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댁도 있어요 (자랑글이에요)
구정이라 그냥 지나가기 그래서 같이 점심 드시자고 말씀드렸거든요.
평소에 같이 식사하면 항상 사주셔서 이번엔 저희가 사드리려고 했는데 시어머니가 카드 몰래 주시면서 너희가 샀다고 하라고.. 아버님이 잘 먹었다~~ 이러시고 ㅋㅋ 지나갔어요.
그냥 시댁 욕이 많아서 중화하려고 하나 써봤어요. 미혼 분들 이런 저런 시댁 다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요.. 82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그럼요
'23.1.24 10:28 AM (220.117.xxx.61)훌륭한 시부모도 많지요
저는 친정어머니때문에 무진장 속썩고 살았었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 네가 친정어머니때문에 속이 많이 상하구나" 하시더라구요
마음을 헤아려주시는것만도 백점이셨어요.2. cc
'23.1.24 10:29 AM (121.190.xxx.154) - 삭제된댓글님이 좋은 시댁을 만나신 것은 다행이고 축하할 일이에요.
그런데 미혼들이 이런 시댁도 있고 저런 시댁도 있지만 복불복으로 결혼해도 될 일인지는 모르겠어요 ㅎ 이 사회 전체가 이제 여자도 사람이라는 걸 좀 깨달아야 할 텐데요..3. ...
'23.1.24 10:31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그럼요 좋은 시댁도 많저요.
살아보니 좋은 사람이 좋은 부모 되고 좋은 시부모도 되는거더라구요.
행복하셔요~4. 음
'23.1.24 10:37 AM (125.186.xxx.140)원글님 복이예요.
우리 친정이 올케한테 그래요.
다 올케 복이죠.
올케 오기도전에 음식다해놓고.
생일이나 명절에 용돈도 많이주고.
외식도 많이 하고, 계산은 늘 저희 아버지가.!5. 묵묵히
'23.1.24 10:41 AM (59.6.xxx.68)별 말 없는 사람들은 다들 시가도 친정도 부부관계도 형제관계도 좋게 순탄하게 사는 사람들인거죠
가만히 있어도 감사하고 좋은데 굳이 떠벌릴 필요없고 그래봤자 자랑으로 밖에 들리지 않으니
저도 시어머님 끔찍히 여기시는 시아버님 보고 제 남편의 미래를 확신했는데 역시나예요
아내 소중히 여기고 좋은 거 있으면 챙겨주고 어디 아프면 옆에서 간호하고 뭘해도 고맙다고 하고 집안에 여자들은 남자들이 돌봐줘야 하고 등등 집안이 그러니 남자들이 다 자상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해요
물론 저희 친정도 아버지가 어머니 끔찍하게 여기십니다
제 남동생도 각자 가정 존중하고 부모님 일 있으면 나눠서 하고 도울 일은 잘하는 사람이 맡아서 하고 고마워 하고 선물도 주고 받고 시동생과 동서도 상식있고 부모 자식 형제 도리 알아서 하고 그러니 말 나올 일이 없어요
다들 만나면 웃고 서로에게 고마워하고…6. ㅇㅇㅇ
'23.1.24 10:52 AM (121.170.xxx.205)돈이 사람노릇하는 세상. ㅠㅠ
7. ..
'23.1.24 11:04 AM (116.32.xxx.73)ㅎㅎ
원글님 돈있다고 다 그러시는거 아닌데
샌스있으시네요
우리 어머님도
신정은 전화만 하고
음력 설에 오라하세요
형님가족 저희 가족 점심먹고 헤어져요
일찍 가야하는 것도 없어요
떡국 육수만 내려놓으시고
형님이랑 저 간단히 음식 준비해서
점심 먹고 오는거죠
스트레스 1도 없답니다8. 경상도 시댁
'23.1.24 11:46 AM (116.40.xxx.2)저희집은 서울.큰집이 경기도.시댁은 대구. 늘 명절때마다 시부모님 역귀성하셔서 큰집에서 모였는데 코로나로 모이지 못했다가 큰집에서 이제 오지말라고 하시니 저보고 명절 당일 친정가라고.(친정엄마 건강이 좋지 않아서) 친정 갔다가 담날 시댁가니 애들 고모들이 명절 음식 준비해서 상차려주시는거 먹었네요.^^ 담날 새벽에 출발하는데 어머님 밥차려서 준비해주시고 아버님은 옆에서 차안에서 먹으라며 과일도시락 만들어주시고.^^ 집에와서 잘 도착했다고 전화드리니 먼길 오느라 애썼다, 고맙다며 사랑한다 하시네요.ㅠㅠ 전생에 제가 유관순이었나...하는 마음이...ㅎㅎ 이런 경상도 시댁도 있습니다.^^
9. ㅈㅈ
'23.1.24 11:50 AM (106.102.xxx.222)최고의 시부모는 돈주고 카드주는분이구나
10. //
'23.1.24 12:38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돈으로 사람사서 가사일도 할수있고
사고 싶은것도 살수있고
애들교육비에...
하다못해 시부모님 케어를 위해 요양사를 고용할수도 있고....11. ..
'23.1.24 12:3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돈이 효도의 기능과
자녀 사랑의 기능을 모두 할수있죠.
시대가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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