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 미역국을 왜 며느리가 끓이죠?
지부모 생신 미역국을 부인이 끓이면 너무 이상하고 민망해야 정상 아닌가요? 결혼만하면 당연하게 자기부인이 자기부모 챙겨야한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평생 어떤 세뇌교육을 받으면 저런 또라이가 되나요.
예전 남자들이야 또 그렇다쳐도 요즘 애들도 저래요? 저도 아들하나 있는 아들엄마에요. 근데 아들 결혼해서 생판 남의딸한테 미역국 받아먹을 생각없어요. 남편 놔두고 왜 독립한 자식부부한테 미역국을 끓여와라 말아라. 남편없으면 본인이 끓이든가 그렇게 남이 끓여준거 먹어야겠으면 아들한테 시켜야죠.
1. 새해
'23.1.25 11:34 PM (223.42.xxx.48) - 삭제된댓글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이렇게 행복한 분들 보면 결혼도 할만한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저도 눈만높고 왜 아직 결혼 안하냐하면 지금이 넘 편해서요 혹은
눈이 넘 높아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어요 건방떠는 1인 이에요
축하드립니다^^2. .....
'23.1.25 11:34 PM (180.71.xxx.78)보고 배운거지 무슨 교육을 받아요.
집에서 여자인 엄마가 요리하는걸 보고 컸으니
여자인 내 아내도 그정도는 하겠지 착각하는거죠3. ..
'23.1.25 11:35 PM (49.142.xxx.184)정말 바뀌어야할 악습이 많습니다
가부장 남존여비에서 비롯된
시어머니들 정신차리소
이제 그런시대 아닙니다~~~4. ..
'23.1.25 11:36 PM (49.142.xxx.184)남자들도 교육 똑바로 시키고요~~~~
5. ㅡㅡ
'23.1.25 11:37 PM (1.252.xxx.104)십수년째 니가 내 첫생일상 차렸냐입니다. 설에가서도 들었네요 ㅡㅡ
6. 자기
'23.1.25 11:38 PM (58.227.xxx.158)자기 부인 생일에는 미역국 끓여주나요?
그게 당연해야 자기 어머니 생일에도 미역국 끓일 생각을 하겠죠.7. 동의
'23.1.25 11:40 PM (76.22.xxx.166)해요. 요즘 아들 교육 이렇게 시키는 집 있나요? 저도 아들 키우는데 대리효도 극혐해요 자긴 안하면서 며느리 도리 운운 며느리가 뭐 해드려야지 이러고 한국남자들은 이런거 대체 어디서 배운거예요? 전 아들한테 너가 엄마 챙길 거면 챙기고 부인한테 대리효도 시키지 말라고 천하 못나고 찌질해보인다했어요
8. ..
'23.1.25 11:41 PM (175.199.xxx.39)그리따지몀 결혼해서 제사상 차례상 차리믄것도 며느리들인데..ㅠㅠ
따지고 들자면 끝도없겠어요.9. ㅠ
'23.1.25 11:43 PM (39.7.xxx.133)울아들한테 말합니다 제사도 지내지말라고 부모일하려면 니가하라고 며느리될사람 내가 밥한번 학비 한번 대준적없는데 시부모위해 뭘하길 바라지도 말라고 울아들 23살입니다. 장가를 갈지안갈지 모르겠지만 저도 원글과 같은 마인드입니다 지금 제사 제가 지내는데 진짜 회의적입니다.ㅠ 얼굴도 모르는 남의조상위한 제사
10. ㄱ.나저나
'23.1.25 11:44 PM (211.176.xxx.163) - 삭제된댓글샹일에 미역국은 왜 먹나요 평소에도 먹는건데
생일날 미역국 먹어야한다는 룰은 뭔가요11. ㅇㅇ
'23.1.25 11:44 PM (49.173.xxx.146)제일 어이없던말~
결혼해서 니가 한게 뭐가 있냐!
시부모 미역국끓이려고 효도하려 결혼한줄아나봐용12. 댓글들 봐요
'23.1.25 11:45 PM (211.200.xxx.116)쉬운건데 그냥 끓이지 그랬냐, 나라면 그냥 해준다 이런 댓글 많잖아요
저런 어리석은 여자들 때문에 악습이 계속 되는거에요
감히 남편에게 자기의견도 못말하고 남편이 무섭고 그런여자들이 괜히 싸움날까봐 알아서 기잖아요
자기들 인생이니 불쌍하긴 한데, 그게 우리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이죠13. 그나저나
'23.1.25 11:45 PM (211.176.xxx.163)생일날 미역국은 왜 또 챙겨야하는건지...
컵라면으로도 나오는 미역국 평소에도 질리게 먹는 건데14. ..
'23.1.25 11:46 PM (49.142.xxx.184)제사차례도 당연히 없어져야죠
그게 뭔짓
내 조상도 아니고15. .....
'23.1.25 11:52 PM (118.235.xxx.197)쉬운건데 그냥 끓이지 그랬냐, 나라면 그냥 해준다 이런 댓글 많잖아요
저런 어리석은 여자들 때문에 악습이 계속 되는거에요
감히 남편에게 자기의견도 못말하고 남편이 무섭고 그런여자들이 괜히 싸움날까봐 알아서 기잖아요 222222222222216. 저도
'23.1.25 11:57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저도 40대 후반 아들엄마인데요
아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며느리가 내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준다고 상상만 하는것도 넘 이상해요ㅎㅎ
상상속의 그 아이는 내가 기른 것도 아니요, 성장에 지분이없잖아요. 감사할 일이 그닥 없는데..
왜 뼛골빠지게 기른 아들이 (미역국을 끓이지도 않겠지만) 음식을 한다면 약간 감동할 수도 있겠으나..
며느리가 내 미역국을 끓이는 행동이 상상만 해도 이렇게 어색한 일인데..그게 무슨 당연한일인가요.
명절에 포틀럭처럼 서로 나눠서 음식해오고 모여서 밥 먹는 건 할 수 있지만 시부모 생일상 며느리가 당연히 차리는건 이상해요.17. ker
'23.1.26 12:11 AM (180.69.xxx.74)남녀불문 크며 가사일 교육 시켜야죠
그래야 혼자서도 살아요
마누라 없다고 굶을 걱정 하는거 한심18. 옛날엔 시집을
'23.1.26 12:20 AM (124.53.xxx.169)갔잖아요
시집가면 시부모와 시가 식구들이 있었겠죠.
며느린 당연히 시부모 생신상을 차려야 했고요
시대가 달라져 결혼도 가족 형태도 식문화도
다 달라졌는데 오래도록 대물림 되어온 관습
시부모와 며느리 관계는 어정쩡하게 이도저도
아닌 모양새를 하고 있어서 그러겠죠.19. ㅇㅇ
'23.1.26 12:26 AM (211.51.xxx.118)남자들이 어릴때부터 집안에서 보던게 그거니까요
딸은 주방일 시켜도 아들은 절대 안시켰고
그걸 보고 컸으니까요
요즘은 바꼈다는데 생각만큼 다 바뀐건 아니에요
특히 지방, 시골로 갈수록 여전합니다20. 같이 하던데요
'23.1.26 12:27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사촌 시누랑 나이차가 나는데
친정부모 생신때 사위가 파티준비에 동참하더라구요.
음식부터 풍선도 붙이고.
내부모.니부모 안가리고
하는게 요즘 젊은이들 추세 같아요.
내가 왜해? 이게 아니고
같이.21. ㅠ
'23.1.26 12:39 AM (220.94.xxx.134)같이 서로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강요하고 며느리가 시어머니 미역국도 안끓이냐고 시누가 얘기했다는게 황당 한거죠 아래글에 며느리 자랄때 시부모가 미역국 끓여준것도 아니고 얻어먹고 자란 딸이 며느리한테 저런다는게 자기가 끓이지
22. 아들
'23.1.26 12:45 AM (223.38.xxx.201)50대 젊다면 젊은 엄마도
아들 떠받들고 키우는 사람 많던데요
이러면서 결혼시키면 정신적 독립 되겠나요23. 저는
'23.1.26 12:45 AM (61.85.xxx.153)결혼하고 처음 시가집 갔을 때
시어머니말씀이 시아버지가 생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니
꼭 잘 챙겨줘야 한다고 신신당부 계속 당부하길래
“제가 생일 정도는 챙기겠죠…? 00이가(남편이) 평소 안챙겼나요..?”
하고 물으니 아들은 딱 시킨것만 한다고 며느리가 잘 챙겨야 한다고…
집 나와서 이게 정상이냐고 남편한테 말하니
자긴 그냥 결혼 전처럼 누나와 챙길거라고 저는 빠지라 하더라구요
가만 있음 진심으로 기본은 챙겨드렸을텐데
호의를 권리로 아는 태도가 스스로 안 부끄러우신지.. 황당했어요24. ....
'23.1.26 1:23 AM (68.170.xxx.15)222.97 님
’내가 왜해? ‘ 가 왜 나왔게요~~~??
아들들이 지 손은 내려놀고 아내가 하길 바라니깐요.
함께 하는 마음이었음 애초에 ‘내가 왜해~~’ 도 없었어요25. ..
'23.1.26 1:41 AM (58.236.xxx.52)66세 울큰시누이는 명절에 지사위3명 손주 5명 딸3명을
왜 자기가 밥차려줘야하냐고 하던데요.
제사지내는 친정(제집)이 있는데, 억울하고 힘들다고.. ㅋㅋ
어지간한건 제가 다했죠. 그러니, 지사위들까지 엎으려고.
친정 왜가녜요. 먼것도 아닌데 미리갔다오고 명절엔 가지말고 가족들 전부 제집에서 모이자고.
신박한 미친년이죠. 이제 남편 형제 5남매 애들 다 결혼시켜서 다 모이면 40명도 넘을듯요.
워낙 바라는게 많아 다 했어요.
근데 저거 안한다고, 시모가 니가 한게 뭐있녜요.
그냥 이혼소송중입니다.26. ..
'23.1.26 3:40 AM (175.119.xxx.68)생일날엔 본인들 부모 찾아뵈어야지
태어나게 해 줘서 고맙다라던지
왜 날 낳았나 등등 본인들 부모 산소가야지
아무상관없는 며느리한테 밥 받아먹고
뭐라하면 내부모 생일에 남편 미역국 끓이게 한다 하세요27. ㅇㅇ
'23.1.26 5:26 AM (58.126.xxx.131)정말 맞벌이 20년차 남편과 같은 직업인데 시모랑 시누들, 등신같은 남편 생각하는 꼴보면 진짜 이혼하고 싶어요.
내가 밥하고 살림하고 식모하려고 결혼을 한 것도 아닌데
저것들은 왜 생각이 그 모양인지!!
시모는 지 딸들은 대부분 전업이라도 일 안 시키고 싶어헤요. 웃긴건 친정보다 못살고 학벌도 낮다는!!
직장 다니면서 애 키우고 동동 거리고 살았는데
내 노후에 시모 뒤치닥거리 해야 한다면 내 인생은 뭔가 싶어서 연 끊고 안 봐요. 시집 여자들 생각하는 꼴을 보면 화가 치밀어올라요28. 다른거있나
'23.1.26 5:42 AM (124.5.xxx.61)팥쥐 에미와 팥쥐일뿐
남편 남자 버전 팥쥐
시누이 그냥 팥쥐
남의 새끼 착취대작전
그게 바로 가정내 태움29. 대리효도그만!
'23.1.26 6:04 AM (108.41.xxx.17)저는 결혼하고 첫 해 생일부터 남편에게 미역국 끓이는 법 가르쳐 주고,
그 뒤로 해마다 다른 식구들은 몰라도 제 생일에는 남편에게 미역국 끓여 달라고 해서 먹고 있습니다.30. ᆢ
'23.1.26 6:46 AM (58.140.xxx.105)난 며느리생일날 봉투와 미역국 끓여주는데.
그냥 마음을주고 싶으니까 끓여주는거죠
끓여주고싶으면 끓여주고 싫으면 그만이지 뭔 말들이 많은건지.31. 그런집만
'23.1.26 7:12 AM (223.62.xxx.155)그래요
울집은 딸들이 끓여 드려요
며느린 그야말로 며느님이에요32. 님도
'23.1.26 7:14 AM (223.62.xxx.155)끓이지 말고 니네엄마 미역국 니가 끓여라~~하세요
33. 자기엄마 미역국
'23.1.26 7:38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난 며느리생일날 봉투와 미역국 끓여주는데.
그냥 마음을주고 싶으니까 끓여주는거죠
끓여주고싶으면 끓여주고 싫으면 그만이지 뭔 말들이 많은건지.
ㅡㅡㅡㅡ
그러니까 싫어서 안하고 싶다는데 왜 도리타령이 나오는 거냐구요... 그걸 지적하는 건데 뭔 엉뚱한 소리세요.34. 자기엄마 미역국
'23.1.26 7:39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난 며느리생일날 봉투와 미역국 끓여주는데.
그냥 마음을주고 싶으니까 끓여주는거죠
끓여주고싶으면 끓여주고 싫으면 그만이지 뭔 말들이 많은건지.
ㅡㅡㅡㅡ
그러니까 싫어서 안하고 싶다는데 왜 도리타령이 나오는 거냐구요... 그걸 지적하는 건데 뭔 엉뚱한 소리세요.
자기 엄마 미역국은 자기 아빠나 자기가 끓여야지 그걸 자기 마누라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소위말하는 저 지랄을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님도 쓸데없이 미역국 핑계로 며느리 생일에 집에 오라가라 하지말고 그냥 돈이나 보내세요. 며느리는 생일에 시부모 얼굴 안보고 싶어요35. 동감
'23.1.26 7:50 AM (1.237.xxx.220)쉬운건데 그냥 끓이지 그랬냐, 나라면 그냥 해준다 이런 댓글 많잖아요
저런 어리석은 여자들 때문에 악습이 계속 되는거에요
감히 남편에게 자기의견도 못말하고 남편이 무섭고 그런여자들이 괜히 싸움날까봐 알아서 기잖아요 33333336. ..
'23.1.26 7:58 AM (125.186.xxx.181)만일 같이 살거나 가까운 곳에 계시면 해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남편의 어머니가 우리 아이들 할머니니까요. 그런데 제가 시어머니 또는 장모라면 며느리나 사위가 그렇게 하면 너무 감사해서 몸둘 바를 모르지 당연하게 여기지는 못할 것 같은데요.
37. 두번
'23.1.26 11:15 AM (210.100.xxx.74) - 삭제된댓글며느리 생기고 두번의 생일 지났는데 내 생일을 며느리가 왜 챙겨야하는지?
서로 365일 사이가 좋기 때문에 굳이 기념일을 기념해야하나 싶어요.
시간될때 맛있는거 먹고, 여유 있을때 선물 줍니다.
며늘 생일에는 미리 사고 싶은거 사라고 하고 당일에는 서로 메세지 한통정도 주고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