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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음 생은 뭐로 살아 볼까.

인생참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23-01-26 12:20:02
가장 바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무아로.
그러나
가장 어려운 소원이라는 걸 압니다.

그렇담
만약 어떤 운으로 또
사람이란 걸로 살게 된다면!!
다음생은
클래식악기 연주자로 살아 보고 싶어요.
이 생에 어떤 악기로
전공이란 건 했고 가끔씩 오케활동도
조금씩 해보면서
번잡하게 인생 후반부를
하루하루 긴장하면서( 냄편땜에)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래서
다음 생은 그냥 결혼같은 거 없이
온전히 악기연쥬자로 살아보면 좋겠다
생각해봅니다.

화음이 맞춰지는 그 한순간의 쾌감이
너무 엄청나서 제발 다음생은 그런 것으로
충만된 삶이었으면 좋겠어요.
아~~~~~~~///// 힘들어요 이 생.....!!!
제겐 너무 과부하..복잡한 인생.
IP : 112.153.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6 12:23 PM (116.204.xxx.153)

    가장 바라는것 이루실거에요.
    원글님의 몸을 구성하는 원자들은 우주에서 순환되지만
    원글님이라는 개체와는 완전히 다른 원자일뿐이에요.
    바라시는대로 무아로 돌아가실거에요.

  • 2. 하루
    '23.1.26 12:26 PM (211.246.xxx.14)

    어릴 때는 노르웨이 강아지로 다시 태어나고 싶었는데 사는 게 고단해지니 하루살이로 태어나는 게 낫겠다 싶어요.
    하루살이의 하루가 얼마나 긴 하루가 될 지 모르겠지만요.

  • 3. ㅇㅇ
    '23.1.26 12:26 PM (218.158.xxx.101)

    화음이 맞춰지는 순간의 희열,
    그런게 있군요.
    아무나 느껴볼 수 없는 기쁨을 누리고 사시니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부러운 마음이 무럭무럭 ㅎ
    저는 다음 생에 가수였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아이유가 제일 부럽답니다 ㅋ

  • 4. ...
    '23.1.26 12:28 PM (221.165.xxx.80)

    저는 안태어나기를 바라고 어쩔 수 없이 태어난다면 돌로 태어나고싶어요.
    굳이 인간으로 태어난다면 이집트나 터키 어딘가에서 고고학자로 살고싶어요.

  • 5. 저도
    '23.1.26 12:29 PM (222.98.xxx.31)

    이 생으로 완전 소멸하는 것
    그래도 태어나야 한다면
    행복인자가 많은 굳건한 멘탈의 소유자로
    무난하게 살다 죽는 것

  • 6. 깊은 산속
    '23.1.26 12:32 PM (223.38.xxx.62)

    냇가의 돌맹이

  • 7.
    '23.1.26 12:45 PM (218.55.xxx.242)

    다 무난한 삶이였지만 다신 안태어나고 싶어요
    외동 아이 위해서 40년 더 살아내고 가고나면 다신 안오고 영혼도 가루가 되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업장이 있으면 다시 와야한다고

  • 8. ㅎㅎ
    '23.1.26 1:04 PM (125.180.xxx.92)

    지인은 다시 태어나면 헐리웃 여배우로 태어나서
    맘껏 살아보고 싶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ㅋㅋ

    듣고나니 저도 좀 솔깃하더라구요 ㅎㅎ
    다른 사람들 눈치 안보고
    잘생긴 멋진 남자들과 자유롭게 연애하고...

  • 9. 나야나
    '23.1.26 2:00 PM (182.226.xxx.161)

    저는 새로태어나서 막 날아다녀 보고 싶고..뮤지컬배우로 태어나 보고도 싶어요..

  • 10. .......
    '23.1.26 2:28 PM (61.78.xxx.218)

    지금 못하면 영원히 못하는것이죠. 다음생 같은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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