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요리에 소질 있나봐요

신기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23-01-26 16:55:04
요리할새도 없이 그동안 바쁘게 살았는데
그래도 간혹 간단한건 가끔 해먹고 살았어요.
최근에 요리할 일이 있어서 몇 번 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난리더라고요.
특별한 메뉴도 아니었어요.
오므라이스, 미역국, 참지김치볶음, 닭강정인데
오므라이스는 그냥 있는 야채 잘게잘게 썰어서
달달 볶아서 얇게 부친 계란 속에 일자로 넣어
위에 케첩을 좌우로 흔들어가며 사정없이 뿌렸고요,
미역국은 뭐 있는 소고기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미역 넣고 또 달달 볶다가 물 붓고 간장 다시다로 간.
참치김치볶음은 그냥 신김치 종종 썰고
참치 기름 쫙 빼서 같이 볶다가
고추장 약간, 케첩 약간, 참기름 넣고 좀 더 볶았어요.
닭강정은 전날 먹다 남은 순살 후라이드가 있어서
고추장 케첩 마늘 굴소스 간장 엿 바글바글 끓여서
치킨 넣고 휘휘 굴려서 양념옷 입혀줬어요.
적고 보니 더 별거 없어서 부끄럽네요. ㅋㅋㅋ
근데 다들 맛있다고 난리네요.

IP : 223.39.xxx.1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6 4:57 PM (121.165.xxx.30)

    같은걸해도 맛있게 잘하는사람이 있죠 매일하지않아도 어쩌다 하는사람이 오오 맛있다 나오는건
    확실히 요리재능이 있는거죠 .그런분들은 보통 맛을잘아는거같아요
    음식이란게 간만 잘맞으면 딱이자나요 .

    그러니 원글님은 요리재능 간을 잘맞추는거죠...
    그리고 ㅋㅋㅋㅋ 조금배아파서 말하자면 맛없을수없는요리만하셧습니다 ㅋㅋㅋㅋ 원글님 잘하시는거인정

  • 2. 원글
    '23.1.26 5:00 PM (223.39.xxx.245)

    그러네요 ㅋㅋㅋ 맛없기가 힘든 음식 ㅋㅋㅋㅋ

  • 3.
    '23.1.26 5:08 PM (125.189.xxx.41)

    그렇게 시도해서 요리를 저리 한다는 자체가
    소질있다봅니다..
    늘거에요..즉,관심이 느는거죠..
    요리가 꼭 필요한 아는 집 아이 둘 엄마는
    하지도않고 아예 할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뭔가를 해주면 주위 닦기바쁘고
    콘도같이 해놔야하기도 하고

  • 4. ......
    '23.1.26 5:08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소질 있는 거 맞습니다.

    맛 없을 수 없는 요리도...........맛 없게 하는 똥손들이 많더라고요~ ㅎㅎㅎㅎ

  • 5. ㄷㄷ
    '23.1.26 5:54 PM (59.17.xxx.152)

    정말 요리도 재능인 것 같아요.

  • 6. 새알심
    '23.1.26 6:28 PM (223.33.xxx.223)

    케첩,고추장,참기름 조합만 봐도 선수에요

  • 7. eHD
    '23.1.26 6:32 PM (211.234.xxx.36)

    우와 요똥인 저는 너무 부러워요

  • 8. ㅎㅎ
    '23.1.26 6:41 PM (211.217.xxx.160)

    소질 있으신 거 맞는 거 같아요
    똥손은... 쉽다 해도 그렇게 못합니다 ㅎㅎ

  • 9. 세바스찬
    '23.1.26 7:39 PM (220.79.xxx.107)

    요리의 최고봉은 생선요리인듯
    저는 매번실패
    생선만지는걸 싫어해서
    조림잘하시는분 존경

  • 10. ll
    '23.1.26 8:46 PM (116.120.xxx.193)

    저 요리하는 거 싫어하는데 음식 맛있다 해요. 요리하는 즐거움이...요리한 거 맛있게 먹어주는 거에 요리한다는 거 전 노동일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143 계엄초에 비해서 여당 지지율이 늘어나는 이유가 뭐라 생각하세요?.. 2 .. 13:09:39 92
1679142 영장, 기분 나쁜 느낌이었는데 엄청나게 필요한 거네요 1 유시민 13:09:02 132
1679141 베스트에 검은수녀들 망하겠어요 하는 글 보지마세요 ..... 13:08:19 148
1679140 밑에 고3 명절글 읽다가... 7 .... 13:05:54 189
1679139 셋째 낳은 직원이 와서 애기 자랑하는데 4 13:05:38 390
1679138 간호장교 까지 윤석열 생일파티 동원 4 000 13:00:44 450
1679137 전광훈은 수세에 몰릴거예요 14 ㄱㄴㄷ 12:55:22 939
1679136 대파 사왔는데 어떻게 보관하는게 싱싱하게 오래 먹을 수 있나요?.. 6 무르거나 식.. 12:54:31 373
1679135 맨날 국민한테 힘 자랑 하나? 12:54:10 116
1679134 대선 지면 백퍼 부정선거 내세워 4 ㅇㅇ 12:54:03 251
1679133 고 노무현대통령님이 지금의 상황을 걱정하던 연설이 있었죠. 2 멧돼지 12:49:05 420
1679132 고딩성관계에 대해…… 딸 엄마에요 26 ….. 12:47:00 1,838
1679131 12·3 쿠데타 주요 인물 혐의 및 수사 현황(2025년 1월1.. 2 ... 12:45:52 209
1679130 마은혁 임명보류 사건 변론 종결 소식 10 ㅅㅅ 12:45:22 1,150
1679129 쇼핑이 스트레스인 분들 계신가요? 4 ... 12:44:57 293
1679128 시슬리 로션 꾸준히 쓰시는 분 4 화장품 12:43:53 310
1679127 D급 대통령이 임명한 2 ㅇㅇㅇㅇ 12:43:27 374
1679126 지금도 대통령에게 생일잔치 해준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십니까? 3 123 12:43:23 343
1679125 1/22 김어준 겸공 보고 있는데 울화통 터지겠어요. 3 미친 12:41:10 840
1679124 고딩들이 성관계 많이 하는 추세?? 5 12:35:57 1,298
1679123 바지 같은거 여러개 사두는거요 5 ... 12:32:07 761
1679122 박은정 의원 페이스북 22 .. 12:31:01 1,947
1679121 형상복원종이가 진짜 있긴한가요? 17 ... 12:30:46 650
1679120 명절에 가져갈 떡인데 배송이 전날이예요 13 ... 12:23:36 831
1679119 나쁜 놈들이 일하는 방식이 있어요 6 ... 12:23:09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