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이라 좀 더 서둘러서 나왔는데 의외로 도로는 얼지 않아서 차들이 정상 속도로 다니더라고요.
15분 간격 운행 버스가 정류장 도착 직전 떠났는지 예상도착시간 15분으로 뜨더니 남은 시간이 희한하게 점점 늘어나는 거에요. 검색하니 버스 2대가 나란히 오고 있는..그래서 사고라도 난 건가 했더니 그것도 아니었어요. 버스 탔더니 시속 10키로로 운전하는데 그거 원인인가 싶었어요. 게다가 이 시간에 널널한데 한 대가 제 시간에 안오니 버스는 북새통이고 그 와중에 제 앞 자리 사람 내리니 멀리 있던 남자가 온 몸을 던져 앉네요. 노인도 장애인도 아닌 30~40대 멀쩡해보이는 남자가요. 눈 온다고 차 두고 온 선택도 잘못 됐고 지각 확정에 진상 남자에...아침부터 너무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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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너무 화가 나네요
휴... 조회수 : 2,370
작성일 : 2023-01-26 09:26:14
IP : 223.62.xxx.1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릴렉스
'23.1.26 9:35 AM (223.62.xxx.92)마음평정 하세요
이럴 땐 마음 비우는 게 최고예요
늦겠다 싶어 일찍 나오고
늦어도 이런 날은 이해 해 줄 거고
몸 날린 남자는 그러려니
어짜피 서서 가면 되고
그 사람 아니라도 앉아 갈 확률 낮은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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