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장점은 참 특이해요
1. 낚시꾼이예요
'23.1.25 7:27 PM (59.6.xxx.68)그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낚시바늘이 훅 심장에 꽂여서 듣는 사람을 낚아채요
낚시바늘이 한두개가 아니라 계속 날려서 끊임없이 낚아요
어제도 한밤중에 명동성당 안을 휘감던 선율에 낚여 마구 끌려다녔네요2. ..
'23.1.25 7:35 PM (211.36.xxx.137)오케하고 연주할 때는 지휘자와 맞추려고 자주 쳐다 보기도 하고
오케 단원하고 같이 음에 맞추어서 고개가 움직이고
혼자 리사이틀할 때도 흥얼 거리듯 몸이 들썩 들썩 거려요.3. …
'23.1.25 7:42 PM (61.255.xxx.96)듣고 있으면 유럽의 어느 시대 어느 장면들이 연상돼요
(피아노 칠 줄도 모르고 유럽도 안가본 사람입니다 ㅎ)4. ...
'23.1.25 7:47 PM (121.190.xxx.131)이런 감상능력 가지신 분들 부러워요
정말 백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피아니스트라는데 그 예술성을 감상할 귀가 열리지 않아 아쉬워요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아 그럴까요?
자꾸 듣다보면 귀가 열릴까요?5. ㅇㅇ
'23.1.25 7:55 PM (221.150.xxx.98)131님 자주 들으면 달라집니다
6. 영통
'23.1.25 8:01 PM (106.101.xxx.17)선율이 유달리 잘 느껴지네요.
마음을 어루만지는 느낌
내가 오바하는건가 싶어
같은 곡 다른 연주자와 비교해 보기도 했어요.
섬세한 선율이 남달라요.7. 저도
'23.1.25 8:13 PM (1.229.xxx.7)완전히 푹 빠졌어요. 예술의 전당에서 직관하고 오니 모든 콘서트마다 따라다니며 듣고 싶네요.
8. 동네아낙
'23.1.25 8:18 PM (39.119.xxx.102)저는 클래식을 잘 모르는데... 남편은 쇼팽곡 유튜브 들려줬더니 포인트를 못살린대요.. 흐음. 그런가??
9. 이만희개세용
'23.1.25 8:37 PM (119.198.xxx.171)저는 그렇지가 않고..이분 연주는 특이하다고 느낀게..박자감이 달라요.분명 연주는 하는데 이 사람의 박자는 자기만의 박자감이 있고.그 박자감에 내가 놀아나는 ㅡ느낌이 들어서..뭐랄까..다른 음악 듣는 기분이 들어요 자기박자를 사람들에게 따라와 이렇게 인도하는 기분.
10. 이제
'23.1.25 8:51 PM (1.241.xxx.216)임윤찬 피아니스트도 20세가 되었네요
저희 아이랑 동갑인데
우리 딸은 작년 그냥 19세 딱 그 느낌인데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심오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예술적인 감각과 내공에 깊이있는 사고가 게다가 본인도 모르게 나오는 제스처까지 몰입하게 만든다니까요
작년 아이 입시기간의 여름가을을 저는 반클라이번 콩쿨연주로 힐링하고 맘 다스리며 지냈네요11. ...
'23.1.25 8:58 PM (45.124.xxx.69) - 삭제된댓글3년 안에 그의 공연 직관하기! 제 꿈입니다.
12. ...
'23.1.25 8:58 PM (45.124.xxx.69)3년 안에 그의 연주 직관하기! 제 꿈입니다.
13. ...
'23.1.25 9:02 PM (125.187.xxx.52)듣기 편해서 좋아요.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자는 많죠. 음색 특이한 연주자도 많고요. 근데 음이 좋으면서 듣기 편한건 또 다른데 임윤찬은 딱 듣기 편해요. 그렇다고 음이 가벼운 것도 아니고요.
14. ...
'23.1.25 9:04 PM (211.108.xxx.113)동감이에요
더잘치는 사람도 많은데 묘하게 끝까지 눈을 못 떼고 듣게하는 힘이 있어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눈물이나고 위로가되고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저로선 처음있는 일입니다 조성진도 실패했는데15. ..
'23.1.25 9:14 PM (85.255.xxx.118) - 삭제된댓글맞아요 박자감이 색다르고 타건도 좀 다르죠! 얼마전 위그모어홀 공연 후에 어느 비평가가 임윤찬이 차세대 랑랑이 될거다 뭐 그렇게 표현하던데 전 완전 실망했어요 그 비평가한테 ㅎ 어디 감히 랑랑을 우리 윤찬군에 하구요. ㅎ
16. 진짜 동감
'23.1.29 12:03 AM (223.38.xxx.118)특히 직관하면 그 장악력과 몰입하게 하는 힘이
너무 놀라웠어요
2시간이 5분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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