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글 보니 엄청들 보시는군요.
제 남편은 드라마 안 보고
유튜브로 당구랑 ott로 도시어부, 한국은 처음이지
이것만 주로 보던데요.
20년 넘는 세월 슬픈 영화를 같이 봐도
우는 걸 본 적이 없어 궁금해서요.
드라마 보면서 남편 분들 울기도 잘 하나요.
저보다 더 울컥하는 듯 해요.
어제 오늘 종일 넷플 낮과 밤을 함께 보며 완전 몰입하더이다. 평소에는 좀 건조한 성격의 공대 출신의 남자입니다.
펑펑 울진 않지만 예전보단 좀 울컥 하는게 있나보더라구요
미스터선샤인 보고 울컥한 남자 저희집 살아요..
옛날거 혜교양이 시한부로 나오는 얼마면돼
ott로 그거 정주행하더니 울어요ㅋㅋㅋㅋㅋㅋㅋ
울 남편 감정형이라 잘 울어요
프로가 드라마든 예능이든 다큐든, 뭐든 상황이 애잔하게 감정을 건드리면 눈물 주르륵이더라구요...
울드라구요. 헐.
남자들 갱년기현상이예요~~
그어떤 슬픈 영화 다큐를봐도 눈물한방울 흘리는걸 본적이 없네요. 대단하다 진짜....
물어보니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울었다네요. 어릴때 세뇌교육 제대로 받았나봐요 남자는 일생에 세번운다 뭐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