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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치료약을 먹었거든요

ㅇㅇ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23-01-22 18:24:01
건강검진할 때 의사가 내시경 사진 보면서
위 깨끗하다, 헬리코박터균 없을 것 같다고 했지만
검사 결과 나왔어요. 의사도 놀라더라구요.
남편도 검사해서 같이 먹어야 된다고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아직 검사도 못했어요
저 혼자 2주치 먹었고(입이 쓴 거 말고는 별 부작용 없었어요)
속이 더 편해진 느낌, 입에서 냄새가 안나는 느낌..
그냥 심리적으로 만족했는데요

남편과 식사할 때 먹는 모든 음식을 다 따로 놓지 않으면
다시 걸리기 쉽겠더군요.
특히 이번 명절에 시가에서 밥 먹는데
그동안은 넘어간 것들이 이번에는 약으로 치료한 뒤라
많은 것들이 신경 쓰였어요
시어머니가 먹다 남은 나물을 빈 반찬통에 담는데
본인이 드셨던 젓가락으로 담아요.
찌개 하나에 온 식구가 먹는 게 문제가 아니라
반찬 그릇에서 젓가락으로 집어올 때 다른 반찬에 안닿게
신경쓰지 않으면 옮을 수 있겠다 싶어요

헬리코박터 환자, 우리나라 많을 것 같고
재발도 쉬울 거 같아요
IP : 175.207.xxx.1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2 6:31 PM (106.102.xxx.47)

    경험상
    의사분 의견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남편이 위가 안 좋았을때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어서
    저도 해봤는데
    저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어요

    남편이 정신적으로
    넘 힘든 일이 있을때
    위가 나빠지면서
    그렇게 된거라
    위가 나빠지면
    후 헬리코박터균이 생기는게 아닌가 해요

    상처를 방치하면
    균이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 같아요

  • 2. ㅇㅇ
    '23.1.22 6:34 PM (175.207.xxx.116)

    오~ 진짜요?
    의사 말이 아니더라도 저는 부부는 한 쪽이 걸리면
    당연히 걸리는 거라 생각했어요
    이게 전파력이 그렇게 높지가 않나요?
    코로나를 겪다보니 모든 바이러스, 균들이
    다 전염이 될 것 같은...

  • 3. ..
    '23.1.22 6:40 PM (223.62.xxx.8)

    의사의 말에 일반인이 경험으로 반대하다니…;;

    물론 예외도 있을 수 있지만
    보통은 그 예외가 나일 것이다~ 생각할 게 아니라 보편적인 의학 상식을 따라야죠. 첫댓글님 경우엔 운 좋게 전염이 안 된 겁니다. 같은 발수건을 써도 운 좋게 무좀이 전염되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균은 기본적으로 자연발생되지 않고요 (생물체임)
    그러니까 어디선가 감염되는 거지, ‘생기는’ 게 아닙니다.
    당연히 상처를 방치한다 해도 균이 ‘생기는’ 게 아니고
    균이 감염돼서 상처가 더디게 치료되는 거죠.

    같이 사는 사람이 음식과 식기를 공유하면
    헬리코박터 균이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의사의 의견은 충분히 타당합니다.
    드문 예외가 바로 나일 것이다~ 생각하지 말고
    검사하고 조심해야 맞습니다.

  • 4. ㅇㅇㅇㅇ
    '23.1.22 7:12 PM (106.102.xxx.25)

    제가 간 병원 내과의는 식기공유한다고 전염안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시던데요. 남편이 헬리코박터균나와서 저도 당연히 있을 줄알았는데 저는 없었어요.
    침으로 전염되면 키스하면서 다 옮겠죠

  • 5. ㅇㅇ
    '23.1.22 9:59 PM (175.207.xxx.116)

    키스 해도 안 옮아요?
    헬리코박터가 옮는 게 아니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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