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기대가 없어졌어요
기대가 사라지고
기브 앤 테이크
나에게 함부로 하면 바로 받아치기
저 필요 이상으로 친절했던 사람인데
요새 이렇게 변했어요.
딱 기브 앤 테이크
50다되가는데
남들은 당연시하는걸
이제서야 깨닫고 실천하는건지
뭐랄까
제 자존감은 더 올라가는것 같아요
일부러 착한척 친절한척 안해도 되니까요. 손해도 안보고요.
자식도 느끼는건지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것 같지 않대요. 사랑은 하지만
예전엔 너무 사랑해서 힘들고 공감이 가서 아이가 힘들면 나는 더 힘들고 우울했는데
거기서 좀 빠져나온것 같아서 살것 같아요.
이게 좋은건지 아닌지
남편은 돈만 잘 벌어오면 되는데
그게 안되니 짜증나네요
오늘 대놓고 수입이 이게 뭐냐고 그랬네요. 각자 할일 좀 잘하자고.
1. …
'23.1.23 12:19 AM (210.205.xxx.129) - 삭제된댓글첨엔 공감가며 읽다가
자식, 남편 얘기에 욕나오네요
그건 사람에대한 기대가 사라지게 아니라 나쁜년인 된건데요?2. 뭐가
'23.1.23 12:21 AM (223.38.xxx.246)나빠요
자식을 학대했나 뭐했나
너무 사랑하고 동일시해서 힘들었는데 이제사 살만하구만
남편이 가장이면 돈버는게 당연한거지 돈안벌면 뭐하러 가장을하나.
나도주부역할 똑부러지게 하면 되는거고3. 영통
'23.1.23 12:28 AM (106.101.xxx.189)혹 님도 돈 버나요?
각자 역할이라..
각자 역할 크로스 오버..인 시대라서4. 내돈이
'23.1.23 12:29 AM (223.38.xxx.246)남편의 두배는 됨.
내가 왜 더 벌어야되는지?5. 함께해요
'23.1.23 1:00 AM (220.120.xxx.16)저도 요즘 그런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중이에요
50평생 자발적 '을'로 지냈거든요
조금씩 바꾸려고 해요
갑의 삶을 찾아오는 것이 목표임6. 그놈의
'23.1.23 1:20 AM (211.105.xxx.68)님도 돈버냐 타령좀 그만..
7. 사람기대
'23.1.23 2:34 AM (211.36.xxx.252)사람의 기대가 없어진게 아니라
그저 그냥 모두
돈 돈 돈 돈 돈의 노예네8. ᆢ
'23.1.23 7:52 AM (58.231.xxx.119)자식이 사랑하는 것 같지 않다고 한다고 해서
선 넘었네 했는데
50이면 자식이 20살은 되었을거고
정 땔때 되었고
남편에게는 너무 했네요
입장바꿔 살림이 이게 뭐냐 하면 좋으시겠어요?
살림도 누구눈에는 적당
누구눈에는 모자르게 판단 되는건데 ᆢ
님 남편 봉급도 누구눈에는 감사한 봉급일수도9. ..
'23.1.23 9:17 AM (211.176.xxx.219)50대 되어보니 갱년기가 문제가 아니라 위험한 시기더라구요. 아이들 20대 경제적으로는 의존하면서 자신이 뭐든 할수있을거고 이제 엄마는 돈빼면 거추장스런 존재.. 남편은요. 50대가 그렇게 바람을 피는 시기래요. 남편이 바람까지는 아니래도 마음에 벚꽃바람이 부는게 옆에서 느껴져요. 전업주부라 더 그래요. 아이들은 직장다니는 아빠를 심적으로 의지하고 내가 부모에게 증여받은 재산은 티도 안나게 아이들 밑으로 새네요. 다들 집안일은 귀찮아하면서 엄마몫인게 당연하고 만만한존재같아서 슬퍼요
10. 착각
'23.1.23 9:19 AM (211.248.xxx.202)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받아치지 않아요.
본인을 지키지만 남과 트러블만들지 않을만큼
마음에 여유가 있거든요.
그래서 친절하고 겸손하고 타인들과도 잘 교류하죠.
해결못할 문제들을 피해서
본인에게 걸쇠 채우고 숨어버린걸
착각 하시는건 아닌지 짚어 보세요.
당장 가족들과의 관계 언급만 봐도
별로잖아요.11. ㅇㅇㅇ
'23.1.23 9:33 AM (119.204.xxx.8) - 삭제된댓글자연스럽지가 않아보여요
예전에 일부러 착한척,친절한척도 부자연스러운거고
지금 난 변할거야하는 태도도 마찬가지구요
그냥 원래 님 심성대로 편하게 하시면돼죠12. 현타와서
'23.1.23 9:43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그냥 반작용 세게 온거고
마음 좀 진정되면 적당한 선을 찾아가요.
그땐 또 허무할수도 있어요. 기운이 빠지고13. ..
'23.1.23 9:55 AM (182.220.xxx.5)헐...
그렇게 말하고 생각하고 살면 그게 무슨 가족인가요?
회사 같은 곳이지.14. 욕심을
'23.1.23 10:19 AM (175.208.xxx.235)욕심을 버려야 마음이 편안해져요.
난 욕심 없어, 라고 말하지만 물질적인 욕심만 욕심인가요?
남들에게 좋게 인정 받고 싶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것도 욕심이고요.
남에 대한 기대도 욕심이고요. 기대를 내려 놓으면 심플해져요.
내 그릇만큼 살아가면 됩니다.
누군가가 나를 나쁜ㄴ 이라고 욕하는거 듣기 싫어서,
그 사람과의 관계가 불편해지는게 싫어서 하기 싫은데
다른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억지로 하고 후회하지 말고요.
50넘어보니 결국은 돈이 다인게 맞는거 같아요.
그냥저냥 아끼며 살때는 내 옆에서 사소한 계산기 굴리는 사람들이 짜증났는데.
조금 여유 있어져서 커피 사고, 밥 사고, 선물 돌리고 하니
얇은 인격의 사람들 내 앞에서 나긋해지고 계산기 덜 굴리더라구요.
가족도 마찬가지죠.
돈 못버는 남편한테 뭐라 하는것도 결국 원글님 욕심인겁니다.
그릇대로 사세요~
원글님이 잘 벌면 됐죠.15. ..
'23.1.23 10:56 AM (39.119.xxx.170)현타와서
'23.1.23 9:43 AM (222.97.xxx.219)
그냥 반작용 세게 온거고
마음 좀 진정되면 적당한 선을 찾아가요.
그땐 또 허무할수도 있어요. 기운이 빠지고
----ㅡㅡㅡㅡ
빙고~ 딱 맞는 말씀
뭐든 파동 같아요.
사람마음도 돈도 요즘 집값도..ㅋㅋ16. 아아
'23.1.23 1:45 PM (106.101.xxx.236)50대 되어보니 갱년기가 문제가 아니라 위험한 시기더라구요. 아이들 20대 경제적으로는 의존하면서 자신이 뭐든 할수있을거고 이제 엄마는 돈빼면 거추장스런 존재.. 남편은요. 50대가 그렇게 바람을 피는 시기래요. 남편이 바람까지는 아니래도 마음에 벚꽃바람이 부는게 옆에서 느껴져요. 전업주부라 더 그래요. 아이들은 직장다니는 아빠를 심적으로 의지하고 내가 부모에게 증여받은 재산은 티도 안나게 아이들 밑으로 새네요. 다들 집안일은 귀찮아하면서 엄마몫인게 당연하고 만만한존재같아서 슬퍼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 나도 서서히 그런 구간을 향해 진입하고 있는거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허무한 사이가 존재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어떤 마음자세로 살아야하는건가요
아니면 누구나 이런 코스를 겪고살면서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듯 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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