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글씨의 효과
1. 펜의 힘
'23.1.26 9:36 AM (125.187.xxx.44)https://boxplanet.tistory.com/440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5094533&memberNo=138859...2. dma
'23.1.26 9:42 AM (121.137.xxx.231)음.. 노트 필기를 하고 자란 세대이고
펜글씨 시간도 따로 있었어서
펜촉 길들이기 하고 손에 잉크 뭍혀가며 글씨 쓰던 추억이 생각나요.
펜촉이 종이를 가르며 내는 소리 슥슥..
개인적으론 그냥 연필로 글씨 쓰는 소리가 제일 좋아요.
말 그대로 사각사각..3. 캘리그라피
'23.1.26 9:43 AM (1.236.xxx.71)지난해에 끄적 거리던 붓펜과 노트 다시 꺼내서 써 봐야 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4. ...
'23.1.26 9:44 AM (118.235.xxx.148)펜은 참 조심스러워서...
저 중학교 때 펜글씨 시간이 있었어요.
모나미 볼펜 뒤에 꽂아서 쓰던 펜 ㅋㅋ
다들 책이던 느트던 잉크 흘려서 귀퉁이가
오그라들어 있었던 기억들5. ㅡㅡㅡㅡ
'23.1.26 9:45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저는 심하게 악필이라.
글씨 쓰는게 너무 싫어요.
글씨 예쁘게 쓰는 사람들 너무너무 부럽.
차분하게 글씨 쓰는거.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거 같아요.6. ...
'23.1.26 9:47 A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저 중학교때 갑자기 펜대에 펜촉 꽂아서 스폰지 넣은 잉크에 찍어 글씨 쓰는 게 유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7. 60이 코앞인
'23.1.26 9:50 AM (59.6.xxx.68)남편은 아직도 종이와 펜(펜촉달리고 몸통이 나무로 된)과 만년필을 사랑해요
해외여행을 가도 소도시 골목길 문구점이나 책방에 들러 맘에 드는 갖가지 노트와 펜촉, 잉크, 만년필 등을 사는게 필수 코스예요
반대로 저는 그런 생활 접은지 오래고 지금은 컴터에 생각나는대로 다다다 쳐넣는? 것을 더 선호하고요
형식보다 내용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는 변명아닌 변명을 하며 ㅎㅎ
그러다보니 그런 것들에 대한 관심은 남편에 대한 애정을 핑계로 한번씩 눈요기하듯 둘러보고 쇼핑하는데 종이냄새, 잉크냄새를 맡으면서 학창시절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기분전환이 되죠8. ㅇㅇ
'23.1.26 9:54 AM (175.195.xxx.6)장자를 필사한 적이 있어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나중에는 진도 나가는 것에 급급해서
그야말로 베끼기만 했어요
장자의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기는커녕
마음이 가라앉는다.. 이런 변화가 하나도 없었어요
하고 나면 숙제를 했다는 느낌만 있었구요.
원글님 글을 읽으니
다시금 쓰기를 해보고 싶어지네요
이번에는 쫓기는 마음 없이,
그냥 쓰는 순간 그 자체에만 집중해서
써보고 싶어요9. 만년필
'23.1.26 10:01 AM (122.36.xxx.179)서랍속 어딘 가 있을 만년필을 찾아 봐야겠네요.
예전 학교 다닐 때 경필대회에서 상도 탔었는데 ㅎㅎ10. 저는
'23.1.26 10:04 AM (1.222.xxx.103)손으로 하는거 잘 못하는데
글씨만 명필이에요..
글쓰는거보다 사람들 쓰러짐..11. . .
'23.1.26 10:08 AM (222.99.xxx.11)불교에서는 사경? 사필 ? 많이 하는데 다른 종교에서도 할것같네요.마음 안정에 좋은것같아요. 저는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지 손이 아파서 하다 말다 하고있어요.. 글자가 밑바탕에 희미하게 써있는것도 있다던데 그게 더 집중하기엔 좋을것같네요.
12. 옛날엔
'23.1.26 10:28 AM (125.129.xxx.163)입학 졸업선물로 만년필을 많이 줬던 거 같아요. 학생이라면 만년필이 필수품이었죠. 처음 영어 필기체를 배울 때 원글님이 말한 그런 잉크에 펜촉으로 써야하는 숙제도 있었구요.
워낙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던 저는 글씨 쓰는 게 그리는 것 같아 꽤 즐거웠었어요.
얼마 전 만년필로 글씨가 써보고 싶어 서랍을 뒤졌었는데 사용 가능한 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ㅠㅜㅠㅜ
다이소에 만년필도 판다는 걸 유튭에서 보고 얼른 가서 사왔어요. 그 옛날 파카?파커?만년필 만큼 부드럽게 써지진 않지만 제법 잘 써지더군요.
그후 가끔 만년필로 글을 씁니다.
새록새록 기분이 업그레이드 되고 의욕이 스멀스멀~
희한한 효과를 낳는 만년필 글쓰기라고 생각했는데 원글님 글을 읽으니 마구 공감하게 됩니다 ㅎㅎ13. 전
'23.1.26 10:36 AM (125.184.xxx.56)요즘 서예학원이 없어져서 아쉬워요. 먹 냄새와 종이소리가 은근히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지요.
14. 펜글씨 세대
'23.1.26 1:36 PM (222.98.xxx.31)중학교때 펜글씨 썼어요.
고등 때도 썼나봐요.
펜글씨 3급 자격증 있어요.15. 필사
'23.1.26 1:59 PM (39.125.xxx.74)작년 8월부터 계속 책 필사하는데 심신안정에도 좋고 사각거리는 소리도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