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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 돈 관련 남편 입장

자우마님 조회수 : 7,229
작성일 : 2023-01-23 22:13:12
결혼때 1원 한푼 양가 지원 못받고 결혼 자금도 남편이랑 둘이서 반반 모아 하고 하객들 식대도 남편과 제가 다냈고 그러나 축의금은 시댁과 친정에서 내손님이다 다 내가 뿌려서 온거다 하고 싹다 챙겨 가셨어요. 말인즉은 흙수저로 아무지원 없이 한 결혼이죠. 서로 알뜰 살뜰 모아가며 살고있어요.
그런에 요근래에 남편의 이상한 논리때문에 제가 많이 화가 난 상태인데 정상인지 제 3자의 의견이 궁금 하네요.

신혼초 부동산 산다고 돈이 좀 모자라 2천만원 시어머니한테 빌렸어요. 다달이 1년 정도 천만원 갚다가 어느날 시모께서 빌려준돈도 있고 하니 그 부동산은 내지분이 있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셔서 사실 좀 불쾌했어요. 아들 장가 보내면서 신혼때 월세살이 할정도였는데 그 이천만원 가지고 온갖 생색을 내서요. 결국 본인 지분 타령을 하도 하셔서 천만원만 갚고 천만원은 아직 안갚은 상황입니다 .

그러다가 남편이 주식하고 싶다고 노래노래 불러서 제가 생활비랑 월급에선 절대 못주겠다 라니 어머니한테 천만원을 빌려다가 주식을 했어요. 말로는 시모가 주신돈이라더군요. 뭐 아들한테 준거니 상관없는데 지금 그 부동산이 팔리게 되니 남편이 그때 못갚은 돈을 돌려 드려야 한다고 하네요. 다른 집은 아들 결혼 한다고 전세금은 아니라도 결혼식장 비용도 낸다던데 천만원을 지금와서 받겠다는건지 남편 혼자만의 생각인지 .. 본인 주싣대금 천만원 때문인지 모르겟는데.

포인트는 나한테 온갖 효부 노릇 강요하면서 자기는 주식한다 받아쓴돈은 안갚으면서 15년전 부동산 잔금 천만원 갚아야 한다고 난리 치는데 그냥 돌려주고 말아야 할지 아니면 그간 시모가 노필터로 막말한거며 용심부린거에 대한 퉁치는거다 라고 반박 해야 할지 생각 할수록 두 모자가 꼴도 뵈기 싫으네요.

결론,
남편 논리는 부동산 돈은 갚아야 한다 우리한테 빌려주신니
그러나 주식대금은 남편한테 직접 준 돈이니 그건 안갚아도 된다 라네요. 시모 카톡 전화 안받은지 몇년 되어서 따지고 물을 수도 없고....참나 어째야 할까요.
IP : 114.10.xxx.17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umoubliepas
    '23.1.23 10:14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신혼때 빌린것만 마저 갚으세요

  • 2. ...
    '23.1.23 10:15 PM (180.69.xxx.74)

    저라면 2천도 안빌려요
    차라리 다른데 알아보지
    그거 해주고 얼마나 유세를 할지

  • 3. 둘다
    '23.1.23 10:15 PM (175.223.xxx.111)

    갚아야죠. 돈빌리고 안주는 경우는 뭔가요? 도둑x심보인가요?

  • 4. 자우마님
    '23.1.23 10:17 PM (114.10.xxx.173)

    네 주식돈은 본인한테 주신거라 안갚아도 된데요.
    부동산대금은 내가 엮여 있기 때문에 갚아야 하는 돈이고

  • 5. ...
    '23.1.23 10:20 PM (222.111.xxx.210)

    저라면 신혼 때 빌린 돈 딱 천만원만 갚을래요.

    말도 안되는 어거지에 말려들지 마셔요.

    시모나 남편이 엉뚱한 소리 하면 그냥 조용히 처다보세요.
    본인들 원하는 대로 하기 위해 어거지 쓰는 거니
    시비 가려봤자 님만 복잡해져요.

  • 6. 빌린돈
    '23.1.23 10:21 PM (14.50.xxx.190)

    빌렸다고 하면 갚으셔요. 그래야 편하실겁니다.

  • 7. 그거
    '23.1.23 10:22 PM (14.32.xxx.215)

    안갚고 평생 천만원 타령 들으실래요??

  • 8. ...
    '23.1.23 10:22 PM (182.212.xxx.183)

    부동산대금 천만원은 어서 갚으시고
    남편이 빌린 돈은 본인보고 알아서하라고 하세요

  • 9. 자우마님
    '23.1.23 10:24 PM (114.10.xxx.173)

    네 남들은 아들 전세자금도 척척 해준다는데 그 천만원이 아직도 받아야 할 돈이라 여긴다는게 너무 어이없어서요. 며느리가 혜택 봐서 괴씸한가봐요.

  • 10. 유지니맘
    '23.1.23 10:25 PM (219.248.xxx.175)

    그때 그 빌려준신 돈으로 부동산 사셔서
    지금 혹시 오르셨겠죠?
    그 지분만큼 오른돈 달라고 하시지 않아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어여 드려버리세요
    그리고 … 이제 깔끔하게 털어버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 11. 초승달님
    '23.1.23 10:25 PM (121.141.xxx.41)

    천만원 안갚아서 당한 세월?
    안갚고 또 당할바에야 갚는게 낫지 않을까요?
    지분타령 하도 하길래 안갚았다ㅡ큰 실수.

  • 12. 82쿡에
    '23.1.23 10:26 PM (110.70.xxx.12)

    딸 다 집사주고 반반 해줬다던대요.
    친정도 안해줬는데 왜 아들 전세자금 척척 해줘요?
    모시고 살건가요?

  • 13. 자우마님
    '23.1.23 10:27 PM (114.10.xxx.173)

    네 결혼식을 그럼 제가 원하는데서나 저렴하게 할걸 그랬어요. 당신들 체면때문에 돈도 더 들었는데 축의금응 다 가져가버이셔서 돈은 돈대로 다 쓰고...

  • 14. 자우마님
    '23.1.23 10:28 PM (114.10.xxx.173)

    그놈의 반반 에휴 천만원에 뭔 반반 집안일도 반반 안하는 인간인데.

  • 15. 원글
    '23.1.23 10:42 PM (117.111.xxx.222)

    셈법이 이상한듯.
    빌린 돈이면 갚아야지요. 무슨 용심 부린걸로 퉁친다니 마니....

    친정에서도 지원 없었다면서요?

  • 16. 아니
    '23.1.23 10:47 PM (110.35.xxx.95)

    첨부터 달라고 했어야지
    빌려놓고 안갚는건 먼가요.
    그것도 15년이나 되었는데 천만원만 갚았다니
    원글의 계산이 이상하네요.
    축의금 갖고간건 친정도 마찬가지에 암것도 지원안한것도 같잖아요?

  • 17. ..
    '23.1.23 10:51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시짜라면 시금치도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이건 갚아야죠.
    전 돈계산 흐린사람이 제일 싫어요.

  • 18. 음음
    '23.1.23 10:51 PM (119.199.xxx.227)

    포인트는 나한테 온갖 효부 노릇 강요하면서 자기는 주식한다 받아쓴돈은 안갚으면서 15년전 부동산 잔금 천만원 갚아야 한다고 난리 치는데 그냥 돌려주고 말아야 할지 아니면 그간 시모가 노필터로 막말한거며 용심부린거에 대한 퉁치는거다 라고 반박 해야 할지 생각 할수록 두 모자가 꼴도 뵈기 싫으네요
    ㅡㅡㅡㅡㅡㅡ
    반반인데
    시모가 며느리 종처럼 부리고 막말하고 도리 요구하고
    시모대접 받은것은 반반이 아니네요
    돈은 반반
    며느리 역활은 전통대로
    ...

  • 19. 그냥
    '23.1.23 10:58 PM (114.203.xxx.133)

    갚아 버리고 시모님 지분을 없애는 게 속 편하지 않나요?

  • 20. 샤랄
    '23.1.23 11:09 PM (116.34.xxx.24)

    시짜라면 시금치도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이건 갚아야죠2222

  • 21. ..
    '23.1.23 11:16 PM (93.23.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지분얘기 나올때 이미 남은 1000만원 갖다드리고
    입다물라고 했을거예요

    그 말이 짜증나서 남은 1000만원 안갚고 뒀다는 지점부터 님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결국 님이 시모 헛소리에 상대할 능력이 안된다는 얘기잖아요. 원글님이 그 얘기까지 끌고 와서 본인 유리하게 맞춰가려고 하니까 남편 계산이 맞네 틀리네가 나오는거죠. 전에 집살때 빌려주신 돈 나머지입니다. 다 갚았으니 그리 아십시다. 하면 끝이예요. 주식하느라 돈 준건 서로 준 걸로 알고 있으니 됐구요.

    시모랑 엮인 역사 많아 힘든 건 알겠는데
    말로 이기려거든 본인 경우부터 바르게 정리하셔야 해요.
    간단한 문제에 말만 이리저리 돌려봤자
    아 그냥 돈아까워서 저러는구나로밖에 안보여요

  • 22. 저도 남편생각에
    '23.1.23 11:27 PM (124.63.xxx.126) - 삭제된댓글

    동의합니다. 빌린 천만원은 갚고.
    남편이랑 시모랑은 원글님네 돈 주는거 아니면 본인이 갚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구요.
    이천갖고 온갖 생색내서 천만원만 갚는다는 사고방식 전혀 이해 안가요.
    다 갚아버리고 입 꼬매야지.

  • 23. 그거
    '23.1.24 12:16 A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원래 양가부모가 갖는거 아닌가요
    주시면 감사지만
    그 결혼 거의 부모보고온겁니다
    2천 지분크지요.
    빌리거라면서요
    20%내 놓으라면 어쩌실래요

  • 24. 어째서
    '23.1.24 12:25 AM (211.212.xxx.185)

    15년전 천만원이 지금도 고작 천만원이예요?
    시집만 결혼 축의금 다 가져간것도 아니고 친정도 다 가져갔다면서요.
    그래도 시어머니는 15년전에 이천만원이나 빌려줬는데 친정은요?
    원글도 욕심이 만만치않아요.

  • 25. ㅁㅁ
    '23.1.24 1:11 AM (119.192.xxx.22)

    15년전 천만원이면
    이자계산까지해서 깔끔하게

    생색내는거 보기 싫어서라도 진작 갚았어야 하는데
    그돈 아까워하는 원글이 더 이상함

  • 26. 댓글님들
    '23.1.24 1:36 AM (223.39.xxx.149) - 삭제된댓글

    말대로 세월이자까지 칼같이?
    그니까 남남이군요.완벽한 남남
    칼같이 정산하고
    너는너 나는나
    고부관계고 남편관계 다 필요없고
    원글님 칼같이 계산하시고
    혹시나 시모 아프거나 하면 음료수 사들고 가서 한 10분 앉아 있다 오시구요
    모든 고부관계는 다 남이 하는정도로 하시구요
    명절도 남이니까 뭐하러 갑니까? 남편과 아이들만 보내구요
    전날 지나가면서 한 10분 들러 인사만 하시구요
    모든 시모와의 관계는 남남관계로 잘 지내세요
    화이팅!

  • 27. 15년 전 천만원
    '23.1.24 9:04 AM (122.102.xxx.9)

    돈셈 흐린 거 딱 싫은 저는 빌린 돈을 15년 동안이나 안갚고 있다는 게 놀랍고, 15년전 천만원을 지금 천만원과 동일시 한다는 게 놀랍습니다. 시어머니 싫은 거와 빌린 돈 갚아야 하는 건 전혀 별개죠. 남편분의 천만원은 남편과 시어머니의 문제. 둘이 알아서 하라 하세요.

  • 28. ..
    '23.1.24 11:00 AM (182.220.xxx.5)

    진작 갚으셨어야 할 돈이예요. 빨리 갚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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