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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묘하게 기분 나쁜데 왜 기분이 나쁠까요?

ㅇㅇ 조회수 : 6,845
작성일 : 2023-01-23 22:20:42
시아버지가 남편에게
"처가에선 니가 큰 아들이다"라는 말을 하시는데
장남 멀쩡히 있는데 사위는 사위지
대체 누가 아들이라는 건지

제가 첫째 장녀고 남동생 있습니다
IP : 106.101.xxx.24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
    '23.1.23 10:22 PM (220.117.xxx.61)

    노인 망발 실수

  • 2. ???
    '23.1.23 10:22 PM (118.235.xxx.110) - 삭제된댓글

    좋은 뜻으로 한 말씀 아닌가요?

    첫째가 딸이면 첫째 남편이 장남 역할하라고
    시댁에서 말해주면 고마운 거 아닌가요?

    동생이 좀 처지면 기분 나쁘겠지만
    그렇게 꼬아 들을 거 있나요?

  • 3. ㅇㅇ
    '23.1.23 10:23 PM (106.101.xxx.244)

    동생이 더 밥벌이 잘해요.

  • 4. ..
    '23.1.23 10:24 PM (211.221.xxx.212)

    저도 시아버지가 좋은 뜻으로 하신 말씀 같아요.
    장남처럼 친정에 잘해라...

  • 5. ??
    '23.1.23 10:24 PM (118.235.xxx.128) - 삭제된댓글

    그럼 꼬아들을 거 없죠?

    그야말로 남녀평등적 발언 아닌가요???

    그냥 시부라 싫은 가봄

  • 6. ㅇㅇㅇㅇ
    '23.1.23 10:25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

    솔직히 사위가 아들보다 거리감 있는데

    기분 나쁜 거 오픈하고 당신은 사위 역할이나 해

    하세요

    시부도 좋아할 거예요

  • 7. 시부싫음222
    '23.1.23 10:27 PM (113.131.xxx.169)

    기분 나빠할 소리 아니지 않나요?
    장녀랑 결혼했으니 처남보다 나이도 많은 형뻘일거고..
    처가에
    큰아들처럼 잘 하란 소리같은데..
    어디서 꼬이신거에요?

  • 8.
    '23.1.23 10:29 PM (118.235.xxx.40) - 삭제된댓글

    지 복 지가 차는 거죠 ㅎ

  • 9. ㅇㅇ
    '23.1.23 10:29 PM (113.131.xxx.169)

    동생이 밥 벌이 잘하는거랑 뭔 상관있다고..
    밥 벌이 못 하는 아들둔 시부가 한 소리라
    선 넘었다는 거에요, 뭐에요?
    처가에 잘 하란 얘기도 이젠 무서워서 못 하겧네요.

  • 10.
    '23.1.23 10:30 PM (211.201.xxx.28)

    처가에 잘하란 소리잖아요.
    오빠도 아니고 남동생인데
    장녀면 큰아들 맞지않나요.
    그냥 시아버지가 싫으신거죠.

  • 11. ㅇㅇ
    '23.1.23 10:33 PM (106.101.xxx.244)

    113.131 밥벌이 댓글은 중간에 댓글을 다 지우셔서 제 댓글만 남아서 그래요.

    늘상 저한테 하는 딸처럼 생각한다는 말이 너무 웃겨서 저런 말도 웃기고 아니꼬운가 봐요.

  • 12. 남편도
    '23.1.23 10:35 PM (118.235.xxx.238) - 삭제된댓글

    처가 어른들에게 똑같은 마음이어야 할텐데 ^^

  • 13. 꽈배기를
    '23.1.23 10:35 PM (117.111.xxx.81)

    많이 먹은 듯.....

  • 14. ??
    '23.1.23 10:39 PM (124.53.xxx.169)

    책임감을 가져라 란 말 같은데...

    시부가 싫은거죠?

  • 15. ...
    '23.1.23 10:43 PM (220.75.xxx.108)

    평소 시부의 언행이 저 말을 좋게 받아들이지 못하게 했겠죠.
    글로 보면야 참 선한 말인데 말하는 사람이 선하지 못하면...

  • 16. 저게
    '23.1.23 10:51 PM (223.62.xxx.8)

    저게 좋게 들린다는 분이 이상한 거 아닌가요.
    멀쩡히 잘 있는 남의 집 아들을
    누나, 매형보다 어리다는 이유로
    있으나마나한 취급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네가 장남이다’라는 말을 하는 분 = 장남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는 분
    그럼 사돈댁 장남 자리도 자기 맘대로 바꿔 버리는 것도 안 되는 거죠. 상대방 집안에 대한 존중이 없어요.

  • 17. 카라멜
    '23.1.23 10:53 PM (125.176.xxx.46)

    선하게 말해도 꼬아 들을수 있고 꼬아 말해도 선하게 들을수도 있고 어느쪽인지 누가 알까요

  • 18. ..
    '23.1.23 10:53 PM (211.214.xxx.61)

    실질적으로 원글님이 딸아들 떠나서 첫째니까요
    물론 원글님이 딸은 출가외인 남동생이 실질적인 큰아들이라고 생가하면 부담스럽기도 하겠지만

  • 19. ㅇㅇ
    '23.1.23 10:58 PM (106.101.xxx.244)

    잘하라는 의도인 거 다 알겠는데 왜 기분이 나쁜지 내내 생각했는데요. 223.62 님 댓글이 제가 느낀 감정과 비슷한 것 같아요

  • 20. 뭥미
    '23.1.23 10:59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

    저게 좋게 들린다는 분이 이상한 거 아닌가요.
    ==
    나이 어린데 남자라는 이유로 “장”남 해야 해요?

    그게 더 남녀차별적이죠?

    어쨌든 콩가루 집안으로 양가 어른 대하면 됩니다 ㅋ

    빙다리 핫바지처럼 진심으로 장인 장모 대하면 빙 인증

  • 21. 아니
    '23.1.23 11:02 PM (223.62.xxx.8)

    실질적으로 첫째라서 그런 소리 하신 거라기엔
    그럼 첫째인 원글님을 잘 도와서 큰사위 노릇 잘 해라, 이래야 곱게 들리죠.
    어떻게 봐도 시부의 저 말은
    딸은 여자라서 무시(장녀는 장남 역할 못 한다, 남자여야지)
    그 집 아들은 내 아들보다 어리다 무시,
    집안 자체를 ‘큰아들 없는 집’으로 눈 아래로 깔아보는 시선이 있는 거예요. 내 며느리 집안이라는 이유만으로, 즉 자손 부부 중에서 딸 쪽 집안이고 본인은 아들 집안이라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은연중에 깔고 있으니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는 겁니다.

    이건 진짜 근거 없는 우월감이고 그런데 희한하게 저런 종류의 사람들이 있고
    상견례에서부터 저런 사람 딱 있는 건데…
    원글님은 그걸 느끼신 거겠죠.

  • 22. ㅎㅎㅎ
    '23.1.23 11:04 PM (118.235.xxx.236) - 삭제된댓글

    윗분 대단한 글짓기네요 ㅋㅋ

    어쨌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하면 됩니다~

    이 댁 남편도 하나 하나 꼬아들으면 됨

  • 23. 평소
    '23.1.23 11:07 PM (180.69.xxx.124)

    관계가 진정성도 없는데 무슨 딸이니 아들이니 이러니 속이 꼬이는거라고 추측됨

    나도 우리 시어머니가 막내딸이니, 내가 너를 사랑하네...이런 말 하시는데
    어휴, 그냥 남이라 생각하고 예의 지켜주셨으면 하는 생각.
    특히 우리집에 와서 한바탕 퍼부으고 가신 다음날 전화해서 저러심.
    어쩌라는거야

  • 24. ..
    '23.1.23 11:07 PM (223.62.xxx.8)

    아니아니 뭥미님
    이 집도 장남 (남자) 있는데?! —이게 제 의견이 아니고요
    제가 그런 남녀차별적 의견을 가진 게 아니고

    ‘장’으로 치자면 원글님이 그 집 첫째이니 충분히 존중해야 하고
    ‘남’이 그렇게 중요하면 원글님 댁도 아들 있는 집이니
    (비록 우리는 큰딸보다 작은아들이 더 중요하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더라도)
    시아버지 생각에 그렇게 아들이 중요하면
    사돈댁 아들이 충분히 장남일 수 있다는 걸 존중해야 한다고요.

    그런데 이 시아버지는
    그 집 장자가 딸이라고, 그래 봤자 내 며느리라고,
    아들 있어 봤자 내 아들 손아래라고
    그러고 있으니 이쪽저쪽 다 무시하는 발언 아니냐 이겁니다. 기본적으로 상대방 집안에 존중이나 어려움을 알면 저런 말을 할 수 앖어요.

    진짜 뭘 잘 하라는 마음만 있다면
    며느리에게 ‘네가 장녀니 우리에게 신경 덜 써도 좋으니 부모님께 잘 해라’
    아들에게 ‘넌 잘 도와라’ 이러지
    남의 집 족보를 자기 맘대로 안 바꿉니다.

  • 25.
    '23.1.23 11:14 PM (118.235.xxx.108) - 삭제된댓글

    그니까요~~

    사위인데 괜히 “아들”처럼 잘할 필요없고

    장인 장모 한마디 한마디 가슴에 품고

    기분 나빠할 자유 있는 거죠~~ 원글 남편도~~ㅇㅋ?

  • 26. 0000
    '23.1.23 11:15 PM (117.111.xxx.17)

    마음을 곱게쓰세요

  • 27. 장남이 대순가
    '23.1.23 11:22 PM (124.63.xxx.126) - 삭제된댓글

    뭔 대우라도 받아요??
    진짜 장남도 아닌데 일이나 많지.
    고깝게 들으려면 한도끝도 없죠.
    꽈배기드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느 댓글분 말대로 경우없는 집안남자랑 결혼하신거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 28. 나야나
    '23.1.23 11:36 PM (182.226.xxx.161)

    이런말도 기분 나빠요? 장녀니까 아들처럼 잘하라는 말인데 떱

  • 29. 그것은 ..
    '23.1.23 11:42 PM (98.215.xxx.235)

    아들에게 장모님과 장인어른께 잘 하라는 그런 말씀입니다.
    기분 나쁠 필요 없습니다.
    좋은 장인 어른이시네요

  • 30. 유후
    '23.1.23 11:44 PM (106.102.xxx.109)

    큰아들처럼 잘하라는 뜻이죠

  • 31. 솔직히
    '23.1.23 11:57 PM (118.235.xxx.74) - 삭제된댓글

    요즘 장남 위치 악담이죠
    누가 좋아해요?

    원글은 장남을 되게 좋게 생각한 듯
    유체이탈 화법으로

    정남 장난 거리는 집에서 자라면 저렇게 꼬일 수 있죠

    인정

    단 원글 남편고 일방적 선의로만 대하지 않길~~

  • 32. 솔직히
    '23.1.23 11:59 PM (118.235.xxx.134) - 삭제된댓글

    요즘 장남이란 말 악담이죠
    누가 좋아해요?

    원글은 장남을 되게 좋게 생각한 듯
    유체이탈 화법으로

    장남 장남거리는 집에서 자라면 저렇게 꼬일 수 있죠

    인정!

    단 원글 남편도 일방적 선의로만 대하지 않길~~

    같이 한껏 꼬아서 듣길~~~

  • 33. 별걸다
    '23.1.24 2:28 AM (182.219.xxx.35)

    무슨말을 들어도 꼬아서 들을듯.

  • 34. 왜냐하면
    '23.1.24 9:13 AM (121.162.xxx.174)

    시가 사람이 한 말이라
    어디서 건방지고 주제 넘게 란 생각 들어서요

  • 35. 단어에 꽂히신
    '23.1.24 9:14 AM (59.6.xxx.68)

    분들은 누가 뭐라고 설명해 줘도 못 알아들어요
    장남, 아들이란 말에 다른 건 아무 것도 안 보이거든요
    이런 분들 과연 맞춤법은 완벽하게 맞춰 쓰시는지 궁금해요 ㅎㅎ
    말에는 맥락이 있는건데…
    인터넷에 소리나는대로 쓰면서 말이 통하길 바라는 사람들이나 말 속에 단어에 꽂혀서 큰 그림을 못보는 사람들이나 참 답답하네요
    이런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가야 한다면 정말 피곤하겠어요

  • 36. ..
    '23.1.24 10:27 AM (182.220.xxx.5)

    그냥 잘하라고 하시지는.
    시부가 실수한거죠.

  • 37.
    '23.1.24 10:47 AM (118.235.xxx.58) - 삭제된댓글

    장인 장모 실수에 이 집 사위도 남초 사이트에 파르르하며
    올리면 되게 재밌겠네요.

  • 38. 그냥
    '23.1.24 11:20 AM (114.201.xxx.27)

    사위,며늘 죄다 포함 자식들중
    네가 나이값해야하는,서열이 높은 입장이다 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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