한 개
'23.1.26 10:00 PM (210.178.xxx.242)슬프지만
주인이랑 산책 길에 갔으니
행복할거예요.
저두 울 강아지 저랑 산책길에 떠났으면 좋겠어요.
아파 고생하지 말구요.16. 마음이
'23.1.26 10:02 PM (221.144.xxx.168) - 삭제된댓글마음이 울적하시겠어요.
위로합니다.
저 위에 댓글때문에요.
시골개에 대한 편견때문에 짜증나요.
시골개라고 하면 1m줄밖에 안떠오르나봐요.
저는 시골에 개버리는 사람들밖에 안떠올라서요.
게다가 우리집 개가 10m줄로 산책을 하는데
그 사진을 보고 친구가 막 뭐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길다고요.
그런데 10m 반경 전부 제 땅이고 사유지 길에서 산책 시키고 있는데도 그러대요.
지나가는 사람 한명도 없구요.
도시에서 시골의 개를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 단순해서 할말이 없어요.17. ..
'23.1.26 10:14 PM (110.12.xxx.155)오래 고생하지 않고 갔네요.
중형견이니까 13살이면 평균 이상으론 살다 갔고
가는 날까지 산책했고 자식같이 길러준 주인 품에서 갔으니
그 정도면 아주 행복한 아이였네요.
동생 잘 위로해주세요.18. ㄴㄴ
'23.1.26 11:06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소형견보다 중대형견이 수명이 더 짧다니까 장수까지는 아니어도
살만큼 산 나이긴 하네요
산책하다가 그 날 갔으니 오래 병치레하며 고통 안 받다 간 거니
복 많은 녀석이네요19. 원글님
'23.1.26 11:17 PM (118.45.xxx.47)그리고 남동생분
너무나 슬프시겠지만
멍이가 산책하다가
그리 떠났으니 정말 정말 복받은 멍뭉이고
다행인거예요.
문대통령님 멍이도 그리 떠났다지요.
긴 투병의 고통없이 마지막까지
견주랑 산책하다가
무지개다리 건넌 멍뭉이는 진짜 복받은거에요.
저희 멍이고 믹스백구인데
곧 13살이 돼요.
우리 멍이도
산책하다 떠나는 복이 있길...
남동생분이 많이 힘드실텐데
아가 아프지 않고 가서 다행이라고
위로 전해주세요.20. 제가바라는
'23.1.26 11:56 PM (116.32.xxx.22)산책까지 할 정도면 건강했나본데
제 수명 다하고 좋아하는 산책하다
사랑하는 주인 품에서 눈 감았으니
그 강아지는 행복했을 거예요.22
그런 마지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