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월급 받은 자식에게서 뭘 받으시나요?

선물 조회수 : 3,500
작성일 : 2023-01-24 09:14:30
2월에 졸업을 앞둔 아이가 공식적으로 첫 월급을 받았다며 부모에게 필요한게 뭐냐고 물어 왔습니다.
전문직이라 급여는 꽤 됩니다.
저희 또한 아이의 양육과 교육에 최선을 다했고요.
60세 동갑나기 남편은 필요한게 없다며 현금으로 주랍니다.
저는 첫 월급에 대한 기념이자 선물이니 물품으로 받는게 좋을것 같고요.
어떻게 하시나요?
IP : 182.209.xxx.18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3.1.24 9:16 AM (125.187.xxx.44)

    아들이 코트 사줬어요
    근데 평소에 찜해둔거 있는 게 아니라면
    현금도 나쁘지 않죠
    받아뒀다가 맘에드는거 사면 되니까요

  • 2. ...
    '23.1.24 9:23 AM (106.102.xxx.205) - 삭제된댓글

    조촐하게 받으세요
    첫월급 과하게 소비하면 힘들어요

  • 3. 와인
    '23.1.24 9:24 AM (121.133.xxx.137)

    두병 사오라해서 가족파티했어요
    엄마만 두고 쓰라고 너무 예쁜 와인잔도
    하나 사왔더라구요 ㅎㅎ

  • 4. 2월
    '23.1.24 9:24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첫출근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묻길래 현금이지! 했어요
    있을건 다 있고 필요한것도 없어서예요
    모아놨다가 나중에 보태서 도로 다 줄 예정이라 현금쪽.

  • 5. 지금까지
    '23.1.24 9:25 AM (1.227.xxx.55)

    힘들게 잘 키우셨으니 평소에 갖고 싶었던 거 있으면 얘기하세요.
    저도 첫월급 받았을 때 부모님께 큰 선물 해드렸는데 정말 손에 꼽히게 행복한 기억이예요.
    얼마나 뿌듯하고 내 자신이 대겼했는지.
    물론 부모님이 더 힘들게 저를 키우셨지요.

  • 6. 저도
    '23.1.24 9:27 AM (1.235.xxx.154)

    뭘사오라할지..
    다 있다
    이 말 할거같아요

  • 7. 옛날엔
    '23.1.24 9:30 AM (220.122.xxx.137)

    빨간내복 선물했죠. 요즘도 현대적인 빨간내복 나오고 많이들 사네요.
    첫 월급이란 의미를 부여해서 빨간 내복 사라고 하세요. 기분이잖아요.
    전문직이라니 내복+꽃다발과 카드+케잌+ 금일봉(뭐 뭐 사세요라고 말하면서요.) Or 꼭 집어서 목걸이 이브랜드 요제품, 아빠 이 브랜드 이 지갑으로 하세요.

  • 8. 축하드려요
    '23.1.24 9:31 AM (223.38.xxx.202)

    첫월급은 탕진하는거라고 하면서
    저에겐 가방, 아빠에겐 현금을 주었어요.
    평상시에 그런 사치품엔 관심이 없는 저였지만
    덕분에 잘 쓰기로 했습니다.

  • 9. 저는
    '23.1.24 9:33 AM (175.192.xxx.185)

    첫월급 받은 아이가 대견하면서 안쓰러워서 됐다고 했더니 금목걸이 사라고 주더라구요.
    그냥 거기서 10만원만 챙기고 돌려줬는데 이번에 첫 상여금 나왔다면서 제가 눈독만 들이던 패딩 코트 사주더라구요.

  • 10. 돈 주는 거
    '23.1.24 9:33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받아서 다시 아이 옷 사줬어요
    이번 명절에도 백만원 주던데
    해외여행 가는데 보태 쓰라도 다시 줬고요
    받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아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만 받고
    늘 더 보태서 돌려주는 셈
    그렇게 해줄 수 있는 나의 경제력에 감사해요

  • 11. 기념으로
    '23.1.24 9:38 AM (125.177.xxx.70)

    겨울이니 남편이랑 세트로
    캐시미어 목도리나 커피잔같은거 가격맞춰 고를래요
    두고두고 쓰는거라 쓸때마다 우리 아이가 사준거하고 기쁠것같아요

  • 12.
    '23.1.24 9:39 AM (116.37.xxx.13)

    울아들은 식세기 설치해주더라구요

  • 13. 고스란히
    '23.1.24 9:44 AM (115.21.xxx.39) - 삭제된댓글

    핸드폰요금 남겨놓고 고스란히 통장에 넣어주길래
    기념으로 찻잔 하나 샀어요.
    학교다닐 때도 성적으로 전장타면 그대로 제 통장에 넣어주고
    농담처럼
    '갈등 많이 했다'고 말하곤 했어요.

  • 14. ……..
    '23.1.24 9:51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현금하고 상품권 주더라구요
    엄마아빠 따로따로 같은금액, 합쳐서 1월 월급 1/4이래요
    미안하고 짠해서 그대로 갖고 있어요
    통장에 돌려주려니 절대 그러지말라네요
    먼저 물어왔다면 사양했을거에요

    위에 옷 사주셨다니 저희도 그렇게 해야겠어요

  • 15. ..
    '23.1.24 10:07 A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100만원씩 받았어요.
    방 구하고 살림장만 하느라
    더 들어갔지만요

  • 16. ...
    '23.1.24 10:09 AM (106.101.xxx.232)

    우와 첫월급에 엄청 대단하게 바라시네요
    옛날 빨간 내복 수준으로 엇비슷하게 생각하자면 딱 10만원 안짝으로 바라지 싶은데, 코트에 금붙이에 식세기까지...

    암만 월급 많이받는 전문직이라고 참 대단하시네요

  • 17. ...
    '23.1.24 10:12 AM (125.178.xxx.184)

    전문직을 떠나서
    곱게 잘 키운 자식이 첫 월급받으면 그거 다 털어서 부모님 선물해주는건 상징적인거죠.
    부모에게 선물해주는 자식 마음, 자식 첫 월급으로 선물 받는 부모 마음
    뭘 어떻게 표현하겠어요. 걍 서로 따수운거지

  • 18. ker
    '23.1.24 10:52 AM (180.69.xxx.74)

    오래 간직할만한거로요
    뭐든 고맙죠

  • 19. ㅓㅓ
    '23.1.24 11:22 AM (1.225.xxx.212)

    50만원 현금 받았어요.

  • 20. ...
    '23.1.24 12:02 PM (39.117.xxx.84)

    원글님, 그 전문직 자식이 절대 아들이라고 밝히지 마세요
    아들에게 돈 받는 파렴치 부모 취급되어서 순식간에 댓글 만선갑니다

    만약 그 자식이 딸이라면, 세상 소중하고 바르게 자란 딸이라서 좋다고 댓글이 달릴겁니다

  • 21.
    '23.1.24 12:03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첫월급은 탕진하는거니 오래 남을 금부치도 추천

  • 22. ㅇㅇ
    '23.1.24 12:05 PM (221.140.xxx.80)

    첫월급이니 서로 돈없어서 받는게 아니고 상징적인 의미죠
    저도 50받아서 스카프사서 고맙다고 가족톡방에 올려줬어요
    남편은 우드채 바꿧어요

  • 23. 울 딸은
    '23.1.24 12:24 PM (121.190.xxx.243) - 삭제된댓글

    100%로 다 줍디다.
    엉마50%아빠50% 어이 내가 철이 들었나 웬일이야 했더니

    신축 오피스텔 전세 얻어주고나니, 장롱. 소파.스타일러 .침대. 청소기ㅠ
    누가 보면 신혼살림 들어가는 줄ㅋ
    카드값 왕창

  • 24. 울 딸은
    '23.1.24 12:35 PM (121.190.xxx.243) - 삭제된댓글

    100% 다 줍니다 .
    엄마 50% 아빠 50%
    어머, 얘가 웬일이야

    신축 오피스텔 전세 얻어줬더니,침대 장롱 소파 탁자 스타일러 청소기ㅠ
    아이고야~누가 보면 신혼살림 들어가는 줄
    결국 셈셈ㅋ

  • 25. ...
    '23.1.24 12:44 PM (211.177.xxx.23) - 삭제된댓글

    저 대학1학년 첫 논술채점알바로 2일간 9만원 벌었어요. 1만원 더해 10만원 채워 드림
    인턴 하는데 대졸 월급 받았어요. 부모님은 고급 스웨터 사드리고 남동생 닥터마틴 신발 사줬어요.

  • 26. 명품
    '23.1.24 1:11 PM (61.73.xxx.107)

    지갑 받았네요
    돈보다는 물건이 남아 있으니 기억도 되고
    사용도 하고 너무 좋아요
    처음이자 마지막인데 현금은 쓴자리가 없어서
    비추예요

  • 27. ,,,
    '23.1.24 1:12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빨간 내복은 너무하네요
    못살던 시절 밥이나 겨우 먹이던 시절 빨간 내복했지

  • 28.
    '23.1.24 1:13 PM (218.55.xxx.242)

    빨간 내복은 너무하네요
    못살던 시절 밥이나 겨우 먹이던 시절 빨간 내복했지
    요즘은 자식 키으는데 돈이 얼마나 들어요

  • 29. 돌려줄
    '23.1.24 1:22 PM (116.126.xxx.23)

    경제력 있어도 받을거예요
    그게 얼마나 서로에게 행복한 추억이 될텐데..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ㅎㅎ

  • 30. 혀니여니
    '23.1.24 2:15 PM (211.248.xxx.231)

    엄마. 아빠. 할머니, 동생 각각 현금 20만원씩. 총80이네요
    이모,고모,삼촌 댁에 20만원 좀 넘는 한우세트 배송. 60만원.

  • 31. 흠..
    '23.1.24 5:52 PM (125.186.xxx.89)

    박사과정 끝내고 대기업에 취업한 딸이 첫 월급 타서
    세라젬 V6를 선물이라고 해줬네요
    너무 큰 선물이라 부담은 가는데 그만큼 저도 잘해주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442 내엄마지만 진짜 진짜 화가나네요 34 ㅇㅇ 2023/01/24 8,071
1431441 이재명이 용도 변경으로 대기업 유치 비판하는데여 22 0000 2023/01/24 1,195
1431440 집안 물건들을 다 버리고 싶어요. 15 2023/01/24 6,319
1431439 점심은 뭐드셨어요? 15 가볍 2023/01/24 3,151
1431438 드럼 세탁기 고무 패킹에 곰팡이가 피었어요 7 질문 2023/01/24 2,674
1431437 아폴로 달착륙과 아르테미스 - 아폴로 달착륙은 정말 뻥이였을까 .. 53 2023/01/24 1,937
1431436 사과 반쪽 먹고 체했나봐요 4 2023/01/24 1,254
1431435 설에 찐 살 다 빠졌네요 3 .. 2023/01/24 4,531
1431434 보톡스 부작용은 뭔가요 6 .. 2023/01/24 3,172
1431433 오늘 집에 있을건데 뭐하며 보내면 좋을까요? 1 연휴 2023/01/24 882
1431432 더글로리 예고편보니....염혜란 ㅡㅡ 2023/01/24 6,097
1431431 여직장인 롱패딩은 12 ... 2023/01/24 4,343
1431430 아버지들중에 30~40년만 늦게 태어났어도 장가못갔을 남자 많죠.. 16 ... 2023/01/24 4,395
1431429 학자금 대출받는 방법이 어떻게 되나요? 6 학자금 2023/01/24 790
1431428 명절에 집에 손님 불러 잔치하시는 친정.. 이나 시댁 6 칼리 2023/01/24 3,706
1431427 스트레스 받으면 왼쪽 머리에 두통이 생겨요 5 ... 2023/01/24 1,222
1431426 학벌이 중요한 이유는 41 ㅇㅇ 2023/01/24 7,843
1431425 노후준비로 영어원서 읽기를 하려고합니다 37 이젠 2023/01/24 5,973
1431424 좋았던 여행지 달랏 30 달랏 2023/01/24 4,845
1431423 파바 라떼가 왜 4400원인가요 19 지니 2023/01/24 5,697
1431422 몽클레어를 대체할 브랜드는 뭐가 있을까요? 8 오드리햇밤 2023/01/24 4,401
1431421 명절연휴 택시잡힐까요? 1 2023/01/24 548
1431420 80년대 중학교 영어교과서 9 GO BAC.. 2023/01/24 2,050
1431419 김성태별건으로 협박해서 자백받겠다 8 궁금하다 2023/01/24 1,116
1431418 점공계산기 해보신 분, 어떠셨나요? 8 ㅇㅇ 2023/01/24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