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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4년만에 목욕탕 다녀왔습니다 ~~~감격 또 감격

음.. 조회수 : 8,223
작성일 : 2023-01-24 11:20:46
생각해보니 코로나가 4년전 설 연휴쯤 
퍼지기 시작했잖아요.
그때부터 목욕탕 , 여행 안다녔거든요.

저는 명절때마다 시가나 친정에 가면 목욕탕을 가는 즐거움 하나로 가는거거든요.
목욕탕에서 파는 그 아이스커피 마시면서
느긋~하게 탕에 온몸 구석구석 때를 불리고
사우나 들어가서 땀빼고
온몸 구석구석 때를 밀면 엄청 시원~~하고 기운이 쏙~빠지면 달달한 커피 마시고
이러면 진짜 천국이 따로 없거든요.

이 즐거움으로 명절때마다 꾸역꾸역 시가, 친정 갔었는데....
(서울에서는 이상하게 목욕탕 가지 싫더라구 역시 목욕탕은 지방에 있는 목욕탕이 정겹고 익숙하고
좋더라구요 ㅎㅎㅎㅎ)

하여간 이번에는 정말 등을 안밀고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목욕탕에 갔는데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스크 쓰고 있고 얼굴에 비누칠 할때만 벗고 다시 쓰고 
이런식으로 해서 목욕을 끝냈어요.

솔직히 좋아하는 목욕탕 아이스커피도 못마시고
사우나에도 안들어가고
그냥 탕안에 들어갔다 나왔다 몇번하고 때밀고 나왔지만

정~~~말 시원하고 등도 뽀독뽀독 뽀숑뽀숑해지고
간지러운 느낌도 싹~없어지고
몸도 부들부들해지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혹시 저처럼 목욕탕 가고 싶은분들은
걍 마스크 쓰고 몸만 불려서 때밀면 되니까
시도해 보셔도 될듯합니다.


IP : 121.141.xxx.6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등도 혼자 미는게
    '23.1.24 11:23 AM (125.142.xxx.233)

    가능한 건가요??? 세신사 아니면 가제트나 되야 박박 밀수 있는줄 알고있었어요. 다리보다 팔 긴 사람이 부러워서요.

  • 2. 영수증
    '23.1.24 11:23 AM (211.248.xxx.202)

    욕탕안에서도 마스크 쓰나봐요?
    저도 너무 그리운데 아직 못가고있어요.

  • 3. 부럽
    '23.1.24 11:23 AM (182.229.xxx.41)

    수증기 꽉 차는 더운 곳에서 마스크 쓰고 씻으면 힘들지 않나요? 저도 목욕탕 넘 가고 싶은데 아직은 주저하게 되네요...

  • 4. ..
    '23.1.24 11:25 AM (61.105.xxx.109)

    우와~ 저도 목욕 좋아하는 사람인데.. 코로나 기간동안 한번도 못가다가 설날 아침 알찍 다녀왔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 5. ...
    '23.1.24 11:25 AM (39.7.xxx.168)

    거기서 마스크 쓰는게 무슨 의미가...

  • 6. 음..
    '23.1.24 11:26 AM (121.141.xxx.68)

    KF94 마스크 쓰고
    탕에 들어갈때도 안벗고 그냥 들어갔어요.

    생각보다 숨쉬기 힘들지 않더라구요.

    등은 세신사에게 밀려고 기다리다가
    기다리는 손님이 많아서
    그냥 제가 밀었어요. ㅠㅠㅠㅠ

    잘 밀지는 못했겠지만
    그래도 워낙 등이 가려워서 죽을뻔 했는데
    때밀고 나니까 등이 가렵지 않아서 좋아요~~~

  • 7. ..
    '23.1.24 11:28 AM (61.83.xxx.220)

    시원 하시겠습니다

  • 8. 음..
    '23.1.24 11:28 AM (121.141.xxx.68)

    마스크 쓰는데 의미가 있든 없든
    걍 제가 쓰고 싶어서 쓰고 했어요.

    각자 취향존중 해 주세요~~~~

  • 9. 아아아아
    '23.1.24 11:31 AM (118.235.xxx.30)

    그 정도면 그냥 한번 시원하게 벗고 하시지..
    자주 가는 것도 아니니..
    그러고 보니 저도 가고싶네요
    이제 물값 가스값 올라서 목욕탕 다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 10.
    '23.1.24 11:34 AM (58.231.xxx.222)

    원글님의 취향은 물론 존중합니다.
    특히 마스크 쓰고도 괜찮으셨다니 더욱 원글님은 알아서 하실일이니 제가 원글님께는 이러쿵 저러쿵 할 일은 없고,
    다만, 목욕탕 같이 밀폐된 곳, 환기가 쉽지 않은 곳에서 마스크 사용은 금물입니다. 부지불식간 저산소증이 올 수 있어요. 특히 고령자 노약자의 경우 더욱 위험하고요.
    함부로 따라하셔서는 안됩니다.

  • 11. zzz
    '23.1.24 11:34 AM (119.70.xxx.175)

    마스크 쓰고 목욕탕 다니고 있어요

  • 12. 어머?
    '23.1.24 11:35 AM (223.39.xxx.208) - 삭제된댓글

    윗님, 정말 목욕탕도 없어질 정도인가요?
    저도 목욕탕은 지방 작은 동네목욕탕이 좋던데..
    특유의 느낌이 있어요.

  • 13. 목욕탕처럼
    '23.1.24 11:47 AM (125.182.xxx.128)

    습기 많은 곳에서는 kf94마스크가 전혀 효력을 발휘하지 못 하는거 아닌가요?
    정전기가 어쩌고해서 바이러스 방지하는데 물에 젖거나 습기차면 안된다고 침으로 젖으면 버리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괜히 무용하게 고생하신거 같아서요.

  • 14. ㅎㅎ
    '23.1.24 11:53 AM (106.102.xxx.234)

    제 속까지 뻥뚫리네요^^

  • 15. 음..
    '23.1.24 11:57 AM (121.141.xxx.68)

    마스크는 그냥 내 비말이 안나가고 다른 사람 비말이 나에게 덜 들어오게 하는거 아닌가요?
    마스크 필터가 그 비말을 차단잘하냐에 따라 80 94 로 나누는거라 알고 있구요.

    습기가 많으면 필터의 기능이 떨어지긴 하겠죠.

  • 16.
    '23.1.24 11:59 AM (122.37.xxx.67)

    혼자서 등의 때는 어떻게 밀어요?저 요즘 등가려워 미치겠는데 세신은 받고싶지 않아서요 ㅎㅎ

  • 17. 음..
    '23.1.24 12:02 PM (121.141.xxx.68)

    다이소나 이런데 가면 때타올 달려있는 등미는 막대기? 같은거 팔거든요.
    손이 잘 안닿는 부분은 그걸로 밀어요.

    그래도 안미는것보다는 훨~~신 시원하고

    중요한건 탕에서 몸을 불리니까 몸에 각질도 불려지고 모공도 열려서 기름 같은것이 좀 나오니까
    그걸 제거하고 나니 더 시원한거 같아요.

  • 18. 다녀요
    '23.1.24 12:08 PM (61.105.xxx.165)

    우리동네는
    대부분 마스크쓰고 탕에 들어가요.
    전혀 불편함이 없는데
    목에서 물이 찰랑거릴때 마스크가 젖어서
    새마스크 준비해가야 함.

  • 19.
    '23.1.24 12:10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호캉스 가면 사우나 여는 첫시간에 가서 실컷 즐기고 와요.

  • 20. 쓸개코
    '23.1.24 12:56 PM (118.33.xxx.139)

    다음에 가시면 강유미처럼 얼박사 제 대신 마셔주세요.
    지병때문에 앞으로 목욕탕 사우나 못 갈거 같아요.ㅜ

  • 21. 저두
    '23.1.24 1:15 PM (58.239.xxx.220)

    2020년후로 안가보고
    한달전 첨 가봤는데
    다들 마스크안쓰고 있던데~~

  • 22. 목간협회장
    '23.1.24 2:12 PM (180.69.xxx.124)

    한국 대중목욕탕은 사랑입니다
    해외서 살 때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뜨거운 목욕탕 없어서에요.
    반신욕? 훗...비교도 안돼요.
    친구랑 마스크하고 사우나 가서 땀빼고 왔는데
    정말 새로운 피조물이 된 기분이었어요

  • 23. ..
    '23.1.24 2:26 PM (211.234.xxx.143)

    저도 오랜만에 사우나 다녀왔어요. 마스크 안쓰고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때미니 몸이 불려져서 그런가 쉽게 밀어지더라구요. 그 시원함. 냉탕 온탕 번갈아가며 마사지도 하고 간간히 식혜마시는데 피로가 다 풀려요. 사랑이에요.

  • 24. 음..
    '23.1.24 3:24 PM (121.141.xxx.68)

    목욕탕 목욕은 정말 너무너무 사랑입니다~~~~~

  • 25. ..
    '23.1.24 5:35 PM (125.186.xxx.181)

    저희 아이가 세신하고 나더니 새로 태어난 것 같다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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