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 중학교 영어교과서
1. 제가
'23.1.24 1:22 PM (210.96.xxx.10)제가 87년에 중1 이었으니 원글님과 동갑이고
영어교과서를 통째로 외웠었는데요
당시 중2-3 교과서는
저 정도 내용을 다룰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어요
당시 중학교 교과서 내용은
창호의 집은 2층집이다.
거실, 공부방, 부엌, 화장실 등이 있다
이런 수준이었어요
혹시 고등학교 2-3학년 교과서 아닐까요?2. 유리
'23.1.24 2:05 PM (183.99.xxx.54)저랑 같은 학년이었네요.
중3교과서에 그린깊이(?)있는 내용은 없었던 것 같아요.
3과였는지 산악인관련 Have ever heard about Robert .E .Pieri?
였었나 그 제목만 생각나네요 ㅎㅎ3. ...
'23.1.24 2:22 PM (1.241.xxx.172) - 삭제된댓글중학교 수준이 아닌데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들으셨다에 한표..4. 유리님~~
'23.1.24 2:55 PM (106.101.xxx.122)저 중3때 영어 교과서에
로버트 피에리 단원이 있었어요
관계대명사를 처음 배웠는데 시험에 관,대 that를 써야하는 문제도 나왔구요
그 문장이 로버트 피에리가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한 인간이라서 꼭 관,대 that을 써야 맞는
저는 틀려서 지금도 그 문제가 기억납니다~~5. ㅋㅋ
'23.1.24 2:57 PM (118.127.xxx.25)피어리 was the first man~ 어쩌고 하는 산악인.. 저도 생각나요.^^
그 시절 영어 교과서에 파스퇴르에 대한 내용도 있었던 것 같아요.6. 동창님.
'23.1.24 4:44 PM (223.62.xxx.157)놀랬어요. 동창님.
근데 교과서 내용은 아닌듯해요
그때 교과서 수준이 다람쥐가 나무에사 어쩌구
주황색 티와 검은색 팬츠를 입은 아이가 싸커를 하고.
장경숙샘. 한영옥샘. 류태현샘. 영어샘들 기억나요7. GO BACK
'23.1.24 5:33 PM (119.192.xxx.107)장경숙샘. 한영옥샘. 류태현샘. 영어샘들 기억나요
*******
아 반갑습니다 한영옥 선생님은 지금까지도 기억합니다
외모는 좀 무섭게 생기셨는데 알고 보면 다정하신 분이었죠
중 1 때 담임은 김부선 선생님으로 미술 담당이었고-약간 말할 때 윗 입술이 올라가는 분,
이 분에 대해서는 별로 좋은 기억은 없고
제가 2학년 때가 한영옥 쌤이 담임이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영옥 선생님 덕분에 영어가
흥미롭게 느껴진 것 같고 지금도 영어 관련된 직종에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중 1때 처음 알파벳 배우고 마이 네임 이즈 인호 이런 문장이 있고 한영옥 쌤이 학생들
각각에게 거기에 자기 이름 대입해서 마이 네임 이즈 누구...라고 시켰는데
중 1 때 제 뒷자리에 조인호라는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가 마이 네임 이즈 인호라고 하니 한 선생님이
야... 인호 말고 너 이름 넣으라고... 혼내셨는데... 그 친구가 제 이름이 인호인데요 해서 한 선생님이
막 웃으시던 기억이 납니다
기억합니다8. GO BACK
'23.1.24 5:41 PM (119.192.xxx.107)혹시 저희가 중 3 때, 1989년에 뉴질랜드로 음악 공부하러 떠나신 이영옥 선생님도 기억하세요?
당시 연대 성악과 졸업하고 갓 부임하신 분인데... 마지막 수업 때 그렇게 슬펐던 기억이 납니다
젊으신 분이라 그런지 정규 음악 수업 끝날 때 즈음에 팝송이나 영화 OST 음악 틀어주고 알려주신
선생님인데 이 선생님 덕분에 존 덴버 애니송 노래도 알게 되었고 라 붐, 유 콜 잇 러브 주제가도
그리고 심지어 80년대에 중학교에서 김민기 노래도 알게 되었었죠
제가 20대 중반부터는 10년 정도 영화 일을 했었는데 이영옥 선생님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스승의 날 때 한번 찾아뵙고 싶기도 했었고
유학 가시고 몇년 뒤에 한국에 돌아왔다고 목동 친구들에게 듣기는 했었는데9. ㅁㅁ
'23.1.24 6:06 PM (223.62.xxx.157)샘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데모했던 얘기. 김민기 노래 알려주셨던 음악샘은 기억나요. 머리 긴 여자샘.
10. GO BACK
'23.1.24 7:07 PM (119.192.xxx.107)아... 이름은 아마 저 이름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신목중 졸업 앨범을 여기 저기 이사하면서 저희 어머니가 버리셔서 찾아볼 수도 없네요 -_-"
그 때 그 선생님은 유학 가서 퇴직한 상태였지만 아마 앨범에는 실어줬던 것 같은데...
네... 그 분이 데모했던 얘기도 하셨고 80년대에 제도권 학교에서 위험할 수 있는 발언도 종종 하셨었죠
학교에, 사립 학교에 선생으로 오려면 빽과 돈, 네트워크가 있어야 한다고 돌려서 말씀하시기도 하셨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 옷도 가끔 청자켓 같은 것 입고 오시고.. 기존의 고상한 음악 선생들과는 많이
달랐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튼 반갑습니다. 동창님 !!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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