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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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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배돈 못받고 자라신 분들

세배 조회수 : 3,961
작성일 : 2023-01-24 00:51:49
세배돈 못받고 자란 분들은 거의 없으시죠?
저는 부모님한테만 몇번받고
친척들한텐 받은적이 거의 없어요.
돈버는 성인된후로 딱한번 받아본것 같아요
남의돈 쉽게 얻는 기분도 모르고
남한테 돈빌리는것도 못해요 ㅠㅠ
슬프지만..
IP : 223.38.xxx.8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3.1.24 12:54 AM (112.150.xxx.31)

    저는 부모님에게 받은적도없고
    딱히 친척에게도 못받았어요.

  • 2. ..
    '23.1.24 12:58 AM (117.111.xxx.207) - 삭제된댓글

    저처럼 가난하게 큰 분 없을 듯. 저는 거의 자급자족 시스템 아래 돈이라는걸 구경 못하고 컸어요. 부모님 따라 나무하러 다니고 거의 조선시대 노비 수준의 삶을 살다
    도시 공장으로 돈 벌러간 형제 도움으로 간신히 교육 받고 까막눈 면했어요. 고향에서 서울까지 비포장 도로 8시간 정도 버스로 갈 때 걸렸고 중학교 때까지 읍내 나간건 10번이 안돼요. 세뱃돈이라는거 10원 정도 그것도 두어번 받은게 다예요. 제 얘기를 쓰면 바로 소설입니다

  • 3. ..
    '23.1.24 1:00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친척들한테 세배를 하셨을텐데 그친척들이새뱃돈을 안주셨나요.??? 돈은친척어른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 친구들한테도 종종 받았던기억이 있어서요.오히려 저는 부모님한테는 새뱃돈 못받아봤고 그나머지 다른 친척들이거나 부모님 친구들분들한테는 종종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 4.
    '23.1.24 1:01 AM (220.94.xxx.134)

    받을 친척이 없었어요 지금 저희애들도 그렇구요

  • 5. 저와
    '23.1.24 1:01 A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저와 같은분도 계시네요
    세배돈추억 이야기하면 정말
    다른세계 사는 사람들 이야기같아요.
    근데 요즘 세배돈이 부조금개념?같은건가봐요

  • 6. ...
    '23.1.24 1:01 AM (222.236.xxx.19)

    친척들한테 세배를 하셨을텐데 그친척들이새뱃돈을 안주셨나요.??? 돈은친척어른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 친구들한테도 종종 받았던기억이 있어서요.오히려 저는 부모님한테는 세뱃돈 못받아봤고 그나머지 다른 친척들이거나 매년 받았던것 같아요..

  • 7. 조선
    '23.1.24 1:03 A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조선노비생활님 글이 넘 슬퍼요 위로요

  • 8. 저도
    '23.1.24 1:05 AM (223.38.xxx.107)

    친척들한테 세뱃돈 받은 기억이 많지 않아요
    먼거리에 살던 친척들이 명절에 다 모이지도
    않았고 오시는 분들도 세뱃돈 잘 챙겨주신 분이
    거의 없었어요
    부모님은 사촌들한테 얼마라도 챙겼는데..

    지금은 딩크라 조카들 세뱃돈 챙기며 살아요
    받은 기억은 별로 없는데
    저는 또 챙기면서 살아야 하네요 ㅎㅎ

  • 9. 죽은기억되살려
    '23.1.24 1:08 A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세배할친척도 별로없었고
    생각해보니
    세배를 하긴했는데
    민망하지만
    상점에서 봉지과자 2봉지 사먹을 금액요.
    회상해보니 받긴 받았는데
    세배돈이라고 인정하기 싫었나보네요.

  • 10. ..
    '23.1.24 1:09 AM (116.39.xxx.162)

    어릴 때 설 전날 밤에 불러서
    돈을 나눠 주셨어요. ㅋ
    세배도 안 받으시고

  • 11. ..
    '23.1.24 1:19 AM (121.169.xxx.94)

    친척들한테 받아도 다 뺏겼죠

  • 12. 저요
    '23.1.24 1:24 AM (123.199.xxx.114)

    계모한테 뺏기도 돈구경을 못해봤어요.
    그썅년은 빌딩지었을려나

  • 13. 저요
    '23.1.24 2:09 AM (14.32.xxx.215)

    엄마가 50년은 앞서가는 통에
    시집이랑 연 끊고 살아서 아무것도 없었어요
    외가는 다 이민갔고
    그래도 평소에 부족한거 없어서 아쉬운건 몰랐는데
    결혼하니 명절이 너무 생소하더라구요

  • 14. ..
    '23.1.24 2:21 AM (116.39.xxx.162)

    저요님 계모 아니었어도
    친척들이 준 큰 돈은 엄마가 가져 갔어요.
    ㅜ.ㅜ

  • 15. 저는
    '23.1.24 2:28 AM (58.127.xxx.169)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7남매 장남인데
    명절 제사마다 빈 손으로 그야말로 사과한알 사오는 법 없이
    딱 때 되면 와서 차리는 것만 돕고 먹고 싸가는
    그런 삼촌 고모다보니 십원 한장 못 받아봤어요.
    재산도 그 시절에 악다구니써서 똑같이 나누고.
    안보고 산지 오래입니다.

  • 16.
    '23.1.24 3:13 AM (123.215.xxx.148)

    너무가난해서 친척들 왕래도 없었고
    부모한테도 받은적없었어요

  • 17. 영통
    '23.1.24 5:27 AM (106.101.xxx.129) - 삭제된댓글

    엄마가 50년은 앞서가는 통에
    시집이랑 연 끊고 살아서???
    .
    그 시대에도 시집이 너무 심하면 가족 자식 구하가ㅈ위해 연 끊을 수도 있는거지
    50년이나 앞서가서.
    라고 엄마를 비웃는건가요?

  • 18. ㅂㅅ
    '23.1.24 5:28 AM (106.101.xxx.129)

    엄마가 50년은 앞서가는 통에
    시집이랑 연 끊고 살아서???
    .
    그 시대에도 시집이 너무 심하면 가족 자식 구하가 위해 연 끊을 수도 있는거지
    50년이나 앞서가서.
    라고 엄마를 비웃는건가요?

  • 19. 짠돌이
    '23.1.24 6:05 AM (61.98.xxx.90)

    큰집이라 작은 아빠들 다 오셨는데
    쭉서서 잘하고 대학생인 저까지 천원 주셨어요 둘째
    작은 아버지
    평생을 짠돌이

  • 20. 짠돌이
    '23.1.24 6:23 AM (61.98.xxx.90)

    다른 작은 아빠들은 만원
    초등학교ㅠ교사ㅡ셨는데 방학때와서ㅜ탐구생활이라우일기검사 하고ㅜ벌세워 놓고 ㅎㅎㅎ

  • 21. 어릴땐
    '23.1.24 6:50 AM (183.97.xxx.120)

    세배돈 액수가 크지 않았어요
    안주셔도 그런가보다 했고요

  • 22. .....
    '23.1.24 7:39 AM (58.233.xxx.246)

    제 남편이 결혼 후 "어렸을 적 세뱃돈 받은 적이 없다, 세뱃돈 줄 돈 없으니 세배도 하지말라 했다" 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너무 가난한 집이라 작은 돈이라도 나룰 능력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세뱃돈 줄 돈 없다고 세배를 안받나요? 새해 인사인데? 나같으면 천원씩 일괄 나눠줬을텐데요.
    기브앤 테이크가 월드와이드 룰이라고요?
    최소한 저희 시가는 아닙니다.

  • 23. 돈없어
    '23.1.24 8:56 AM (39.7.xxx.89) - 삭제된댓글

    돈없어 세배 안받는다는 소리 저도 듣고 자랐어요.
    돈없어 보이지 않던데 그러더군요. 그분빼곤,,,( 돈안주셔도 세배한다고 했어요)
    천원씩 다들 주시고 만원도 받고 어떤땐 2만원도 받아서 설명절땐
    시골에서 4-만원이 생겼죠. 부엌에 연탄아궁이 1개 있었고 마당가엔 펌프가 있어서 물 퍼다 소죽도 쑤고 불때서 물뎁혀 세수하고 일년에 한번 방에서 설전에 엄마가 형제 3명 목욕시켜 줬어요.
    세배돈으로 용돈도 하고 책도 사서 보고 학교앞에서 팔던 딱볶이와 오뎅 핫도그도 사먹었어요.
    핫도그 백원했고
    오뎅 한꼬치 50원
    똑볶이라고 예전에는 그랬던 떡볶이가 파란무늬 대접에 한그릇이
    백오십원이었으니 5만원 수입은 꽤컸어요.
    제나이 56세니 꽤 오래전 얘기네요.

  • 24. 돈없다고
    '23.1.24 9:03 AM (39.7.xxx.89) - 삭제된댓글

    돈없어 세배 안받는다는 소리 저도 듣고 자랐어요.
    돈없어 보이지 않던데 그러더군요. 그분빼곤,,,( 돈안주셔도 세배한다고 했어요)
    천원씩 다들 주시고 만원도 받고 어떤땐 2만원도 받아서 설명절땐
    시골에서 4-5만원이 생겼죠. 부엌에 연탄아궁이 1개 있었고 마당가엔 펌프가 있어서 물 퍼다 소죽도 쑤고 엄마가 아궁이에 불때서 물뎁혀 놓음 바가지로 물떠서 들고나가 수돗가에서 세수하고 일년에 한번 방에서 설전에 엄마가 형제 3명 목욕시켜 줬어요.
    세배돈으로 용돈도 하고 책도 사서 보고 학교앞에서 팔던 딱볶이와 오뎅 핫도그도 사먹었어요.
    큰 방망이 핫도그 백원했고
    오뎅 한꼬치 50원
    똑볶이라고 예전에는 그랬던 떡볶이가 파란무늬 대접에 한그릇이
    백오십원이었으니 4~ 5만원 수입은 꽤컸어요.
    제나이 56세니 꽤 오래전 얘기네요.

  • 25. ..
    '23.1.24 9:08 AM (116.204.xxx.153)

    세배돈 초딩때 백원, 200원 받아보고 (과자 하나값)
    중딩 이후에 받은 적 없는거 같아요.
    줄 사람도 없고요.
    집이 가난하지도 않았는데 그랬어요.
    세배뿐 아니라 많은 평범한 일들을 경험하지 못하고 자랐어요.

  • 26. ...
    '23.1.24 9:10 AM (1.250.xxx.186)

    아버지의 계모할머니가 백원 이백원 오십원 주고 그러면서 직계손녀들에겐 몇천원씩 주고 명절전에 가면 찬물에 설겆이 쌀씻고 미역씻고 밤엔 삼촌들이 성추행 정말 큰집 가기싫었어요 세뱃돈을 그래도 할머니밖엔 안줬네요 그래서 제가 조카들에겐 크게 줍니다

  • 27. 회상
    '23.1.24 9:33 AM (58.123.xxx.205) - 삭제된댓글

    세뱃돈 받고 즐거웠던 얘기도 해도 되겠지요
    저는 설날이 축제같았어요
    큰집가서 우르르 사촌들하고 절하고
    그 시절에 세배할때 마다 만원씩 받고 신이 났었죠
    잘사는 큰집이랑 세뱃돈 같은 금액주느라
    힘겨웠던 엄마가 오천원씩주라고 아빠를 구박하는건
    나중에 철들어 알았고요ㅠ
    엄마의 구박속에서도 아빠는 꿋꿋이 금액맞춰 주셨어요

    지금도 세배하고 사촌들 열몇명이 쭉 줄서서 세뱃돈 받던거
    세뱃돈 받고 우르르 밖에 나가연날리고 놀던거 즐거운 추억이에요
    그런데 제가 세뱃돈 주는 입장이 돼보니
    당시에 아이들이 많아서 어른들께서 꽤 부담이셨을텐데
    그 오랜 세월을 고루 나눠주셔서 참 감사하다싶어요

    이때는 설날이 손꼽아기다려졌는데
    지금은 설날이 의무뿐이라 재미가 없네요
    그래도 어렸을때의 기억이 있기에
    제가 느꼈던 즐거움을 조카들도 느끼라고
    세뱃돈 나눠주고 옵니다

  • 28. ..
    '23.1.24 10:22 AM (182.220.xxx.5)

    남의돈 쉽게 얻는 기분도 모르고
    남한테 돈빌리는것도 못해요

    이건 대부분의 사람이 다 그래요.
    저도 세배돈 큰아버지 정도 께만 받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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