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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약먹고 완치가능한가요?

ㅇㅇ 조회수 : 4,794
작성일 : 2023-01-26 00:49:24
제가 우울증약을 2년넘게 먹는중인데
얼마전 4일정도 임의로 끊었다가 금단증세가와서 정말 죽을뻔했거든요
불안하고 심장떨리고 우울하고 안절부절을 못하겠더라고요 이게 단순한 금단증상인지 아님 우울증약 부작용인지 저도 헷갈려요
그러다 결국 못견디고 다시 약먹고 안정찾고있는데요
남편은 언제까지 약에 의지하려 할거냐고 노력을 해보라고 자꾸 질병이 아닌 의지의 문제로 몰고가요
저도 답답하긴 매한가지에요
도대체 언제까지 이약을 먹고 있어야 하는건지
의사한테도 물어봐도 상황봐가면서요 이런답변만하고요
우울증약 몇년먹으면 완치 가능한가요?물론 케이스바이 케이스겠지만 아시는대로 답변부탁드립니다
IP : 122.128.xxx.13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23.1.26 12:50 AM (112.151.xxx.95)

    완치는 없고 상태조절...........
    치료 잘하시고 칼슘마그네슘 꼭 드세요

  • 2. ㅇㅇ
    '23.1.26 12:51 AM (122.128.xxx.132)

    본문에 빼먹은게 있어서 저는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같이있어요

  • 3. 알프람
    '23.1.26 12:51 AM (59.1.xxx.109)

    먹은지 오랜데 아무 이상 없슴요
    아주 작은용량
    드시고 편히 사세요

  • 4. ...
    '23.1.26 12:51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남편 왜 그래요? 약에 의지 어쩌구 하는 것부터 짜증나요.

    님도 임의적으로 약 끊지 마세요.

    저는 우을증이 당뇨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당뇨같은 경우 평생 관리하는 병이거든요. 우울증도 마찬가집니다. 그리고 그 관리가 전혀 부끄러울 일도 없고요.

  • 5. ㅇㅇㅇㅇ
    '23.1.26 12:52 AM (112.151.xxx.95)

    남편분 무지하네요. 노력해보라는 말을 우울증환자한테 하다니.....
    암환자한테 치료하지말고 의지로 노력해보라고 하는거나 다름없는데.......

  • 6. 저는
    '23.1.26 12:52 AM (123.199.xxx.114)

    예전에 1년 정도 먹고 상담도 같이 병행했어요.
    서서히 끊었는데요

    경제적 어려움과 암발병으로 불안장애가 왔어요.
    남편이 모르는 소리하는거니 신경쓰지 마시구요
    힘드시면 약드시는게 맞고

    우울증이 깊어지면 자살시도도 합니다.

    선생님과 상의 하에 서서히 줄이면서 끊어보세요.

  • 7. ..
    '23.1.26 12:55 AM (39.119.xxx.49)

    정신과 질환을 의지로 표현하는건 잘못된 생각이라고봐요.
    윗분 말씀처럼 당뇨나 혈관질환 이런것처럼
    정기적으로 진료받고 약 처방받고 관리받아야하는 질병이라고 생각하는게 맞다고봐요.

  • 8. ker
    '23.1.26 12:56 AM (180.69.xxx.74)

    의지문제라고 하면 안되죠
    약먹고 잘 사는게 나아요

  • 9. ㅇㅇ
    '23.1.26 1:02 AM (122.128.xxx.132)

    답변감사합니다. 저는 거기에 불면증도 있어서 약이없으면 사흘도 나흘도 꼬박 지새워요 의사선생님이 그래서 잠은 주무셔야할거 아니냐면서 약을 못 끊어주시더라고요

  • 10. 에혀
    '23.1.26 1:02 AM (223.39.xxx.79)

    감기 안나으면 의지 문제인가요
    병의 접근 방식이 틀렸네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약 드세요
    남편분 무식해 보여요

  • 11. 으음
    '23.1.26 1:04 AM (61.85.xxx.153)

    약은 계속 드시는데 그것만 하면 계속 그대로고
    전문가 상담치료든 무슨 마음공부나 명상이든 종교든
    뭔가 자기 내면을 돌아보고 상처가 있으면 치료하는
    그런 과정이 따로 있어야 나아져요

  • 12. ……
    '23.1.26 1:10 AM (114.207.xxx.19)

    저런 소리하는 남편이 도움이 안되긴 하겠네요. 병원도 계속 같이 다녔다면 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지도..
    약을 서서히 끊는 것도 의미있는 변화가 있어야 가능하죠. 저도 1년 먹고 서서히 끊고 10년간 잘 지내고 있어요.
    건강상태가 좋아야 치료효과가 좋으니 다른 어떤 것보다 내 마음 내 몸 건강이 중요하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마음 힘든 일 피하고 내 몸 위한 일만 해보세요. 저는 그 때 불안도 높고 죽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밖에 안들 때여서.. 치료 시작할 때 우울증은 암 만큼이나 심각한, 죽을 수 있는 병이구나 깨달았어요. 죽을 병 걸린 환자가 내 몸 컨디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눈치를 볼 수가 없어요. 그런 환자한테 주변에서 니가 노력해야지 언제까지 약에 의존할래.. 이러지 못해요. 언제 나아져서 약끊나.. 완치에 연연하게 되면 스스로를 더 불안하게 만들쟎아요. 심각한 병이지만 오래 걸려도 치료가 가능하니, 나아질 때까지 나 편한대로 하겠다 생각하고 치료 잘 받으세요.

  • 13. 눈내리는밤
    '23.1.26 1:10 AM (106.247.xxx.197)

    https://www.youtube.com/watch?v=B8oRH3PBbyg

    [#유퀴즈] "자책하지 마세요"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가장 좋은 위로 방법, 우울감을 나누는 문화의 중요성

    다른분들도 클릭해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가족중에 우울증 환자가 있는데 오늘 우연히 유튜브에 뜬거를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 쓰신분도 꼭 보시고 가족이나 친구중에 우울증이나 조울증이 있는분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울었습니다. 정신이 나약한게 아니라 전사처럼 싸우고 있고 버텨내고 있다는거. 꼭 주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14. ...
    '23.1.26 1:12 A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완치없음
    달래가며 살아야됨
    완치됐다고 생각하다 멘탈 무너지는일 또생기면 복구불가

  • 15. ...
    '23.1.26 1:12 AM (121.179.xxx.246) - 삭제된댓글

    우울증이나 불안증약을 먹으면 보통 잠을 많이 자게 되나요? 어머니께서 며칠전 부터 처방 받아 드시는데 하루종일 잠만 주무셔서요. 인지능력도 좀 떨어지시는 거 같아 걱정이네요. 일주일 후에 다시 진료 예정인데 더 빨리 예약 잡고 상담을 드려야 할지..

  • 16. 저도
    '23.1.26 1:14 AM (61.85.xxx.153)

    우울증 약 먹으면서 상담치료받고 상담선생님을 잘 만나서 인생을 보는 관점이 기존의 의식수준에서 확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어요
    죽음과 열심히 싸우며 사는 스스로를 절대 비난마시고 약 외에
    스스로를 치유하거나 현재 상태에서 벗어날 다른 방법들도 간절히 찾아보세요 벗어나려는 강한 의지가 있으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거에요

  • 17. --
    '23.1.26 1:22 AM (222.108.xxx.111)

    지금 투병 중이신 거잖아요
    눈에 보이는 증상이 있어야만 병인가요
    병을 이겨내려면 의사가 처방해준 약 먹고 체력 기르고 좋은 생각하고 좋은 음식 드시고 힘내셔야죠
    환자 마음대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되나요

  • 18.
    '23.1.26 1:36 AM (182.229.xxx.215)

    남편이 고혈압 같은 걸로 약 먹게 되면 꼭 얘기해주세요
    언제까지 약에 의존할거냐, 노오력을 해야지.

  • 19. 완치 가능
    '23.1.26 1:49 AM (116.45.xxx.4)

    제 주변에 우울증 약 먹고 회복된 후로 10년 넘게 생활 잘 하고 있는 분이 5명이나 돼요.
    우울증은 완치 가능이고 공황장애 앓은 분은 없어서 모르겠고
    남편분은 가족이 돼서 같이 이겨낼 생각을 해야지 적이나 다름 없네요.
    약 복용과 햇볕 보며 운동은 필수입니다.

  • 20. 저도님
    '23.1.26 2:08 AM (222.232.xxx.162)

    저도님..
    상담치료받으신 곳 정보 좀 알수있을까요..
    성인인 딸아이가 우울증약 먹고있는데요
    상담병행하는게 좋다는데..
    어디로 해야할지 고민중이에요..

  • 21.
    '23.1.26 2:16 AM (14.138.xxx.98)

    님 남편같이 이야기하는 사람이랑 살면 정신병 악화되는데 그 얘기 해주세요. 약은 끊어도 용량 줄이며 서서히 줄이는거지 한번에 확 단약하는거는 절대 안될 행동입니다. 의사랑 이야기해보세요.

  • 22. 초조.압박감
    '23.1.26 4:01 AM (61.105.xxx.165) - 삭제된댓글

    요즘
    우울증 워낙 흔한 경우라..특히 젊은이들
    인식이 많이 바뀌었어요.
    엄마들은 잘 몰라 놀라고 쉬쉬하고 그런데
    전혀 그런게 아니예요.
    몰라 그런거니 남편분도 이해해 드리세요.

    약은 임의로 끊으면 절대 안된다고 알고 있어요.
    완치도 잘되는데
    환경이 안바뀌어서 그런지
    그게 재발도 종종 하나봐요.
    약없는 병이 문제지
    약있는 병은 두려워 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맘편히 약드세요.
    의사선생님 지시대로 치료 잘받으세요.
    시간이 조금더 지나면
    미드에서 처럼
    그냥 상비약같이 가방에 넣어다니고 할날이
    곧 올 거예요.

  • 23. 추천드려요.
    '23.1.26 6:03 AM (88.130.xxx.214)

    저 요즘 이곳에 김주환 교수님 동영상 링크 많이 올려드리는데요.
    속는 샘치고 한번 들어보세요.
    저도 이곳 댓글에서 알게 되었는데요.
    제 인생이 바뀐듯해서 추천 드려요.
    https://youtu.be/ENm40KZM1_g

    그 어떤 정신과 의사나 종교인 보다 더 명확하게 삶을 바르게 볼수 있습니다.

  • 24. 로즈마리
    '23.1.26 6:07 AM (39.120.xxx.191)

    약만으로는 완치가 힘들어요
    운동도 하고 상담도 하고 긍정적인 인간관계도 만들고...
    운동은 필수에요
    그런데 약도 먹어야 해요
    약을 먹지 않으면 운동이고 긍정적인 생각이 불가능해요
    약은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고요, 그 상태가 되면스스로 혹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해야해요

  • 25.
    '23.1.26 6:40 AM (125.184.xxx.56)

    임의로 갑자기 끊으면 금단증상 때문에 안돼요. 금단증상 때문에 못끊는 사람들 많아요. 약을 얼마나 드시는지 모르겠지만 서사히 줄이다가 끊어야 되는데 그마저도 잘 안돼조. 전 몇달동안 울면서 이 악물고 겨우 끊엇어요. 마리속에서 전기가 통하는 느낌때문에요. 전 그때 우울증야구아렇게 무삽구나 흡사 마약같다느생각도 들었어요. 정신과약 함부로 먹는거 아니다란 말 이해가 가고… 네이버에 우울증 블로그 가보시면 단약하신 분들 후기 있으니 찾아보세요.

  • 26.
    '23.1.26 6:42 AM (125.184.xxx.56) - 삭제된댓글

    오타가 많아 죄송..

  • 27.
    '23.1.26 6:50 AM (125.184.xxx.56)

    위에 오타가 많네요. 그리고 원글님 며칠동안 나타난 그 증상은 백프로 금단증상 맞아요. 의사만 보고 있다간 아마 평생 약 먹을거구요. 님이 얼마나 중증인지는 모르지만 남편분 말씀하신 의지의 문제라는게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에요. 약을 끊으려면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매우 중요해요. 그리고 가장 큰 금단증상인 자살충동도 주의하셔야 하구요. 자살은 거의 모든 정신과약 사용설명서에 나오는 제일 흔한 금단 부작용입니다. 약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하셔야 할거에요..

  • 28. 약을
    '23.1.26 8:24 AM (203.142.xxx.241)

    끊더라도 의사와 상의하고 끊어야지 임의로 그러면 안될것 같아요....힘내세요..

  • 29. 우울증
    '23.1.26 8:47 AM (112.172.xxx.4)

    우울증에 도움되는 여러 정보 감사합니다.

  • 30.
    '23.1.26 10:04 AM (122.32.xxx.163)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호르몬이나
    뇌의 문제라고만 보고
    약만 복용할때 절대 낫지 않아요
    호르몬 스트레스 인간의 육체는 모두 마음 즉
    의식이 좌우한답니다
    원글님의 마음속을 상담이든 종교든
    명상이든 모든 방법 동원해서
    고쳐내야 하는거예요
    약은 정말 보조적이지 절대적인게 아니랍니다
    살아오면서 상처를 많이 받고
    두려움이 큰 이유는 내면이 아이처럼 어리고
    유약하기 때문인데 그 의식을
    상담이나 종교 명상 운동 등을 통해
    스스로 성장시키고 강화하셔야 해요
    약물은 그 성장 과정속에 힘들때 임시적으로 복용하는거예요
    원글님 몸은 어른이지만 내면은 아이잖아요
    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세상사는 이치를
    다시 배워 스스로 어른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로
    심리 자기계발서 영성관련 책들을
    미친듯이 읽고 공부하세요
    그래야 상담을 받거나 종교를 믿어도
    제대로 된 곳 골라가고 이해가 빠르고 치유가
    이루어져요
    시간이 걸리지만 꾸준히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켜가세요
    그 과정에 우울증 공황은 저절로 사라지게
    되어 있어요

  • 31. ..
    '23.1.26 10:48 AM (223.62.xxx.74)

    약이 잘 들으면 다행이죠

  • 32. ...
    '23.1.26 11:13 AM (1.241.xxx.220)

    저는 우울증은 없지만 그거 의지 문제가 아니던데...
    의지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노력으로 나아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33. 저도
    '23.1.26 3:08 PM (119.203.xxx.253)

    수원에 행복한우리동네의원 다녔는데 큰 도움 받았어요
    인생의 은인이에요

  • 34.
    '23.1.26 11:19 PM (125.191.xxx.251)

    우울증 완치..없습니다.의사가 약을 줄여주면서 끊게 해준다..그런 의사 못봤습니다.
    저는 디아제팜 금단증상 겪어보고 정신과약의 무서움에 치가 떨려서 독한마음먹고 아주 극소량씩 약를 줄여가며 운동 명상등으로 몇달 걸려 끊었습니다.정신과약..본인의지로만 끊을수있습니다.아니면 평생 먹을수도 있는게 정신과약입니다.

  • 35. ㅡㅡ
    '23.1.27 10:53 AM (210.179.xxx.125)

    우울증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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