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 시어머니 앞에서 하는말
약드시고 뜨거운 생강차 자주마셔서
거의 나았다하시지만 안좋았어요.
그래도 가는날까지 자식들 가져갈거 챙겨주시느라
이리저리 분주하셨어요.
설동안 생강차도 제대로 못드시고 한거같아
저희 가져갈거 이것저것 챙기시고 잠시 텀있길래
물끓이고 생강차 타서 "어머니 생강차 드세요" 했더니
형님이 옆에서 그러네요.
"이런거보다 우리가 빨리 가주는게 더 나은거야"
이러네요.
말인지 된장인지
1. 갈사람들은
'23.1.23 10:54 PM (113.199.xxx.130)언능 가줘야 편히 쉬신다는 뜻이겠지요 ㅎ
2. ...
'23.1.23 10:56 PM (220.75.xxx.108)명절 한번 치르려면 미리 링겔 맞고 각오해야 하는 시어머니는 아예 본인 입으로 니들이 얼른 가야 쉰다고 대놓고 말씀하시는데요. 덕분에 늦어도 명절 당일날 12시면 나옵니다...
3. ...
'23.1.23 10:57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그런거 보다...보다는
동서 잘했어!
어머니 드시고 쉬시게 빨리가자해야 정상이죠4. 명절나도
'23.1.23 10:58 PM (112.150.xxx.82) - 삭제된댓글그 뜻이겠네요ㅎ
다 안좋게보이니까 그런뜻의말도 다르게 생각됐나봐요.5. 동서가
'23.1.23 11:00 PM (119.199.xxx.227)말을 참 밉살스럽게 하네요
6. 명절나도
'23.1.23 11:01 PM (112.150.xxx.82)113.199.xxx.130 님 말씀처럼 그뜻이었겠네요
평소 형님 안좋게보이니까 그런말도 안좋게 해석되었어요7. 아닌듯
'23.1.23 11:02 PM (211.250.xxx.112)원글님이 시어머니에게 점수딸까봐 그거 싫어서 한마디 던진걸로 보여요
8. 딱히
'23.1.23 11:03 PM (14.32.xxx.215)미운말 아니고 어머니 안스럽네요
노인들도 명절 힘들어요9. ᆢ
'23.1.23 11:03 PM (49.161.xxx.52)우리 시어머니도 동서네 차례 지내고 아침 머자마자 가고 저랑 남편만 남아서 있는데 설거지 해논거 물기 빠지기도전에
쩔뚝 거리면서 다 싸놨더라구요
차린것도 별로 없어서 접시 열개쯤
숟가락 일곱개
그런것도 거슬려서 남편이랑 마당에서 불피기하고있는데 싹 넣어놓았어요
우린 점심 먹고 갈거였는데
본인 밥그릇 한개 국그릇 한개 수저한벌만 놓고 깔끔하게 치워 놓음
빨리 가길 바라는것같아서 가고 싶은데
남편이 밍기적밍기적10. 자손들
'23.1.23 11:07 PM (113.199.xxx.130)오면 좋고 가면 더좋단 말이 괜히 나온건 아닌거 같아요
젊은 주부들도 손님 치르면 언넝들 가줬으면 하잖아요
하물며 할머니 할아버지는 더하시죠
그나저나 형님이 그간 점수를 많이 잃으셨나보네요
동서에게 잘즘 해주지 ㅎ11. ..
'23.1.23 11:13 PM (112.150.xxx.41)얼마나 어머니가 신경쓸게 많음 명절기간 생강차도 제대로 못드셨을까요.. 형님말이 맞아요 빨리 가주는게 나아요
오는 자식 반갑지만 가면 더 반가운거예요
물론 서운은 하지만 신경쓸 자식들 ..특히 이것저것 챙겨 줘야되는 자식들은 어머니가 대부분 명절준비하시더라구요
며느리든 딸이든 그냥 손님처럼 왔다가는거라 하시는 본인들은 편하지요 저도 그런편이라 가급적 일찍 가려합니다12. ker
'23.1.23 11:14 PM (180.69.xxx.74)몸에 좋은거라도 보내드리세요
13. 전후사정 모르는
'23.1.23 11:18 PM (124.111.xxx.216)제 3자가 봤을때 형님의 저 말은 딱히 잘못한 말 아닌듯합니다. 진짜 그렇잖아요. 아무리 자식들이라도 손님인데 손님이 가고 나야 집 청소 좀 하고 쉴 수있죠..
14. ...
'23.1.23 11:20 PM (222.116.xxx.229)형님 말이 맞아요
15. ...
'23.1.23 11:21 PM (93.23.xxx.60) - 삭제된댓글저 말이 문제가 없다니..
우리가 가주는게 도와드리는거야만 했으면 괜찮지만
차 타준 동서랑 받아마시는 시모 민망하게
'이런 것보다'가 뭔가요. 말을 너무 막하는 사람인데요.16. ..
'23.1.23 11:23 PM (124.53.xxx.169)설마 어떤 의도가 읽혀진다 해도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 주는것이 본인 정신 건강에 좋음,
형님 말은 틀린 말은 아님
몸 아픈데 얼릉 사라져 줘야 눕기라도 할거 아닌감요.17. 나야나
'23.1.23 11:32 PM (182.226.xxx.161)두분 사이가 별로였나봅니다 그런말까지 맘에 남으면..힘들어서 어찌사나요..넘길건 넘기세요..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18. oo
'23.1.23 11:36 PM (122.37.xxx.67)말을 좀 이쁘게 하면 더 형님답겠어요.
예시) 어머님. 동서가 탄 생강차 식기전에 어서 드세요. 저희 빨리 갈테니 푹 쉬시구요19. ....
'23.1.23 11:36 PM (221.157.xxx.127)맞는말아닌가요 빨리가야 쉬죠
20. 멎아요
'23.1.24 12:10 A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생강차 안먹어도 빨리 가주는게
21. ...
'23.1.24 12:45 AM (223.39.xxx.231)맞는 말이죠. 자식도 손님입니다
22. 손윗동서
'23.1.24 12:50 AM (220.93.xxx.30) - 삭제된댓글못됐다.
딱 봐도 아랫동서 까는거로 보여요.
생강차 드시라고 하고 저희는 갈게요 하면 되지
어쩜 말을 저리 할까.23. ..
'23.1.24 12:59 AM (116.39.xxx.162)원글님은 시어머니 걱정 돼서 생강차 갖다 드리는데
동서가 넌씨눈인 듯.
말을 해도 툭툭 던지면서 안 예쁘게 하는 사람든 있잖아요.24. ....
'23.1.24 1:01 AM (118.235.xxx.27)저게 내용은 맞는 말이긴 한데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할 말은 아닙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 간 다음, 자기 친한 친구들에게 하면 모를까.
오히려 저기서 저렇게 말하면 기껏 어머님 생각해서 차를 탄 아랫동서 욕하는 말 밖에 안 되죠..
그런데 막 자리 정리하고 나와야하는 마당에 생강차를 타면 어차피 어머님이 그걸 편안하게 앉아 드실 여유도 없는 거 아닌가요 ㅠ
게다가 설거지 거리 1 추가.. ㅠ25. ..
'23.1.24 1:23 AM (116.88.xxx.38)예시 올려주신 댓글러님 말이 참 이뻐요
26. 별로
'23.1.24 1:29 AM (203.234.xxx.164) - 삭제된댓글깊이 생각할 말도 아니고 님 행동도 어머니 생각하는 맘이고
그냥 그런갑다 생각할거 같아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 부여하고 생각할 필요 뭐 있나요?
두분다 크게 벗어난 행동들 아니고
그냥 그런갑다 싶은걸요.27. 저도
'23.1.24 3:03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형님 말이 틀리지 않은것 같아오
사람들이 빠져 줘야 한시름 놓고 어머니가
쉬실수 있으니 까요28. 분석
'23.1.24 3:32 AM (99.228.xxx.15)빨리가고싶은데 생강차 대령하는 아랫동서 짜증나는거에요.
기껏 차 끓인 사람앞에서 할말은 아니죠. 어머니입장은 뭐가 되나요. 맘편히 차한잔 마시지도 못하겠네요. 이미 일 다 끝나고 며느리가 타주는 차마시는게 뭐그리 힘든일이라고.29. 평소
'23.1.24 7:24 AM (221.147.xxx.176)빨리가고싶은데 생강차 대령하는 아랫동서 짜증나는거에요222222
평소 며느리들 사이가 별로였나보죠.
서로 쌓인게 있으면 말이 예쁘게 안 나오긴 해요30. …
'23.1.24 8:28 AM (59.6.xxx.68)원글님이 조금 눈치나 센스가 부족한 분 같아요
형님 말은 맞는 말이긴 한데 원글님께 눈치주는 말로 느껴져요31. 성격이에요 ㅎ
'23.1.24 11:36 AM (219.251.xxx.169)성격이에요
저흰 울 언니가 저래요
악의는 없어요
그냥 타고난게 이성적인
울언니는 엄마의 몸 편함이 먼저 보이는 거고
전 엄마의 생강차마시고 아픈게 가라앉길 바라는게 먼저 보이는거고 그 차이일테죠.32. 명절나도
'23.1.24 12:03 PM (112.150.xxx.82)올려주신 다양한 댓글들 잘봤습니다.
남은연휴 잘보내세요^^33. 본인이
'23.1.24 1:45 PM (110.70.xxx.123)생각 못한거 뺏겼다 생각해서 질투 하는거예요 동서 참 잘했다 했으면 시어머니께도인정 받을걸 그 형님 참 못났네요
34. 여기
'23.1.24 1:56 PM (175.223.xxx.122)원글 눈치없다고 댓글 다는 분들 인성이 어떤지 훤히 보이네요
감기 걸려서 자식들 챙기느라 분주했던 시어머니 따끈한 차한잔 타 주고 가고싶어 하는데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아무글에나 본인들 삶이라 생각하고 막 댓글 다는 심성들이라니..원글님 잘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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