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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기때 아이보고도 대강 어떨지 짐작되나요?

혹시 조회수 : 3,868
작성일 : 2023-01-21 19:18:42
본인 촉이 좋다.나 사람 잘본다.한번 보고 대강 얘기하면 견적
나온다.많은 사람 만나봐서 척 보면 안다~~고 확신하시는
분들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어찌ㅠ
그리고 세상 풍파도 겪은 나이이니 어느정도 사람 보는 눈은
있어도 절대절대 말조심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지금 제가 보육교사를 유아기 아이들을 하면서 보니
아이 기질,집중력,외모(단순히 눈크고 땡그랗게 예쁜거 말고 뼈대요)
부모 외모와 키 조합에 따른 예상 비율,아이 성격 이런게 대강
보이는데요ㅠ
말은 절대절대 안해요!!
말 빠르고 걷기 빠르고 이런 단순한 건 크게 지표가 안 돼구요
무얼하든 그 나이에 차분히 집중,경청하고 유아여도 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아이가 있어요.다들 귀한 자식이라서 부모눈에
철없는 귀여운 아기로 보이겠지만,유독 자기중심적 이기적인
특성이 보이는 아기도 있구요
그 아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기질에 맞게 이끌어나가는게
교사의 몫이겠지만요^^
제가 자녀 다 키우고 다시 시작한 일인데 이런게 유아기때도 어느정도
싹이 보인다는게 좀 신기하네요
다들 말은 안 하지만 유아기때 아이보고도 커서 어떨지 대강
짐작되시나요?
익명게시판이여서 묻고 제 짧은 소견은 교사로서 입 밖에 내지
않기는 맹세합니다!!!
IP : 211.109.xxx.9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o
    '23.1.21 7:21 PM (222.237.xxx.237)

    당연하죠 그게 기질이죠

  • 2. ..
    '23.1.21 7:23 PM (218.158.xxx.163)

    맨날 손가락 빨고 애착이불 갖고다니는 아이있는데 4살 근데 집중력이 좋아요
    알파벳 전체쓰기 3번하고 2시간씩 책상에 앉는 엉덩이 힘좋트라구요 크면 공부잘하겠다 싶으데 알고보니 아빠 삼성연구원
    엄마도 공부잘했고 유전

  • 3. 맞아요
    '23.1.21 7:31 PM (211.206.xxx.191)

    아이들 돌보다 보면 될성부른 떡잎이 보여요.ㅎㅎ

  • 4. 그럼요
    '23.1.21 7:34 PM (203.54.xxx.158)

    3살 부터도 넘어지지 않게 조심 , 뛰지 말아라 하면 안뛰었어요. 초등 들어가니 색칠하는 거 상장이라도 받아오구요

  • 5. .......
    '23.1.21 7:52 PM (182.211.xxx.105)

    저희아이 키워보니 안변해요.똑같아요.
    어린이집 유치원 가도 특출나게 공부잘했어요.
    고등가도 그래요.
    성격도 잘 안되는거 성질내는거 어릴때랑 똑같네요.ㅠㅠ

  • 6. ㅇㅇ
    '23.1.21 7:54 PM (14.49.xxx.197)

    애 둘 키우는데 아마 커서도 똑같을것 같네요
    왜 바꿀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내가 바뀌는게 빠르다고 하나봐요ㅋㅋㅋㅋㅋㅋ

  • 7. 그럼요
    '23.1.21 8:05 PM (111.99.xxx.59)

    어릴때부터 눈에 보이죠 신기하게

  • 8. 원글
    '23.1.21 8:12 PM (211.109.xxx.92)

    다들 속으로는 같은 생각이시니 다행입니다
    아무리 유아기여도 남의 물건은 조심히 만지고
    어른들에게(부모 아닌)함부로 하지 않는 아기들이
    분명 있어요(교육이 깊이 관여될 나이가 아니니 부모교육탓은 아닌 천성이죠)
    짜증도 유난히 많고 어른들이 어리다고 귀여워해주니
    앙칼지게 행동하는 아이도 있구요
    근데 부모들은 하나같이 그게 자기 의사 표현 분명한
    똑똑,영리하다고 하니 속으로 절망했습니다ㅠ

  • 9. 이런
    '23.1.21 8:20 PM (122.42.xxx.81)

    이런거 보면 한국은 창의성은 발현안될듯요
    단체생활에서 얌전히 있는거만 좋아하는듯요 교실안

  • 10. 그쪽 일 하다보면
    '23.1.21 8:24 PM (1.243.xxx.162)

    보여요 자기 전문 분야면 보이죠
    저도 애들 가르쳤는데 아이 눈빛 보면 확실히 달라요
    잘하던 애들이 실수해서 그 밑에 대학가는 경우는 봐도
    못하던 애들이 갑자기 스카이 가고 그런 경우는 없어요

  • 11. 아니요
    '23.1.21 8:25 PM (180.69.xxx.124)

    기본 기질이란 것은 있지만요
    어떻게 발현될지 몰라요
    지금 선하고 얌전하게 있어도 그게 진짜 모습인지 사랑받기 위한 몸부림인지 어떻게 알까요

    우리 아이 집중력 좋고 머리좋고 엉덩이힘 좋고 그랬는데
    지금도 맘 먹으면 그럴 수 있지만
    잘 마음 안먹더라고요 -.-

    우리 남편이 그렇게 착한 아이였다는데
    그렇게 엄한 부모 밑에서 훈련되어 지금 후폭풍 장난 아니고요

    저는 어릴적 말성꾸러기에 생날라리란 얘기 들었고
    공부에 흥미 없는 애처럼 보엿는데
    지금 박사논문쓰고 사회 운동 합니다.

    자기가 다 안다고,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저는 피합니다.

  • 12. ...
    '23.1.21 8:26 PM (222.116.xxx.229)

    자기 자식이라도 객관적으로 보여요
    남이 보면 더 객관적으로 보이겠죠
    아이 수학학원 샘이 문제 푸는 뒤통수만 봐도
    알수 있다고 했단 말이 생각나네요

  • 13. babe
    '23.1.21 8:27 PM (203.142.xxx.48) - 삭제된댓글

    둘 다 대학생인데 주변 아이 친구들 보면 12번도 더 변화는게 맞는거 같아요. 어릴때 세상 똘똘하고 당차던 아이였는데 사춘기 지나면서 소심해지고 자신감도 하락하더니 공부 손놓은 아이들도 있구요. 어릴때 소심하고 조심성 많아서 말 한 마디 못하고 한글도 영어도 늦었던 아이가 스카이,한의대 가기도 하더라구요.어느 육아책에서 키처럼 성격도 지능도 완성되는 시기가 제각각이라더니 진짜 그런거 같아요.어릴때 똑똑하다고 계속 그런 것도 아니고 한자리에 잘 앉아있던 영재 친구도 아이돌에 꽂혀서 확 성적 떨어지고도 하더라구요.

  • 14. ^^
    '23.1.21 8:28 PM (122.42.xxx.238)

    다른 얘기지만 갑자기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옛날에 저희 애 아주 어릴때 시댁에 갔었는데
    티비에서 흥겨운 음악이 나오는거에요..
    저희 애가 신이 나서 엉덩이 흔들며 춤을 추는데
    옆에서 보시던 저희 형님 왈..
    자기 집에는 그런 애 없다고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그런데 그 말투가 정말 기분 나쁘게 들리더라구요.
    흥이 나서 표현하는게 뭐가 잘못된건가요ㅜ

  • 15. babe
    '23.1.21 8:34 PM (203.142.xxx.48) - 삭제된댓글

    둘 다 대학생인데 주변 아이 친구들 보면 12번도 더 변화는게 맞는거 같아요. 어릴때 세상 똘똘하고 당차던 아이였는데 사춘기 지나면서 소심해지고 자신감도 하락하더니 공부 손놓은 아이들도 있구요. 어릴때 소심하고 조심성 많아서 말 한 마디 못하고 한글도 영어도 늦었던 아이가 스카이,한의대 가기도 하더라구요.어느 육아책에서 키처럼 성격도 지능도 완성되는 시기가 제각각이라더니 진짜 그런거 같아요.어릴때 똑똑하다고 계속 그런 것도 아니고 한자리에 잘 앉아있던 영재 친구도 아이돌에 꽂혀서 확 성적 떨어지고도 하더라구요. 성격도 유치원 학부모들한테 드세고 이기적이란 소리 듣던 친구였는데 어머님이 계속 교육시켜서 초등고학년부터는 착한 친구라는 소리 듣는 친구도 있구요. 반면에 어릴때랑 똑같은 친구도 많아요. 다만 어려서 사회화가 잘되서 그런거지 지속적인 교육을 받으면 변하는 친구들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16. babe
    '23.1.21 8:37 PM (203.142.xxx.48)

    둘 다 대학생인데 주변 아이 친구들 보면 12번도 더 변화는게 맞는거 같아요. 어릴때 세상 똘똘하고 당차던 아이였는데 사춘기 지나면서 소심해지고 자신감도 하락하더니 공부 손놓은 아이들도 있구요. 어릴때 소심하고 조심성 많아서 말 한 마디 못하고 한글도 영어도 늦었던 아이가 스카이,한의대 가기도 하더라구요.어느 육아책에서 키처럼 성격도 지능도 완성되는 시기가 제각각이라더니 진짜 그런거 같아요.어릴때 똑똑하다고 계속 그런 것도 아니고 한자리에 잘 앉아있던 영재 친구도 아이돌에 꽂혀서 확 성적 떨어지고도 하더라구요. 성격도 유치원 학부모들한테 드세고 이기적이란 소리 듣던 친구였는데 어머님이 계속 교육시켜서 초등고학년부터는 착한 친구라는 소리 듣는 친구도 있구요. 반면에 어릴때랑 똑같은 친구도 많아요. 다만 어려서 사회화가 덜되서 그런거지 지속적인 교육을 받으면 변하는 친구들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17. 음..
    '23.1.21 8:40 PM (121.146.xxx.35) - 삭제된댓글

    저는 대학생 고3 이렇게 두명 입니다 첫째는 아들 둘째는 딸인데 어릴때부터 티가 나네요 첫째는 아들인데 공부에 별 취미는 없어요 조용하고 착하기만 한 아들인데 고등학교 때 학원을 보내도 시간 낭비 돈낭비인것 같았어요 본인이 스스로 안하기도 하고...그래도 4년제 대학 국립대로 가긴 갔어요 둘짼 딸인데 학원은 영어학원밖에 안보내고 그마저도 중학교 졸업할 때 학원도 같이 관뒀고 고등학교 와서 혼자 인강보고 해요
    근데 이 딸은 오빠7살 때 한글(3살터울) 학습지 할때 자기도 하겠다고 옆에서 붙어서 안 나오려는거 억지로 떼내고 숫자도 4살때 한번 가르쳐 주니 혼자사 120까지 깨치고 거의 그림그리듯 숫자를 쓰고 뭐든 악착같이 했어요
    지금 인강보고 공부하는 고3 되었는데 잘해요 아주 잘요 ㅎㅎ 어릴때부터 조금 영특하긴 했어요
    제가 특별히 뭘 해주는건 없어요 그저 문제집만 사주고 다만 제가 수학은 가르쳐 줍니다
    수학선생이라서 ...그 외에 해주는거 없는데 알아서 잘 합니다 어릴때 부터 그게 보여요

  • 18.
    '23.1.21 8:57 PM (116.40.xxx.176)

    선생님들의 촉이 맞길 바라요..! 28개월 제 아들 어린이집 등원한지 3개월 됐는데.. 선생님이 조심스럽게 말하셨어요. 다른아이들이랑 다르다구요. 인지, 집중력, 관찰력 등 다른아이들이랑 다르다고 어떻게 키우신거냐고 물으셨어요.. 심지어 편식도 안 한다며.. 식습관 어떻게 잡았냐고도요. 선생님이 요시기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게 안정애착인데 완벽하다고 하셨어요. 선생님은 만3세 되면 어린이집 말고 유치원으로 옮겨도 충분히 잘할거 같다고하세요. 근데 저희 아들 말도 늦은편이고 저희가 볼 땐 차분한 편이긴 한데.. 특별해 보이진 않거든요. 그런데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어떻게 아이의 이 기질을 지켜줘야 하나 고민되어요..

  • 19. 외국도
    '23.1.21 9:35 PM (217.149.xxx.66)

    똑같아요.
    유치원에서도 애들 지능, 성향 다 보이고
    초등 1학년부터 쟤는 대학갈 놈, 얘는 기술배울 놈, 쟈는 의무교육만 받을 놈
    다 드러나요.

  • 20. 얼굴은
    '23.1.21 9:41 PM (117.111.xxx.199) - 삭제된댓글

    예상이 되죠
    두상, 얼굴형, 이목구비, 구강 구조, 치아, 헤어라인을 보면
    예쁘게 클지 예상됩니다

  • 21. 당연하죠.
    '23.1.21 10:07 PM (116.34.xxx.139)

    여러 아이들을 한군데 모아놓고서 가르치거나 보육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못 믿고, 안 믿어 질 수 있어요.

    제가 초등, 중등, 고등, 대입까지 시간차를 두고 학년별로 집중적으로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데요.
    여러 아이를 한눈에 보는 입장에서는, 그냥 보여요. 몇명은 확실히 달라요. 그 의견은 무시하면 안될 것 같아요.
    아이의 큰 그림 속에서는 일직선으로 자라는 것 같아요. 성장기에 소소하게 변화하더라도 미라클하게는 잘 안바뀌어요.

    저도 애를 셋 낳고 키우다 보니까, 너무 웃긴게, 2~3살때 문화센터 데려갔을 때 선생님이 보신 게 정확했어요.
    제가 바꿔줄 수 없는 기질적인 면이 너무 확실하고,
    크면서 달라지는 부분은 그냥 뽀족하게 모났던 부분이 조금 깎이는 정도랄까..
    여러 애들과 부딪히고 지내면서 달라질 수는 있으나, 본 바탕은 변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첫째에게 자주 칭찬해주고, 책 매일 밤낮으로 읽어주고, 체험시켜주고, 놀아주고, 돌봐주느라 최대한 24시간 애 썼는데,
    유아기때부터 가장 잘했다고 칭찬 들은 말이, "우리 @@이, 많이 나아졌지요???" 였어요. '정신병동의 유아환자를 대하듯이 얘한테 수업하셨구나?' 하는 느낌.
    그때는 그 의견을 너무너무 무시하고 싶었고, 불쾌했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사춘기 들어간 첫째 아이의 중학교 교사분들이, 얘를 엄청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해요.
    중1 전화상담때, 얘는 책을 너무 안 읽은 아이 같다고 하시던데. (초6까지 책을 끼고 살았는데.) 정말 속상했어요.
    한번만 더 까딱 잘못하는 거 눈에 띄기만 하면 학폭으로 넘길 기세. 저는 부모로서 어이 없고요.
    키우는 방법대로 다 되지도 않는 것 같아요.

    둘째는
    백화점 문화센터, 동네 육아종합센터, 무슨 수업이든, 선생님들이 계신 어딜 데려가도
    애기 표정이 스마일~~집중~
    "@@처럼 집중해보자. @@ 잘하네. @@ 잘 키우셨나봐요."
    자꾸 학급 회장으로 뽑히고, 어디 나무랄데가 없고 심지어 조교로 임명하고 싶을 정도라고 칭찬받고.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게 키웠는데도 이런말 들어서 당황스러웠어요.

  • 22. 가정이
    '23.1.22 12:19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상식선에서 문제없는경우.에 그 타고난 기질발현이 끝까지 좋게 이어질수있는거같아요.
    저 애기때 진짜 순하고 엄마가 너무편하게 키웠다고
    근데 아빠가 술,주사 너무 심해서.. 초딩때부터 우리집분위기는 다른집들과좀 다르네..
    그후로 성격이 소심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지더라구요
    차분하고 조용한걸 지향하는성격인데 집이 차분한 환경이 되지가못하니까 회피성향 불안성향이 커지면서 그게 굳어졌어요.
    글구 어릴때 약간 이기적으로 굴고 철없는말이나 행동하는 애들도 부모가 꾸준히 도와주고 참아주고 노력해주면 나중에는 그고마움을 느끼고 성숙해지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책임감있는 어른이 되기도하구요.
    기질이 뿌리라면 거기에 매일 물을 주는 것은 좋은 가정환경 인것같아요.

  • 23. 가정이
    '23.1.22 12:21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상식선에서 문제없는경우.에 그 타고난 기질발현이 끝까지 좋게 이어질수있는거같아요.
    저 애기때 진짜 순하서 엄마가 너무편하게 키웠다고,
    글구 사진도 생기있게 활짝 웃는 모습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아빠가 술,주사 너무 심해서.. 초딩때부터 우리집분위기는 다른집들과좀 다르네..
    그후로 성격이 소심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지더라구요
    차분하고 조용한걸 지향하는성격인데 집이 차분한 환경이 되지가못하니까 회피성향 불안성향이 커지면서 그게 굳어졌어요.
    글구 어릴때 약간 이기적으로 굴고 철없는말이나 행동하는 애들도 부모가 꾸준히 도와주고 참아주고 노력해주면 나중에는 그고마움을 느끼고 성숙해지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책임감있는 어른이 되기도하구요.
    기질이 뿌리라면 거기에 매일 물을 주는 것은 좋은 가정환경 인것같아요.

  • 24. 가정이
    '23.1.22 12:23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상식선에서 문제없는경우.에 그 타고난 기질발현이 끝까지 좋게 이어질수있는거같아요.
    저 애기때 진짜 순하서 엄마가 너무편하게 키웠다고,
    글구 사진도 생기있게 활짝 웃는 모습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아빠가 술,주사 너무 심해서.. 어느나이부터 우리집분위기는 다른집들과좀 다르네..
    그후로 성격이 소심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지더라구요
    차분하면서 창의적인걸 지향하는성격인데 집이 차분한 환경이 되지가못하니까 회피성향 불안성향이 커지면서 그게 굳어졌어요.
    글구 어릴때 약간 이기적으로 굴고 철없는말이나 행동하는 애들도 부모가 꾸준히 도와주고 참아주고 노력해주면 나중에는 그고마움을 느끼고 성숙해지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책임감있는 어른이 되기도하구요.
    기질이 뿌리라면 거기에 매일 물을 주는 것이 좋은 가정환경 인것같아요

  • 25. 가정이
    '23.1.22 12:26 AM (222.239.xxx.66)

    상식선에서 문제없는경우.에 그 타고난 기질발현이 끝까지 좋게 이어질수있는거같아요.
    저 애기때 진짜 순하서 엄마가 너무편하게 키웠다고,
    글구 사진도 생기있게 활짝 웃는 모습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아빠가 술,주사 너무 심해서.. 어느나이부터 우리집분위기는 다른집들과좀 다르네..
    그후로 성격이 소심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지더라구요
    차분하면서 창의적인걸 지향하는성격인데 집이 차분한 환경이 되지가못하니까 회피성향 불안성향이 커지면서 그게 굳어졌어요.
    글구 어릴때 약간 이기적으로 굴고 철없는말이나 행동하는 애들도 부모가 꾸준히 도와주고 참아주고 노력해주면 나중에는 그고마움을 느끼고 성숙해지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책임감있는 어른이 되기도하구요.
    기질이 뿌리라면 거기에 매일 물을 주는 것이 좋은 (안정된) 가정환경 인것같아요

  • 26. ...
    '23.1.22 2:01 AM (116.127.xxx.220) - 삭제된댓글

    교육자로 22년 근무했고 당연한 얘기예요
    환경적인 것에 분명 영향은 받지만
    아이 어릴 때 모른다는 말 하시는 부모들 보면 웃음만 났어요
    빨리 말하고 빨리 일고 빨리 쓰는 것과는 별개예요
    3살 짜리들끼리 모아놔도 집중력 자체가 다릅니다

  • 27. ...
    '23.1.22 2:02 AM (116.127.xxx.220) - 삭제된댓글

    교육자로 22년 근무했고 당연한 얘기예요
    환경적인 것에 분명 영향은 받지만
    아이 어릴 때 모른다는 말 하시는 부모들 보면 웃음만 났어요
    빨리 말하고 빨리 읽고 빨리 쓰는 것과는 별개예요
    3살 짜리들끼리 모아놔도 집중력 자체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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