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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적 능력 되찾으니 진정한 저로 사는 기분입니다.

ㅇㅇㅇ 조회수 : 4,039
작성일 : 2023-01-22 18:40:30
애들 유치원까지 맞벌이하다 번아웃이 와 전업으로 돌아섰었어요
전업 생활 8년을 하니 아이들은 사춘기 되고
인생에 정작 나는 없더군요

우울증도 심하게 겪다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다 싶어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최저 시급 받으면서요
그리고 다시 일한지 9년. 억대 연봉 이루었고 전문가로서 제 자리가 확실해졌습니다.
이제는 명절도 100프로 저를 위한 시간으로 보냅니다. 바쁘게 지내는 나를 위한 휴식시간인거죠.
시가는 남편과 애들만 잠깐 가서 식사하고 옵니다.
전업하면거 시가에 할 도리 다 했으니
50부터의 인생은 오로지 저를 위해서만 쓰려 합니다.
달력 보면서 연휴 여행 구상하고 있으니
그동안 힘든 날들 이겨내고 여기까지 온 제가 너무 대견하고 그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네요.

IP : 211.201.xxx.1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2 6:41 PM (182.226.xxx.17)

    오 훌륭하십니다
    자영업 같은데 무슨일 하시나요?

  • 2.
    '23.1.22 6:43 PM (211.201.xxx.179)

    자영업 아니구요. 회사원입니다

  • 3. 축하
    '23.1.22 6:44 PM (175.196.xxx.165)

    존경합니다

  • 4. ...
    '23.1.22 6:45 PM (221.140.xxx.205)

    부러워요 진심

  • 5. ..
    '23.1.22 6:46 PM (223.38.xxx.233)

    돈 자립 너무 중요하져 축하드립니다

  • 6. sandy
    '23.1.22 6:48 PM (1.235.xxx.108)

    축하합니다

  • 7. ..
    '23.1.22 6:51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전업하다가 다시 일하는데
    경제적 자립 매우 중요합니다.
    저의 자존심, 자부심이 되니까요.
    명절은 온전히 저를 위한 휴식시간이
    되는 것!

  • 8. Jj
    '23.1.22 6:53 PM (211.234.xxx.40)

    츅하드려요!
    저도 출산하고 업계 떠났다가 11년만에 다시 재취업했어요
    4년 지나 이제 직책자로 누구보다 인정받고 있어요.
    재취업할때 뉸을 많이 낮춰서 일단 취직부터하자였어요.
    청소년기 아이가 엄마를 넘 자랑스러워해요.

    포기하지마세요 길은있어요

  • 9. ...
    '23.1.22 6:57 PM (185.153.xxx.111)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 10. ㅎㅎ
    '23.1.22 6:57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전 시간제 알바지만 경제활동하는게 뿌듯함이 좋아요.
    하루도 알차고 성취감도 들고 만족스러워요.
    경제활동 할수있다는거 참 좋은거 같아요.

  • 11. ㅎㅎ
    '23.1.22 7:01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전 시간제 알바지만 경제 활동하는게 뿌듯하고 좋아요.
    하루도 알차고 성취감도 들고요.
    경제활동 할수있다는거 좋은거 같아요.

  • 12.
    '23.1.22 8:35 PM (59.16.xxx.46)

    부럽네요 시작인데 님글에 용기얻고 가요
    많이 행복하시고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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